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은행은 ‘배달의민족’ 앱을 운용 중인 우아한형제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우아한형제들은 양사의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달의민족’의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개발과 마케팅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부족한 금융이력으로 인해 신용평가등급 산정이 어려워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매출액, 영업 기간 등을 반영한 실질적인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통해 금융지원의 대상과 혜택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에 금융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포용적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빅데이터 플랫폼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EDW)를 결합하고, 하이브리드 데이터 웨어하우스(DW) 아키텍처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변화하는 금융소비자 트렌드와 금융권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빅데이터 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입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구축으로 데이터 3법 통과로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 개방, 클라우드서비스 확대, 마이데이터 사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하둡 분산정보저장시스템과 기존 EDW를 통합해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레이크를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중복 적재에 따른 자원 낭비를 해소하고 데이터 분석, 설계, 서비스 구현 등에서 50% 이상 속도를 높였습니다. 데이터 저장 용량도 증설했습니다. 우리은행은 과거 테이프 저장방식으로 축적했던 데이터를 하둡 시스템으로 옮겨 데이터 관리 비용을 줄이고 과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DW 구축을 통해 미래 핵심 산업…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딱딱한' 금융정보 제공 중심에서 벗어나 재미와 흥미 위주로 전면 개편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채널 닉네임도 재미(FUN)와 신한은행(Shinhan Bank)의 합성어 인 'FUNhan Bank'로 정했습니다. 예능프로그램을 보듯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금융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현직 예능 PD와 작가의 자문을 통해 콘텐츠를 기획‧제작했습니다. 주요 컨텐츠로는 다양한 직급의 은행 직원들이 직접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용어 등 경제 상식을 알려주는 '친한은행'과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기획한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 인근 맛집을 알리는 '싸대기'(싸고 대박 기가 막힌 맛집 탐방) 등이 있습니다. 이번 유튜브 개편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인증 이벤트를 오는 5일까지 진행합니다. 페이스북에서 관련 퀴즈를 푸는 이벤트에 참여 고객을 대상으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1명), 에어팟 프로(2명), 신세계 5만원 상품권(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30명)를 제…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이 디지털·ICT 전문 자회사 ‘SBJ DNX’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SBJ DNX는 신한은행 해외법인이 현지에서 설립하는 자회사입니다. SBJ은행이 자본금 전액을 출자해 신한은행의 손자회사로 편입됩니다. DNX는 디지털(Digital)·디커플링(Decoupling), 새로움(New)·네트워크(Network), 경험(eXperience)·변화(Transformation) 등 의미를 담았습니다. SBJ은행은 일본 최대 SNS 플랫폼인 라인 등 사업자와 제휴한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비대면 예금·대출·외환 서비스 등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SBJ DNX는 SBJ은행이 지난 10년간 뱅킹 시스템 ‘아이테르(Aither)’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ICT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등 관련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SBJ DNX 설립을 통해 일본 금융 시장에서 신한은행과 SBJ은행의 디지털·ICT 경쟁력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코로나19 확산 속 고객과 직원 보호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전국 모든 영업점 고객창구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습니다. 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 확산으로 감염 예방차원에서 대구·경북지역 영업점 고객창구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말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설치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조치로 고객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은행은 고객 보호를 위해 모든 영업점의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방역 전문 업체를 통해 대구·경북·부산지역과 외국인 밀집지역, 대학교·공항 인근에 위치한 영업점은 매주 단위로 방역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영업점 객장, 창구, 365자동화코너 등은 월 2회 이상 주기적으로 방역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영업점 이용에 고객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감염 예방을 위해 전사차원에서 다각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은행은 다음 달 31일까지 두 달간 온라인 추천 펀드의 선취수수료를 감면해주는 '펀드 BIG SALE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외부 활동과 대면 접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고객들은 은행에서 면제 또는 인하하는 수수료만큼 투자상품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펀드 BIG SALE 이벤트에선 하나은행의 전문가가 국내외 시장 분석을 통해 추천한 '이달의 펀드'와 '온라인 전용 ELF' 상품을 가입한 고객에게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달의 펀드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하면 선취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며, 온라인 전용 ELF 상품의 경우 통상 0.5% 수준인 선취수수료율을 0.1%로 내립니다. 이번 이벤트의 수수료 감면은 이달의 펀드 가운데 선취수수료가 부과되는 Ae클래스 펀드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벤트 기간 중 매입 신청이 완료된 금액에 한해 기존에 해당 펀드를 가입한 고객들의 추가 납입액에 대해서도 동일한 선취수수료 감면을 적용합니다. 이벤트가 끝난 후엔 각 상품별 투…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아동복지시설 방역 지원 사업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습니다. 전달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와 기타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들이 사용하는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과 같은 아동복지시설에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감염 위험이 지속되는 가운데 예산부족으로 자체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경기 소재 160여개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합니다. 권 행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많은 아동복지시설이 코로나19와 다른 질병들로부터 안전해져서 아이들이 맘껏 웃고 뛰어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빠른 정보공유, 민첩한 의사결정, 적극적인 실행 등 '선을 넘는 도전'으로 새로운 '신한은행 방식'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진 행장은 1일 통합(조흥은행 합병) 14주년을 맞아 진행된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별도의 기념식을 열지 않고 사내 방송을 통해 통합기념사를 전달했습니다. 