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쌍용자동차가 200여개 부품협력사들과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쌍용차는 부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신차 품질 관리 및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지난 2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19년 부품협력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를 비롯해 오유인 세명기업 협동회 회장 등 부품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사업설명회에서는 경영현황 및 사업계획, 제품개발, 품질·구매 정책 등이 공유됐다. 이어 부품품질 경쟁력 강화 등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특히 부품협력사 대표들은 지난 1월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과 이달 출시된 코란도 등 쌍용차의 신차들에 대한 철저한 초기 품질관리와 부품 적기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는 아이신을 비롯한 8개 협력사가 기술 개발, 부품 조달, 원가 절감, 품질 혁신 등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협력사들은 최고의 품질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개막할 서울모터쇼에 약 65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평일 1만 2000대, 주말 2만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조직위는 킨택스 앱을 통해 입장권 구매 및 실시간 교통상황, 길찾기, 주차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5일 조직위에 따르면 자가용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 많은 서울모터쇼 특징을 반영해 주차공간이 다수 마련됐다. 평일에는 킨텍스 주차장과 임시주차장 등 총 1만 2785면, 방문자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전시장 인근 기관들의 협조를 통해 최대 1만 9595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됐다. 주차요금은 종일 기준으로 킨텍스 정규 주차장은 최대 1만 2000원, 임시주차장은 5000원(선불)이며, 타기관 주차장의 경우 해당 시설에 따라 요금이 차등 적용된다. 지하철 이용객은 3호선 대화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주말에는 대화역과 전시장 사이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킨텍스 앱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서울모터쇼를 즐길 수 있다. 앱에는 실시간 주차상황을 살펴볼 수 있으며, 주차비 결제기능과 자가용·대중교통·도보 길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본 앱을 통해 입장권 구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 E-클래스, S-클래스 등 주요 차종의 자동차보험 등급이 상향됐다. 이는 첨단 안전장치 탑재, 수리비 절감을 위한 부품가격 인하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보험개발원의 2019년 자동차보험 차량모델등급 조정 결과, 자사 차종이 평균 13등급을 기록해 수입차 평균 보험 등급인 8등급을 크게 상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 차종의 자차 보험료는 최대 약 10%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C-클래스 및 S-클래스는 전년 대비 2등급 상향돼 각각 10등급, 17등급으로 책정됐다. E-클래스 및 기타 주요 모델은 1등급 상향돼 13등급과 14등급으로 조정됐다. 1만대 판매를 넘긴 GLC와 CLA도 올해부터 개별 모델 등급으로 산정돼 각각 11등급과 14등급으로 책정됐다. 보험개발원의 차량 모델 등급평가는 차량 모델별 사고 손상 정도, 수리 용이성 및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 등급을 산정하는 제도로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뉜다. 등급이 높아질수록 보험료가 낮아지며 1~5등급까지 10%씩, 6~26등급까지 5%씩 자차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김지섭 메르세데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창사 최초로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한 현대모비스가 해외 현지를 화상으로 연결한 선진형 이사회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해외법인을 활용한 글로벌 비디오 컨퍼런스를 구축해 이사회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22일 글로벌 이사진이 새롭게 꾸려진 직후 열린 이사회에 5명의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정기 주주총회에서 칼-토마스 노이만과 브라이언 존스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해외에 있는 신임 외국인 사외이사들이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었던 건 글로벌 비디오 컨퍼런스 시스템 덕분이다. 현대모비스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외국인 사외이사 1명을 현지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한국 본사에서 진행된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외국인 사외이사 1명은 이날 이사회에 직접 참석했다.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사외이사가 된 노이만 박사는 전문 엔지니어 출신이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얻은 자동차 산업 노하우와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M&A와 투자 분야 최고 전문가인 브라이언 존스도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노르웨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 기간 동안 미래 자동차산업을 조망하는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탠포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 등 다양한 연사들이 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과 미래차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제 컨퍼런스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서울모터쇼 주제에 맞춰 진행된다. 빈프리트 베버 독일 만하임응용과학대 응용경영연구소 소장, 스티븐 조프 스탠포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등 총 6명이 연사로 나선다. 또 4월 3일에는 ‘모빌리티 혁명과 자동차산업’ 세미나가 킨텍스 제1전시장 211호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AI, 5G 등 IT기술과 융합된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혁명이 불러올 자동차산업의 혁신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다. 다음날 열리는 ‘Smart Road & Smart Vehicle 2019' 세미나는 미래 ITS(지능형 교통체계)와 자율협력주행에 대한 정책, 기술, 동향 등을 살피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 LG전자,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가하며 오전 1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자동차의 중형세단 쏘나타가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됐다. 