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인공지능(AI)과 로봇업부자동화(RPA) 기술이 급여대장 문서를 읽고 이체까지 알아서 해주는 서비스가 출시됐습니다. 단순 반복이 대부분이던 해당 업무를 AI 로봇이 대신해주면서 은행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LG CNS는 RPA와 AI를 결합해 자동 급여이체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자동 급여 이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상용화합니다. RPA는 사람이 하는 단순업무를 로봇이 대신하는 기술입니다. LG CNS는 여기에 AI를 접목해 자동 급여이체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회사 측은 “RPA에 AI가 더해지면서 보다 복잡한 업무도 자동화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에서 AI는 분석을, RPA는 입력을 담당합니다. 기업별 급여대장은 양식과 표현이 제각각인데요. AI는 이중에서 필요한 데이터만 골라냅니다. 숫자가 나열된 데이터를 분석해 계좌번호와 급여액을 구분하고 직원명과 예금주가 다른 경우에도 실제 지급처를 찾는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AI는 이를 문서 형태로 정리해 RPA에게 보냅니다. RPA…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와 협력합니다. KT가 주도하는 AI 산학연 협력체에 참여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KT ‘기가지니’와 LG전자 ‘씽큐’ 플랫폼 연동이나 LG전자 가전제품에 기가지니를 탑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 KT는 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핵심은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AI원팀(AI One Team)’에 합류하는 겁니다.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로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지주,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AI원팀 소속 기업 및 기관들과 보유 기술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사업성과 창출을 추진합니다. 또한 인재양성 창구를 구축하고 AI를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맹학교 보조공학기기 기부를 위한 자선 경매를 진행합니다. 평소 아끼던 물건을 판매해 수익금을 시각장애학생들의 정보 접근권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건데요. 회사 광고모델인 배우 마동석 씨와 정지소 씨가 착용했던 물건들도 판매됩니다. LG유플러스는 ‘U+희망도서관’ 제4호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해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 ‘U+유랑마켓’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수익금은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독서 보조공학기기 기증에 사용됩니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 상황으로 장애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이 제기되며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의 기간과 규모를 늘렸다”며 “수익금은 맹학교 도서관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도서관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자선 경매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기부한 애장품과 광고모델이 착용했던 의상 및 촬영 소품이 판매됩니다. 사내 게시판에서 온라인을 통해 오는 5일까지 진행됩니다. 판매 품목은 미술품과 한정판 와인부터 유아용품까지 다양합니다. 영화배우 마동…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가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투자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사회 공헌에 나섭니다. 2일 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국내 벤처캐피탈(VC) ‘옐로우독’이 조성한 ‘옐로우독 도약하다 투자조합’에 20억원을 출자합니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이번 투자 배경에 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기회를 발굴하는 중소기업과 벤처사들에게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펀드는 2일 158억원 규모로 1차 결성됐으며, 향후 3개월 내 최대 200억원까지 증액해 결성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카카오커머스는 20억원을 출자하며 1차 결성에 참여했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본 펀드에 참여한 민간 기업 중 최대 규모입니다. ‘옐로우독’은 2016년 설립된 국내 1세대 임팩트 벤처캐피탈입니다.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해왔고 지금까지 약 25개 기업에 57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옐로우독 도약하다 투자조합’ 펀드는 임팩트 투자 철학 아래, 청년 및 여성 창업가에게 집중 투자할 목적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스마트공장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출시했습니다. 사람이 맨눈으로 하던 검사 작업을 AI가 대신해 줘 효율성이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나 반도체, 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에 두루두루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KT는 산업용 머신비전 전문기업 코그넥스와 함께 ‘5G 스마트팩토리 비전(5G Smart Factory Vision)’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공장에 설치된 카메라로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검사, 제품식별, 치수측정 등을 수행하는 서비스입니다. 촬영된 이미지와 수집 데이터를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으로 관리 플랫폼에 전송하면 사용자가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AI 분석에 따라 기계의 동작을 결정합니다. 촬영 이미지는 클라우드에 저장되기 때문에 유지보수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5세대(5G) 기반 실시간 영상 감시 ▲스마트공장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딥러닝 비전 분석 ▲공정상태 모바일 알림 등을 제공합니다. 