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인 고려아연과 니켈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합니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고려아연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 소재인 니켈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우선 추진할 방침입니다. 니켈 원료 공동구매 및 광산 개발 프로젝트 공동투자 등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준을 충족하는 핵심 원재료 소싱 분야에서도 협력하며 폐배터리 재활용 등 신사업의 공동 추진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생산되는 니켈은 미 IRA의 보조금 지급 규정을 충족하게 됩니다. 니켈 공급은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2031년에는 현대차그룹의 미 IRA 대응에 필요한 물량 중 약 50%에 해당하는 니켈을 고려아연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유럽연합 핵심원자재법(CRMA) 등 권역별 규제와 ESG 요건 등 글로벌 친환경차 생산에 요구되는 다양한 기준을 충족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안정적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058430]은 30일 문화재청과 궁·능 등 문화재 수리현장 디자인환경 개선 및 친환경 강재의 사용·순환 활성화 촉진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궁·능 보수현장 디자인환경 개선을 위해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아트펜스 강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아트펜스의 경우 디자인과 예술성을 가미시킨 공사 가림막을 의미합니다. 이와 더불어, 보수 시에는 강재사용 절감을 위한 고강도 강재 제공 및 구조설계 검토 지원, 보수시 발생하는 폐철 재활용 활성화에 대한 협업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트펜스는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 위에,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아트는 생생한 색상과 섬세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고 기존 대비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은 고해상도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트 강판입니다. 아트펜스가 지원될 문화재는 지난해 착공을 시작한 덕수궁 '선원전 권역' 복원현장과 올해 말 착공 예정인 경복궁 '영훈당' 복원현장입니다. 디자인 제작에는 궁·능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이명호 작가가 참여합니다. 포스코는 궁·능 전통 철물의 보존·연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센디오는 MBC 음악 예능 ‘뮤직인더트립’을 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센디오는 이번 음악 예능 제작을 통해 음원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게 된다. ‘뮤직인더트립’은 싱어송라이터의 지역 SONG 창작 프로젝트로 음악을 벗 삼아 펼치는 가수들의 여행기다. 전라남도 강진, 충청북도 단양, 경상북도 고령 총 세 지역으로 나뉘어 여행이 진행될 예정으로 지역의 가치를 발견할 신곡을 창작한다는 점과 지자체 협력을 통한 지역문화발전 기여함에 있어서도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 제작을 통해 음원 IP사업까지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며 “지난해부터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제작도 꾸준히 이어와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말까지 10편 이상의 작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으로 제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콘텐츠 제작 사업 부문에서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 제작과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웰바이오텍은 짐바브웨에 리튬 원광(스포듀민) 대량 출고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2000톤에 이어 5000톤 규모로 추가 발주를 진행했다. 지난달 말 웰바이오텍은 시범사업으로 짐바브웨에서 리튬 원광 2000톤을 발주했다. 짐바브웨에서 채굴된 리튬 원광을 중국 리튬 제련 공장으로 보내 탄산리튬 또는 수산화리튬 형태로 가공하는 구조다. 웰바이오텍이 확보한 스포듀민은 Li2O(산화리튬) 순도 4% 이상의 최고 등급이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짐바브웨 현지에서 매회 5000톤씩을 안정적으로 출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짐바브웨의 열악한 업무진행 환경과 리튬 산업 특성상 철저한 보안 조치에 따라 사업 진행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더욱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작업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추가 발주 물량 5000톤까지 출고 작업이 잘 마무리되면 현지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축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후부터는 5000톤 규모의 리튬 원광을 지속적으로 출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웰바이오텍 리튬 사업팀은 짐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모트렉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인 토르드라이브와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토르드라이브는 국내 최초로 도심 자율주행에 성공한 서울대학교 자율주행 연구진이 지난 2016년 창업한 업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배송 시범서비스, 인천국제공항 실내 무인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 이마트 자율주행 배송 시범서비스 등 국내외 자율주행 서비스 사례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글로벌 물류 기업 2곳의 미국 공항 물류 허브 내 자율주행 물류차량 실증사업 수행을 통해 특수물류 분야 내 자율주행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트렉스는 토르드라이브와 함께 특정 지역에서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물류 수송 차량의 자율주행 PoC를 올해 12월까지 진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모트렉스는 이미 지난해 자율주행 상용차용 플랫폼 기술 개발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되며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토르드라이브와의 공동 개발 협약은 자율주행 개발에 있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알에프세미가 LFP 배터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장기 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손실이 확대되고 있는 사업부를 분리해내는 물적분할을 통해 재무 구조 개선까지 함께 꾀한다는 계획이다. 