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경기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 원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3일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2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 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LG화학과 안산시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함께 하고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안산시 생활폐기물 중 폐비닐은 연간 약 1만5000톤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거된 폐비닐은 비용을 들여 고형폐기물연료(SRF) 생산업체로 처리해 왔습니다. 협약을 통해 안산시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일부를 LG화학에 제공하고, LG화학은 올해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에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열분해유 공장은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폐비닐에서 플라스틱 원료를 추출하는 공장으로 안산시로부터 받는 폐비닐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폐비닐을 LG화학 열분해유 공장에 일부 제공해 예산 절감뿐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의류 라이선스 사업 전개를 통해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감성코퍼레이션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2%, 99% 늘어난 1779억원, 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캠핑용품 브랜드 스노우피크 의류 라이선스 사업으로 외형 성장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노우피크 국내 오프라인 점포 수는 지난해 161개로 점포 출점에 따른 매출 증대가 강하다"며 "국내 상위 패션 브랜드와 비교할 때 캐주얼 부문 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4%, 60% 늘어난 2745억원, 515억원으로 추정된다. 남성 캐주얼에서 여성, 유아동복 라인까지 확장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고객 다변화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노세일 전략으로 마진을 높게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국내에서 180~190여개 내외까지 매장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올해 순이익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에 배당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DB금융투자는 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전동화 부문에서의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14조279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 늘어난 6239억원으로 예상된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객사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논캡티브(그룹 외 수주) 매출 증가로 부품 제조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동화 부문은 배터리셀 가격 하락과 일종 차종 셀 매출 제외 영향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ICCU(통합충전 제어장치) 추가 리콜에 따른 일회성 비용 300억원이 1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16.2% 늘어난 60조7380억원, 2조6680억원으로 추정된다. 수익성이 낮은 수소연료전지 사업 매각으로 전동화 부문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전동화 사업의 배터리셀 가격 하락과 신규 수주분의 셀 가격 유상사급 처리 등으로 매출 추정치는 하향하지만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9489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1% 줄어든 50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보다 중국 소비자 화장품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중국법인의 영업적자는 작년 4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면세 산업 매출 회복과 함께 미국 매출도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410억원, 3880억원으로 추정된다. 중국 화장품 수요 확대와 더불어 비중국 지역에서의 성과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등지에서 한국 중저가 화장품이 꾸준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비중국 지역에서의 양호한 성과는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국 사업은 낮아질 대로 낮아진 시장 기대를 밑돌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그룹은 지난달 29일 만 88세의 일기로 타계한 고 조석래 명예회장의 영결식을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엄수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열린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고인의 장남인 조현준 회장은 "아버지께서는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습니다"며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력, 그리고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세계1등에 대한 무서울 만큼 강한 집념의 결정체입니다"고 추모했습니다. 이상운 부회장은 조사를 통해 "회장님께서는 높은 식견과 혜안으로 경제계에서도 큰 역할을 하셨습니다"며 "전경련을 비롯한 다양한 경제단체들을 이끄시면서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와 경제협력을 해 나가는 데에도 헌신하셨습니다"고 고인을 기렸습니다. 고 조석래 명예회장은 1935년 11월19일 고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1906~1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제7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파크골프 대회가 지난 29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350인치 초대형 전광판과 함께 실시간 스코어링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 갤러리들의 큰 주목을 받으며 파크골프의 진일보된 기술적 발전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파크골프 대회는 동시에 수십홀에서 경기 시작과 함께 티샷이 이뤄진다. 지금까지 파크골프 대회에서는 심판이 직접 수기로 타수를 기록해 홀이 끝난 뒤 수기로 타수를 더해 집계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그러나 대회 규모가 커지고 수기 집계로 인한 경기 집중력의 저하와 경기 시간 지연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실시간 스코어링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과 경쟁이 활성화됐다. 또한 현장에 있는 갤러리들에게도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축제로서의 위상도 높였다는 평가다. 이경태 파크골프에이스 대표는 "파크골프는 지자체와 실버세대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더욱 쉽고 즐겁게 누릴 수 있는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거기에 실시간 스코어링 시스템은 한 축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크골프에이스는 국내 유일의 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제이브이엠이 로봇공학을 활용해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협동로봇팔을 결합한 자동조제 제품의 해외 판매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977년 설립된 제이브이엠은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이후 2016년 한미약품그룹 자회사로 편입됐다. 파우치형(약봉지) 조제약국 자동화 시스템 공급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제이브이엠이 조제시스템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봇공합을 결합한 '메니스(MENITH)'의 매출 확대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니스는 다관절 협동로봇팔을 결합한 자동조제 제품으로 알려졌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해외시장에서 로봇공학을 결합한 차세대 제품이 성장 바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해외 매출의 10%가량을 메니스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메니스는 2023년 출시돼 북유럽 공장형 약국향 시제품 4대가 납품됐다"고 덧붙였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도 "유럽을 필두로 해외 시장에서의 조제시스템 매출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조제 자동화 시스템 '메니스(MENITH)' 출시 효과도 본격화됨에 따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승진 이후 첫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입니다. 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CFO 등을 거쳤습니다. 