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 스위트바이오(대표 오종민)가 그릭요거트 유·무인 하이브리드 매장 ‘그릭데이 go’에서 헬시플레저 컨셉트의 전용 특화 메뉴를 선보입니다. 그릭데이 go 전용 특화 메뉴는 기존 그릭데이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채널과는 차별화된 메뉴로 고객들에게 그릭요거트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됐습니다. 건강에 좋은 제철 과일과 국산 농산물로 플레이버를 다양화 한 스페셜 그릭요거트, 프로즌 요거트 바, 그릭요거트 딥(퐁듀) 등 디저트 라인부터 그릭요거트를 활용한 샌드위치, 샐러드 등 식사 대용식(Meal) 라인까지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입니다. 스페셜 그릭요거트는 ▲커스터드와 바나나 칩 토핑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나한테 바나나’ ▲국산 오미자와 크랜베리로 새콤달콤한 ‘발그레 오미자’ ▲현미와 미숫가루 조합으로 고소함이 느껴지는 ‘현미가 고소해’를 비롯해 오레오, 베리, 군밤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했습니다. 설탕 대신 스테비아로 단 맛을 살리고 칼로리는 낮춰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건강한 한 끼 대용식 트렌드를 반영해 샐러드, 샌드위치에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원물’을 강조한 먹거리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버섯이 담긴 샌드위치부터 식물성 불고기, 열대과일 주스, 고구마 간식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가공을 최소화함으로써 식품에서 '건강함'과 '신선함'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하는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입니다. 14일 써브웨이에 따르면 여름을 맞아 로컬 신메뉴 ‘머쉬룸썹’을 한정 출시했습니다.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하고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아 면역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버섯을 활용한 메뉴입니다. 새송이버섯·양송이버섯·만가닥버섯 등 3종의 버섯이 들어갔습니다. '헬시 플래저(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트랜드)'를 겨냥해 저칼로리 토핑으로 속을 채웠으며 소스로 올리브 오일과 후추를 택하면 버섯 고유의 맛을 깊게 느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아보카도를 추가하거나 풀드포크 샌드위치에 버섯을 ‘미트 추가’로 곁들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리온은 ‘무뚝뚝고구마칩’을 내놓았습니다. 원물 간식에 쓰이는 자연 재료 중 고구마가 아이스크림, 음료 등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것에 주목해 1년여간 연구 끝에 개발한 제품입니다. 고구마 원물을 2.5㎜ 내외로 껍질째 썰어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추석 선물세트 270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ave Earth Choice’ 선물세트 브랜드를 새롭게 공개하고 가성비 및 고가 선물세트 비중을 늘렸습니다. Save Earth Choice 선물세트는 트레이와 쇼핑백 등 모두 종이로만 만든 ‘올 페이퍼 패키지’ 제품입니다. ‘가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지속가능성(ESG) 관점에서 기획됐습니다. 스팸이 포함된 복합세트 3종, 백설 참기름·식용유 등이 들어간 유세트 3종 등 총 6종으로 첫선을 보였습니다. CJ제일제당은 캔 겉면에 로고 등이 새겨진 비닐 라벨을 없앤 스팸 라벨프리 선물세트와 플라스틱 트레이를 사용하지 않은 CJ 명가김 선물세트를 처음 내놓았습니다. 모든 선물세트에서 스팸 플라스틱 캡을 없앴고, 햇반 생산 후 남은 플라스틱을 활용한 트레이 사용 비중을 높였습니다. 가격대와 종류 폭도 넓혔습니다. 2~3만원대 제품부터 6만원 이상 선물세트 물량 비중을 지난해 추석보다 두 자릿수 이상 늘렸습니다. 스팸 세트는 50여종으로 구성했습니다. 스팸 클래식으로만 구성된 ‘스팸8호’ 뿐만 아니라 ‘스팸8K호’, ‘최고의선택 레드라벨호’ 등 제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AT코리아제조주식회사(BAT 사천공장)는 경상국립대학교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 태양열을 활용한 산업 공정열 생산을 실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관련 연구 결과는 지난 10일 경상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BAT 사천공장에서 진행된 ‘BAT·경상국립대학교 ESG 공동연구 결과 보고회’에서 발표됐습니다. BAT 사천공장의 산업공정열 생산 연구에 참여한 박종성 경상국립대 에너지공학과 교수팀은 지난 3월 사천공장에 도입된 고효율 태양열 집열기를 4개월 동안 가동한 결과 분당 1.6㎏, 2.5bar의 산업 공정열이 생산된다는 것을 확인, 국내 최초로 태양열을 통한 산업 공정열 생산을 실증했습니다. BAT 사천공장은 이 연구결과를 계기로 앞으로 제품제조공정에 필요한 산업 공정열을 화석연료가 아닌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열을 활용해 생산 및 공급할 방침입니다. 태양열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을 구축해 여름철 냉방과 겨울철 난방이 가능한 통합시스템 개발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신승구 경상국립대 에너지공학과 교수팀은 바이오가스화 연구를 통해 사천공장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잔재물의 메탄 잠재량이 유기물 톤당 400㎥ 이상인 것을 검증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가 발암물질이 과다 검출된 '서머 캐리백' 공식 리콜 조치에 나섰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올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이었던 서머 캐리백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해당 제품에 발암물질 검출 논란이 불거지자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조사분석을 실시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스타벅스는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했던 자체 회수조치를 공식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날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두 달간 캐리백에 대한 회수 절차가 진행됩니다. 회수 대상은 사은품으로 제공된 106만2910개 및 계열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 1만6200개 등 총 107만9110개입니다. 지난달 23일부터 현재까지 교환된 물량은 38만개로 전체 물량의 약 36%가 회수됐다는 게 스타벅스 측 설명입니다. 