특히 다양한 공장 환경과 공정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해 산업별 적용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이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 기본 이용권을 추가한 상품을 내놓습니다. KT엠모바일은 ‘데이터 맘껏 ON 비디오 시즌’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기존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데이터 맘껏 ON 비디오’에 시즌 이용권을 추가한 상품입니다. ‘시즌 플레인(월 5500원)’을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상품은 월 기본료 3만 9700원에 LTE 데이터 100GB(기가바이트)와 음성, 문자를 기본 제공합니다. 데이터 소진 후에는 5Mbps(초당메가비트)로 속도가 제한됩니다. 올해 들어 KT엠모바일은 데이터 측면을 강화한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고용량 데이터 요금제 4종 가입자에게 연 최대 100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데이득 프로모션’을 출시했습니다. 해당 요금제 월평균 신규 가입자는 프로모션 진행 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 상무는 “최근 알뜰폰 업계에서는 단순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하기보다 가격 대비 데이터 및 추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한국화웨이가 이준호 네이버 전 CISO를 CSO로 영입했습니다. 이준호 한국화웨이 CSO(Chief Security Officer)는 인터넷포털 Daum의 CIO와 NAVER의 CISO를 거쳤는데요. 이로써 국내 인터넷기업의 IT와 정보보안 업무를 두루 섭렵했으며, 인증보안 분야 핀테크 스타트업 센스톤의 공동대표를 역임했습니다. 이준호 CSO는 국내 1세대 CISO로 정보보호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업무경험과 활동으로 국내외 보안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입니다. 이 CSO는 여러 정보보호 관련 단체의 임원과 관련 정부기관의 전문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같은 업무성과와 활동을 바탕으로 2014년 (ISC)² 가 선정한 Asia Pacific ISLA고위정보보안전문가로 같은 해 당시 미래부가 주최한 제13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올해의 CISO상’을 수상하고 2016년 한국CIO포럼에서 ‘올해의 CISO’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준호 CSO는 “화웨이는 그 어떤 글로벌 기업보다 많은 보안 투자를 해왔으며, 글로벌 표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기업이다”며 “한국화웨이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일정 한도 이상을 사용하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구독료를 돌려주는 전용 카드가 나왔습니다. 웨이브는 핀테크 기업 핀크(Finnq), 하나카드와 함께 월 최대 1만 3900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웨이브 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웨이브가 전용 카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당 카드는 40만 원 이상 사용 시 7900원(베이직), 80만 원 이상 사용 시 13900원(프리미엄)이 핀크머니로 적립됩니다. 핀크머니는 결제, 송금 등에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웨이브 카드는 핀크 비대면 채널에서 발급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 등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커피 구매 할인혜택(5%, 최대 5000원)도 제공합니다. 웨이브 정기 결제 사용자 외에도 SK텔레콤 요금제 연동으로 구독 중인 사용자까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배재근 콘텐츠웨이브 마케팅전략그룹장은 “웨이브 유료이용 고객에게 실질적 이익을 돌려드릴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며 “금융사들과 협력으로 경제적 구독을 지원하는 상품을 추가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고객정보보호활동의 일환으로 범정부 합동 캠페인에 참여합니다. 홈페이지에 캠페인 배너를 달고 사옥에 홍보 포스터를 개시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합니다. SK텔레콤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최하고 중앙 행정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779개 범정부 기관이 참여하는 ‘2020년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 캠페인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아시아·태평양 프라이버시기구(APPA)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자발적인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여는 행사입니다. APPA는 한국, 미국, 호주 등 12개국 19개 기관으로 구성된 개인정보보호 국제 협의기구입니다. SK텔레콤은 지난 22일 열린 출범식에 참여해 협약서를 체결하고 다음 달 24일까지 행사에 참여합니다. T월드 홈페이지에 ‘너와 내가 지키는 작은 약속’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배너를 게재합니다. 이가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SK텔레콤은 24시간 통합보안관제센터 운영, 대리점 고객정보 관리실태 현장 진단 및 교육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해외로 수출하는 국산 콘텐츠는 현지화를 위해 한글 자막과 저작권이 걸린 배경음악을 별도로 제거하는 등 번거로운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이 필요했는데요. 인공지능(AI)이 이를 대신해주는 기술을 SK텔레콤이 개발해 디지털 콘텐츠 및 플랫폼 유통 기업 NEW ID와 수출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NEW ID는 한류 콘텐츠 수출을 위한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 플랫폼 개발’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하는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 및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미디어 산업이 기술적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습니다. 핵심은 국내 콘텐츠 수출에 장벽으로 작용했던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을 자동화하겠다는 것입니다. SK텔레콤이 가진 AI 기반 미디어 요소기술과 NEW ID의 미디어 콘텐츠 유통 및 플랫폼 역량을 결합합니다. SK텔레콤은 ▲콘텐츠 내 한글 자막 제거 ▲목소리 손실 없는 배경음악 제거 ▲스포츠 중계화면 실시간 점수판 언어 변환 ▲화질을 높여주는 ‘업스케일링’ 기술 등을 지원합니다. NEW ID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11개국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국내 온라인 홍보 채널에 새로운 브랜드를 입히며 고객친화적 홍보를 위한 새 단장에 나섰습니다. KT가 홍보실이 운영하던 기존 SNS 채널을 재정비하며 신규 채널 개설 및 기존 채널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지난 1월 홍보 업무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DX홍보TF를 신설한 데 이은 조치입니다. 