신형 쏘나타는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이 적용돼 상품성이 크게 개선됐다. 현대차는 21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신형 쏘나타의 미디어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돼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자유도 등 기본 성능이 향상됐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1만 2323대가 사전계약된 신형 쏘나타는 이전 모델 대비 2030 고객과 개인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며 "신형 쏘나타는 SUV에 밀려 위축된 세단시장을 다시 부흥시키고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올해 내수 시장에서 신형 쏘나타를 7만대 이상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신형 쏘나타의 1.6 터보와 하이브리브 모델은 하반기에 출시되며, 기존 택시 모델은 내놓지 않을 예정이다. 택시로 판매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공격적인 판매 목표다.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은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돼 연비가 높아졌다. 신형 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포스코가 쌍용자동차의 신형 코란도를 서울 포스코센터에 전시한다. 포스코의 첨단 고강도 소재가 적용된 신형 코란도를 알리고 쌍용차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20일 쌍용차와 포스코에 따르면 신형 코란도 2대가 전날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본사 사옥 앞에 전시된다. 양사 최고경영자인 예병태 쌍용차 부사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9일 포스코센터에서 환담을 갖고 더욱 원활한 협력관계를 다짐했다. 이날 신형 코란도를 직접 시승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쌍용차는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 온 포스코의 동반자”라며 “양사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쌍용차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SUV 전문 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 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예병태 쌍용차 부사장은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힘입어 우수한 상품성의 신차들을 연이어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확고한 협력관계 속에 연구개발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고 화답했다. 쌍용차는 전시장소가 포스코 임직원들을 비롯해 수많은 유동인구가 지나는 테헤란로와 삼성로 교차로에 위치해 있어 높은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모비스가 처음으로 외국계 ICT 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글로벌 업체들과의 개방형 협업체계를 발판으로 미래차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신형 쏘나타 기반의 무인차 플랫폼을 올해 안에 내놓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ICT연구소에서 러시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사업자인 얀덱스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과 얀덱스 아르카디 볼로쥐 사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주요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 앞으로 양사는 인공지능기술 기반의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로보택시와 같은 무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히 플랫폼 공동 개발을 넘어 실제 모빌리티 서비스 적용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검증하는 과정까지 협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이에 대한 성능 검증을 마마칠 계획이다. 무인차 플랫폼은 이 달 출시를 앞둔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인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제작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국지엠은 오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타호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국내 도입을 확정한 한국지엠은 풀사이즈 SUV인 타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도 살필 계획이다.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둔 대형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미국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차종이다. 한국지엠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두 모델을 전시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북미형 대형SUV인 트래버스는 최대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힘을 내는 3.6ℓ 가솔린 엔진을 품고 있다. 특히 동급대비 가장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넓은 레그룸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뒷좌석을 폴딩할 경우 최대 적재량이 2780L에 달해 용도에 따라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전자식 상시 4륜 구동(AWD) 및 트레일러링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해 캠핑 카라반을 연결해 가족 야외활동을 하기에 적합하다. 미국의 중형 픽업트럭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콜로라도는 출시 이후 45만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의 인기 모델이다. 프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그룹의 조직 개편에 맞춰 인도·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과 함께 묶인다. 부산공장이 임단협 타결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면 신흥시장에 판매할 수출 차종을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삼성차는 현재 아시아-태평양으로 소속된 지역본부가 다음달부터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으로 변경된다고 20일 밝혔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발맞춰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다. 르노그룹은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 속해있던 대한민국, 일본, 호주, 동남아 및 남태평양 지역을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 본부와 통합하기로 했다. 