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지난 18일 인천재능대학교 학생 70명이 참여한 승무원 체험 비행 ‘Becoming Cabin Crew’ 과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Becoming Cabin Crew’ 과정은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원 견학과 항공기 기내 실습으로 나눠 총 7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체험 비행 항공편은 인천재능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전세기로 운영됐고 교관 승무원들과 함께 이날 오후 1시 40분에 김포공항을 출발해 강릉-포항-김해-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4시 10분에 김포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체험 비행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은 교육훈련원에서 아시아나항공 캐빈 승무원 유니폼을 착용한 뒤 ▲안전 및 서비스 훈련시설 견학 ▲항공기 탑승 전 안전·보안 안내를 포함한 사전 브리핑 등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어 항공기 탑승 후 기내에서 승무원이 수행하는 ▲기본 안전 업무 ▲방송 ▲손님 탑승 안내 등을 교관들과 함께 체험하고, 비행이 끝난 뒤 비행 중 특이사항 등을 돌아보는 디브리핑 (De-briefing)에 참석하는 것으로 하루 동안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되는 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수료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협력해 경기도 군포에 이커머스로 주문된 상온 제품의 물류 전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풀필먼트(e-풀필먼트) 센터를 가동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어 8월에는 경기도 용인에 냉장, 냉동 등 저온 제품에 특화된 콜드체인 풀필먼트(c-풀필먼트) 센터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군포, 용인 풀필먼트의 가장 큰 특징은 인근에 위치한 택배 허브터미널과 연계해 주문 마감시간을 늘려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했다는 점입니다. 일반 택배의 경우, 포장작업 시간, 집화시간 등을 고려해 15시에 주문이 마감됩니다. 반면 풀필먼트의 경우, 출고 작업이 완료되면 택배기사를 기다리거나 서브터미널로 보낼 필요 없이 1시간 거리에 있는 곤지암메가허브로 바로 발송합니다. 상품의 대기, 이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소비자가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곤지암메가허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류터미널로 상품을 전국으로 보내는 ‘허브(Hub)’ 역할을 수행합니다. 군포 ‘e-풀필먼트센터’는 연면적 3만8400㎡(1만1616평)로 축구장(7140㎡) 5개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상온 제품 셀러들을 대상으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은 18일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552-17, 18번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견본주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3805㎡ 규모의 복합 비즈니스센터로 조성됩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가 들어설 구리갈매지구는 2015년 입주가 시작된 이래 주변에 별내신도시(약 2만5000여 세대), 다산신도시(약 3만2000여 세대)가 조성 중이고 향후 구리갈매역세권지구(약 1만5700여 세대), 왕숙신도시(약 6만6000여 세대)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해당 단지는 경춘선 별내역과 갈매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중랑구 신내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향후 8호선 별내역(2023년 개통 예정), GTX-B노선(2022년 착공예정)이 들어서면 서울 강남권역까지 약 27분대 접근이 가능합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라이브오피스, 드라이브인, 업무형 등 지식산업센터를 층별, 라인별로 구분해 놓을 예정입니다. 라이브오피스는 사무실 공간 내에 화장실과 다락 등을 설치해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으로 화물차량의 물류 이동이 가능합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뉴스 서비스를 개편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17일부터 뉴스 이용자가 추천을 원하지 않는 언론사 기사를 직접 제외할 수 있는 숨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용자는 MY뉴스 상단 우측에 숨김 설정 화면에서 추천을 원하지 않는 언론사를 선택 가능한데요. 추천 뉴스 영역인 ‘MY뉴스’와 ‘섹션별 헤드라인 뉴스’에서 해당 언론사의 기사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뉴스 추천 알고리즘 원리상 숨김 설정한 언론사가 너무 많거나, 추천 및 구독중인 언론사의 뉴스를 모두 읽어 자동 추천 뉴스에 제공될 기사가 부족할 경우 숨김 설정한 언론사 기사가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이용자가 선호하는 언론사를 직접 선택하고, 해당 언론사가 추구하는 편집 가치를 고스란히 전달받을 수 있도록 언론사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기술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각 언론사가 직접 주요 기사를 선정하는 ‘언론사 홈’ ▲기자 개인 브랜딩이 가능하고 뉴스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자 홈’ 등을 통해 뉴스 소비가 구독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변화에 맞춰 서비스를 고도화 해나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메타버스가 상상을 어떻게 현실로 바꾸고 있는지 우리 기업들은 비즈니스 형태와 관계없이 메타버스가 가져올 새로운환경변화에 대비할 역량 강화가 시급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국내 메타버스(Metaverse) 권위자인 김상균 강원대 교수를 초청해 ‘메타버스 시대-상상,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한 ‘대한상의 경영콘서트’ 온라인 강연을 18일 공개했습니다. 