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파트너십을 통한 넷제로 실현 노력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보고서는 파트너십을 통해 넷제로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 발굴과 관련한 LG화학의 지속가능 전략과 실행방안으로 꾸며졌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은 한 기업을 넘어 정부·소비자를 포함한 밸류체인 내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력해야 하는 글로벌 과제이기 때문에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LG화학은 전했습니다.
LG화학은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인 에니 그룹과 폐식용유 활용 HVO 합작공장 설립, GS칼텍스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의 핵심 원료인 3HP 시제품 생산, 미국 GM과 2035년까지 25조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등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과 관련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사업에서 직·간접적(Scope 1, 2)으로 배출되는 탄소 뿐만 아니라 협력사를 포함한 사업 전체의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배출량(Scope 3)까지 산출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국내 최초 ‘ESG 공개 컨퍼런스 콜’ 등 이해관계자 소통, 환경·사회적 영향도와 재무적 영향도를 고려한 중대성 평가 고도화, 재생에너지 확보 및 사용 현황 등 LG화학의 주요 ESG활동을 담았습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글로벌 산업계의 탈탄소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비즈니스 경쟁력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산업과 협력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선도 과학기업으로 더욱 개방적이고 혁신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파트너사와 공동의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선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