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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총] 이승준 오리온 대표 “올해 ‘매출 5조·영업익 1조’ 도약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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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6, 2025, 17:03:31

26일 용산구 본사서 제8기 정기주총 개최
글로벌 제품력 강화, 생산설비 투자 예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는 "올해를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향한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26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열린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오리온은 창사 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5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이상기후로 인해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오리온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법인 모두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는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지난해 실적을 평가했습니다.

 

오리온은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1043억원, 영업이익 54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7.5%로 글로벌 식품기업 수준을 상회했습니다. 

 

오리온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목표로 전 법인의 제품력과 영업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적극적인 국내외 생산설비 투자도 예고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 법인은 충청북도 진천에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를 착공해 국내 공급 물량 확대는 물론 미국, 중국, 호주, 유럽 등 늘어나는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력을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법인은 지난해 간접영업체제 전환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됨에 따라 올해는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간식점, 창고형 매장 등 성장채널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과 관련해 "현지 판매 물량이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공장 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며 초코파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뜨베리 신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조속히 건설해 초코파이 공급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인수한 리가켐바이오에 대해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세대 항암제인 ADC 개발 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현재 23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보유 중"이라며 "보스톤 자회사를 통해 자체 임상능력을 확보하고 오리온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빅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리온은 이날 정기주총에서 제8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이승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사외이사 노승권),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상정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습니다. 올해 주당 배당금은 전기 1250원에서 2500원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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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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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다주택자는 금지…28일부터 즉각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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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7 15:18:5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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