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미국 텍사스주 제빵공장 투자를 확정하고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에 나섭니다. SPC그룹은 미국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Highpoint Business Park)’에 약 15만㎡(4만5000평) 규모의 제빵공장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투자 계획과 지원금 등을 현지 지방정부로부터 승인 받았습니다. 최종 절차인 인센티브 조인식은 지난달 27일 존슨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허진수 SPC그룹 사장과 다이애나 밀러 존슨 카운티 경제개발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에 앞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허진수 사장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해 현지 정∙관계 인사들과 만나 경제 협력과 투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허 회장은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 직원들과 회의를 갖고 제빵공장 투자 관련 막바지 점검을 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미국 제빵공장 건립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적극적인 글로벌사업 강화 방침에서 비롯됐다.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화(대표 김윤진)는 신규 차 음료 ‘당앤핏 여주차’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당앤핏’은 혈당을 건강하게 관리해 내 몸에 딱 맞는 건강과 활력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해 일화가 새롭게 선보인 음료 브랜드입니다. 일화 당앤핏 여주차는 씨앗이 제거된 국산 볶은 여주를 활용했으며 색소 및 향료를 비롯해 칼로리, 카페인를 배제했습니다. 신제품은 500ml 용량의 페트(PET) 타입으로 출시됩니다. 일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쿠팡, 지마켓, 카카오톡 쇼핑하기, 알리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특유의 쓴 맛이 있어 '쓴 오이’, ‘쓴 멜론’으로도 불리는 여주는 당뇨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나다. 여주에는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비타민C를 비롯해 칼륨, 철분 등 미네랄이 함유돼 있습니다. 한현우 일화 식품사업본부장은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당앤핏 여주차를 선보이게 됐다"며 "일화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활용해 여주 본연의 쓴 맛을 줄이고 고소하게 마실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이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프로모션에 돌입합니다. 밸런타인데이는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와 함께 편의점 3대 행사 중 하나로 꼽히며 매출이 급등하는 날입니다. 올해는 금요일로 고매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무해력', '추구미' 등 연령별 트렌드를 접목한 상품으로 고객층을 세분화해 공략할 방침입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GS25 달콤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아티스트 ‘매튜랜질’, 캐릭터 ‘햄깅’과 ‘위키드’ 등과 손잡고 차별화 기획세트를 선보입니다. 하리보 세트에는 냉장고 자석, 발 매트, 물컵, 스티커 등의 굿즈가 포함됐고 주술회전 세트에는 볼펜, 여권 지갑, 키링, 신발 액세서리 등이 동봉됩니다. 하리보와 매튜랜질 밸런타인데이 기획세트 41종은 오는 13일까지 제휴 페이 결제 시 40% 페이백 행사가 적용됩니다. 로쉐와 전 세계 유튜브 구독자수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피스터블’ 초콜릿은 행사 카드 구매 시 2+1, 40%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 2월 한 달간 약 200종의 초콜릿, 껌, 캔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오는 1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3일부터 오는 4일간 1만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로 판매하는 '와우 할인 페스타'를 연다고 3일 밝혔습니다. 먼저 쿠팡은 와우회원 전용 코너인 '골드박스' 기획관을 통해 치약, 즉석밥 등 반복 구매가 잦은 생필품을 하루 동안 할인가로 선보입니다. 대표 상품은 ▲히말라야 핑크솔트 바이옴 구취전문 펌핑치약 ▲테팔 인덕션 티타늄 1X SS 트렌디쿡 프라이팬 ▲더미식 백미밥 등으로 매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 쿠팡은 로켓프레시, 식품, 생활용품, 홈인테리어, 주방용품 등 상품을 종류에 따라 세분화한 '알뜰 장보기' 테마관도 기획했습니다. 이에 더해 이용자들은 '나를 위한 소비템' 카테고리에서 설화수 자음생 2종 세트, 헤라 센슈얼 누드 밤 등 럭셔리 브랜드 화장품과 디지털 기기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전, 생활용품, 식품 등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한데 모은 카테고리 특가를 비롯한 여러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연휴가 끝나고 일상 복귀에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 장보기만큼은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어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고물가 시대 합리적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SG닷컴이 오는 9일까지 가구, 침구류, 주방용품 등을 특가에 판매하는 '리빙 쓱세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SSG닷컴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봄 맞이 인테리어 교체수요를 감안해 주방용품, 가구, 침구류에 혜택을 집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 AMT와 WMF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며 휘슬러 압력 밥솥과 테팔 프라이팬 세트를 각 20만원대, 4만원대 특가에 판매합니다. 