알에프세미는 29일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기업 성장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알에프세미는 지난 1999년 설립돼 2007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6월 최대주주가 이진효 외 5인에서 진평전자로 바뀌었다. 알에프세미는 LFP배터리 전문 기술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이번달부터 신제품인 K1 배터리를 양산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덕수 알에프세미 리튬전지사업본부장은 “32700 K1 배터리는 타사의 32700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고용랑, 고출력의 특징을 보인다”며 “제품 경쟁력과 더불어 품질 관리에 있어서도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에프세미는 10kWh 미만의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는 자동차, 버스, ESS 분야가 아닌 지게차, 전기스쿠터, 전기 트럭 등의 부문에 배터리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LFP배터리 사업 추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더미동(THE MIDONG)에서 중국계 기업사냥꾼으로 보이는 세력이 경영권 하이재킹(강탈)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했다. 혼란스러운 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다수의 중국계 법인들이 이익을 챙겼고 주가 폭락으로 일반투자자 다수가 피해를 보게 됐다. 이에 중국계 기업사냥꾼들이 애초부터 각본을 설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새로운 대주주와 기존 대주주의 대표자가 같은 중국계 인물인 것으로 드러나며 이같은 의혹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사흘새 두차례 대주주 변경..CB 활용 ‘경영권 하이재킹’ 29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식회사 에이치엘이 이달초 더미동의 최대주주에 오른지 사흘 만에 맥스 스텝 크리에이션 리미티드(이하 맥스 스텝)라는 홍콩법인이 기습적으로 전환사채(CB) 물량을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새롭게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더미동은 이미 공시해 두었던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 결정, 유상증자 결정, 전환사채 발행 결정 등을 모두 철회했다. 회사는 계약서 상의 계약 내용에 따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 결정을 철회했고, 납입 대상자의 미납입으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새 최대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과 손잡고 플랜트 및 건설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9일 스타트업 젠티와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 연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LLM은 언어 이해 및 생성 등 인간과 유사한 언어를 처리하고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의 핵심기술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젠티는 자연어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문서 내 정보를 정형화된 데이터로 추출해주는 문서이해솔루션(DOCUN)을 주력으로 하는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입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에서 문자인지, 자연어 처리 분야 1위를 석권하며 3년 연속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및 건설 분야의 데이터 및 지식 정보 제공을 담당하며, 젠티는 AI 언어모델 연구 개발을 맡습니다. 완성된 LLM을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양사가 공동 개발합니다. LLM과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완료될 경우 사용자는 간단히 질문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30일 대동에 대해 해외 수출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대동은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35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633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수익성이 좋은 국내 농기계 매출은 감소했지만 북미 매출 비중이 사상 첫 60%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대동은 하반기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인 유럽 법인의 매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직판 사업을 시작한 독일을 중심으로 수익성 좋은 중대형 트랙터의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북미시장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제품 믹스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향후 기존 주력 기종의 지배력 강화와 동시에 프리미엄 대형 트랙터 HX와 프리미엄 중형 라인 트랙터 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말 3단계 자율주행 트랙터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100마력 이상 하이엔드급 트랙터 기종에 탑재될 예정으로 트랙터 운전, 작업 조작 등 사람의 개입이 급격히 줄기 때문에 교체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30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15 제품 공개 후 4분기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 6000억원, 2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를 각각 3%, 15%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아이폰15 일반/플러스 모델의 이미지센서 수율 이슈, 프로맥스 모델의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차질이 LG이노텍의 가동률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대했던 환율 효과도 물동량 감소에 따라 예상보다 미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이 653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 79%의 물량이 집중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전작에 이어 프로/프로맥스의 출하 비중이 늘어나 프로/프로맥스 공급 비중이 높은 LG이노텍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아이폰15 성장 모멘텀은 지연됐을 뿐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그린수소, 폐기물자원화 등 환경분야 기술역량을 강화하고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그린수소 등 환경 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환경 분야의 업무교류를 강화하고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기술 진단 및 유해물질 측정·분석, 