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CT 정보통신

LG전자-KT-LG유플러스, ‘AI 협력 전선’ 구축

URL복사

Wednesday, June 03, 2020, 09:06:55

LG전자·LGU+가 ‘AI원팀’ 합류..원천 기술 공동 연구
기가지니·씽큐 연동 및 LG가전에 기가지니 탑재 추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와 협력합니다. KT가 주도하는 AI 산학연 협력체에 참여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KT ‘기가지니’와 LG전자 ‘씽큐’ 플랫폼 연동이나 LG전자 가전제품에 기가지니를 탑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 KT는 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핵심은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AI원팀(AI One Team)’에 합류하는 겁니다.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로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지주,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AI원팀 소속 기업 및 기관들과 보유 기술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사업성과 창출을 추진합니다. 또한 인재양성 창구를 구축하고 AI를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업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도 추진합니다. KT가 운영하는 AI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 씽큐 음성인식 연동 등을 검토합니다. 또 KT와 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LG전자 가전제품을 연동시키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이밖에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산업 실무형 AI 교육’ 및 ‘AI 전문인력 육성’에 함께 참여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같은 질병 확산 방지를 막는 AI 모델도 개발합니다. KT와 LG유플러스의 통신데이터에 LG전자의 스마트가전과 AI 기술력을 결합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홍범 부사장은 “AI 분야에서 남다른 역량이 있는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합류하면서 AI 원팀의 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박일평 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이 있는 기업, 대학, 연구소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사업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