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피코(PICO)가 차세대 올인원(All in One) 헤드셋 'PICO 4'를 국내에 공식 판매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오는 7일부터 수도권 일렉트로마트와 하이마트,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SSG, 네이버 등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출시하는 PICO 4는 스트랩과 배터리를 제외한 본체 무게가 295그램(g)으로 PICO VR 헤드셋 중 가장 가볍습니다. 팬케이크 광학기술을 적용, 케이스의 가장 얇은 부분을 35.8㎜로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최대 3시간 플레이와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5300mAh 대형 배터리도 탑재했습니다. 스냅드래곤 XR2 프로세서를 탑재해 CPU, GPU 성능, 해상도, 연산 속도 역시 전 모델에 비해 향상됐습니다. 90Hz 주사율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했으며 105도 멀미방지 시야각으로 어지러움도 줄였습니다. 128GB(47만9000원)과 256GB(55만9000원) 2개 용량 모델로 출시하며 PICO 온라인 스토어에 매주 업데이트되는 게임과 콘텐츠, 스팀 연결, PICO 피트니스, PICO 월드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PICO는 2015년 3월 설립된 VR기업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Samsung Foundry Forum 2022)’를 열고 파운드리 신기술과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날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 전략을 위한 ▲파운드리 기술 혁신 ▲응용처별 최적 공정 제공 ▲고객 맞춤형 서비스 ▲안정적인 생산 능력 확보 등 4개의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기술 혁신을 위해 선단 파운드리 공정 혁신과 함께 차세대 패키징 적층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 핀펫(FinFET) 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지난 6월 GAA(Gate All Around) 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한 3나노 1세대 공정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습니다. 앞선 양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3나노 응용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GAA 기반 공정 기술 혁신을 지속해 2025년에는 2나노,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공정 혁신과 동시에 2.5D/3D 이종 집적(Heterogeneous Integration) 패키징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가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화면 대각선 약 245cm)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OLED evo Gallery Edition, 모델명: 97G2)을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합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Consumer Electronics Design & Installation Association) Expo 2022에 참가해 고객경험을 넓혀주는 혁신 TV 라인업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북미 시장에 첫 공개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펴는 벤더블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FLEX)’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 등 이달 중 미국 출시를 앞둔 혁신 제품은 물론, 뒷모습에도 디자인을 더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LG전자는 10월의 할로윈데이, 11월의 추수감사절 및 블랙프라이데이, 12월 크리스마스 등으로 이어지는 대형 쇼핑 시즌을 맞아 북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전 세계 생활가전 제품이 1000만대(이달 12일 기준)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2018년 스마트폰 앱으로 출시한 스마트싱스는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의 대형 가전에서부터 공기 청정기·오븐·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삼성 가전을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연결해 기기 특성에 맞게 맞춤형 제어를 할 수 있는 플랫폼 입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 수가 2019년부터 매년 두 배 가까이 증가해 올해 연말에는 1200만대, 내년에는 2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가전제품의 동작 종료나 고장 정보 알림 등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알림 기능, 가전 원격 제어 기능 등 기능이 도입되며 스마트싱스 서비스의 효능이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스마트싱스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제품 진단·관리를 도와주는 '홈케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에어컨 사용이 크게 늘어나는 여름철에 홈케어 서비스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실제 올 6~8월 월평균 사용자 수는 올 1~5월 월평균 사용자 수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의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인 ‘Amaranth 10(아마란스 텐)’이 진화를 거듭하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완성하는 차세대 디지털 전환솔루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 이후 외부 서비스, 비즈니스와 융합하고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Amaranth 10은 기업 업무에 필수적인 ERP, 그룹웨어, 문서관리 기능의 융합과 화학적 결합을 통해 탄생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입니다. 더존비즈온은 '오랜 경험과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핵심 ICT 역량을 집대성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플랫폼'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통합 관리하는 ERP, 내부업무를 관장하는 그룹웨어는 물론 오피스프로그램, 문서 중앙화 등 업무용 솔루션이 융합됐다는 점을 Amaranth 10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단절되고 복잡하게 처리되던 업무 절차가 간결해지면서 시간과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겁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적용돼 업무 오류는 사라지고 빠르고 정확한 업무가 가능해집니다. 