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르노삼성자동차는 가솔린 중형 SUV인 ‘QM6 GDe’가 누적 판매대수 4만 3000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동급 차종 가운데 처음으로 4만대 고지를 넘은 QM6 GDe는 합리적인 가격과 풍부한 편의옵션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QM6 GDe는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총 4만 1191대가 판매된 데 이어 5월에도 2050대가 출고됐다. 이번 4만대 돌파는 지난해 9월 2만대를 넘은 지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QM6 GDe가 올해 4월까지 기록한 누적 판매량은 지난 3년간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시장의 61.2%를 차지한다. 이는 2위 모델보다 2배 이상 많이 팔린 수치다. QM6 GDe는 올해 4월까지 월 평균 2185대가 판매되고 있다. 같은 기간 경쟁사의 동급 가솔린 SUV 월 평균 판매량 대비 각각 약 1.9배(1136대)와 6.9배(314대) 많은 실적이다. 이 같은 QM6 GDe의 판매량은 가솔린 수입 SUV 시장의 73%에 달할 정도다. SUV는 디젤이라는 공식이 성립된 국내 시장에서 QM6 GDe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렉서스의 럭셔리 쿠페인 ‘뉴 RC F’가 국내에 상륙했다. 5.0ℓ 8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품은 RC F는 트랙에 잘 어울리는 고성능 모델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7040만~9710만원에 책정됐다. 렉서스코리아는 잠실 커넥트 투에서 ‘뉴 RC F’의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RC F의 ‘F’는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후지(Fuji) 스피드 웨이에서 따와 선명한 정체성을 입혔다. RC F는 5.0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덕분에 운전자가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론치(LAUNCH) 콘트롤’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또 흡기 시스템과 서스펜션의 세밀한 튜닝을 통해 응답성과 핸들링을 높였고, 경량화로 이전 모델 대비 공차중량을 35kg 줄여 운동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트랙에서 태어나다’라는 컨셉이 적용된 모델답게 외관에 모터 스포츠의 이미지가 덧입혀졌다. 차량 전면부의 스포일러와 측면의 공기 배출구 등은 공기 역학성능을 높여주고, 차량 주변의 난기류를 개선해 직진 안정성을 확보해 준다. 실내에도 F 모델 전용 미터, 세미 아닐린 소재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그랜저에 밀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던 K7이 3년 만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통해 반격을 노린다. 디자인이 대폭 바뀐 K7은 파워트레인도 변경돼 연비와 성능, 정숙성까지 모두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BEAT360에서 ‘K7 프리미어’의 신차 발표회를 열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월 출시됐던 K7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차세대 엔진은 물론 최첨단 기술을 새롭게 적용하고 상품성을 높였다. 이달 출시될 신형 K7은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인 G2.5 GDi가 처음 적용됐다. 이 엔진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맞물린다. K7은 2.5 가솔린 모델 뿐만 아니라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다섯가지 엔진 라인업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모델을 기준으로 3102만~3397만원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3.0 가솔린 모델은 3593만~3829만원,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3622만원~4045만원 수준이다. 최종 가격은 정식 출시 이후 공개된다. K7에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은 저·중속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르노삼성자동차가 노동조합의 전면파업에 맞서 ‘부분적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부산공장의 야간조 운영이 전면 중단되고 파업 참가자는 공장에 들어갈 수 없게 됐다. 노사가 ‘강대강’으로 맞붙으면서 회사의 미래가 점점 더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11일 르노삼성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오는 12일부터 야간조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주간조만 운영한다는 부분적 직장폐쇄를 노조에 공고했다. 특히 전면 파업 참가자가 허가없이 공장에 진입할 경우 건조물 침입죄 등으로 처벌받게 하겠다는 게 사측의 입장이다. 이번 조치는 전면파업의 돌입한 노조에 사측이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주간조라도 정상 운영해 QM6 LPG 모델과 닛산 로그 물량을 제때 공급하겠다는 의중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측은 지난 7일 노조에 공문을 보내 야간조도 주간조로 출근하는 1교대 통합 운영을 요청했다. 노조의 파업으로 정상적인 공장 운영이 어려워지자 주간조로 인력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당시 노조는 “근무형태 변경으로 파업 효과를 떨어뜨리려 한다”며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이번 직장폐쇄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직장폐쇄는 쟁…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해외여행을 가본 사람이라면 공항을 오갈 때 한 번쯤은 택시를 이용해 봤을 겁니다. 하지만 정작 국내 택시들은 대형 캐리어를 트렁크에 싣기 쉽지 않습니다. 적재공간에 큼지막하게 자리잡은 LPG 연료탱크 때문이죠. LPG 탱크 탓에 가뜩이나 비좁은 택시 트렁크는 이미 기사들의 개인 짐으로 가득찬 경우도 많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러 명이 탑승할 경우 승객이 캐리어를 품에 안아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곤 합니다. 이처럼 쏘나타와 K5 등 중형세단으로 대표되는 국내 택시들은 짐이 많은 승객들에게 기대만큼의 편익을 주지 못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MPV 모델인 카렌스와 올란도가 한동안 택시로 보급됐지만, 두 차종 모두 단종되는 운명을 맞았습니다. 공항을 중심으로 렉스턴 스포츠, 스타렉스 등의 콜밴들이 있긴 하지만 요금이 비싸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일부 콜밴들이 외국인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씌운 것이 알려져 썩 손이 가지 않는 선택지입니다. 다른 나라들의 택시는 어떨까요. 