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 CEO 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책임 경영의지를 밝힘과 더불어 내부 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속을 다지자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27일 한화생명은 차남규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사주 4만 4000주,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 부회장은 13만 4000주, 여 사장은 6만 865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여 사장의 대표이사 취임에 따른 각자대표 체제에서 차 부회장과 여 사장의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의 의지를 표명했다는 평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 주가는 글로벌 경기 및 보험업 관련 제도 강화의 영향으로 실제 회사 가치와 미래성장 잠재력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CEO들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책임경영 및 주가 부양의 의지를 대내외로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생명이 성대규 신임 사장 체제를 맞았다. 신한생명은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성 사장을 선임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성 사장은 행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한 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보험개발원 등에서 30여년간 보험산업과 관련된 일을 했다. 지난 2003년 보험업법 전면개정 작업을 주도하며 방카슈랑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제3보험업 분야를 신설했다. 실손의료보험 표준화 작업과 자동차보험제도 개선 등 보험산업 선진화에도 기여했다. 보험개발원장 시절엔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요율 산정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반의 인슈테크 도입에 적극 나서는 등 보험업계 변화를 선도한 보험 전문가로 꼽힌다. 성 사장은 취임사에서 “신한생명에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고객과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신한생명을 ‘리딩 컴퍼니의 의식과 용기’로 가득 찬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딩 컴퍼니라는 목표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다섯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인슈테크 리더가 될 것을 주문했다. 성 사장은 "인지(人紙)산업인 보험은 앞으로 사람과 기술의 인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NH농협생명은 보험계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휴면보험금과 미수령 연금, 만기보험금, 분할보험금 등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내용을 안내하고 해당 금액을 지급해주는 서비스다. 신청은 홈페이지와 콜센터, 영업점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본인확인 후 보험금을 받게 된다. 콜센터를 통한 수령은 2000만원 이하의 금액일 때만 신청 가능하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지난해 6월부터 보험료 납입일 안내, 보험계약 효력회복(부활) 안내장 등 우편으로 보내던 5종의 안내장을 카카오톡으로 발송하고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개통령’으로 유명한 강형욱 훈련사가 메리츠화재 펫보험의 광고모델로 활동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최근 유튜브 채널 ‘펫퍼민트’를 통해 강형욱 훈련사가 출연하는 광고 영상 3편을 공개했다. 펫퍼민트(Petpermint)는 메리츠화재 펫보험의 공식 명칭이기도 하다. 강형욱 훈련사는 첫 번째 영상인 ‘강형욱 훈련사, 펫퍼민트 모델이 되다!’에서 자신이 펫퍼민트의 모델이 되기로 결심한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강 훈련사는 “처음 펫퍼민트 모델 제의가 왔을 때 솔직히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며 “(견주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우리 보호자님들이 원하는 펫보험이 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펫퍼민트를 만든 메리츠화재 직원 분들을 직접 만나 펫보험 가입 직전에 있는 사람처럼 질문을 했다”며 “이야기를 하고 또 상담을 해보니 ‘정말 개를 아는, 반려견을 아는 사람들이 만들었네’라는 생각이 들어 모델이 되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펫보험인 펫퍼민트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가입자 6000명을 돌파했다. 애완견들이 자주 걸리는 슬개골(무릎뼈) 탈구를 보장하는데 그 기간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해상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안전운전을 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특약을 내놨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현대차 블루링크(BlueLink)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운전습관연계(UBI)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블루링크는 무선통신으로 차량정보 자동 송∙수신, 사고 자동 통보 등을 제공하는 현대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장치다. 블루링크 서비스를 이용중인 현대차 운전자는 오늘(26일)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커넥티드카-UBI 특약’을 가입해 추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UBI는 운전자의 운행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한 보험상품을 말한다. 신규 출시된 이번 특약은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의 7% 보험료 할인 혜택과 함께 안전하게 운전하는 고객에게 보험료 5%를 추가로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안전운전 여부는 블루링크 장치를 활용해 급가속·급감속·급출발·운행시간대를 고려해 판정한다. 또 보험기간 중 블루링크 서비스에서 ‘안전운전습관’에 기록된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UBI 특약은 통신사 네비게이션 앱을 활용해 운전습관을 체크하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교보생명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보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체.인.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체.인.지’는 ‘체험중심·인성개발·지혜함양(體.人.智)’을 테마로 청소년들이 리더십과 팔로워십 역량을 기르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36명을 선발해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진행한다. 