포렌, 파르페 by 알레르망 등 침구 브랜드의 이불, 베개는 최대 65~70% 세일, 템퍼 베개도 최대 30% 할인하며 시몬스, 에이스침대, 까사미아, 한샘 등 가구 브랜드 주요제품은 최대 반값에 판매합니다. 학생가구 특가전을 통해서는 듀오백, 일룸, 시디즈, 컴프프로의 의자, 책상, 책장 등 학생용 가구를 특가에 판매하며 물걸레 청소포, 밀대, 테이프크리너와 같은 리벤스의 청소용품도 최대 30% 할인합니다. G마켓 우수셀러 상품전에서는 G마켓 상품을 연동한 첫 달인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카테고리 중 하나인 리빙 관련 인기상품을 엄선해 선보입니다. 들꽃생화다발, 명품가방 정리함, 이동식 빨래바구니 등 우수셀러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는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hy는 이달부터 북미 최대 아시안 마트 체인인 ‘H마트’에 입점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섭니다. 미 서부 지역 20개 매장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늘려갈 예정입니다. 2000년 선보인 윌은 국내 드링크 발효유 판매량 1위 브랜드입니다. 1년에 2억개씩 팔리며 연간 매출액은 3300억원에 이릅니다. 누적 매출액은 6조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자체 개발한 특허 유산균 ‘HP7’이 함유돼 있습니다. hy는 자사 공장에서 만든 완제품을 미국에 공급합니다. 수출 제품에는 브랜드 모델 축구선수 손흥민의 얼굴이 담긴 전용 패키지를 적용합니다. 신승호 hy 글로벌사업부문장은 "국내 시장의 8배에 달하는 17조원 규모의 미국 발효유 시장에 윌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 안으로 대만,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해 ‘K-프로바이오틱스’의 경쟁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y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기부를 진행합니다. 현지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 일부를 지원하며 약 6억원의 기금은 이재민 지원 및 복구 작업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신약 ‘CT-P70’의 글로벌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IND 신청은 셀트리온이 지난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 도약 전략’의 첫 실행 사례입니다. CT-P70은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ADC 항암 치료제로 암세포에서 활성화해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cMET(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습니다. 셀트리온은 올해 중반 첫 환자 투여를 목표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CT-P70은 앞서 시험관, 동물실험 등 비임상을 통해 폐암, 대장암, 위암을 포함한 다수의 고형암 모델에서 종양 억제 효과를 입증한 바 있습니다. 특히 경쟁사 cMET 표적 ADC에 비해 cMET 저발현 종양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나타냄에 따라 향후 넓은 환자군에게 적용될 전망입니다. 또 효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치료지수 측면에서 임상 개발 중인 경쟁사 파이프라인을 능가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5년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초개인화된 식단과 저당·저염 식단,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저속노화 트렌드가 떠오르며 바쁜 일정을 보내는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건강한 식단을 즐길 수 있는 제품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건강은 물론 맛과 편의성 등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건강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 지향 식품에 대한 인기는 몇 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맞물려 흐름이 더욱 강해지는 추세입니다. 샌드위치 전문 브랜드 써브웨이는 빵부터 각종 야채, 토핑, 소스 등 전부 개인의 입맛과 건강 상태에 맞게 선택해 주문할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직접 굽는 빵과 손질한 재료로 샌드위치 아티스트가 즉시 만드는 MTO 방식으로 제조되며 총 23가지 샌드위치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써브웨이는 일정 금액을 추가하면 샐러드로 변경할 수 있으며 기본 구성을 바탕으로 필요와 취향에 맞는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됩니다. 삶은 달걀을 바로 슬라이스해 제공하는 '에그 슬라이스'는 영양과 포만감을 더해줍니다. 랍스터, 안창비프 컬렉션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라이프솔루션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벽걸이와 스탠드 겸용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인 ‘25년형 벽걸이 공기청정기2(AP-1225F)’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벽면 설치가 가능해 복잡하고 좁은 공간에 설치가 용이하고 유치원과 병원처럼 어린아이들이나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탠드형 겸용으로 손닿는 곳에 두고 편리하게 관리하고 싶으면 변경해 사용 가능합니다. 