일본은 세단 모델인 ‘크라운 컴포트’를 단종시키고 왜건·미니밴을 택시전용 모델로 보급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대비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시트로엥이 새로운 소형 SUV 모델인 ‘뉴 C3 에어크로스 SUV’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개성적인 디자인, 동급 최대 크기의 실내공간 등이 이 모델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시트로엥을 수입·판매하는 한불모터스는 뉴 C3 에어크로스 SUV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5년/10만km의 보증 연장과 120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팩을 제공한다. C3 에어크로스 SUV는 2017년 10월 유럽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달까지 20만대가 판매된 모델이다. 대부분의 소형 SUV들이 해치백에서 최저지상고만 높인 반면, 이 모델은 SUV 본연의 비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5ℓ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뉴 C3 에어크로스 SUV는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1kg·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4.1㎞/ℓ를 확보해 우수한 연료효율성을 갖췄다. 특히 다앙한 색상과 개성있는 디자인, 조수석까지 폴딩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실내공간, 14가지 첨단 주행보조시스템 등을 갖춰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는 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노사는 파업 참여율을 놓고 노골적인 언론플레이에 들어갔다. 사측은 조합원 다수가 파업에 불참해 공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 측은 하루 생산물량이 40여 대에 불과하다며 이를 반박했다. 앞서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5일 오후 5시 45분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지난 3일부터 실무 및 대표단 축소 교섭을 열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노조가 전면파업에 나선 것은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노사는 파업 참여율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모습이다. 파업카드로 협상력을 높이려는 노조 집행부와 낮은 참여율을 강조해 투쟁 의지를 꺾으려는 사측의 이해관계가 충돌한 탓이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 7일 부산공장 조합원 총 1854명 가운데 1134명이 출근했다. 주야 근무조를 통합해 무려 61.2%나 정상 근무하면서 ‘전면 파업’이란 말이 무색해진 셈이다. 파업에 대한 일반 조합원들의 지지가 높지 않아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다는 게 사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노조 집행부의 말은 다르다. 사측의 주장과는 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친환경 수소전기열차 개발에 나선다. 1회 충전시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수소전기트램은 내년 안에 시제열차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10일 현대차 마북연구소에서 현대차와 수소전기열차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별도의 기술협업조직을 구성해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기술개발을 위한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열차 제작과 함께 수소연료전지와 차량 간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개발·검증할 방침이다. 수소전기열차는 물 이외의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차량이다. 특히 전차선, 변전소 등의 급전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전력 인프라 건설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로템이 올 1월부터 개발에 돌입한 수소전기열차는 저상형 트램 형태의 플랫폼으로 제작된다. 수소 1회 충전에 최고속도 시속 70km, 최대 20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수소전기열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르노삼성자동차가 QM6 LPG 모델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 SUV는 디젤이라는 공식을 깨뜨린 르노삼성은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신형 QM6를 앞세워 판매 회복을 노릴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더 뉴 QM6 LPe(LPG 모델)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출시 3년 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되는 QM6는 LPG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국내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LPG SUV는 QM6가 유일하다. 렌터카 및 장애인은 물론 일반고객도 구입이 가능한 더 뉴 QM6 LPe는 세단 일색이었던 LPG 시장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세먼지 유발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0.006 g/km)이 휘발유 및 경유보다 현저히 낮아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더 뉴 QM6 LPe는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를 적용해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가솔린 모델 보다 낮은 RPM에서 동일 수준의 토크를 발휘해 도심 주행에서 경쾌한 가속성능을 확보했다. 도심형 SUV에 적합한 주행성능을 갖춘 더 뉴 QM6 LPe는 19.7 ㎏…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임단협 협상 결렬을 선언한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르노삼성 노사는 1차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실무 협상을 이어왔으나, 노조의 쟁의지침으로 대화가 중단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5일 오후 인더뉴스와의 통화에서 “5시 30분에 예정됐던 노사 실무 협의가 노조의 쟁의지침으로 무산됐다”며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일부 조합원들과 한 대라도 더 생산하겠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노조의 전면 파업 지침에도 부산공장은 그대로 정상 가동된다. 집행부를 제외한 일반 조합원들의 이탈로 파업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게 르노삼성 측 설명이다. 전면파업에도 공장이 가동되는 것은 제조업에선 극히 드문 일이다. 르노삼성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5시 45분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지난 3일부터 실무 및 대표단 축소 교섭을 열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 했다. 