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현준 효성 회장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함께 지난 1일 방한 중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를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100년 효성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열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존 주력제품 외에도 Bio BDO, IT, 전력 기기, 첨단소재, ATM, 데이터센터 등 미래사업 역시 베트남이 그 중심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베트남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습니다. 조 부회장도 "신규 투자를 통해 베트남을 향후 탄소섬유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효성의 지속적인 베트남 투자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베트남은 하이테크 산업을 우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효성의 미래사업 투자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전동기 등 주력사업은외에도 첨단 소재인 탄소섬유와 친환경 원료인 바이오 BDO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 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HMM[011200], 파나시아, 한국선급과 공동 개발한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액화·저장설비(OCCS)'의 완공식을 지난 1일 목포 한국메이드 조선소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실증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습니다. 완공식에는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 김진모 삼성중공업 부사장을 비롯한 각사 경영진과 박홍율 목포시장이 참석했습니다. OCCS는 선박 운항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액화해 안전하게 저장하고 재활용하는 설비로 조선·해운업계의 탄소 배출 제로 달성의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완공한 OCCS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함과 동시에 시간당 1톤, 하루 24톤의 이산화탄소를 선박에서 포집, 액화, 저장할 수 있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삼성중공업은 전했습니다. 삼성중공업 등 4사가 결성한 공동 워킹 그룹은 지난 4월 '선박용 탄소포집 시스템 실증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세설계, 기술 유효성 평가 등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삼성중공업과 파나시아는 HMM이 실제 운항 중인 2100TEU 컨테이너선에 탑재한 OCCS의 CO2 포집·액화·저장시스템 실증 업무를 수행하고 HMM은 설비 운용 및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시스템을 고도화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단위로 특화하고 지식상담 서비스, 기업리포트 생성, AI 고객상담 시스템 등 업무 도움 시스템에 적용합니다. 또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자산화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학습장비, 학습데이터와 거대언어모델 알고리즘 확보 등 생성형 AI 기술 인프라 구축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2022년부터 100만건 넘는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해 왔습니다. 지난해 9월엔 'AI 지식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이 원하는 정보에 더욱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지난 4월 금융권 첫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뱅커'도 선보였습니다. 딥러닝을 통해 구축한 AI뱅커를 활용하면 고객이 우리WON뱅킹 앱에서 자연어 대화를 통해 예적금 상품 상담과 가입이 가능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한발 앞서 AI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AI 기술기반 업무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AI 지식상담 시스템 구축 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오세아니아 피지 바(Ba)주에 ‘BBQ 바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피지는 인구 약 94만명에 33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간 1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오세아니아 대표 관광지입니다. 매년 1만여명의 한국인들이 방문하는 휴양지이기도 합니다. 피지에는 약 1000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오픈한 BBQ 바점은 바주의 주도인 바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시는 피지의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해변 등 자연 경관과 해양 생태계 보존이 잘 돼 있습니다. 피지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 피지의 많은 부자들이 거주하는 부촌이기도 합니다. BBQ 바점은 인근 부촌을 겨냥한 프리미엄 매장 타입으로 233㎡(약 70평), 총 52석 규모입니다. 매장에서는 골든 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등 치킨류 외에도 닭가슴살을 활용한 치킨버거, 피자, 라이스류, 치즈볼 등을 판매합니다. BBQ 관계자는 "윙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와 치즈볼 등이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북미와 중미, 동남아에 이어 오세아니아까지도 한식의 맛을 더한 K-치킨의 대표 브랜드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김정묵씨 별세, 김현성(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씨 부친상 = 1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202호, 발인 3일 낮 12시 30분. 062-611-00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장동훈(전 삼성전자 부사장·향년 66세)씨 별세, 김미정(한국문화서비스 대표)씨 남편상, 장윤수·장이수(퀀팃 서비스 기획자)씨 부친상, 김유민씨 장인상 = 1일 오전 6시,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3일 오전 6시, 장지 동화경모공원. 