김상균 교수는 “과거에는 기업들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쇼핑몰, 생산라인 강화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이러한현실 공간의 비즈니스 가치를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통해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이케아 플레이스(IKEA Place)를 사례로 들면서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가상의 자기 집에 설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증강현실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제 더이상 복잡한 매장을 헤매거나 구매한 제품의 디자인이 내 집에 어울릴지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메타버스에 대한 흔한 오해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그는 “메타버스를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공간에서만 무언가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실 공간을 디지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2021년도 서울특별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세차운영방식 변경을 통한 유지관리비 절감’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오일뱅크 “GO 블루, DO 클린” 분임조는 8월 울산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인 ‘제47회 전국 품질 분임조 경진대회’에 서울지역 대표로 출전합니다. 올해 6월에 열린 서울지역 예선에는 서울교통공사, DB손해보험 등 총 16개 공기업,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이 참가했습니다. “GO 블루, DO 클린”은 현대오일뱅크의 주유소 환경개선 활동인 ‘블루클린’의 슬로건입니다. ‘블루클린’은 현대오일뱅크의 상징색인 ‘블루’와 깨끗함을 의미하는 ‘클린’의 합성어로 주로 공장에서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실시되는 ‘전사적 생산보전활동(TPM)’을 주유소에 적용한 개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깨끗한 매장 환경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토양오염 방지를 위한 현대홈즈 설치, 수소, 전기 충전인프라 구축, 친환경 선박유, 윤활유 개발 등 친환경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활동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중견건설사 성정이 기업회생절차 중인 이스타항공을 인수합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정은 이날 오전 매각 주관사에 이스타항공 우선 매수권을 행사하겠다는 공문을 보내 매각 주관사가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성정은 이스타항공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확보하면서 이후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하면서 2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이에 우선 매수권자인 성정이 공개 입찰에 쌍방울그룹과 같은 인수 금액을 제시해 매수권 행사 의사를 보이면 법원은 성정을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정은 충청남도 부여에 본사를 두고 부동산 개발과 골프장 관리 등을 건설사입니다. 관계사로 27홀 골프장인 백제컨트리클럽, 토목공사업체인 대국건설산업 등이 있습니다. 성정은 지난해 매출 59억원, 백제컨트리클럽은 178억원, 대국건설산업은 146억원으로 오너 일가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은 오는 21일 최종 인수자를 확정합니다. 이후 최종인수예정자와 이스타항공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최종인수예정자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실사를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세계그룹과 네이버 ‘연합군’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우위를 점한 가운데,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 추진에 대해 “참여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다만, 네이버는 최종 참여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는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17일 네이버는 한국거래소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이베이코리아)입찰 절차에 참여한 바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몸값이 5조원에 달하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은 최근 유통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유통과 IT업계 공룡인 신세계와 네이버가 손잡고 이커머스 업계 ‘대어’인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이베이 본사 이사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그룹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수희망 가격은 4조원 안팎으로 알려졌으며, 신세계와 네이버가 8:2 비율로 부담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신세계-네이버 연합군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확정할 경우 신세계가 단숨에 이커머스 업계 2위 자리에 오르면서 네이버, 쿠팡과 함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과 함께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클럽 회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 간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로 비스타 워커힐 ‘써머 패키지’를 예약할 수 있으며 투숙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가능합니다. ‘써머 패키지’ 3종은 모두 비스타 딜럭스 객실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3종은 ▲포레스트파크 입장권과 리버뷰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REFRESH’ 패키지 ▲조식과 라운지가 포함된 ‘VIVID’ 패키지 ▲조식, 포레스트파크, 야외수영장 모두 이용 가능한 ‘SPLASH’ 패키지를 최소 3만3500마일리지부터 최대 7만1500마일리지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단, 본인 마일리지 사용만 가능하며 가족 합산 또는 양도 마일리지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해당 이벤트는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앱 전용 예약페이지에서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마일리지를 사용해 호텔 투숙을 완료한 아시아나클럽 회원 전원을 대상으로 워커힐 써머 비치백이 제공되며 보타닉 가든 입장권, 미니바 무료 제공 및…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하이닉스가 협력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ESG펀드’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펀드를 통해 환경과 사회분야 개선 목적의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들은 시중보다 낮은 이자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시설투자나 운전자금이 필요한 1~3차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운영해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지속합니다. 올해 특이한 점은 이 중 약 1000억원을 협력사의 ESG 경영기반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ESG펀드’로 조성한 것입니다. 