특히 노사는 재협상 협의 결렬에 대한 책임을 서로 떠넘기는 모양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결렬 선언으로 축소 교섭이 오후 1시 경 끝났다”며 “이에 따라 오늘 야간조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이 한층 더 뜨거워집니다.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현대차 베뉴와 기아차 셀토스도 출격 채비를 마쳤기 때문이죠. ‘시장 1위’인 티볼리는 이들의 파상공세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이에 질세라 티볼리도 최근 4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고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치면서 내·외관이 대폭 개선됐고, 맏형인 G4 렉스턴에도 없는 각종 첨단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됐습니다. 티볼리는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의 중심입니다. 준중형 SUV는 ‘투싼급’ 중형 SUV는 ‘싼타페급’, 대형 SUV는 ‘팰리세이드급’으로 불리지만, 소형 SUV만큼은 쌍용차 출신의 ‘티볼리급’일 정도죠. 티볼리가 몰고 온 SUV 시장의 변화를 한번 살펴볼까요. 지난해 국내 SUV 시장이 2015년 대비 15.4% 성장하는 동안, 이 안에서 소형 SUV의 판매량은 86.5%나 껑충 뛰었습니다. 준중형급은 오히려 줄고 대형급도 정체됐기 때문에 사실상 막내가 SUV 시장을 주도한 셈이죠. 이처럼 소형 SUV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한 데는 티볼리의 공이 컸습니다. 트랙…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지프는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의 디젤 모델 2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 고객의 선호도와 트렌드를 반영한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가솔린 모델만 있었던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에 오버랜드 3.0 디젤과 써밋 3.0 디젤이 추가된다.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58.2 kg·m의 힘을 내는 디젤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안정적인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기존 가솔린 모델과 달리 좌우 구동력을 제어할 수 있는 쿼드라-드라이브II 4WD 시스템이 탑재돼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됐다. 모든 그랜드 체로키 모델에 적용된 지형 설정 시스템은 눈길과 험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주행 안전 편의성을 위한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차선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비상 정지 기능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통해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가장 상위 트림인 써밋 3.0 디젤은 풍절음을 줄이는 이중 접합 선스크린 리어 글래스와 20인치 알로이 휠, 스티어링 휠 패들 쉬프터, 프리미엄 가죽시트, 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지난 5월에도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였다. E-클래스를 앞세운 메르세데스-벤츠는 한 달 동안 6000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하며 BMW의 추격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특히 2300여 대나 팔린 E300은 올해 수입차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5월 수입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총 6092대를 판매해 시장 1위를 지켰다. 6543대에 달했던 전달 보다 6.9%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4.3% 증가한 수치다. 31.16%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는 2위인 BMW(3383대)와의 격차를 2709대까지 벌렸다. 지난해 5월만 해도 BMW(5222대)는 메르세데스-벤츠(5839대)를 턱 밑까지 추격했지만, 여름 들어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입지가 크게 줄었다. 업체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어 렉서스(1431대), 토요타(1269대), 혼다(1210대), 미니(1008대), 볼보(932대), 포드(898대) 등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달 900대 넘게 팔았던 지프(770대)는 다소 주춤했고, 인증 문제로 4월 판매량…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친환경차의 대명사인 토요타 ‘프리우스’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으로 새로워졌다. 외관 디자인을 가다듬고 기존보다 연비를 높인 뉴 프리우스는 3000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토요타 코리아는 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친환경성을 한층 높인 ‘뉴 프리우스’를 전국 전시장에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날렵한 헤드램프와 볼륨감 있는 전면범퍼, 가로로 길게 뻗은 리어 램프 등이 적용돼 디자인이 한층 깔끔해졌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답게 복합연비 22.4km/ℓ를 확보했다. 도심연비는 23.3km/ℓ에 달하며, 고속도로에서도 21.5km/ℓ의 연비를 달성했다. 효율이 높은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68g/km에 불과하다. 또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를 탑재해 코너를 돌 때 나타나는 언더스티어를 최소화시켰다.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도 개선해 조향성능도 더욱 향상됐다. 뉴 프리우스의 국내 판매 가격은 3273만원이다. 한편, 토요타는 오는 9월 예방 안전 패키지 ‘TSS’가 기본 적용된 2020년형 뉴 프리우스를 출시한다.4륜구동 시스템(E-four)이 장착된 프리우스 AWD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형 프리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르노삼성자동차의 태동과 성장을 함께해온 SM5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르노삼성은 SM5의 마지막 재고물량 2000대를 2000만원에 한정 판매할 방침이다. 지난 1998년 삼성자동차 탄생과 함께 출시된 SM5는 약 102만대의 누적 판매대수를 달성했다. 