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DIY 과자 ‘얼초’ 3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얼초 숲 꾸미기’는 다람쥐와 고슴도치, ‘얼초 곤충 젤리 만들기’는 곤충 4종, ‘얼초 해피 홀리데이즈’는 트리와 산타클로스를 각각 테마로 합니다. 숲 꾸미기는 초록색 초콜릿으로 나무와 수풀을 만들고 그 위에 화이트 초콜릿을 흩뿌려 만들 수 있습니다. 곤충 젤리 만들기는 곡선을 살린 용기(트레이) 디자인으로 곤충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자몽, 청포도와 포도, 레몬 같은 젤리 분말로 원하는 색과 맛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해피 홀리데이즈는 겨울 에디션으로 산타클로스와 트리를 만들 수 있으며 초코 튜브 8개와 대형 용기가 담긴 제품입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추운 날씨로 집콕 중인 아이들이 집에서도 숲 속 마을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겨울 아이템"이라며 "계절마다 간편하면서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얼초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은 매사추세츠대, 캘리포니아대 등 미국 동서부 지역 총 18개 대학 캠퍼스와 식물성 지향 식품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대체육 스테이크를 포함한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미국 푸드서비스 사업에 처음 진출한 풀무원USA는 새로운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 급식 체인’과 외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레스토랑 체인’을 중장기 사업 성장을 위한 주요 공략 채널로 설정하고 현지 유통망을 확보해 왔습니다. 그 결과 미국 최대 대학 급식 서비스인 매사추세츠대 다이닝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캠퍼스에 지난해 11월부터 식물성 대체육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현재 평균 약 3만명의 학생 수를 보유한 미국 동서부 총 18개 대학에 식물성 지향 식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를 미국 웰빙푸드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에 입점했으며, 최근에는 대형 타코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현지 패스트푸드 체인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레스토랑 체인 공급망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식물기반식물협회(PBFA)에 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은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해바라기 봉사단 6기 1조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가톨릭 사랑 평화의 집을 방문해 담요, 핫팩 등 겨울 용품으로 구성된 겨울나기 키트를 전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쪽방촌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준비해 간 담요를 비롯해 장갑과 넥워머, 양말, 핫팩을 포장한 후 함께 준비한 엽서에 문구를 적어 가톨릭 사랑 평화의 집에 전달했습니다. 물품은 관내 쪽방촌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해바라기 봉사단 6기 1조는 이번 봉사활동을 끝으로 1년간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단원들은 지난 1월 장벽 없는 세상 지도 만들기 활동을 시작으로 행복건강 키트 제작, 유기 동물 돌봄 활동, 디지털 샛강 지도 제작, 무료급식 봉사활동, 취약계층 김장김치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bhc그룹 관계자는 "6기 해바라기 봉사단원들은 지난 1년 동안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했다"며 "그동안의 봉사단원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개최하는 '2022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광고 캠페인 '조선 샐러드'편이 크리에이티브 디지털 영상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조선 샐러드는 '익숙한 비빔밥의 흥미로운 재발견'이라는 콘셉트의 브랜드 첫 단독 광고입니다. 이번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통합 마케팅, 마케팅·캠페인, 퍼포먼스, 크리에이티브, 테크·솔루션과 특별 부문 등 6개 부문 디지털 광고 출품작 300여 점 중 크리에이티브 부문 은상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가는 본죽&비빔밥의 특징을 여러 색감으로 시각화했으며 '조선 샐러드'라는 카피를 통해 '비빔밥'이 연상되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본죽&비빔밥 관계자는 "비빔밥을 건강과 영양을 갖춘 점에서 유사한 샐러드에 빗대어 본죽&비빔밥을 저잣거리 배경의 '조선 샐러드 맛집'으로 풀어냈다"며 "앞으로도 본죽&비빔밥은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외식업계가 겨울을 맞아 ‘홈캠핑용 먹거리’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포근한 실내에서 캠핑의 감성은 만끽하되, 추운 날씨와 번거로운 준비를 모두 피할 수 있는 ‘홈캠핑’이 캠핑족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11일 써브웨이에 따르면 윈터 스페셜 메뉴 ‘바비큐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브랜드 대표 바비큐 샌드위치인 ‘풀드포크 바비큐’와 ‘K-바비큐’에 신메뉴 ‘스파이시 바비큐’를 더한 총 3종 구성입니다. 