참여학생들은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I(나)체인지, WE(우리)체인지’ 리더십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또 여름방학에는 리더십 해외탐방과 한·일 학생 교류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 리더십 캠프와 명사 특강 등 다양한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대영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체.인.지’는 교과서 중심의 제도권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정답을 찾아가는 미래 교육형 프로그램”이라며 “4개월간 다양한 체험중심 활동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의 리더십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BC카드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BC카드는(사장 이문환) 오늘(2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페이북(paybooc)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하와이 왕복항공권을 9만 9000원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첨자는 내달 29일 개별 안내되며, 본인 포함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당첨된 고객은 오는 5월 5일부터 7월 18일 중 본인이 희망하는 일정을 선택해 내달 30일까지 결제하면 된다.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13% 즉시할인 해주는 이벤트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페이북 앱 또는 홈페이지 ‘여행’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도시와 출발 일정에 맞게 항공권을 검색하고, ‘여행엔BC’ 운임조건에 해당되는 항공권을 BC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해외호텔 숙박료 최대 10% 할인 이벤트는 상시 진행된다.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아고다·호텔스닷컴·트립닷컴·익스피디아의 ‘BC카드 고객 전용 예약 사이트’링크로 접속한 뒤, 프로모션 대상 호텔을 BC카드로 예약하면 된다. 오는 4월 한달 간 익스피디아에서 BC카드를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하와이 호텔 10%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화재가 경증치매보험의 업계 가입한도 상한선을 3000만원으로 정했다. 최근 과열되는 치매보험 시장을 경고한 금융감독원의 제재에 따른 후속조치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가입연령 60세 이하 가입자에 대한 경증치매 진단비 한도를 당사 2000만원, 업계누적 3000만원으로 설정했다. 61세 이상 가입자는 당사 500만원, 업계누적 1000만원이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가입한 보험의 경증치매 진단비 총액이 2000만원인 60세 이하 고객의 경우는 메리츠화재 치매보험을 통해 1000만원까지만 더 보장받을 수 있다. 이번 상한선 설정은 금감원의 권고 조치에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지난 20일 ‘치매보험 상품 운영 시 유의사항 안내’ 공문을 각 보험사에 발송했다. 공문에는 ‘최근 치매보험이 증가하고 있으나 타사 보험가입 현황을 보험 가입한도에 포함치 않아 보험사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경증치매의 보장 급부가 지나치게 높게 설계됐고, 이에 따라 중복 가입을 이용한 보험사기 위험이 있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현재 암보험 등의 상품은 타 보험사 가입 여부를 조회해 보험금 한도를 초과하면 가입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업권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이 추진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험회사의 손해배상 책임 범위 확대와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골자로 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현행법은 보험계약자가 보험 모집 과정에서 입은 손해에 대해 보험모집을 위탁한 보험회사가 배상할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배상액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없어 손해배상은 실제 발생한 손해액 정도로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보험 모집 때 보험상품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알리거나, 중요한 사항을 알리지 않는 등의 금지 행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는 게 전 의원의 지적이다. 개정안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험회사의 배상책임을 발생한 손해의 5배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보험계약을 모집할 때’로만 한정돼 있는 보험회사의 배상책임 범위를 ‘보험계약을 모집·체결할 때’로 확대했다. 보험계약 체결 당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배상책임을 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의원은 “보험 모집과 계약 체결 과정의 위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다. 한화생명은 오늘(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여승주 사업총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여 사장은 지난 해 10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바 있다. 향후 한화생명은 차남규 부회장과 함께 여 사장이 이끌게 된다. 여 사장은 한화생명 재정팀장,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한화그룹 내 대표적인 금융전문가다. 또한 한화그룹의 M&A와 미래 신사업 전략을 이끈 경험이 있는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여사장은 전국 지역영업현장을 방문해 일선 영업기관장과 FP의 애로점을 청취하며 영업현장을 챙겨왔다. 대표이사 취임과 동시에 첫 일정은 ‘보아오포럼’ 참석이다. 여 사장은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보폭을 넓히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외부와의 협업과 열린 혁신경영의 장을 넓힐 예정이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을 지향해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2001년 창설된 비정부, 비영리 민간기구이다. 지난 2018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보아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생명이 창립 1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22일 하나생명(대표이사 주재중)은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4층 강당에서 창립 16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재중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Digital Transformation전략 실행을 위한 가치혁신TFT 업무자동화 Cell의 활동보고로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손님 불편사항 제거 아이디어 공모에 대한 연도시상도 진행했다. 