유튜브, 네이버TV, 네이버블로그, 네이버포스트, 인스타그램으로 구성된 신규 SNS채널은 ‘광화문 2번출구’라는 통합 브랜드로 운영됩니다. 또한 2번출구룰 상징하는 ‘2xIT’로고에는 135년 동안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을 이끌어온 상징성도 담았습니다. KT는 유튜브와 네이버TV로 동영상 보도자료를 배포합니다. 인스타그램은 ‘라떼, 치노, 이다’라는 세 명의 가상캐릭터를 중심으로 소통에 나갈 계획입니다. 네이버블로그와 네이버포스트에서는 ‘인포테인먼트’ 중심의 기업 이야기를 풀어나갈 얘정입니다. 양율모 KT 홍보실장 상무는 “매체 중심의 홍보와 더불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홍보의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히며 “고객 중심의 홍보를 통해 KT그룹의 따뜻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GS건설과 손잡고 건설 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도입해 안전을 강화합니다. 전용망과 사물인터넷(IoT) 단말 등으로 사람과 건설기계의 움직임을 인식해 충돌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도 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무선통신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검증 및 사업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에 대해 LG유플러스는 “건설 분야에서 안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착공부터 완공까지 건설 전 과정에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건설 현장 특화 무선통신 인프라 마련 ▲건설 안전 솔루션 검증 및 사업화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핵심은 안전 확보입니다. 현장에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한 뒤 영상에서 근로자와 사물을 AI가 구분해 인식합니다. 여기에 각종 IoT 센서 등도 활용해 물체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발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천재교육과 손잡고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반 실감형 교육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비대면 문화가 확산으로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는 시기에 맞춰 실감형 서비스를 개발해 향후 기업간거래(B2B)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T와 천재교육은 27일 서울 중구 광화문KT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실감미디어 기반 교육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VR과 AR 등 실감미디어 기술에 교육 콘텐츠를 접목한 차세대 서비스 출시가 목표입니다. KT는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교육 플랫폼과 교육용 솔루션 개발을 총괄합니다. 천재교육은 교육 과장을 기획하고 학습 콘텐츠 개발을 맡습니다. 서비스는 우선 KT ‘슈퍼 VR’ 단말을 통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향후에는 일반 소비자가 아닌 기업 및 기관 대상 사업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KT는 “학교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온라인 교육 분야의 B2B 시장 활성화에도 나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전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 등…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인포섹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인재 육성 사업에 참여해 클라우드 분야 전문가를 양성합니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6개월 동안 클라우드 전반에 관한 교육을 직접 진행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채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SK인포섹은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훈련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신청은 다음 달 20일까지이고 심사를 거쳐 6월 29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진행되며 대학교와 기업 등 28개 민간 교육기관이 선정돼 50개 교육과정이 개설됩니다. 여기서 SK인포섹은 ‘클라우드 보안 융합전문가’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융합전문가’ 등 두 개 교육과정을 담당합니다. 각 과정 정원은 24명입니다.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총 960간 교육을 진행하게 됩니다. 목표는 클라우드 시장에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입니다.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이해부터 보안 아키텍처 설계, 보안진단, AI 기술 활용 등을 교육할 예정입니다. SK인포섹은 우수 교육 수료생에 대해서는 직접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소상공인들에게 통화연결음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여부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재난지원금 관련 소비자 혼선을 줄이고 소상공인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KT가 소상공인 전용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링고서비스’ 안내멘트를 25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제공합니다. KT유선전화와 ‘링고비즈플러스’와 ‘링고비즈프리미엄’ 가입자 중 신청자에 한해 추가 요금 없이 지원합니다. 링고서비스는 통화연결음 대신 영업시간과 장소를 안내해주는 서비스입니다. KT는 긴급재난지원금이 본사 소재지와 가맹점 주소 등에 따라 사용이 제한된다는 점에 착안해 소비자 혼선을 줄이고 중소자영업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무료 안내를 시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청은 이날 KT홈페이지 고객지원 메뉴의 공지사항을 통해서 하면 됩니다. 유선 전화번호와 생년월일 등 가입자 정보 확인후 가입됩니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유선전화 안내멘트 무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