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삼성화재 설계사(RC)들은 500원짜리 동전을 모아 9년째 매달 장애인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12월 ‘500원의 희망선물’ 185호 대상으로 청각장애아동시설인 인천 ‘성동원’을 선정하고, 청각장애아동들과 함께 입주식과 송년 행사를 가진다고 24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춰 열린 이날 입주식 행사에는 삼성화재 부평지역단 설계사 10여명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성동원 임직원과 원우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삼성화재는 성동원 원우들을 위한 5000여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성동원 원우들은 감사의 뜻으로 스포츠 댄스와 악기 연주 등을 선보였고, 삼성화재 설계사들은 장애 아동들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잠옷을 선물한다. 성동원(원장 정헌)은 한국전쟁 이후인 1953년 9월에 개원해 오랜 역사를 지닌 청각장애인 거주시설로 현재는 중복장애 아동 등을 포함, 21명의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다. 현재 성동원의 건물은 시설이 낙후됐고 중복장애아동을 위한 치료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다. 체육과 음악 등의 교육 활동에 필요한 넓은 공간이 없어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하나생명(대표 김태오)은 연말을 맞아 서울시 노숙인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달했다. 하나생명은 23일 김태오 사장과 사내 봉사 동아리 ‘더하기하나’ 직원들은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에 위치한 노숙인 자활 지원 기관 ‘다시서기센터’를 찾아 내복 250벌을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생명은 ‘더하기하나’를 통해 2009년 12월부터 ‘다시서기선터’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노숙인 무료배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배식용 대형 밥솥과 내복을 기증했고, 올해 역시 추운 겨울을 대비해 내복 등 보온물품을 지원했다. 김태오 하나생명 사장은 “보험사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과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자 한다”며 “모두가 힘들다고 하는 불황이지만 그럴수록 이웃을 더욱 생각하는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1(하나)’이 겹쳐지는 11월 11일을 ‘모두하나데이’로 정하고, ‘이웃, 고객, 동료, 세계와 나눔과 배려를 통해 하나되자’는 취지로 대대적인 봉사활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시각장애인들에게 한줄기 빛이 돼 온 삼성의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이 20주년을 맞았다. 삼성은 안내견 사업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을지로 삼성화재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겸한 '안내견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삼성화재 전용배 부사장과 안내견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조병학 전무, 삼성화재안내견학교 직원 및 자원봉사자 250명이 참석한다. 안내견을 기증받을 시각장애인 6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석했다. 행사는 기증되는 안내견의 성장과정을 담은 소개영상 상영, 1년 동안 어린 자견을 맡아 길러준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기증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홍상모(54세,남), 김경식(52세,남), 최병분(54세,여)씨 등 3명은 기존 안내견이 은퇴해 대체 기증받고, 고보경(20세,여), 김영신(22세,여), 이정헌(23세,여)씨 등 대학생 3명은 새로운 안내견을 기증 받는다. 지난 1993년부터 시작한 삼성의 안내견 사업은 국내의 성숙한 애견문화를 선도하고, 동시에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1994년 4월 첫 안내견 배출 이후 20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은 임직원과 설계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꿈나누기기금(Share Your Dream Fund)’ 6751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2004년 발족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꿈나누기기금’은 AIA생명의 사내 자선기금이다. 매년 자사의 임직원과 설계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기금에 회사의 매칭펀드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AIA생명의 다니엘 코스텔로 대표와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 김동수 이사가 참여했다. 또한 차준 기획사업국 국장을 비롯해 기금 마련에 참여한 일부 임직원과 설계사 등 기금을 통해 도움을 받는 환아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달된 기금은 어려운 형편으로 충분한 치료를 받기 힘든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를 지원한다. 장거리 치료 환아들을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 운영, 학습지도와 장학금 지원사업 등 다양한 후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꿈을 지켜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사장 김종운)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올해 새롭게 선정된 19개의 사회복지기관에 ‘2014년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지난 9월 전국적으로 공모한 ‘2014년도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19개 사회복지기관의 프로젝트에 총 3억여원의 연간 지원금을 해당 기관에 전달했다. 재단은 매년 20여개 기관의 장애아동 프로젝트에 3억여원을 2005년부터 계속 지원해 오고 있다. 재단의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특징은 창의적인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육성하는 것. 