르노삼성은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을 대표해 온 SM5의 특별모델 ‘SM5 아듀’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SM5 클래식 모델과 동일한 사양이지만 가격은 155만원이나 저렴한 2000만원에 책정됐다. SM5 아듀는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9.8㎏·m의 힘을 내는 2.0ℓ 가솔린 엔진과 무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특히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최고급 가죽시트, 앞좌석 파워·통풍시트, 전자식 룸미러 및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 듀얼 스테이지 스마트 에어백, 오토 클로징,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이 기본 적용된다. SM5는 이번 한정 판매를 끝으로 단종될 예정이다. SM5는 그간 중형 세단 시장에서 쏘나타와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쳐 왔지만, 이제 SM6에 배턴을 넘겨주게 됐다. SM5는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내수 97만여 대, 수출 5만여 대 등 총 102만여 대가 판매됐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적] 롯데하이마트, 누적 영업익 184억원…3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8778599179_f7220b_120x90_c0.jpg)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적] KB금융 순익 5조 깨고 전인미답 6조 향해 간다](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8244330917_f81756_120x90_c0.jpg)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KT는 전 세계 AX 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크루 AI와 협력합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발표하면서 단일 모델 중심 대화형 AI 시대가 지나고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려면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은 물론 상황 인식과 실행 순서까지 고려하며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크루AI는 전 세계에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합니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습니다.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오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을 맞아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건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 비건 브랜드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애경산업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닷솔루션’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다이소 채널을 기반으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비건 인증 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브랜드 ‘스웨이’는 출시 초기부터 비건 인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29% 확대됐습니다. 브랜드별 친환경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FSC 인증 패키지와 식물성 소이잉크를 적용하고 있으며, 스웨이는 리필 용기 도입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비건 제품 출시를 지속 확대하며 윤리적 소비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브랜드 지속가능성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비건의 날은 비건 개념이 공식화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1일 제정된 날입니다. 비건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 배제 등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됩니다.
![[3분기 실적] 현대차, 매출에 웃고 관세에 울었다…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29.2↓](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044/art_17618115067709_e46008_120x90_c0.jpg)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30일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IFRS 연결 기준 매출 46조7214억원(자동차 36조7145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69억원), 영업이익 2조5373억원, 경상이익 3조3260억원, 당기순이익 2조548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습니다. 기존 3분기 최대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42조9283억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353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 증가한 규모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만558대를 팔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5만7795대가 판매됐습니다.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시장 판매가 감소했으나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5만7446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전기차(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25.0% 증가한 25만2343대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EV는 7만6153대, 하이브리드는 16만1251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으며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2025년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1385원을 나타냈습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한 82.3%를 기록했고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및 판매보증 비용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9% 확대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컨틴전시 플랜의 추진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 5.0~6.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6.0~7.0% 등의 수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혁신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초해 2025년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동기(2000원)보다 25% 증가한 25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탄탄한 비즈니스 펀더멘털(Fundamental)과 시장 변동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확대하며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관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현대차는 생산 전략 최적화와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