매년 시행해온 유공직원 표창도 각 영업점에서 수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진 행장은 “최초의 민족 자본 은행으로 출발해 '금융보국'의 이념으로 달려왔다”며 “지금 신한은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성남공단금융센터에 긴급 파견됐던 직원들과 대구와 경북 의료진들을 위해 200인분의 도시락을 만들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진 행장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각국 정부와 유수의 기업들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다”며 “금융업의 기준도 새롭게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달 26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진 행장은 취임사에서 이야기했던 '…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농협금융지주 부사장(경영기획부문장)에 김인태 NH농협은행 부행장(마케팅부문장)이 선임됐습니다. 농협금융지주는 31일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 부사장·부행장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손병환 전 농협금융 부사장이 농협은행장으로 선임되면서 발생한 인사 공백을 메우는 후속 인사 차원입니다. 김인태 신임 부사장은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자격 검증 후 30일 주주총회 의결로 최종 선임됐습니다. 임기는 4월 1일부터입니다. 김인태 부사장 선임으로 발생한 공석에는 함용문 농협파트너스 대표이사가 내정됐습니다. 농협금융지주는 “농협은행 부행장 인사와 관련해 그간 업무경력을 고려해 향후 담당업무 변경 등 후속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한국카카오은행은 지난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김광옥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김광옥 이사는 카카오뱅크의 부대표로 경영 전반을 담당합니다. 임기는 2년입니다. 김 부대표는 한국투자증권 투자은행(IB)본부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공개(IPO)를 성공시키고, 한국투자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을 거쳤습니다. 이후 한국투자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습니다. 2015년에는 카카오뱅크 설립 준비에도 참여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이사회에는 황인산 전 하나은행 부행장, 신보선 전 서울보증보험 전무가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김주원 전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합니다. 이상원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습니다. 한편 그동안 약칭으로 사용해온 ‘카카오뱅크’가 정식 법인명이 됩니다. 오는 6월 1일부터 ‘한국카카오은행 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카카오뱅크’로 바뀝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다음 달부터 시중은행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초저금리로 대출을 시행합니다. 은행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기존 대출에 대해 원금 만기를 연장하거나 이자 상환을 유예해주기로 했습니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연 1.5% ‘초저금리 긴급 경영자금 대출’을 시행합니다. 시중 은행과 기업은행,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에서 1000만~3000만원씩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매, 제조 등 기업형 소상공인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기업은행에서 해오던 초저금리 대출을 이번에 시중은행으로까지 확대한 겁니다. 시중금리와 차이를 정부가 80% 지원하는 이차보전 대출입니다. 나머지 20%는 은행이 자체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시중은행 간 불필요한 경쟁을 막기 위해 초저금리 대출 규모는 3조 5000억원으로 정했습니다. 은행연합회 경비부담률에 따라 은행별 초저금리 대출 취급 규모를 할당했습니다.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본 일정 규모 이상 소상공인이라면 초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의 생명보험 계열사인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내년 7월1일 통합합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오후 화상회의로 열린 '뉴 라이프(NewLife) 추진위원회'에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일을 내년 7월 1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작년 2월 오렌지라이프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지난 1년간 공동경영위원회를 통해 통합 관련 주요 사항을 논의해 왔습니다. 신한금융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텔레마케팅(TM) 채널과 보험설계사 채널, 건강보험과 변액보험 등 판매 채널과 주력 판매 상품에서 각각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어 양사가 통합하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이 끝나면 신한금융은 당기순이익 기준 업계 3위이자 높은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가진 생명보험사를 보유하게 됩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통합이 완성되면 업계 탑티어 보험사로 재탄생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관점의 신상품 개발과 디지털 편의성 제고, 소비자보호 분야에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신한을 거래하는 고객…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KB 영세소상공인 이차보전 협약대출’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 3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대출은 신용대출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일환으로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최근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연 매출 5억원이하의 KB국민은행 자체 신용등급 1~3등급(BBB 이상)인 소상공인이다. 신용대출 한도는 3000만원 이내이며 대출기간은 1년 이내, 적용금리는 연1.5%로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특히 이번 대출은 기업 인터넷뱅킹을 통해서 접수가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사회적 거리두기’의 적극적인 실천과 영업점 대기시간 축소, 고객 편의 제공 차원에서 비대면 접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고령자나 법인사업자의 경우 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차보전 협약대출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기업이 빠른 시일안에 정상화 되기를 바란다”고…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일선 영업점에 본부부서 직원을 파견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의 대출신청 증가로 그 실행까지 어려움이 많은 54개 영업점을 우선으로 30일부터 60여명의 본부부서 인력을 파견합니다. 기업대출 경험이 많은 본부직원 위주로 각 영업점에 1~2명이 배치됩니다. 또 우리은행 서울지역 영업점에서 서울시 민생혁신금융 전담창구를 내달 초부터 운영합니다. 서울시가 중소 여행사, 영세학원, 골목식당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서울지역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신용대출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데 따른 조치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대출신청 증가로 대출실행이 지연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최대한 빠르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중·고교생 고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나눔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세먼지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하는 봉사활동 이벤트입니다. 신한 청소년 행복바우처를 사용해 신한My주니어적금이나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고객은 누구나 신청가능합니다. 이벤트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5월말까지입니다. 신한은행 홈페이지, 쏠(SOL), 모바일웹 응모 고객 중 600명을 추첨해 6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신한은행의 청소년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보태는 뜻 깊은 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고등학생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