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 ‘트렌드를 접목한 상가’가 전국 곳곳의 신도시를 중심으로 들어서면서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호수 등 지역의 자연경관을 살리고 특유의 테마공간을 마련한 게 이들 상가의 특징입니다. 이 같은 트렌드 상가로는 경기 광교신도시의 ‘엘리웨이’와 동탄 ‘레이크꼬모’가 대표적입니다. ‘광교 엘리웨이’의 테마는 ‘우리동네 문화 골목’인데요. 동네 공연장, 사랑방 등 시설을 골목상권처럼 조성해놓은 게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성수동 유명 빵집 ‘밀도’와 라이브 재즈바 ‘겟올라잇’, 김소영·오상진 전 아나운서 부부가 운영하는 북카페 ‘책발전소’ 등이 입주해 있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가 열려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동탄의 ‘동탄 레이크꼬모’는 동탄 호수공원과 직접 연결된 디자인이 특징인 라이프스타일 파크입니다. 지하 3층~지상 3층, 총 6개층(전용면적 2만3100㎡)으로 구성된 이곳에선 다양한 취향의 ‘스트리트존’이 특징입니다.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레이크존’이 대표적이고 이외에도 액티비티 및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플라자존과 F&B, 리테일 등이 있지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건설이 홍콩에 대규모 병원을 짓는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7일 발주처인 홍콩 병원관리국(Hospital Authority)으로부터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8일 알렸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는 8월 경 착공할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약 46개월입니다. 이 공사는 홍콩의 구룡반도 쿤통(Kwun Tong) 지역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의 외래동과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일반병동 및 기타 부속건물을 신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총 공사금액은 약 11억7000만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이며 부지면적은 3만2000㎡, 연면적은 22만1880㎡입니다. 현대건설은 홍콩 건설사 빌드킹과 함께 이 사업을 공동 수주했으며, 현대건설 지분은 30%인 약 3억5000만달러(약 4200억원)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발주처가 요구한 기본 설계개념은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설계, 공법을 제시해 기술평가 최고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004년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에 이어 홍콩 건설 시장에 재진출해 의미가 크다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쌍용건설의 ‘더 플래티넘(The PLATINUM)’ 아파트 중 단일 단지가 가장 큰 곳이 안성시에 조성됩니다. 쌍용건설은 최근 경기도 안성시에 공사비 약 2900억원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7일 알렸습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73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4개동, 전용면적 59~139㎡, 1696가구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입니다. 모든 가구는 일반분양되며 오는 10월 착공할 계획입니다. 공사기간은 36개월 소요됩니다. 이번 수주에 대해 최근 공급한 일반분양이 잇따른 1순위 청약서 전부 100% 마감한 실적이 큰 힘이 됐다는 게 쌍용건설의 설명입니다. 또 최근 2년간 공급한 아파트 브랜드 중 (단일 단지 기준) 일반분양 가구수가 가장 많다고 쌍용건설은 설명했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총 9개 단지 5622가구(일반분양 3600가구)의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을 ‘더 플래티넘’으로 공급해 100% 청약 마감했다”며 “주택사업 정상화 토대를 마련한 만큼 향후 더 플래티넘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도 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은 최근 김형 사장 등 경영임원 35명(전원)이 회사주식 170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회사주식 매입은 ‘대우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 자율의사에 따라 시행됐으며, 우리사주조합 방식이 아닌 증권사 금융상품을 통해 장내 매입됐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에도 이 캠페인을 통해 사장 등 일부 경영진이 주식을 매입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참여자가 늘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형 사장과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는 임원진의 무한 책임 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이다”라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을 기관은 물론 시장의 일반 참여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18년 창립 45주년을 맞아 뉴비전 ‘Build Together’와 ▲수행역량 고도화 ▲마케팅역량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 ▲경영 인프라 혁신 등 4대 핵심전략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향후 3개년 매출과 수주 목표와 회사의 성장 청사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GS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견본주택에 인공지능(AI) 로봇 안내원을 도입합니다. GS건설은 8월 분양 예정인 ▲DMC아트포레자이 ▲DMC파인시티자이 ▲DMC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에 자율주행 형태의 서비스 안내 로봇인 ‘자이봇(Xibot)’을 선보인다고 27일 알렸습니다. 자이봇은 공항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바 있는 LG전자의 ‘클로이’를 견본주택용으로 제작한 겁니다. 자이봇은 원거리(25m) 및 근거리(0.05m) 내에 위치한 물체를 인식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으며 AI음성인식 기술로 대화를 주고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자이봇은 견본주택 3곳에서 단지의 개요 및 위치, 입지, 단지배치, 동호수배치, 평면, 모델하우스 공간 안내, 청약일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로봇에는 고객들이 궁금한 사항을 즉시 확인하기 위한 터치모니터가 장착됐습니다. GS건설이 견본주택에 안내 로봇을 쓰는 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을 불안하게 느끼는 고객들을 안심시키고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GS건설은 향후 단지 내 커뮤니티 안내, 택배 배달, 쓰레기 분리수…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이 사업개발과 시공, 임대, 운영을 담당하는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평가에서 최우수 단지로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알렸습니다.