02-2030-79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승진> ◇부장 ▲이사회사무국 이희태 ◇지점장 ▲대덕테크노밸리 김영용 ◇부지점장 ▲둔산금융센터 박정범 ▲울산금융센터 박주홍 ◇RM ▲시화금융센터 김민구 ▲목포금융센터 배태근 ▲현대모터금융센터 정기홍 ◇Gold PB ▲Club1PB센터 송은정 <전보> ◇부장 ▲IT정보개발부 강태욱 ▲자금결제부 김기현 ▲손님지원부 김정원 ▲상생금융센터 김지훈 ▲IT시스템부 우동훈 ▲기업사업지원부 이수진 ▲자금부 이종호 ▲연금사업지원부 정응섭 ▲디지털채널부 정혁 ▲ICT리빌드부 차순문 ▲정보보호부 최대현 ◇지점장 ▲영도 강일모 ▲합정역 고종선 ▲철산동 곽재근 ▲계동 구흥모 ▲보라매 김기섭 ▲부천도당금융센터 김기호 ▲서초동 김남호 ▲안동 김대석 ▲압구정금융센터 김민석 ▲부천상동역 김봉제 ▲여천 김상현 ▲구미역 김수경 ▲동대문 김연옥 ▲신반포 김영옥 ▲서소문 김종필 ▲도로공사 김진겸 ▲신림역 김창영 ▲신당역 김형철 ▲신사동 김형호 ▲수지성복 나상현 ▲이촌동 나용현 ▲평택금융센터 노병주 ▲고척동 문정호 ▲강릉금융센터 박경민 ▲구미4공단 박경백 ▲이천금융센터 박재영 ▲구로역 박춘봉 ▲신영통 변진호 ▲삼산동 성노진 ▲영주 소기호 ▲을지로6가 신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을 위한 로밍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KT는 8월 18일까지 로밍 상품 '로밍 데이터 함께ON'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여행 기간 놓친 드라마나 예능을 볼 수 있도록 '티빙 베이직 3개월 무료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로밍 데이터 함께ON'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로밍 데이터를 최대 3GB까지 추가로 제공합니다 이벤트 기간 중 로밍 데이터 함께ON '아시아/미주' 상품에 가입하면 ▲3.3만원(4GB) ▲4.4만원(8GB) ▲6.6만원(12GB) 상품에 각각 1GB, 2GB, 3GB를 추가 제공하고, '글로벌' 상품은 ▲3.3만원(3GB) ▲4.4만원(6GB) ▲6.6만원(9GB)에 각각 1GB, 2GB, 3GB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KT는 '로밍 데이터 함께ON'은 해외 여행자 1명만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족·친구 등 KT 이동전화 이용자 최대 5명까지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상품으로 누적 이용자 26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 사업본부장은 "여름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이하여 고객들이 로밍 서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무선 가입자 중심의 장기 가입 혜택을 인터넷과 IPTV를 이용하는 유선까지 확대하는 장기고객 혜택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새로운 장기혜택은 이동통신, 인터넷, IPTV 이용 기간을 모두 더해 이용 기간 합산 5년부터 장기혜택 쿠폰을 매년 6장을, 10년은 8장, 20년은 10장씩 제공해 기존의 최대 6장보다 혜택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인터넷과 TV 상품을 각각 5년씩 이용하고 무선 통신 상품을 1년 이용한 경우 그동안 장기 혜택 대상이 아니었지만, 앞으로는 이용 기간 11년으로 합산해 장기 이용자 쿠폰 연간 8장을 제공합니다. 쿠폰은 결합 가족에게도 선물할 수 있습니다. 사용기간 5년 미만인 무선 이용 고객에게는 매년 5장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T는 데이터·통화 추가 등 기존 혜택은 물론 OTT 할인과 유·무선 부가서비스 등을 추가하여 강화된 장기 혜택 콘텐츠도 선보입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와 여행∙문화 등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혜택을 중심으로 데이터 2GB, 통화 100분, 알 1만개, 밀리의 서재 1개월 등 통신 혜택과 함께 OTT할인 및 유무선 부가서비스까지 총 14종의 혜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옛 경제기획원과 유사한 모델로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고 정무장관 다시 부활시키기로 했습니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일 고위당정협의 등을 거쳐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공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저출생뿐만 아니라 고령사회 대응, 인력·이민 등 인구정책 전반을 포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인구전략기획부를 새로 만들 계획입니다. 인구전략기획부는 전략·기획, 조정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기획원과 유사한 모델로 설계해 인구정책 기획, 평가, 예산배분·조정 및 사회부총리가 부처를 총괄합니다. 출산·아동·노인은 복지부, 일가정양립은 고용부·여가부, 가족·청소년은 여가부 등 구체적 정책과 사업은 각 부처가 담당합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저출산·고령사회 법령 및 정책 등 인구정책과 기획재정부의 인구에 관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기능 등 인구 관련 중장기 발전전략을 이관하고 부문별 전략·기획 기능을 신설할 방침입니다. 조사·분석·평가와 예산배분·조정 기능도 신설해 각 부처의 인구위기대응정책에 대해 조사·분석·평가하며, 각 부처의 저출생 사업에 대해 사전 예산배분·조정을 맡습니다. 이를 위해 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7월부터 외환시장의 원/달러 거래시간이 기존 오전 9시~오후3시 30분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됩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지원대상과 이자면제 범위가 확대돼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도 줄어듭니다. 2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 주요 내용에 따르면 국내 소재하지 않은 외국 금융기관도 한국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원/달러 거래시간이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시차로 인해 제한적이었던 국내 외환시장에 외국 금융기관의 참여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이달부터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에 대해 전용면적 1㎡당 개별공시지가의 30%를 부과하던 농지보전부담금의 부과율이 20%로 10%p 인하됩니다. 