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7일 휴비츠에 대해 불황에도 렌즈가공기와 안과용 장비 수요 증대를 통해 실적 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4000원에서 1만 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휴비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3%, 104.2% 증가한 272억원, 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타 검안기 대비 보급률이 떨어지는 렌즈가공기와 안과용 장비 수요 증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8.6%p 증가한 19.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익성이 좋은 망막단층진단기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과 환율 효과 지속 등을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견조한 수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주요 수출국인 유럽, CIS(독립국가연합) 내 영업일수 제한에 따라 본사 매출액이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상하이 봉쇄 해제에 따른 상해휴비츠의 점진적인 영업 정상화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확약 물량 출회에 따른 단기 수급 부담은 존재하지만 하반기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와 6개월 확약 물량에 대한 락업 해제 경계감으로 최근 주가가 부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은 상해 봉쇄 조치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고 오히려 하반기에 큰 폭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71% 감소한 5조원, 20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양극재 판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와 테슬라 생산 차질에 따른 수익성 믹스 악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6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93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생산차질로 이연된 테슬라향 매출이 반영돼 믹스가 개선되고 이번달부터 폭스바겐의 유럽 생산이 의미있는 회복을 시작했기 때문에 실적 개선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센디오는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가 미국 LA에서 개최된 프리미어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젠시 빌리지 극장에서 진행된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다음달 13일 북미 동시 개봉한다. 이와 더불어 전세계 48개국 선판매, 우디네 극동 영화제 초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이번 영화 시사회를 통해 K-콘텐츠 위상이 한층 높아진 만큼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에 힘써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더 킬러’는 은퇴 생활을 즐기던 킬러 ‘의강’이 자신을 건드린 자들을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스티큐브는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기술이전 등을 위한 논의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에스티큐브는 화이자, BMS 등 사전 미팅 신청을 받은 10곳의 제약사를 포함해 총 20여 곳의 글로벌 상위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고 전했다.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 신약후보물질 hSTC810의 글로벌 및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hSTC810의 우수한 전임상 결과를 토대로 올해 임상과 기술이전을 동시에 성공시키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hSTC810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단백질 ‘BTN1A1’을 타깃하는 신약후보물질이라고 전했다. hSTC810 항체는 BTN1A1에 결합해 BTN1A1과 리간드(Ligand) 간의 상호작용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하는 특성이 있어 기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지 못하던 암환자들에게는 새로운 대안적 치료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hSTC810’의 임상 데이터에 대한 글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케어랩스 자회사 나인커뮤니케이션은 프로토 홀로그램이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스폰서로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나인커뮤니케이션은 다음달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BIFAN에서 프로토 홀로그램을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로 대중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토 홀로그램은 5G 통신을 사용하는 완전 자립형 양방향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홀로그램 통신 플랫폼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해 미국 ‘CES 2022’, ‘SXSW2022’ 등 글로벌 IT 전시회에서 입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프로토 홀로그램의 시연 및 참여 행사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영화제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체험 행사는 BIFAN 메인 무대를 비롯해 한국 만화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유영재 나인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버츄얼 캐릭터가 시공간을 초월해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구현되는 프로토 홀로그램은 VR과 XR, 그 이상의 리얼리티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BIFAN 행사 취지에 걸맞게 ‘기술과 매체의 변화’ 대해 체감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올해 하반기 원자력 르네상스가 도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고 원자재의 공급 차질 등의 시장 상황과 신정부의 우호적 정책을 바탕으로 원자력 산업이 재부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4일 신한금융투자는 이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원자력 업체들의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1차 원자력 붐에 이어 두 번째 원자력 붐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특히 중소형원전(SMR)이 개발되며 기저발전용으로 국한돼있던 대형원전과 달리 4배 큰 규모의 변동발전 시장으로 확장 중”이라며 “본격적으로 상업 운전이 시작되면 주기기와 보조기기 납품 및 서비스 제공 기업들의 이익 상승폭이 가파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수원에서 차세대 노형으로 준비중인 I-SMR ▲신한울 3,4호 건설재개 ▲국내 원전명연장사업 ▲사용후핵연로처리사업 등 산업 전반적으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UAE 한국형 원전 수출 내 기존 팀코리아 포함 기업들과 SMR 핵심 기술 보유 기업들의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1차 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4일 비씨엔씨에 대해 반도체용 합성쿼츠 Focus Ring(제품명 QD9)의 점유율 확대와 신사업을 바탕으로 고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비씨엔씨가 세계 최초로 반도체용 합성쿼츠 Focus Ring(제품명 QD9)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매출 비중은 각각 QD9 71%, 천연 쿼츠 12%, 실리콘 및 세라믹 부품 12% 등으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 QD9은 합성쿼츠 원재료를 반도체 식각 공정에 쓰일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부품”이라며 “기존 천연쿼츠 대비 설비 가동률 및 공정 수율 향상 측면에서의 우위를 기반해 점유율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씨엔씨는 수입에 의존하는 QD9 소재를 국산화하고 있고 개선 제품인 QD9+의 개발과 양산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QD9+는 QD9 대비 공정 시간을 축소할 수 있고 가공 단가 절감에 따라 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QD9+는 올해 4분기 말에서 내년 1분기 사이에 양산 매출이 시작될 것”이라며 “QD9 신규 고객 다변화와 기존 고객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4일 S-OIL에 대해 우호적인 정유 업황 속에서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1조 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가 상승 호조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해 1분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발 정제마진 초강세가 예상보다 강하고 길게 이어지고 있다”며 “부문별로는 정유 1조 4000억원, 석화 860억원, 윤활유 2319억원 등 전체 사업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온산공장 폭발 사고 우려에도 정유 강세로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생산 차질 규모도 700~800억원 수준으로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4조 2000억원으로 과거 최고치였던 지난해 2조 1000억원 대비 약 100% 증가한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겠지만 원유에서 에틸렌 180만톤을 직접 생산하는 샤인 프로젝트 투자비가 