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인증은 LH와 한국감정원이 ▲주거 공간 ▲단지 내 편의시설 ▲생활지원 ▲공동체 활동 지원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입니다.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의 질적 수준과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에 최우수 인증을 받은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세대 창고와 무인 택배함, 라운지 카페, 어린이집 등 시설을 갖췄고 문화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신도시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4층, 15개동, 전용면적 84㎡, 총 360가구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입주는 지난 2017년 11월 시작했습니다. 한편 대림산업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주택 분야의 디벨로퍼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업계 최초로 기업형 임대주택 전문 자산관리회사인 대림AMC를 설립하고 사업개발부터 시공 및…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이 27일부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의 일환으로 ‘사회적 친화기업 구매우대제도’를 운영한다고 알렸습니다. 사회적 친화기업 구매우대제도는 사회적 친화기업과의 거래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입니다.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문제해결에 동참하는 취지인데요, 포스코가 지난해 12월 민간기업 중 처음 시작했습니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사회적기업과 장애인기업은 협력업체 등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협력업체가 되려면 등록 전 기업평가를 거쳐야 하는데 이때 10점(100점만점 기준)의 가점을 받게 됩니다. 포스코건설의 협력사로 등록하면 사업 입찰 시 이점이 있습니다. 예산 10억 미만의 발주 건은 입찰금액 산정 시 투찰 금액보다 5% 낮춰 평가하는 식으로 가격경쟁력을 지원합니다. 또 계약 시 계약이행보증금은 기존 10%의 절반인 5%의 조건에 계약할 수 있어 보증서 발급 수수료 절감이 가능합니다. 포스코건설에서 협력사에 대금을 지급할 때는 세금계산서 발급일로부터 15일 이내(현행법상 60일 이내)에 하도록 단축했습니다. 포스코건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주거안정과 균형발전,일자리 창출 및 상생,국민신뢰를 위한 ‘2020년 사회적 가치 추진계획’을 공개했습니다. LH는 우선 국민의 주거기본권 실현 및 4.2조원의 주거편익 사회성과의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선진국 수준의 공공주택 공급 ▲생애주기별 주거지원망 구축 ▲입주자 특성에 최적화된 주거 공간‧사회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주변지역과 상생하는 3기 신도시를 조성, 맞춤형 지역개발‧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합니다.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돕는 산업환경도 조성합니다. 창업공간 1108개 제공, 1.2만개 일자리 창출 등 대책을 통해 1.7조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LH의 경영 및 사업영역 전반에 대한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합니다. 안전한 근로 및 주거환경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재난관리 종합체계 구축하고 주거약자 무장애 공간 확장 등을 조성합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의 경영과 사업에 사회적 가치가 내재화되도록 다각도로 노력…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7월 마지막 주는 전국 16개 단지서 총 8010가구(일반분양 7166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27일(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 지금데시앙스튜디오’(오피스텔) 등 2곳 ▲28일(화) 경기 용인시 영덕동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당해지역) 등 6곳 ▲29일(수) 경기 광주시 초월읍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1순위) 등 3곳 ▲30일(목) 경기 수원시 망포동 ‘영통 아이파크캐슬 3단지’(당해지역) 등 4곳 순 ▲31일(금)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 휴먼빌 센트럴시티’(1순위) 등 1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푸르지오써밋’, 경기 평택시 용이동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대구 동구 신천동 ‘더샵디어엘로’ 등 19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7월 마지막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28일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영덕동 산 11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경기 용인시 영덕동 일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건설이 코로나 위기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익은 감소한 반면 수주 실적은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2분기 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442억원, 영업이익 153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알렸습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2.9%, 영업익은 37.2% 감소했습니다. 공사 수주실적은 2분기까지 총 18조557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올해 연간 수주 목표(25.1조원)의 74%에 해당합니다. 수주잔고는 3.8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66조2916억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국내 주택 건설과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개선공사 등 플랜트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코로나 경제 위기에도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수주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한남 3구역 재개발 등 국내·외 공사로 전년 상반기 대비 61.6% 상승했습니다. 재무구조는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현대건설이 유동비율은 200.2%, 부채비율은 113.3%, 신용등급은 AA-등급입니다. 