이를 위해 연간 프로젝트 비용뿐만 아니라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자문교수를 통해 전문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한 관련 외부교육 이수와 다른 기관 프로그램 참관비용 등을 지원해 담당 실무자의 성장과 더불어 사회복지현장의 실질적인 발전에 기여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장애아동의 가족지원’과 ‘거주시설내 장애아동 자립지원’이라는 2가지 기획 주제를 설정, 장애아동을 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미소금융중앙재단(이사장 이종휘)은 경제적 기반이 취약하고 각종 위험에 노출된 저소득층 빈곤아동을 대상으로 소액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연계해 차상위계층 조손가정을 포함한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의 12세 이하 빈곤아동 5333명과 그 부양자 4317명 총 96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자 추천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통해 추천받는다. 이번 소액보험계약 체결과 지원을 담당하는 복지사업자는 삼성생명, 교보생명,한화생명을 비롯해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 총 11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지원금액은 약 38억원이다. 보험료 전액을 재단이 지원하게 되는데 상품의 보장내용으로는 ▲피보험자인 수혜아동의 상해질병으로 인한 입원급여금 ▲상해로 인한 후유증장해보험금 ▲미래설계자금 등이다. 또한 부양자가 사망할 경우 빈곤아동에 대한 생활지원 목적으로 부양자 사망 및 후유장해보험금이 설계돼 있다. 아울러 재단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8만716건, 273억7000만원의 각종 소액보험을 저소득 계층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도 지원하고 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하나생명(대표 김태오)은 아프리카 저개발국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사랑의 털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3년째 진행 중인 ‘사랑의 털모자’ 캠페인은 사내 봉사동호회인 ‘더하기하나’를 주축으로 73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완성된 털모자는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된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사내 털모자 뜨기 강좌를 열기도 하였다. 이성우 ‘더하기하나’ 회장은 “참가 직원들이 직접 뜬 작은 털모자 하나가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린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로 3년째 털모자 뜨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보험은 사랑이라는 참의미를 일상에서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일교차가 심해 사망하는 아프리카의 신생아들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을 진쟁하고 있다. 직접 손으로 짠 털모자는 아기의 체온을 높여줘 조산아와 미숙아들의 사망률을 약 70%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라이나생명이 올해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한국정보화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중고PC 기증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는 물론 어려운 이웃과 노인들의 정보 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라이나생명이 지난 달 교체한 PC본체 약 2700대를 한국정보화진흥원에 기증했다. 이들 중고PC는 고사양화(양품화) 과정을 거친 후 경로당과 노인정보화 교육시설 등 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양측은 정보격차사업에 필요한 PC의 안정적 수집 및 정보격차해소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을 하는 데 뜻을 모았다. 홍봉성 시그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정보 소외 계층에 중고PC 기증을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보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화생명이 ‘고객의 따뜻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한화생명은 이재일 평택지역단장이 고객의 소원을 이뤄주는 ‘함께해요 The 행복’ 이벤트에서 1등으로 선정된 김종부 씨(42세, 평택 거주)에게 소원 성취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화생명이 새이름 1주년을 맞아 ‘고객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로 실시한 행사다. 지난 10월 한 달간 한화생명은 2만5000명의 FP가 만나는 고객들로부터 총 3만장의 소원카드를 받았다. 이중에서 임직원과 FP 투표를 거쳐 총 624명의 고객에게 5500만원 상당의 소원 성취금을 전달했다. 이중 1등으로 선정된 김종부 씨는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를 위해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사연을 응모, 5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받았다. 임동필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고객들의 소원은 대부분 가족을 위하는 소소한 바램이 담긴 사연이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작지만 소중한 꿈을 한화생명이 따뜻한 동반자로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하나생명(대표 김태오) 대전TM지점은 지난 18일 대전지역 조손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생명의 봉사활동 동아리 ‘더하기하나’의 대전지역 소속 직원들과 설계사들이 찾은 곳은 65세 이상 조부모와 만18세 이하 손자녀로 구성된 대전지역 조손가정. 이들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불과 함께 기타 생필품을 전달했다. 대전지역 ‘더하기하나’는 매달 지원 가정 2곳을 선정해 본사 지원금에 본인들의 비용을 더해 구매한 생필품에 사랑을 담아 전하는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현주 대전TM 지점장은 “연말에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며 “봉사 동아리 이름처럼 어려울 때 더 힘이 되어주는 ‘더하기하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생명의 봉사활동 동아리 더하기하나는 2007년 10월부터 시작된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동아리다. 다시서기센터에서의 노숙인 무료배식 활동을 비롯해 조손가정 방문 및 생필품 지원, 나눔바자회로 희귀난치병 어린이돕기 등 서울과 대전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서울 종로구 서린동 재단 회의실에서 '2013년 생명보험의인상 지원증서 전달식'을 가진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생명보험재단은 수상자 16명에게 상장과 함께 총 5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생명보험의인상'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의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급박한 상황에서 국가나 공동체, 타인의 생명을 위해 헌신한 경찰, 소방공무원 및 일반인을 발굴, 지원해 사회적 공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에는 천안함 실종자를 구조하던 중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가 2011년에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선정된 바 있다. 