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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총] 윤재춘 대웅 대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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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7, 2025, 09:03:26

제65기 정기주주총회..대웅 역대 최대 실적
배당금 100% 인상..신약개발·AI 도입 총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대표 윤재춘)은 지난 26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4년 주요 실적과 배당금 증액을 보고하고 부의안건 4건 중 3건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사내이사로 윤재춘 대표를 재선임, 기타상무이사로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를 신규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유승신 헬릭스미스 전 대표·우종수 더블유사이언스 대표를 신규선임했습니다. 또 이사·감사의 보수한도가 전년과 동일하게 책정돼 의결됐고 주식배당 결정 건은 부결됐습니다. 현금 배당은 기존 주당 100원에서 200원으로 100% 인상했습니다. 

 

대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9369억원, 영업이익 281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대웅제약은 연결 기준 매출 1조4227억원, 영업이익 1479억원, 영업이익률 10.4%로 세 가지 주요지표에서 모두 성장을 이뤘습니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미용시장 2위인 ‘나보타’는 지난해 18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는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CMO 사업에 진출한 대웅바이오는 역대 최대인 5796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매출 1389억원을 기록, 자가면역질환 신약 연구개발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대웅은 대사섬유증, 암, 자가면역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집중하며 케미컬을 넘어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첫 자체 항암 후보물질과 세계 최초 경구용 간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습니다. 

 

또 ▲차세대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다각화 ▲골형성 단백질 ‘BMP-2’의 CMO 사업 본격화 ▲장기 지속형 주사제 및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대웅은 적극적인 R&D 투자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서며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약 개발과 제제 기술 혁신,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략적 투자,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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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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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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