이 중 겨울 시즌 한정 신메뉴인 스파이시 바비큐는 홈캠핑에 ‘한국식 바비큐’의 매운맛을 더한 먹거리입니다. 스테디셀러 메뉴 풀드포크 바비큐는 바비큐 본연의 맛이 특징으로, 스모크 바비큐 소스를 더하면 스모크 향을 강하게 첨가할 수 있습니다. 로컬 메뉴 K-바비큐의 경우 간장과 마늘 베이스 소스로 보다 한국적인 맛을 강조했습니다. 오뚜기의 '삼겹살 와사비 고추장소스'는 고추장과 와사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청양고추·마늘·된장 등을 더해 다양한 육류뿐 아니라 각종 야채 디핑소스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이 제품은 오뚜기가 ‘삼겹살 양파절임소스’와 ‘삼겹살 제주식 멜젓소스’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 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대표 윤진호)는 서산시와 함께 섬 지역 드론 시범 배송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교촌은 지난 8일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중리포구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구자균 에어온 대표, 임영덕 보헤미안OS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섬 지역 치킨 드론 시범 배송을 선보였습니다. 해당 시범 배송은 서산시에서 진행 중인 ‘22년 드론 실증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드론 실증도시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책 사업으로 서산시의 주요 내용은 섬 지역 긴급 물품 배송, 연안 사고 예방 및 대처, 갯벌 안전지도 구축 등입니다. 교촌과 서산시는 이날 중리포구에서 고파도 선착장까지 드론으로 치킨을 배송했습니다. 고파도는 인구 약 100명 정도의 도서지역입니다. 왕복 비행거리 14km, 비행시간이 30분 소요되는 장거리 비행은 드론의 민간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교촌 측은 설명했습니다. 장거리 비행을 위해 시범 배달에는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드론이 사용됐습니다. 해당 드론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제작한 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사업종료 철회 후 영업 정상화를 위한 경영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신동환 푸르밀 대표는 9일 영등포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흑자경영 달성을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판매 제품군을 매출 중심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신동환 대표는 "매출 규모는 이전의 50% 수준으로 낮아질 지 몰라도 이익이 나는 품목의 선별적 운영 및 적극적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유치를 통해 현 구조하에 이익이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사의 이익구조 전환을 위해 원가비중이 높은 시유 등 이익이 나지 않는 품목은 중단하고,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OEM 상품 유치를 확대해 흑자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생존을 위한 지표로 월 매출 90억원을 제시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변화를 당부했습니다. 다음으로 회사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현재의 ‘역 피라미드' 인력구조를 점차 '정 피라미드'로 개선, 젊은 인재들을 영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연공서열이 아닌 실적과 능력 중심의 인사정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오는 1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지하1층 테이스티 서울에서 한식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양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양반 팝업스토어는 ‘풍미일류 양반 대잔치’라는 콘셉트로, 양반의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이를 위해 양반김 대형 조형물과 크리스마스 트리 등으로 꾸며진 포토존과 캘리그라피 달력을 제작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경품 추첨,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행사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동원F&B는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양반 브랜드 모델인 배우 정해인의 팬사인회를 개최합니다. 