리콜 대상 제품에 대한 정보는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고객 상담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리콜과는 별도로 스타벅스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7개의 e-스티커를 적립한 후 캐리백을 교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 및 접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상 증정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7%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5.2% 늘어난 7209억원으로, 지난 2019년 4분기 이후 3년만에 분기매출 7000억원대를 회복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84% 증가한 242억원입니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시점부터 외식경기 회복과 급식거래 확대가 동시에 이뤄진 것이 호실적의 배경입니다. CJ프레시웨이는 대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로 별 PB(자체브랜드 상품)를 육성하고 맞춤 상품 기획,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부문 별로 보면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이 5559억원으로 전년보다 26.4% 늘었습니다. 고객 맞춤형 상품과 사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밀·비즈니스 솔루션’ 전략과 함께 식품유통 전문 브랜드 ‘이츠웰’, 키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 케어 푸드 브랜드 ‘헬씨누리’ 등 전문 PB 성장이 2분기 호실적에 기여했습니다. 단체급식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24.5% 증가한 14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재택근무 축소와 대면 수업 재개 등으로 급식 시장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제6회 '2022 전주가맥축제'에 특별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전주가맥축제는 가게맥주(가맥)라는 전주의 음주문화를 살려 기획된 지역축제입니다. 지역 내 하이트진로 맥주 공장을 활용, 올해는 당일 생산한 테라와 함께 전운가맥 등 20여곳의 가맥 안주를 할인가에 제공합니다. 지난 2019년에는 3일간 11만명의 방문객이 참여, 맥주 8만병이 완판됐습니다. 하이트진로와 축제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인원 제한과 비대면 주문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2019년 대비 30% 축소한 4000석을 마련했습니다. 입구에는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손소독제를 곳곳에 비치하며 진행요원이 취식 때 외에는 마스크를 쓰도록 독려할 방침입니다. 하이트진로는 맥주 판매 부스를 ‘테라 댐’으로 꾸몄으며 첫날에는 테라 로고를 연출하는 드론쇼도 선보입니다. 브랜드 홍보부스에서는 페스티벌 스티커, 타투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둘째 날은 '테라 데이'로 맥주병 따기 달인, 테라사운드 이벤트, K-팝 댄스 공연, DJ 클럽파티 등을 준비했습니다. 오성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삼립(대표 황종현)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81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SPC삼립이 2분기에 매출 8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같은 기간 61.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57.5% 증가한 1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사업 부문이 모두 견조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휴게소 사업과 B2B(기업 간 거래) 식자재 유통 사업이 회복세를 탔습니다. 특히 휴게소 사업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5% 늘었습니다. 유통 부문도 4772억원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으며, 물류 시스템 효율화 및 온라인 유통 플랫폼 ‘베이킹몬(상록웰가)’등 이커머스 채널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켰습니다. 베이커리에서는 포켓몬빵과 브레디크 등 신제품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베이커리 매출은 2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출시한 포켓몬빵은 ‘추억소환’이라는 콘셉트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현재까지 7000만봉이라는 판매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푸드 매출은 같은 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제과(대표 이영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49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5677억74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1.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6% 증가한 300억34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호실적이 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해외 법인 리오프닝 영향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해외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44.1% 늘었습니다. 인도는 빙과 150.7%, 건과 82.6% 매출이 증가했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도 각각 75.8%, 32.9% 올랐습니다. 2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1.8% 줄었습니다. 