코웨이 ‘25년형 벽걸이 공기청정기2’는 12평형급 제품으로, 차별화된 4단계 필터시스템을 탑재해 초미세먼지는 물론 생활에서 발생하는 냄새까지 케어해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관리합니다. 신제품의 4단계 필터시스템은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9% 제거합니다. 여기에 코웨이만의 특화 기술인 에어매칭 필터를 통해 맞춤형 공기 관리까지 지원합니다. 에어매칭 필터는 ▲미세먼지집중필터 ▲새집필터 ▲이중탈취필터 중 선택해 장착 가능합니다. 25년형 벽걸이 공기청정기2는 편의기능도 고루 갖췄습니다. 실시간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측정해 수치화된 표시와 4단계 색상의 오염도 램프가 공기질 상태를 보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은 오는 2월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에트로’와 ‘스카로쏘’를 비롯해 ‘아르마니 시계’, ‘비비안웨스트우드 시계’, ‘디젤’ 및 ‘토리버치’의 시계와 주얼리 상품을 공식 입점시킨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롯데온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공식 입점을 기념해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럭셔리 쇼룸 위크’ 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럭셔리 쇼룸 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25% 할인쿠폰 및 5% 카드결제 할인혜택이 추가로 제공되며, 일부 브랜드는 포장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롯데온이 지난해 11월 오픈한 명품 특화 매장 ‘럭셔리 쇼룸’은 약 20만개 해외 명품을 패션 매거진 형태로 선보입니다. 명품 브랜드사가 직접 입점해 판매하거나 공식 판매처로 인증받은 해외 현지 부티크에서 직접 배송하는 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해외 직배송으로 유통 과정을 최소화했습니다. 럭셔리 쇼룸은 지난해 11월 오픈 이후 월 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월 럭셔리 쇼룸에 공식 입점하는 ‘에트로’의 경우 롯데온 주 고객층을 타겟팅한 브랜드입니다. 페이즐리 패턴의 여성 가방이 주력상품이지만 고객 니즈를 반영해 브랜드 전 라인을 전개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중동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 사우디아라비아에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문화 개방 후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K팝,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산 제품들의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글로벌 조사 기관 어스튜트 애널리티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용·성형 시장은 2023년 78억9900만달러에서 2032년 187억7800만달러(약 27조2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힙니다. 품목 허가 심사 외에도 현지 규제 기관인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SFDA)으로부터 품질 심사를 완료해야 시판이 가능합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출시가 중동 시장 선점에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대웅제약은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하이-퓨어 테크놀로지’ 및 감압 건조 공정을 통해 생산된 프리미엄 고순도 보툴리눔 톡신이 지난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개발명: CT-P47)’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앱토즈마의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해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 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별성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특별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등 주요 적응증을 포함한 허가를 확보했습니다. 오리지널 의약품 악템라가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된 만큼, 앱토즈마 역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선택적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동일한 두 가지 제형으로 모두 승인받았습니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지난 2023년 글로벌 매출 약 26억3000만 스위스프랑(약 4조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만 16억3800만달러(약 2조2932억원)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글로벌 매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
