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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 파업 참여율 놓고 언론플레이...부산공장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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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0, 2019, 16:06:11

使 “전면파업인데 60% 이상 정상출근” VS 勞 “하루 생산량 40대 뿐”
임금 동결 및 내년 무분규 여부 핵심쟁점..향후 정해진 교섭일정 없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노사는 파업 참여율을 놓고 노골적인 언론플레이에 들어갔다. 사측은 조합원 다수가 파업에 불참해 공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 측은 하루 생산물량이 40여 대에 불과하다며 이를 반박했다.

 

앞서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5일 오후 5시 45분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지난 3일부터 실무 및 대표단 축소 교섭을 열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노조가 전면파업에 나선 것은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노사는 파업 참여율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모습이다. 파업카드로 협상력을 높이려는 노조 집행부와 낮은 참여율을 강조해 투쟁 의지를 꺾으려는 사측의 이해관계가 충돌한 탓이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 7일 부산공장 조합원 총 1854명 가운데 1134명이 출근했다. 주야 근무조를 통합해 무려 61.2%나 정상 근무하면서 ‘전면 파업’이란 말이 무색해진 셈이다. 파업에 대한 일반 조합원들의 지지가 높지 않아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다는 게 사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노조 집행부의 말은 다르다. 사측의 주장과는 달리 파업 효과로 공장이 정상가동 되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조에 따르면 부산공장은 하루 460대 가량을 생산하지만, 전면 파업 돌입 이후에는 41대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언론을 이용해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을 위축시키고, 조합원이 원하지 않는 파업을 노조 집행부가 억지로 주도해 가고 있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며 “이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친 정당한 쟁의행위를 방해하고 노조를 파괴하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노조는 전국 10개의 직영사업소에서도 87.6%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납득할 만한 제시안을 내놓으라고 사측을 압박했다. 사측이 요구하는 기본급 동결과 내년까지 무분규 유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노조의 일관된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노사공동선언문에 2020년 말까지 노사 평화 기간으로 공동선포하고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하라는 게 사측의 요구”며 “이는 노동3권을 포기하라는 사측의 의도이며, 부당노동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노조의 전면파업 이후 르노삼성 임단협 교섭은 답보상태에 빠졌다. 어느 한쪽이 전향적인 자세로 양보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엉킨 실타리를 풀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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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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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2025.10.23 10:09:4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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