환경신기술 기술인증 취득, 시험평가 및 인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상호 교육훈련 등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생물전기화학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관련 기술개발 연구 등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해서도 긴밀한 기술협력을 추진합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의 협력을 통해 코오롱글로벌의 미래 신사업 추진 동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환경 유망 분야의 연구개발 및 기술인증 취득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으로 국가 환경 산업의 발전과 시장 확대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수소, 수처리 기술 등 친환경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 인증을 통해 미래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생태계 선도를 목표로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 현대건설[000720] 등 현대차그룹은 29일 현대건설 사옥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매립지공사)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생산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매립지공사는 향후 2년간 매립지공사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매일 216kg 규모의 친환경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실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해당 친환경 수소량은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를 34대 이상 충전할 수 있는 양입니다. 현대차·기아는 촉매 반응 공정을 위한 통합 시스템 구축을, 현대건설은 수소 생산 과정에서의 가스 선택 분리 기술 개발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매립지공사는 바이오가스 전처리 기술을 연구하고 수소 생산 원료인 바이오가스를 비롯해 연구 부지 및 설비 시설을 제공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수소 생산 역량을 도모하는 동시에 재생합성연료(e-fuel) 생산 기술도 함께 연구할 계획입니다. 수소 생산 과정에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드래곤플라이는 게임 사업 확장을 위해 G-STAR(지스타) B2B관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공식적으로 지스타 참가를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참가했던 지난 2019년 지스타에서 VR(가상현실) e스포츠 대회와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회사는 부스를 통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게임을 소개해 기업 간 비즈니스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게임뿐만 아니라 IP 사업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사업 투자 및 논의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게임형 DTx(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도 같이 선보인다. 드래곤플라이는 그간 자사의 캐시카우였던 ‘스페셜포스’ FPS(1인칭 슈팅) 장르 PC게임 위주의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앞으로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 개발을 시작하면서 게임과 IP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개선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또 PC게임 뿐만 아니라 모바일 버전의 게임 개발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올릴 계획이다. 추후 드래곤플라이가 출시 예정인 게임은 엔트런스와 공동 개발 중인 ▲MMORPG 게임 ‘프로젝트 C’ ▲서브컬처 방치형 디펜스 게임 ‘프로젝트 W’ ▲서브컬쳐 RPG 게임 ‘프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크리에이츠는 골프 게임 전용 콘텐츠 개발, 해외 F&B(식음료) 기업과 파트너십 추진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크리에이츠는 초정밀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실내 연습용 론치모니터를 넘어,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제품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고객 평가에서 경쟁 제품 대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1세대 제품에 이어 업그레이드된 ‘2세대 론치모니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탑골프’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골프게임을 즐기고, 레스토랑에서 음식과 맥주를 먹고 마시며, 미니골프장에서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를 도입한 이후, 이와 같은 형태의 ‘스포테인먼트’가 미국 시장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탑골프는 지난 2000년 영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7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체인으로 성장했다. PGA가 젊은층에게 골프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입하는 TGL 또한 주목할만한 골프시장의 변화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TGL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 등 탑 골퍼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9일 파트론에 대해 모바일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향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1500원에서 1만 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모바일 수요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을 연간 2억 6000만대로 전망했지만 2억 4000만대를 미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고는 낮아졌지만 최종 수요 개선은 불확실하다”며 “특히, A 시리즈 중심의 중저가 모델이 부진하면서 이에 대한 노출도가 큰 중견 카메라 업체들의 체감은 실제 업황보다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파트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7.8%, 20% 감소한 1조 1200억원, 4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향되는 점은 불안 요인이지만 매출의 절반 이상이 전장, 센서, 외주생산 등에서 창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 연구원은 “센서 부문은 어느새 매출 기여도가 25%에 가까워졌고 수익성도 가장 높은 편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전장 부문도 지난 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