동원F&B 관계자는 “색다른 경험과 공유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이 새로운 시선으로 양반 브랜드를 직접 체험해보길 바라며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양반 만의 젊고 재미있는 마케팅과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로 고객들이 일상에서 여유와 풍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반은 1986년 출시한 한식 HMR 브랜드입니다. ‘일상풍류식’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지속가능경영 모범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정부포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 등을 종합해 평가합니다. CJ제일제당은 탄소 중립 및 제로웨이스트 실천, 실효성 있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구축 및 일자리 창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UN 산하기구인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로부터 ‘2023 LEAD 그룹'으로 첫 선정된 바 있습니다. UNGC 한국협회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에서 우수 기업을 검토해 매년 리드그룹 10곳을 선정합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기후위기 극복 차원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및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위한 전략체계를 수립했습니다. 올해는 사업장뿐만 아니라 공급망·협력사 등 가치사슬 영역(Scope3)까지 탄소 감축 등을 위한 측정 기반을 구축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 구축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은 ‘산림자원 순환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관장은 녹용에 녹미(사슴꼬리)·흑마늘·마카 등을 함유한 ‘천녹 비스트롱’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천녹은 ‘하늘이 내려준 귀한 녹용’이라는 뜻으로 뉴질랜드 청정 환경에서 자란 사슴의 뿔을 선정한 뒤 전통 원료를 배합해 만듭니다. 녹용의 품질은 총 30개의 세부등급으로 나눠지는데, 이중 녹용의 두께·분골의 길이·전지 길이·무게 등 조건에 부합하는 최상위 등급을 SAT라 부릅니다. 정관장 천녹은 뉴질랜드 정부가 보증한 SAT 녹용만을 사용한다는 설명입니다. 정관장에 따르면 녹용 관련 특허기술 8개를 보유한 정관장의 기술력과 원료관리 기준 8단계(직접계약·생산관리·안전성검증·품질검증·건조관리·건조검증검수·선별·품질검사)가 더해져 정관장 천녹이 만들어집니다. 천녹 비스트롱은 녹용과 홍삼을 비롯해 녹미 등 원료로 설계했으며 여기에 흑마늘·마카·오미자·복분자 등 스태미나 원료를 더했습니다. 환 타입의 제품으로 전국 정관장 백화점 매장 및 정관장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관장은 천녹 비스트롱 출시를 계기로 맞춤 녹용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정관장은 여성 맞춤형 ‘천녹W’, 시니어 맞춤형 ‘천녹S’ 등을 출시하며 라이프스타일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제과(대표 이영구)는 자사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Chefood(쉐푸드)’의 새로운 프로모션 ‘버슐랭’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미슐랭과 버스의 합성어인 버슐랭은 2층 버스 안에서 파인다이닝을 맛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입니다. 버슐랭이 선보이는 메뉴는 Chefood의 ‘블렌딩 카레’, ‘등심 통돈까스’, ‘왕교자’ 등을 활용한 파인다이닝 코스요리입니다. 레시피는 롯데호텔 시그니엘 총주방장 출신의 남대현 명장이 고안했습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도심의 야경 및 연주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곁들였습니다. 롯데제과 양평동 본사에 집결해 동작대교, 여의도 서울마리나,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 야경 코스 구성의 시티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버슐랭 소개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버슐랭 탑승 신청은 레스토랑 예약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에서 할 수 있습니다. 내년 1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운행이 예정돼 있습니다. 오는 8일까지 예정된 1주차 운행의 경우 예약 오픈과 동시에 600명 이상이 접속해 1분 만에 마감됐고 최대 100명의 빈자리 대기 신청도 다 찼다는 설명입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바쁘지만 미식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MZ세대에게 맛집은 '맛있는 음식을 파는 가게'에 그치지 않습니다. 사진·커피·헬스 등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라면 어디에든 활용됩니다. 