농지보전부담금은 농지를 농작물 경작 외 시설물 건축 등 타 용도로 전용하는 자에게 부과하는 공적 부담금입니다.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의 지원대상과 이자면제 범위도 이달부터 확대합니다. 등록금 대출 지원대상은 기존 학자금지원 '1~8구간'에서 '1~9구간'까지로, 생활비 대출 지원대상은 8구간 및 9구간 중 '긴급생계곤란자'까지 확대됩니다. 이자면제는 기초·차상위 및 다자녀의 경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7월부터 외래진료를 연 365회 초과해 이용한 경우 초과된 이후의 진료비에 대해서는 본인이 90% 부담해야 합니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 과소비 방지와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위해 7월부터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에 대해 본인부담률을 현행 평균 20%에서 90%로 상향 조정해 차등적용 됩니다. 단, 의학적 필요성 등으로 외래진료가 불가피하게 연 365회 넘는 경우에는 현행대로 20%가 적용됩니다. 세부적으로는 아동, 임산부, 산정특례자(중증질환자, 희귀·중증난치질환)로서 해당 질환으로 인해 외래진료를 받은 사람, 산정특례자로서 중증장애인은 본인부담차등화 적용에서 제외합니다. 정부는 지난 2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통해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학적 필요도가 낮은 불필요한 의료남용에 대해서는 관리를 강화하는 등 건강보험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우리나라의 연간 외래이용 횟수가 높은 점 등을 감안,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의료 과다 이용 때에 본인부담을 높이는 본인부담차등화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외래진료를 연 365회 초과한 환자는 초과한 이후의 외래진료에 대해 해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여름 시즌을 맞아 ‘켈리’와 스포츠 웨어 브랜드 ‘헤드’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국 대형마트와 농협에서는 컬래버레이션 경품팩을 판매합니다. 경품팩을 구매하면 협업 의류와 굿즈를 제공하는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합니다. 스크래치 행사를 통해 협업 의류 ▲보스턴백 ▲티셔츠 ▲양말 ▲타올과 굿즈 ▲스페셜잔 ▲테니스라켓 오프너 등을 제공합니다. 경품팩은 360ml 캔맥주 8캔, 24캔 두 종류로 출시합니다. 오프라인 행사로 오는 12일과 13일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비치클럽 템플온더비치에서 켈리 X 헤드 풀파티를 진행합니다. DJ라임 등 국내 유명 DJ, 모델 등이 참여하며 DJ 파티는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입니다. 7월중 양양 양리단길에서 협업 굿즈를 활용한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켈리와 함께 임팩트 있는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스포츠 브랜드 헤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했다"며 "올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나기 위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켈리 X 헤드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의류 4종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은 주요 카테고리 상품을 통합한 프리미엄 브랜드 전용관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습니다. 쿠팡은 지금까지 오디오, 식품, 키즈패션, 키친, 육아 등 일부 품목에 한해 프리미엄 전용관을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가구와 리빙, 레저를 추가한 '통합 프리미엄 브랜드 전용관'을 신설했습니다. 총 8개 카테고리를 갖췄습니다. 새롭게 론칭한 대표 프리미엄관은 가구관으로 허먼밀러의 ‘뉴 에어론 풀’ 의자 등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리빙관은 씰리·까사미아·입델롬·리바트 등, 레저관은 윌슨·캘러웨이·미니멀웍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성했습니다. 아울러 쿠팡은 기존에 론칭한 프리미엄관 브랜드 라인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식품관에서는 뉴질랜드의 마누카꿀 브랜드 ‘에그몬트’, 독일 액상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로트백쉔’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피에가’, ‘라부아뜨’는 오디오관에 처음 입점했습니다. 쿠팡 프리미엄관은 와우회원의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빠르면 당일 배송되는 로켓배송과 무료배송, 무료반품이 가능합니다. 프리미엄 가구의 경우 추가 비용 없이 배송, 설치, 사다리차 이용 등이 무료인 패키지를 제공하며 전문 설치 기사가 직접 방문 설치해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파트너십을 통한 넷제로 실현 노력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보고서는 파트너십을 통해 넷제로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 발굴과 관련한 LG화학의 지속가능 전략과 실행방안으로 꾸며졌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은 한 기업을 넘어 정부·소비자를 포함한 밸류체인 내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력해야 하는 글로벌 과제이기 때문에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LG화학은 전했습니다. LG화학은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인 에니 그룹과 폐식용유 활용 HVO 합작공장 설립, GS칼텍스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의 핵심 원료인 3HP 시제품 생산, 미국 GM과 2035년까지 25조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등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과 관련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사업에서 직·간접적(Scope 1, 2)으로 배출되는 탄소 뿐만 아니라 협력사를 포함한 사업 전체의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배출량(Scope 3)까지 산출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국내 최초 ‘E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