7~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반도체∙디스플레이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전문 영창케미칼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생산설비 확충 및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글로벌 토털 화학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영창케미칼은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승훈 영창케미칼 대표가 직접 향후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생산능력 확대, 글로벌 진출 가속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에 주력해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며 “4차 산업 핵심 분야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유기 하드 마스크, 슬러리 등이 있고 최근 EUV(극자외선) 노광 공정용 린스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하반기 양산을 시작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UV 노광 공정용 린스는 반도체 공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문제들을 개선해 수율을 확보하고 공정 마진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소재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최근 EUV 공정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생산성 증대 및 비용 절감을 가져올 중요한 소재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3일 파트론에 대해 고객사 재고 조정의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7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파트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48% 하락한 2914억원, 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하량 감소에 따른 수익성 부진도 면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신제품이 부재한 비수기를 맞이한 가운데 수요 부진으로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강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파트론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1조 31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5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력 아이템인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의 단기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다행인 점은 과거 대비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카메라의 사용처가 다양해지고 있고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전자담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비즈니스 매출이 올해 400억원 규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3일 덴티움에 대해 중국 지역과 러시아 지역에서의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덴티움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6%, 37% 증가한 874억원, 231억원으로 예상했다. 상하이 봉쇄에 따른 영업활동 제한에도 불구하고 광저우를 비롯한 외곽 지역에서의 매출 호조를 바탕으로 성장할 것이고 러시아향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 증가한 26.5%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재개된 전시회 및 세미나 참가로 발생한 광고선전비 증대에도 러시아향 매출 증대 등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3분기 상하인 봉쇄 해제에 따른 점진적인 영업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하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또한 감소하면서 이전 대비 소강 상태에 접어든 만큼 향후 봉쇄 완화 정책이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원 연구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주요 소재 조달 차질로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4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7% 하락한 6조 782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4147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출하면적과 ASP(평균판매단가)도 하향 조정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상해 물류난 여파로 주요 디스플레이 소재 조달에 차질이 생겼다”며 “2분기 IT Panel 출하가 지연되면서 컨센서스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Panel 수급 개선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2분기 이후 TV 업계 출하 목표가 10~15% 하향 조정되면서 올해 하반기 월드컵 이벤트 효과도 기대하기 힘든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지연됐던 LCD 사업 축소 및 OLED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LCD 업황 악화에 따른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 대형 OLED와 POLED 포트폴리오를 갖춘 유일 업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페이[377300]가 '트위터 후원하기' 기능에 송금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후원금을 보낼 트위터 계정 페이지 내 '후원하기' 아이콘을 클릭해 카카오페이를 지불 수단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이후 사용자는 카카오페이 'QR송금' 페이지로 연결돼 원하는 후원금액을 송금하거나, 계정에서 설정한 금액만큼 후원을 할 수 있습니다. 후원을 직접 받고 싶다면 트위터 프로필 페이지에 '후원하기' 기능을 활성화한 후, 지불 옵션에서 '카카오페이'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후 본인의 카카오페이 송금코드 링크를 프로필 페이지에 등록해 트위터 후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송금코드 링크는 카카오톡 '더보기'의 우측 상단 스캐너 아이콘을 선택한 후 하단의 '송금코드'를 눌러 복사하면 됩니다. 트위터 후원하기 기능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기자 ▲전문가 등 지원하고 싶은 계정에 자유롭게 후원금을 보낼 수 있는 기능입니다. 만 18세 이상 iOS, 안드로이드 버전 트위터 앱 사용자라면 모두 사용 가능하다. 트위터 '후원하기; 기능에 국내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를 적용한 것은 카카오페이가 최초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카카오페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카드가 2019년 1분기부터 2022년 1분기까지 매년 1분기의 신규 가맹점명 빅데이터를 분석한 최신 트렌드를 22일 발표했습니다. 신한카드 빅테이터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조사 기간 신규 가맹점 이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부산’, ‘대구’, ‘전주’, ‘인천’ 등 지역 이름이 들어간 가게들이 많아지는 추세가 나타났습니다. 연구소는 "지역의 가치를 비즈니스로 연결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로코노미(Loconomy)'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를 합친 용어로 도심의 거대 상권이 아닌 동네에서 소비 생활이 이루어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연구소는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세분화되고, 코로나로 인해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지역, 동네 기반의 상품이나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4년간 새로 생긴 가맹점 이름에 등장한 단어들 중 꾸준히 상위권에 있으면서 순위 또한 증가한 키워드는 ‘필라테스’로 분석됐습니다. 필라테스틑2019년 키워드 순위에서 35위로 비교적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올 들어 14위로 상승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최근 주요 국가의 증시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국면에서 이익 모멘텀이 양호하고 포트폴리오 상 과도하게 비중을 축소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다만 지수의 추세적 반등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22일 현대차증권은 올해 2분기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는 설명이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경우 지난달 양호한 이익 모멘텀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며 “하지만 이번달 들어 원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며 수익률이 두자릿수 가까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MSCI 한국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89배로 0.9배를 소폭 하회하며 하방 지지선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하반기 기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과 인플레 압력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을 감안할 때, 과도한 할인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추세적 반등은 아직 어렵지만 이번달 증시 조정이 이어지면서 주도주 모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