현금 유동성과 관련된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3332억원…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화건설은 오는 8월 프리미엄 브랜드 신축 단지 ‘포레나 양평’의 분양에 나섭니다. 전 타입이 84㎡ 이하의 중소형 면적인 아파트로, 입주 시기는 차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포레나 양평’은 경기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 650-2 일원에 지하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38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입니다. 타입별 세대수는 ▲59(A~C)㎡ 171세대, ▲74(A~C)㎡ 178세대, ▲84㎡ 89세대입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평은 경기도에서 드문 비 규제지역입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비교적 대출규제가 덜하며 전매제한은 6개월입니다. 단지 인근의 교통 시설은 경의중앙선 및 KTX 양평역과 양평버스터미널이 반경 1km 내에 마련돼 있습니다. 또 서울과 수도권 등에 연결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각종 국도가 있고 추가 노선도 개발 중입니다. 양평~이천을 잇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공사 중이며 ‘송파-양평 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고 있습니다. 녹지는 남한강 인근의 자연환경과 양평생활체육공원이 있습니다. 교육시설은 양평동초등학교, 양평고등학교…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인 상가정보연구소가 오는 30일 서울 양재역 서희타워 10층의 상가정보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수도권 죽은(공실) 상가 살리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알렸습니다. 수도권 내 공실 상가 소유자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선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이 ‘수도권 공실 상가 해소 방안’을 주제로 강연에 나섭니다. ▲수도권 상가 공실 원인 ▲상가 임대차 및 창업 시장 ▲코로나 시대, 수도권 상가 공실 해소 효율적 방안 등에 대해 전할 계획입니다.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이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선착순 사전 접수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합니다. 신청은 상가정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됩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화건설이 자사의 주택 브랜드인 포레나에 AI(인공지능) 및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KT, 네이버, LG전자와 협력합니다. 한화건설은 23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KT와 ‘포레나 AI 스마트홈 구축 업무 협약식’을 열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또 같은 날 LG전자와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네이버와 제휴 협의를 마치고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업무 협력은 포레나 전용 스마트홈 플랫폼(휴대폰 앱 및 홈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AI 및 IoT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플랫폼을 KT와 네이버의 AI 음성인식과 LG전자의 스마트 생활가전에 연동하는 등 공동 개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스마트폰으로 조명, 온도, 환기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포레나 입주자 전용 앱 등 스마트홈 플랫폼을 개발합니다. 또 KT의 기가지니와 네이버 클로바 스마트홈 등 인공지능 플랫폼에 연동, 기기에 말을 하면 세대와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클로바 프렌즈나 기가지니 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매출은 소폭 감소한 가운데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무난한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2분기 동안 매출액 9542억원, 영업이익 1460억원, 영업이익률 15.3%의 별도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지난 1분기(1조38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1.5%p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대전 아이파크시티’ 등 대형 사업지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됐고, SOC공사를 진행하면서 약 1조원의 인프라 매출을 확보했습니다. 또 자체사업지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 2단지’가 입주를 완료했고 ‘대전아이파크시티’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부채비율은 업계 대비 낮은 수준인 111.4%를 기록,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 1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증가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의미가 있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삼성물산이 2분기 동안 건설부문은 실적이 소폭 감소하고 상사, 패션, 리조트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했으나 최근 급격하게 매출이 성장한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이 포함되면서 연결기준 회계상 무난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기간 영업이익의 경우 총 2381억원인데 이중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이 700억원 반영돼 큰 비중(29%)을 차지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동안 매출 7조2233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 당기순이익 221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한 실적(연결기준)을 21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4% 줄었고 영업이익은 7.9%, 당기순이익은 6.8% 늘었는데요. 삼성물산 측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및 내수 위축, 일부 대형 프로젝트 준공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사업부문별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과 바이오부문 실적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 상사, 패션과 리조트 부문 모두 매출과 영업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