하루가 다르게 가격 표가 덧붙여지는 고물가 시대에 대형마트 PB(자체 브랜드)가 뜨고 있습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PB 상품은 파트너사에 안정적인 매출 환경과 성장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형마트는 고품질의 제품을 트렌드에 맞춰 빠르고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트와 협력사의 PB 협업은 한국 유통 산업 속 하나의 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불황은 소비 패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불경기 장기화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 소비자는 불필요한 지출부터 줄입니다. MZ세대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욜로(YOLO)’에서 ‘이것만 있으면 된다’는 ‘요노(YO-NO)’로 변하고 있습니다. ‘요노족’은 화려함보다 실용성을, 보복성 소비보다 신중한 소비에 가치를 둡니다. 홈플러스는 PB '심플러스'와 '시그니처'를 통해 요노족 공략에 적극 나서는 중입니다. 심플러스는 "본질에 집중하다"라는 슬로건으로 홈플러스가 2018년 1월 론칭한 자체 브랜드입니다. 신선가공부터 제과음료, 생활리빙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과대 포장, 가격 거품, 화려한 기능을 뺐습니다. 대신 상품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하루가 다르게 가격표가 덧붙여지는 고물가 시대에 대형마트 PB(자체 브랜드)가 뜨고 있습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PB 상품은 파트너사에 안정적인 매출 환경과 성장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형마트는 고품질의 제품을 트렌드에 맞춰 빠르고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트와 협력사의 PB 협업은 한국 유통 산업 속 하나의 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2가지 자체 브랜드(PB)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가 초이스엘, 스윗허그, 온리프라이스 등 산재해있던 PB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해 2023년 3월 선보인 마스터 PB 브랜드가 ‘오늘좋은’입니다. ‘오늘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을 위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에는 롯데마트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FIC) 소속 셰프와 MZ세대 MD(상품기획자)주도하에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요리하다’를 새롭게 개편했습니다. 롯데마트는 2025년 1월 기준 ‘오늘좋은’ 450개, ‘요리하다’ 500개, 총 950여개의 PB 식품을 운영 중입니다. 두 PB 제조 납품업체 중 대부분이 중소…
하루가 다르게 가격 표가 덧붙여지는 고물가 시대에 대형마트 PB(자체 브랜드)가 뜨고 있습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PB 상품은 파트너사에 안정적인 매출 환경과 성장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형마트는 고품질의 제품을 트렌드에 맞춰 빠르고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트와 협력사의 PB 협업은 한국 유통 산업 속 하나의 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가격이 싼 상품은 주변에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아 소비자 재구매로 연결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일이 허다합니다. 중간 이상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PB 제품은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을 끌어당깁니다. 대형마트는 PB 사업을 소비자의 충성심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자사 대표 PB ‘노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마트가 2015년 4월 론칭한 노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바탕으로 생수, 물티슈, 우유, 과자 등 생활에 필요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노브랜드 전문점은 전국에 250개가 있으며 그 외 이마트에도 숍인숍 형태로 입점했습니다. 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011200]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발레와 체결한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에 이은 두번째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입니다. HMM은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철광석을 운송할 예정입니다. 벌크선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 물동량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2030년까지 벌크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HMM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벌크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선박과 운송 능력이 필요합니다. HMM은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건화물선(Dry Bulk),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Tanker)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 화물을 운송하는 중량화물선(MPV), LPG운반선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1호선을 이달 초 인도 받았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자동차운반선 도입으로 2002년 사업 매각 이후 23년 만에 시장에 재진입함으로써 벌크부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한,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HMM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 부문과 함께 벌크 부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명이 참석해 미래 K-비즈니스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지원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중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