또 중국 시장에 대한 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중국 지역 본부도 신설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차는 “르노그룹의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 노하우를 활용해 수출 지역 다변화 및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아프리카와 인도 시장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간 시너지가 큰 지역이라 르노와 닛산 모델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부산공장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의 소속 지역본부가 확대됨에 따라 연구소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도시의 전체적인 풍경은 어떤 건물과 자동차가 주를 이루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빽빽하게 들어선 회색빛 빌딩과 무채색의 세단형 자동차는 우리나라 대도시들을 상징하는 풍경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 튀지 않으려는 문화가 반영된 탓이다. 특히 아파트로 점철된 우리의 주거문화와 마찬가지로 자동차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개인의 개성과 취향이 존중받지 못해 온 게 사실이다. 인기 없는 해치백이나 웨건을 구입한다고 하면 “그걸 왜 사냐”는 식의 시어머니급 잔소리가 쏟아지는가하면, 특정 차종들이 월간 1만대씩 팔려나가는 일이 일반화돼 있다. 시장 환경이 이렇다보니 세단과 SUV의 중간 형태인 웨건은 국내에서 시장 입지를 거의 잃었다. 전통적인 웨건의 모양새를 갖춘 i40는 판매량이 제로에 가깝고, 크로스오버 형태의 올란도와 카렌스도 소리 소문 없이 단종된 상황이다. 수입차 시장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국내에 진출해 있는 수입차 업체들은 너도나도 웨건 라인업을 철수시키고 SUV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렇듯 ‘다양성’과 ‘개성’이 사라진 국내 자동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했다. 바로 볼보의 신형 V60 크로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자동차 업계에서 ‘중형세단의 배기량은 2000CC‘라는 공식이 생긴 건 쏘나타와 로얄 프린스, 그리고 콩코드가 3파전을 벌이던 1980년대 중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만 해도 자동차로 사회적 위치와 부를 과시하려는 문화가 깊었기 때문에 없어 보이지도, 과하지도 않은 중형차는 국내 시장의 최대 격전지였다. 하지만 그로부터 30여 년이 흐른 지금, 중형세단은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는 SUV에 밀려 찬밥 신세가 된 지 오래다. 택시와 렌트카의 이미지가 강한 데다 같은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선택지가 크게 늘어난 것도 한몫 했다. 이처럼 정체기에 들어섰던 국내 중형세단 시장이 간만에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해 말 쉐보레가 더 뉴 말리부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까지 연달아 풀체인지되기 때문이다. 선조 격인 쏘나타-로얄프린스-콩코드가 벌였던 치열한 각축전을 재연할 기세다. 각자 새로운 무기들을 앞세워 전장에 뛰어들 채비를 마친 지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쉐보레 더 뉴 말리부다. 중형차의 엔진은 2ℓ급이어야 한다는 수십 년 묵은 공식을 과감히 깨고 소형차에 들어갈 법한 1.35ℓ 3기통 터보엔진을 달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우수한 영업 실적을 거둔 영업직 사원(오토매니저)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판매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회사 비전 및 마케팅 정책, 우수 사례 등이 공유되고 사외강사 교육도 진행됐다.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롯데월드 타워 시그니엘에서 진행된 워크숍은 포상과 상호 교류 등을 통해 자부심과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영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쌍용차는 영업사원들의 활약으로 9년 연속 내수 증가세를 기록하며 업계 3위를 달성한 바 있다. 워크숍에 참가한 영업사원들은 올해의 마케팅 정책 및 영업 전략 등을 배우는 한편,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상호간의 판매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세일즈 능력 향상, 세일즈맨 프로의식 강화 등을 주제로 한 전문 강사의 강의도 함께 수강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9년 연속 내수 증가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영업 일선에서 열정을 다해준 오토매니저 덕분”이라며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가 출시된 만큼 마케팅 전략 강화 및 영업 네트워크 경쟁력 제고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영업사원들의 역량…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35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나들이로 장거리 주행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소모품 및 타이어 교환 시 부품가의 최대 30%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이다. 우선 ‘마이 폭스바겐 앱’에 가입한 고객이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교환 시 최고 30%를 깎아주고 순정 워셔액을 증정한다. 에어필터 및 에어컨필터를 교환해도 부품가의 최고 20%를 할인해준다. 또 타이어를 교환하면 금호타이어는 30%, 그 외는 15%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단 폭스바겐코리아가 공식 딜러를 통해 공급하는 타이어에 한하며 공임 비용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코리아는 봄맞이 나들이 및 캠핑에 필요한 액세서리도 할인한다. 루프바, 루프박스 등 차량용 액세서리에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피크닉매트, 파라솔, 접이식 의자 등은 20% 할인해준다. 마틴 비즈웜 폭스바겐코리아 애프터 세일즈 총괄 상무는 “나들이로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봄을 맞이해 봄 서비스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를 떠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국닛산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인 ‘리프’의 2세대 모델을 18일 국내에 출시했다. 한국닛산은 신형 리프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5년간 최대 330만원 상당의 전기차 관련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닛산은 신형 리프의 출시를 기념해 ‘리프 고객 케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형 리프 구매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닛산 리프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카드(최대 5년간 총 330만원 한도)’가 제공된다. 이 멤버십 카드를 이용해 한국닛산 공식 파트너사인 포스코 ICT의 충전기를 설치하면 최대 80만원까지 가정용 충전기 설치비 또는 충전 멤버십 포인트를 지원한다. 또 하이패스 캐시백, 커피 전문점 및 영화관 50% 할인 등 총 250만원 상당의 멤버십 혜택도 주어진다. 