맥주 펍으로 시작한 신세계푸드 데블스도어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늘리고 있습니다. MZ세대에게 '공간 맛집'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달 초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을 찾았습니다. 지하철 3·5호선 고속터미널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데블스도어 브루어리라고 적힌 간판 아래에는 이름에 걸맞게 거친 형태의 문이 보입니다. 커다란 문을 밀고 들어가니 귓가에 재즈 선율이 들려왔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30일부터 국내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데블스도어 재즈 데이'를 열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 20분까지 1·2부로 나눠 진행됩니다. 레스토랑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리저브 좌석에서 재즈 무대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오후 7시쯤 강재훈(피아노) Bo Li(트럼펫), 송하철(테너 색소폰), 이성구(드럼), 박진교(베이스)로 구성된 데블스도어 스폐셜 밴드가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테이블에는 후라이드 치킨이 포함된 데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SPC(회장 허영인)가 안전경영위원회, 노동조합과 함께 '근로환경 TF'를 가동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TF 가동을 계기로 노사가 '안전경영'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달초 발족한 TF는 노동환경과 근무 여건을 개선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근본적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SPC와 안전경영위원회가 협의를 통해 추진됐습니다. 근로환경 TF는 안전경영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SPC 주요 계열사인 파리크라상, SPC삼립, 비알코리아, SPL 등이 각 사별로 인사노무 부서와 노동조합이 함께 안전 강화와 근무여건 향상을 위한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게 됩니다. 특히 SPL 사고 이후 지적됐던 주야간 근무체제에 대한 개선을 핵심과제로 추진해 노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도출된 개선 방안에 대해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검토하고 조언할 예정입니다. 정갑영 SPC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근로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간식류 상품의 올해 1~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2% 늘어났다고 6일 밝혔습니다. 유명 스낵 브랜드와 협업 개발한 제품을 학교와 오피스 단체급식 경로에 대용량으로 선보이고 용량 등 세부 사항을 공급처 별 수요에 맞춰 개발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CJ프레시웨이의 간식류는 빵·쿠키·디저트·케이크·스낵·생지 등으로 주로 단체급식의 후식 메뉴나 어린이집 등 교육시설에 공급됩니다. 올해는 식품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급식용 디저트 제품들이 성과를 냈습니다. 이달 중순 출시한 ‘맛밤 파이’는 CJ제일제당의 원물 스낵 ‘맛밤’ 한 알 분량을 반원 모양의 파이 안에 담은 간식입니다. 지름 6㎝ 크기로 20개입 대용량과 4개입 소용량 두 가지 구성입니다. 지난 봄에는 서울식품공업과 오리온 브랜드 ‘뻥이요’·‘꼬북칩’ 옷을 입은 마카롱과 츄러스 생지를 출시했습니다. ‘뻥이요 마카롱’은 출시 한 달 만에 10만개 판매고를 올렸고,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미니츄러스 생지’는 학생들의 입맛과 취향을 반영한 결과 70만여개가 팔렸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올 하반기부터 키즈·시니어 시장 등에서 강세를 보이는 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서울 송파구에 529㎡(약 160평)·220석 규모의 첫 플래그십 매장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은 석촌호수 인근에 위치해 데이트 명소이자 카페와 맛집이 모여 있는 송리단길에 오픈했습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이색 체험을 추구하는 MZ세대 성향에 맞춰 치킨 외 베이커리와 브런치(플래터), 수제 화덕피자 등 190여종으로 메뉴를 확장했습니다. 베이커리는 30여종으로 모든 빵은 전문 파티쉐가 직접 굽습니다. 베이커리 대표 메뉴로는 ‘올리브 웰빙 깜빠뉴’, ‘베리베리 크림치즈 베이글’, '아이스크림 소금빵'이 있습니다. BBQ 시그니처 블렌드 ‘뉴앤언스퀘어’ 원두로 내린 커피와 ‘피넛버터 크림 라떼’, ‘인절미 크림 라떼’도 판매합니다. 매장에서는 화덕으로 피자를 직접 굽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제 화덕피자는 시금치 샐러드, 마르게리따 등 5종으로 구성됐습니다. 화덕피자와 치킨, 햄버거 등을 메인으로 빵과 샐러드, 커피가 포함된 브런치 세트 ‘플래터’와 3단으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세트’는 이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