작년에는 여의도 칼부림 사건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하고 시민을 구조하는데 크게 기여한 이각수 명지대 교수 등에 생명보험의인상을 수상했다. 생명보험재단은 16명에게 생명 보험의인상을 시상한다. 대표적인 의인으로는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가던 대학생 3명을 맨몸으로 뛰어들어 구조한 오흥원씨, 한강에 투신한 남녀를 목격하고 강물에 직접 뛰어들어 이들을 구조한 길홍석씨, 열차가 들어오는 다급한 상황에서 의식을 잃고 선로에 추락한 20대 여성을 구조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퀴즈대회를 열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은 18일 서울 서소문동에 위치한 한화손해보험 빌딩에서 전국 4곳의 아동복지시설에 소속된 어린이 100명을 초청해 ‘안전 골든벨’ 퀴즈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한화 봉사단 25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퀴즈대회는 지난 1년 간 진행해 온 ‘안전365’ 프로그램에서 습득한 다양한 유형의 안전지식을 골든벨 형식의 퀴즈를 통해 복습하고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퀴즈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생활 속 안전퀴즈 문제를 풀고, 문제를 잘 맞힌 학생을 퀴즈왕으로 뽑았다. 또한 퀴즈대회가 끝난 후 함께 마술쇼도 함께 구경했다. 한화손해보험은 2010년부터 국제 어린이 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와 함께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어린이 안전교실 '안전 365'를 운영해왔다. 이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보행안전, 탑승안전, 대중교통안전 등 교통안전 분야를 비롯해 가정생활, 놀이 스포츠 이용, 학교생활, 공공시설 이용 등 각 분야별 위험요소에 대응하는 방법과 사고 발생 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니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이 17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아카데미컨벤션홀에서 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들과 함께 송년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송년회는 PCA매직넘버 봉사단 20여명과 한국헬프에이지(회장 조현세) 직원들이 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 80명과 함께 송년회를 즐겼다. 미니 빙고 게임을 비롯해 몸풀기 체조,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각 조별로 음악 발표회를 진행해 봉사자와 어르신들이 한데 어우러져 흥겨운 음악회를 선보였다. 이어진 레드 드레스 코드의 패션쇼에서는 화려한 런웨이 워킹을 선보인 어르신을 선정, 최우수 드레스상을 시상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PCA생명 자원봉사자들과 노인참여나눔터 회원들이 각자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전형준 사원은 “작년 어르신들의 훈훈한 정과 따뜻한 마음을 잊을 수가 없어 올해에도 참석하게 됐다”며, “회사 생활에서 배울 수 있는 것과는 다른 많은 것을 어르신들로부터 배울 수 있어 오히려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직접 물품을 만들어 봉사하는 DIY (Do It Yourself)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17일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임직원 500여명이 형편이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보낼 방울모자 만들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바쁜 일상 때문에 자원봉사 기회를 갖지 못한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가 돼 나눔을 실천했다. 임직원들이 만든 뜨개질 방울모자는 형편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보육시설 어린이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은 자신이 만든 뜨개질 방울모자가 추운 겨울을 이겨낼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을 다한 만큼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보생명 김영임씨는 “직접 만든 방울모자로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더 뜻 깊었다”며 “서툰 솜씨지만 아이들이 좋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이 밖에도 지역아동센터 등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해 직접 만든 텀블러를 전해주고, 수인성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제 3세계 국가의 빈곤 아동 및 소외계층에게 비누를 만들어 전달하는 등 다양한 DIY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세계적인 여자 프로골퍼 최나연 선수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합쳤다.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은 LPGA 최나연 선수와 함께 경기도 평택시 소재 평택시청에서 조손가정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학현 대표이사와 최나연 선수를 비롯해 김선기 평택시장,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장은수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 권준학 NH농협 평택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NH농협손해보험과 최나연 선수는 평택 지역 내 조손가정 어린이 25명을 1년간 후원하기로 약속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를 전달했다. 또한 전달식 후 평택시청 내 구내식당에서 최나연 선수 팬클럽과 자원봉사자 20여명이 함께 김장하기 행사도 가졌다. 이에 앞서 김학현 대표이사와 최나연 선수는 평택시 소재 성육보육원을 방문해 새롭게 마련해준 컴퓨터실을 둘러보고 보육원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학현 NH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나눔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최나연 선수와 함께해 연말이 더욱 뜻깊다”며 “이번 자선행사를 통해 성육보육원 식구들과 조손가정 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