대면 및 비대면 업무를 동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Comcast)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컴캐스트는 1963년 설립해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로 가입자들에게 인터넷, 케이블 TV, 집전화, 모바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 가장 넓은 Wi-Fi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Wi-Fi 핫스팟과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의 무선 네트워크 대여(MVNO) 방식을 이용하여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미국 케이블 사업자 대상 5G 이동통신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미국내 이동통신 장비의 핵심 공급사로서 위상을 더 높이게 되었습니다. 양사는 올해 초 미국 현지에서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필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023년부터 비디오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온라인 게임 등 고품질의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컴캐스트의 미국 내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5G 중대역(3.5GHz~3.7GHz, CBRS) 기지국 ▲5G 저대역(600MHz) 기지국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Strand Small Cel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오는 2027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를 12조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매출과 기업가치는 '4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유플러스 3.0(U+3.0)’ 시대를 통해 달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LG유플러스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사업 전반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간담회 발표에 나선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 등 3대 신사업과 웹(WEB) 3.0으로 대표되는 미래기술을 ‘4대 플랫폼’으로 구성한 ‘유플러스 3.0’ 시대를 열어 고객경험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사장은 "과거 텔레콤-데이콤-파워콤이 각각 유무선 사업을 전개하던 시기를 ‘1.0’, 3사 합병 후 LTE와 5G를 기반으로 통신사 선도 이미지를 구축하고 한단계 도약한 시기를 ‘2.0’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전통적인 통신 사업영역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기반으로 고객 중심 플랫폼과 서비스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U+3.0’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전자[066570]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큰 틀로 오는 2030년을 주요 환경성과 달성의 '첫 해'로 잡고 다양한 친환경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발간된 LG전자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0년 탄소중립 달성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60% 달성,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95% 등을 주요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이를 위해 생산부터 사용까지의 전 과정에 있어 친환경 추구를 핵심으로 삼고 ▲탄소중립 ▲자원순환 ▲제품 전과정 책임으로 추진방향을 잡았습니다. 탄소중립의 경우 오는 2030년까지 지난 2017년 대비 탄소배출을 50% 감축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우선 생산 단계에서부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와 탄소 배출량 감축 장치를 비롯해,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대표적 온실가스인 'SF6(육불화황)'를 감축하기 위한 설비도 도입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생산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고효율 제품 판매를 통해 저감한 전력 사용량을 탄소배출권으로 받는 CDM 사업에도 만전을 기하는 상황입니다. 다양한 노력을 펼친 결과 LG전자는 글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화면 대각선 약 245cm)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OLED evo Gallery Edition, 모델명: 97G2)을 오는 21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97형 올레드 TV는 LG전자의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력을 입증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CD TV로는 이미 100형에 가까운 크기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올레드로 초대형 스크린을 구현한 제품이 그간 없었기 때문입니다. 신제품은 4K 해상도에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가장 큰 올레드 화면과 그간 축적해온 올레드 화질·음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조합했습니다.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는 영상 속 얼굴이나 신체, 사물, 글씨, 배경 등을 구분해 입체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해 초대형 화면에 걸맞은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을 인공지능 리모컨에 갖다 대 화면을 연동하는 NFC ▲리모컨뿐 아니라 TV 본체에서 음성인식이 가능한 다이렉트 음성인식 ▲화면을 분할해 TV 시청과 인터넷 검색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2’에서 비스포크 가전 등으로 금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IDEA에서 금상 2개, 은상 5개, 동상 1개와 파이널리스트 34개로 총 42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대상격인 금상에는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와 '비스포크 제트'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냉장고·오븐레인지·식기세척기로 구성된 주방 가전 조합으로, 여러 가지 색상과 소재 중 원하는 사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방 가구에 맞춰 깔끔하게 설치 가능한 빌트인 룩 디자인이 적용돼 주방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완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스포크 제트'는 먼지 배출과 충전 거치대가 합쳐진 일체형 청정스테이션과 비스포크 가전의 인기 색상이 적용된 무선청소기로, 공간과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갖춘 것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사용하지 않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동해 홈 IoT 기기로 재활용하는 프로그램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 ▲29종의 인도 언어를 쉽고 빠르게 입력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총 13개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금상은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가 받았습니다. 