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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생명보험의인상' 수상자 16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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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8, 2013, 17:12:47

수상자에 총 상금 5천만원..순직·공상 소방관·경찰관 가정에도 2억원 지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서울 종로구 서린동 재단 회의실에서 '2013년 생명보험의인상 지원증서 전달식'을 가진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생명보험재단은 수상자 16명에게 상장과 함께 총 5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생명보험의인상'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의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급박한 상황에서 국가나 공동체, 타인의 생명을 위해 헌신한 경찰, 소방공무원 및 일반인을 발굴, 지원해 사회적 공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에는 천안함 실종자를 구조하던 중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가 2011년에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선정된 바 있다. 작년에는 여의도 칼부림 사건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하고 시민을 구조하는데 크게 기여한 이각수 명지대 교수 등에 생명보험의인상을 수상했다.

 

생명보험재단은 16명에게 생명 보험의인상을 시상한다. 대표적인 의인으로는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가던 대학생 3명을 맨몸으로 뛰어들어 구조한 오흥원씨, 한강에 투신한 남녀를 목격하고 강물에 직접 뛰어들어 이들을 구조한 길홍석씨, 열차가 들어오는 다급한 상황에서 의식을 잃고 선로에 추락한 20대 여성을 구조한 김해철씨 등이 있다.

 

정봉은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오늘 수상자들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을 헌신한 의인이다"며 "생명보험의인상이 의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의 확산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사회적의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순직·공상소방관 20가정과 경찰관 40가정에도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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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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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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