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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영업인력 전담 배치...“푸조와 브랜드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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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0, 2019, 12:05:05

전국에 30명 이상 영업인력 확보.. 교육 및 인센티브 제도 강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불모터스가 시트로엥을 전담하는 영업조직을 구축해 브랜드의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시트로엥 홍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불모터스는 전국에 최소 30명의 전담 영업사원을 두기로 했다.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의 영업조직을 푸조와 분리해 독립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트로엥의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자 푸조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한불모터스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딜러사의 영업사원들은 푸조와 시트로엥을 모두 판매할 수 있었다.

 

한불모터스는 푸조‧시트로엥 딜러사별로 총 영업인력의 20% 이상, 각 전시장별 최소 3명 이상을 시트로엥 전담 영업사원으로 배정한다. 이를 통해 전국에 최소 30명 이상의 시트로엥 전담 영업사원을 확보해 업무 집중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트로엥 영업사원만을 위한 교육 및 인센티브 제도도 강화된다. 이와 더불어 한불모터스 내에 시트로엥 전담 마케팅 조직을 운영해 시트로엥 브랜드 독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트로엥 영업사원들은 복장도 일반적인 정장이 아닌 젊고 활동적인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을 착용한다. 따뜻하고 편안한 집 같은 분위기를 추구하는 시트로엥 전시장 콘셉트에 맞춰 브랜드 특유의 세련된 컬러가 적용된 복장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2종의 전략차종을 출시하고 창립 100주년을 맞는 2019년은 시트로엥이 새롭게 출발하는 해”라며 “브랜드 성장의 주요 동력인 영업인력을 전담 배치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불모터스는 향후 10종의 신차 출시와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시트로엥은 C5 에어크로스 SUV, C3 에어크로스 SUV, C4 칵투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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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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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2025.09.19 10:49:5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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