2011년부터는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겸 CFO 등을 거친 뒤 2018년 7월 신세계그룹에 입사해 전략실 기획총괄 부사장보, 지원총괄 부사장, 관리총괄 부사장,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신세계건설은 최근 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 회사채 발행, 레저부문 양수도 등을 통해 상반기 도래 예정 자금보다 훨씬 많은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데 힘써왔다는 게 그룹 측 설명입니다. 허 내정자는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속적인 추가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일 컨텍에 대해 지상국 네트워크 수요 증가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컨텍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58억원, 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체 지상국 구축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적자 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사업확장을 위한 인력 확충과 더불어 인건비, 지상국 운용비, 주식보상비용 등의 비용이 증가했다"며 "올해부터 지상국 시스템엔지니어링 사업부가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332억원, 43억원으로 추정된다. 최근 민간 위성 발사가 늘어나며 지상국 네트워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관련 수주가 증가해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5개 국가에 지상국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으로 완료 시 총 12개국에 15개 지상국을 보유함에 따라 관련 사업부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 개발 완료 예정인 차세대 지상국 네트워크가 완성되면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HBM 등 고부가제품 중심 제품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개시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어난 12조66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조498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HBM, DDR5 등 고부가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디램 레거시 모델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D램과 낸드 모두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하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조3430억원, 13조5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부별로는 D램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조원, 14조6000억원으로 예상되며 낸드 부문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16조9000억원, 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 연구원은 "HBM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구조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해 HBM과 고용량 D램에서 경쟁우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 HBM(고대역폭 메모리) 공급 확대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개시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직전 분기 대비 9%, 99% 늘어난 74조1000억원, 5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DS(디바이스 솔루션)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DS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7000억원,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D램은 고부가제품인 DDR5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DX(디바이스 경험)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조1000억원, 4조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이익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1조2950억원, 33조683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HBM 공급 확대에 따라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엔비디아향 HBM3E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HBM3E가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시장 점유율 격차를 축소할 것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1.7% 늘어난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존 주력 AI(인공지능) 고객센터(AICC) 플랫폼인 '쌤(SSAM)' 도입처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해 가천대 길병원을 포함해 다양한 1~3차 의료기관과 AICC 구축·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집계됐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약 30억원 규모의 개발비 항목을 전액 비용으로 일괄 처리하면서 적자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향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으로의 용이한 전환을 위해 자산성 항목을 비용 처리했다"며 "이는 실제 현금유출이 없는 장부상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AI 마케팅 플랫폼 에이유(AiU) 외에 ▲모바일 버전 AI 인터넷전화 '에이미(AiME)' ▲어플리케이션 AI 세일즈플랫폼 '에이밍(AiMING)' ▲AI 치매 간병 서비스 '에이미 알파(AiME Alpha)' 등 신규 AI 솔루션을 연내 론칭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규모별·단계별로 다양해진 신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 디와이피엔에프가 삼박엘에프티로부터 335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율촌 산업단지 내 제품 보관을 위한 자동화 창고 건설공사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지난해 12월 삼박엘에프티로부터 STEP-1 프로젝트를 수주한 지 약 3개월 만에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전 계약분을 포함한 총 수주금액은 1895억원이다. 삼박엘에프티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율촌 산업단지에 기능성 첨단소재 제조를 위한 신규 컴파운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추가 계약은 고객사로부터 설비 구축을 위한 EPC(설계-조달-시공) 전반에 걸친 기술력과 건설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질없는 공사진행으로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방송인 기안84와 홍보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아무렇게나 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자사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기안84와 함께하는 '아무렇게나 여행'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아무렇게나 여행' 캠페인은 불시에 시작되는 여행을 상황이 흘러가는 대로 즉흥적이고 가볍게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이스타항공은 1일부터 6개월간 기안84와 함께 자유롭고 개성 있는 여행 스타일을 제안하며 이스타항공 브랜드를 홍보할 계획입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이스타항공은 회원 대상으로 국제선 여정 변경 수수료를 무제한으로 면제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출발 14일 전까지 계획했던 여행 날짜를 몇 번이든 변경 수수료 없이 변경할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을 통해 이스타항공 고객은 여행 일정 변경에 대한 부담 없이 항공권 예매가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아무RUN 챌린지'를 통해 아무렇게나 떠나는 여행 대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우승자에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해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하며 본격적인 현장 경영에 다시 나섰습니다.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연구원들은 대전 R&D 캠퍼스에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김 회장은 연구원들에게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면서 이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아 우주시대를 앞당겨 미래 세대의 희망이 돼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오는 2025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게 될 누리호 4차 발사에 대해 "완벽한 성공으로 우주 전문기업으로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엄새빈 선임연구원은 "누리호 발사마다 회장님께서 주신 격려 편지를 간직하고 있다. 한화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며 1차 발사 당시 격려 편지를 가져와 김승연 회장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