최우수상에는 홈페이지를 통한 계약변경 업무가 가능하도록 아이디어를 제출한 영업추진부 지현주 과장이 선정됐다. 모바일·사이버창구 보장급부 간편조회 기능을 제안한 경영전략팀 박민영 대리는 우수상을 수상했고, 고객서비스부 오유진 과장 등 3명에게는 장려상이 수여됐다. 장기근속자 11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투자금융부 이영주 부장, 리스크관리부 성은희 과장, 박희정 과장이 15년 장기근속자로, 영업추진부 이형숙 차장 등 8명이 10년 장기근속자로 감사패를 받았다. 주재중 하나생명 대표는 “전 임직원들의 노고로 하나생명이 16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혹한 환경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화재 소속 보험설계사가 1년 만에 3000명 가까이 늘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턴 매달 400~500명씩 불어나고 있다. 보험사에 근무하는 설계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지금 상황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어서 보험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메리츠화재 전속설계사는 1만571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777명(17.7%) 늘었다. 설계사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턴 매달 400~500명이 늘어날 정도로 불어나는 속도가 빠르다. 반면 같은 기간 대부분의 보험사는 전속설계사가 줄거나 정체되는 모습이다. 대형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는 4.0%(887명), DB손해보험은 4.7%(616명), KB손해보험은 8.6%(690명, 1월 말 기준) 감소했다. 그나마 현대해상이 1.8%(178명) 소폭 늘어난 정도다. 메리츠화재는 수수료 확대와 영업환경 개선 등이 맞물리면서 설계사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엔 보험사 간 수수료 수준이 비슷해 졌지만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타 보험사보다 많은 수수료를 제공했었다“며 “그 여파로 설계사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 지난 2013년 12월 31일 미국에서 우버X 운전자가 승객을 하차시킨 뒤 다른 승객의 콜을 기다리며 차량을 운행하던 중 교차로에서 만 5세 소녀 소피아 일가를 충돌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소피아는 사망하고 어머니와 형제는 중상을 당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보장 공백으로 인해 피해자는 사고 보상을 받지 못했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이같은 문제를 우려해 카풀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특약이나 별도의 보험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카풀 사고와 자동차보험: 자동차보험 보장 공백 문제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국내의 현행 개인용 자동차보험 약관에 따르면 카풀서비스와 같은 유상운송행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선 보상을 하지 않는다. 카풀서비스 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 승객이나 운전자, 보행자 등이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개인용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은 ‘영리를 목적으로 요금이나 대가를 받고 피보험자동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빌려준 때’에 생긴 손해에 대해선 대인배상Ⅱ·대물배상·자기신체사고·무보험차상해·자기차량손해 담보에서 보상하지 않는다. 손해보험사의 개인용 자동차보험 약관에도 표준약…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이 충남 당진시 일대로 힐링여행을 떠날 고객 가족들을 모집한다. 교보생명은 고객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힐링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여행은 교보생명 어린이보험, 교육보험에 가입한 고객 자녀에게 제공되는 ‘교보에듀케어서비스’ 중 하나로, 고객 가족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현장학습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 ‘교보에듀케어서비스’는 고객 자녀의 올바른 양육과 학습 지원을 위한 차별화된 우대서비스다. 교보에듀케어서비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힐링여행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25일까지 교보에듀케어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5가족 6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다음달 3일 에듀케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행은 내달 20일 충남 당진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 가족은 삽교호 함상공원에서 해양테마과학관과 상륙함, 구축함 등을 관람하고, 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야외 민속체험장 등을 둘러본다. 딸기 따기, 낙농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다채로운 체험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올해 교보에듀케어서비스를 통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가파르게 성장 중인 반려동물 보험시장에 대해 금융당국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과거 중복가입, 과잉진료 등 문제가 불거진 실손의료보험 도입 초창기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주최로 열린 ‘반려동물보험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권기순 금융위원회 사무관은 "반려동물보험을 긍정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추후 정책 홍보 등을 통해 지원하며 시장의 활성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 피해와 도덕적해이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보험료 산정은 주의 깊게 지켜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시장 초창기이기 때문에 현재 보험료가 합리적인 수준인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손보험 초창기 사례를 보면 중복가입, 과잉진료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했었다”며 “반려동물보험에서는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성호 보험개발원 상무는 “우리나라 반려동물 시장은 일본의 15% 수준에 불과하다”며 “정부와 사회의 관심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