이 밖에 KTX와 주요 항공사의 티켓도 각각 50%, 10%씩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전기차 구매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EV 고객 케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조금 신청, 충전기 설치 및 사용방법 등 전기차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EV 전담 상담사를 배치한 전기차 전용 고객지원센터와 24시간 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출 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산업재해 엄정대응 기조에 발맞춰 금융당국이 금융부문 규제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7월29일·8월12일 열린 국무회의 후속조처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신용정보원, 한국ESG기준원, 한국평가데이터, BNK금융그룹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자금중개라는 금융의 본질적 기능과 리스크 관리라는 내재적 특성을 활용해 중대재해 근절 같은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의 다각적인 노력이 중대재해 예방문화 안착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패널티&인센티브' 양방향 대응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금융권 여신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적시에, 적절히, 확대 반영하겠다"며 "중대재해 발생이 대출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이 되도록 금융권 심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잘하는 기업에는 대출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업권·유관기관도 금융부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사회·경제적 역할에 공감을 표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대출 약정시 중대재해 리스크를 한도축소·인출제한 사유에 반영해 기존 대출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 정책금융에선 중대재해 내용을 PF 보증심사에 반영하거나 시장안정프로그램 지원순위·금리·수수료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공시·평가 부문과 관련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주가나 채권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중대재해 발생 즉시 기업이 공시(거래소 수시공시)하도록 해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감안하도록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가 중대재해에 대해서도 수탁자의 투자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관투자자 행동지침 이른바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으로 기관투자자가 타인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을 말합니다. 기관투자자는 세부원칙을 모두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일부 원칙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그 사유와 대안을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한국 스튜어드십코드에는 2024년 현재 4대 연기금과 125개 운용사 등 2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한국평가데이터와 BNK금융그룹이 안전보건평가와 산업재해 예방자금 지원을 결합한 자발적 협업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BNK금융은 최근 NICE평가정보·한국평가데이터와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산재예방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정보회사가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이행상황·투자·사후대책을 평가해 컨설팅을 제공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안전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회사가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지역기업 산재예방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민간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BNK금융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밖에도 은행연합회와 정책금융기관은 중대재해 관련 정보의 집중 및 일괄공유 체계 구축, 신용정보원은 정보 집중·공유를 위해 필요한 법적근거 보완, 전산 인프라 개선을 제언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금융부문 대응방향과 현장의견이 심도있게 공유됐다"며 "향후 정부·금융회사·유관기관은 조속히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대재해 이슈는 범정부 차원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금융위는 간담회 내용을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평택 KOTITI E-Mobility 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심준엽 KGM ECO파워센터 상무와 김민 KOTITI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시험·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와 인증 대응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평택에 E-모빌리티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 배터리 시험동을 완공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시험·인증 역량을 갖췄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시험과 인증,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부식·진동·충격 시험 등 모빌리티 관련 신규 인증 시험과 표준화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GM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 시험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럽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 권고에 맞춰 인증 시험과 배터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판매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KGM은 이를 기반으로 열폭주를 방지하는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No Thermal Propagation)’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GM 관계자는 “KOTITI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법규와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신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입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0.6g의 저당·저지방으로 설계했습니다. 동원F&B는 발효유, 백색 시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입니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고 있다"며 "40여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