미니멀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제품 디자인은 물론, 벽이나 구석에 설치하던 TV의 정형화된 인식을 깨고 제품이 설치되는 공간의 품격까지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는 지난 6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최고상(Best of Best)을 수상하며 첫 공개 이후 연이어 세계적 디자인상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LG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가전들이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튀어나온 부분 없이 평평한 디자인의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LG 인스타뷰 양문형 냉장고 ▲도어 손잡이를 없애고 심플한 후드 일체형 디자인의 LG 스튜디오 전자레인지 등 2개 제품은 나란히 동상(Bronze)을 수상했습니다. 또 ▲LG 드럼세탁기·건조기 ▲식물생활가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신입 및 채용전환형 인턴 채용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서류 접수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입니다. 분야는▲SW개발 ▲IT보안 ▲인프라기술 ▲에너지 기술 ▲컨설팅/수행 ▲Biz영업 ▲유통채널관리 7개 직무이며 신입사원과 채용전환형 인턴을 모집합니다. 직무 특성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방식도 다각화 했습니다. B2C/B2B 고객을 대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마케팅&세일즈, 컨설팅 분야와 네트워크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담당하는 ICT 기술 분야의 경우 인턴과정을 통해 적합한 인력을 선발합니다. 특히 스펙 보다는 실무 역량이 중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의 경우 'SW개발 역량 우수자 채용 전형'을 통해 코딩/직무 테스트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를 별도 서류전형 없이 인성검사와 면접만으로 선발합니다. KT는 지난해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채용 설명회만 진행해왔으나 이번 채용에서는 오프라인 캠퍼스 리크루팅과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병행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자들과의 소통에 나섭니다. KT 채용 전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14일부터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상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4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메가존클라우드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C 투자에는 아시아 최대 사모투자 운용사인 MBK 파트너스와 IMM PE가 참여했고, 각각 2500억원과 2000억원의 투자금을 집행했습니다. 또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도 공동투자자로 국내 및 싱가포르계 LP로 참여했습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2018년 메가존에서 분사한 후 국내 선도적인 클라우드 전문 MSP (Managed Service Provider)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메가존 및 메가존클라우드 및 관계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7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021년 매출액은 약 9300억원에 이릅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4% 이상 늘어 시장 평균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고, 2022년 그룹사 전체 매출은 1조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MBK 파트너스와 IMM PE로부터 확보한 자금과 올 초 KT로부터의 투자를 통해 확보한 약 6000억원의 자금 대부분은 추가 성장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 K-POP 음악콘텐츠 NFT 플랫폼 '메타비트'가 글로벌거래소 크립토닷컴 NFT를 통해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알비더블유(이하 RBW) 소속 아티스트 마마무와 관련된 실질적 특전과 혜택이 주어지는 ‘마마무 NFT 스페셜 컬렉션’을 이달 19일 출시합니다. 메타비트는 마마무의 글로벌 2000만여명 팬덤과 함께 마마무 데뷔 8주년을 기념하고 나아가 마마무와 팬덤 간의 더욱 긴밀한 관계 형성을 위해 ‘마마무 NFT 스페셜 컬렉션’을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마무 NFT 스페셜 컬렉션’은 미스터리 팩 형태로 8종의 특전을 포함하고 있는 3500개 NFT로 발매 됩니다. 각각의 NFT는 지난 8년간 발매된 마마무 앨범 8개와 함께 문별, 휘인, 화사의 솔로 앨범과 콘텐츠에 대한 실질적 특전이 담겨있습니다. 이번 ‘마마무 NFT 스페셜 컬랙션’ 홀더에게는, 향후 마마무 아티스트와 관련한 다양한 실질적 혜택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마마무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색다른 형태로 팬덤들에게 다가갑니다. 메타비트는 이번 크립토닷컴 NFT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채널로 독창적인 K-POP 콘텐츠를 해외에 소개하고 글로벌 팬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혁신적인 무드업(MoodUP) 기능을 갖춘 냉장고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랙션 무드업' 냉장고는 LED 광원과 광원으로부터 유입된 빛을 고르게 확산시키는 도광판을 적용한 신기술로 냉장고 도어 표면에 무드업 기능을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LG 씽큐 앱을 통해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포함한 냉장고 도어 상칸 22종, 하칸 19종의 컬러를 원하는 대로 조합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컬러를 변경할 수 있는 도어가 4개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경우 17만 개가 넘는 색상 조합이 가능합니다. LG전자는 무드업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LED와 도광판의 구조 설계를 포함해 도어에 빛의 사각지대를 없앤 베젤리스 패널, 패널에서 발생한 열을 방열시키는 기술 등 48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또 LG전자는 CTO부문 산하 SIC센터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가전용 온디바이스(On-Device) AI칩을 신제품에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신제품은 해당 칩을 기반으로 한 AI 통합 모듈을 탑재했는데 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