행사 판매 및 신제품 출시 축소, SKU(취급 품목수) 운영 최적화 등이 매출 성장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건과와 빙과 매출이 각각 0.4%, 0.2% 감소했습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액을 가격 인상과 구조 개선으로 일부 상쇄했으나 하반기까지 원재료비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민주노총 소속 일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의 계속되는 집회와 불매운동으로 브랜드 이미지 훼손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들을 지지하는 단체까지 불매운동을 거들겠다고 나서자 가맹점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노동자힘내라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9일부터 파리바게뜨 가맹점 앞에서 불매운동 1인 시위를 하겠다고 예고했고 일부 가맹점 앞에서 시작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들은 SPC그룹이 근로조건 등 사회적인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본사 앞 시위와 불매운동 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가맹점주협의회는 노조와 공동행동에 공문을 보내 불매운동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협의회는 "피비파트너즈는 노사관계로만 이뤄진 기업이 아니고 심각한 이해관계가 있는 가맹점주들도 있다"며 "지금의 노조 활동으로 가맹점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나타나고 있어 합리적인 노조활동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협의회는 "지금의 노조활동은 피비파트너즈 소속 5000여명의 기사 중 사회적인 합의가 이행됐다고 인정하는 4800여명의 기사들과 월 450만~650만원의 용역비를 부담하는 3400여 점주들에게 직장의 안정성과 삶의 기반을 파괴하는 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은 기업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 ‘CJ 뉴스룸’을 론칭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기업 블로그 형태를 거쳐 2020년 웹사이트로 개편한 '채널CJ’가 전신으로, 개명과 함께 영문 페이지(CJ NEWSROOM)도 함께 오픈했습니다. CJ 뉴스룸은 국내외 미디어·산업 전문가·투자자·구직자 등 다양한 고객을 겨냥한 디지털 소통 허브를 지향합니다. CJ 안팎의 흥미로운 소식과 함께 임직원 인터뷰·칼럼·데이터 분석 기반 인포그래픽 등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크게 ▲뉴스 ▲온리원 스토리 ▲CJ 헤리티지로 구성했습니다. '뉴스'는 보도자료·이미지 등 CJ그룹에서 발표되는 자료들을 모아 제공합니다. CJ제일제당·CJ대한통운·CJ ENM 등 계열사별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아카이브 기능을 개선했으며, 특정 이슈에 대한 설명이나 기업 공식 입장이 있을 경우 확인할 수 있는 공간(팩트체크)을 마련했습니다. '온리원 스토리'는 CJ의 비즈니스 및 연관 산업 관련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지난해 CJ가 중기비전 발표 당시 제시한 컬처·플랫폼·웰니스·서스테이너빌러티 등 4대 성장엔진과 핵심 사업군을 연계한 직관적 메뉴 구성으로 개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경기 화성시 롯데백화점 동탄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제너시스BBQ 그룹대전’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합니다. 팝업 스토어는 푸드코트 형태로 100명까지 수용 가능합니다. BBQ치킨을 포함해 우동·돈카츠 전문 브랜드 ‘우쿠야’, 떡볶이 전문 브랜드 ‘올떡’, 이자까야 ‘와타미’, 토종닭 숯불구이 전문점 ‘닭익는마을’과 BBQ몰에서 판매되는 HMR(가정간편식)제품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행사 기간 방문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매일 선착순 100명 한정 ‘BBQ 치즈맛 시즈닝’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전 매장과 BBQ앱 주문 시 사용 가능한 ‘BBQ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구매 고객 중 ‘딹 멤버십’ 가입 인증 고객에게는 닭가슴살 육포 2종을 증정합니다. BBQ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너시스BBQ 그룹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 메뉴들을 선보이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은 자사 젤리 브랜드 ‘마이구미’가 한국은 물론 중국, 베트남에서도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마이구미 알맹이’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마이구미 브랜드 전체 누적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5%, 62% 오른 160억원, 2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양국에서 모두 동기간 역대 최고 매출입니다. 지난해 7월 마이구미를 출시한 베트남에서도 올해 같은 기간 48억원의 누적매출을 올렸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 실질 물가 수준이 약 3~4배 가량 차이가 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상당히 높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오리온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중국 내 천연 과즙 젤리 수요 증가 추세를 고려해 2018년 마이구미를 현지명 ‘궈즈궈즈’로 선보였습니다. 지난해에는 마이구미 알맹이를 ‘궈즈궈신’으로 출시했으며 브랜드 전체 누적판매량이 3억봉을 넘었습니다. 마이구미 알맹이는 제형과 제조기술에 대한 현지 ‘실용신형 특허’ 등록도 완료했습니다. 베트남에서도 젤리 카테고리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난해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 현지명 ‘붐젤리’를 출시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대표 김홍국·정호석)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3511억원으로 같은 기간 35.8%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2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대한통운 제외) 영업이익이 39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4조5942억원으로 같은 기간 22.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7% 감소한 20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6063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29.1% 증가했습니다. 특히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였습니다. 해외 식품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60% 이상 늘었습니다. 미국(슈완스)을 포함한 주요 사업국가에서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확장 전략을 펼쳤고, 비용구조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1%, 32%, 28% 늘었습니다. 전체 식품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약 47%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식품 매출은 1조3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핵심제품을 중심으로 온라인·B2B·편의점 유통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 그린바이오가 주력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