에너지 저감 설비, 오염물질처리 설비 구축 등 환경분야 강화와 안전보건환경, 근로환경 개선 등 사회분야 개선 목적의 자금이 필요한 1차 협력사는 ‘ESG펀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기업은행과 ‘ESG펀드’를 조성했고, 지속적인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해 산업, 농협, 하나, 우리은행과도 협약을 맺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산업혁신운동’과 ‘그로잉 업 투게더(Growing Up Together)’ 등의 무상 컨설팅 프로그램도 강화해 협력사의 ESG 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BQ(회장 윤홍근)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유급휴가 권고 지침에 따라 전 임직원 대상으로 ‘백신 휴가제’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BBQ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가 2일을 지원하고 이상반응 발생시에는 개인 연차와는 상관없이 완치 시기까지 전체 유급 휴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정책에 동참하고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백신 휴가제 도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이 세계 최대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프로젝트에 배터리 공급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발전사인 비스트라(Vistra)가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Monterey) 카운티 북동부의 모스랜딩(Moss Landing)지역에 가동 중인 1.2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력망 ESS에 배터리 공급을 완료했습니다. 이는 단일 ESS 사이트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전력 사용량이 높은 피크시간대에 약 22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비스트라는 천연가스, 핵, 태양광 등을 포함해 미국 내 39GW 규모의 발전 설비능력을 갖추고 있는 발전사입니다. 비스트라는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주의 ‘모스랜딩(Moss Landing) 천연가스 발전소’의 퇴역한 노후 화력 발전 설비를 전력용 ESS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급은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ESS 배터리 신제품 ‘TR 1300’ 랙이 공급됐습니다. 기존에는 배터리 팩(Pack)과 랙(Rack)을 해당 ESS…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호반건설이 서초소방서와 함께 소방안전 활성화를 진행합니다. 호반건설(대표 박철희)은 17일 서초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서초소방서, 한국소방복지재단과 ‘소방안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체결식에는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 박찬호 서초소방서장, 이지민 한국소방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 서초소방서, 한국소방복지재단은 서초구 관내 취약계층 세대에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확충하는데 협력하고 어린이 소방안전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박찬호 서초소방서장은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에서 서초구의 안전과 소방안전 활성화를 위해 힘을 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호반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은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서초소방서와 소방관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초구의 소방안전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방 관계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편, 호반그룹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자사의 국내 신용등급전망이 상향조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의 정기평가 결과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신용등급전망은 기존의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한단계 상향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신용평가(지난해 12월), 한국기업평가(지난 2월)의 신용등급전망 ‘긍정적’ 평가에 이어 국내 3개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이번 평가는 하이트진로가 소주 업계 1위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맥주 ‘테라’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흑자를 이루는 등 맥주와 소주의 시장 점유율이 함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전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3개 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전망을 평가받게 된 만큼 향후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조선해양이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십 등에 적용할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은 선박 사이버보안 강소기업인 디에스랩컴퍼니와 ‘해양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고려대학교, 시큐아이, 파이오링크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2022년까지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입니다. 디에스랩컴퍼니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로 보안기술 컨설팅,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선박 및 함정에 대한 사이버보안 기술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이번 연구과제는 해양수산부의 해양산업 수요기술 연구개발로 디에스랩컴퍼니의 ‘사이버 거북선’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박 보안설계용 소프트웨어부터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보안기술을 개발하는 과제입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개발된 보안 기술을 선박 및 함정에 탑재할 수 있도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자문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이 적용된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십, 스마트함정 등이 개발되면서 선박과 육상을 연결하는 통신 체계의 발전으로 선박에 대한 사이버보안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