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영업이익은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결과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는 설명입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 15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개선된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원과 13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1억원으로, 매출 확대와 물류 생산성 향상,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06.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70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식품·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확장, 샛별배송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 거래액은 11.5% 증가했고, 뷰티컬리는 럭셔리·인디 브랜드 수요 지속으로 고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신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슈퍼레티놀’의 누적 판매량이 10000만 포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바이탈뷰티 슈퍼레티놀은 국내 먹는 레티놀 시장을 대표하는 제품입니다. 올해 3월 비타민A·C·D·E, 판토텐산, 나이아신 등 6종의 비타민을 함유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레티놀을 처음 경험하거나 간편한 이너뷰티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고, 재구매율도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레티놀은 순수 비타민A의 일종으로 피부와 점막의 형성·기능 유지에 필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 민감도 문제로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먹는 레티놀을 출시했고, 누적 판매 1000만포를 달성했습니다. 바이탈뷰티 슈퍼레티놀은 자극 없이 섭취할 수 있어 광채 관리용 이너뷰티 제품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이번 판매 기록에는 해외 실적도 기여했습니다. 일본 큐텐 재팬의 대규모 할인 행사 ‘메가와리’에서 매번 상위권에 오르며 현지 소비자 후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장품 성분으로 익숙한 레티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화약품(대표 유준하·윤인호)은 차 형태로 마시는 종합감기약 ‘판콜에이치(판콜H)’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다양한 감기 증상에 효과적인 다섯 가지 성분을 함유한 판콜H는 오한·발열, 콧물·코막힘, 인후통·가래 증상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비타민 B2(리보플라빈)는 감기 전후 면역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판콜H는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는 제품으로 감기 환자에게 권장되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감기 증상 회복을 돕습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천연 유자향을 적용해 복약 순응도를 높였으며 개별 스틱 포장으로 휴대와 복용이 간편합니다. 신제품 판콜H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 감기약 대비 성분, 복용법, 맛에서 모두 차별화된 판콜H는 감기약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감기 증상 완화는 물론 복약 경험까지 개선한 제품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화약품의 ‘판콜’은 1968년 출시된 종합감기약 스테디셀러입니다. 대표 제품인 판콜에스는 약국 감기약 부문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어린이 감기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화(대표 김윤진)는 베트남 롯데마트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음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롯데마트는 2008년 호치민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 하노이, 다낭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총 1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화는 자사 대표 탄산음료 ‘맥콜’을 포함한 총 24종의 음료 제품을 현지에 수출합니다. 수출 대상 품목에는 맥콜 외에도 ‘초정탄산수’를 비롯해 ‘팅글 레몬애사비소다’, ‘일화차시’ 등 다양한 제품군이 포함됩니다. 일화는 이번 롯데마트 입점을 통해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 우선 올 하반기 내 롯데마트 베트남 전 매장 내 입점을 시작으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근 동남아 국가 진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윤진 일화 대표는 "최근 베트남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음료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롯데마트 입점을 통해 더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일화의 다양한 음료를 경험하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화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은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줄인 저당 라인업 ‘슈가라이트(Sugar Light)’ 9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시로 저당 소스·장류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은 저당·저칼로리 등 웰니스 트렌드 확산과 소비자 수요 증가에 맞춰 드레싱·소스·양념장·장류 등 요리 기초 소재에 저당 제품을 적용했습니다.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드레싱과 소스 시장은 전년 대비 각각 40%, 300% 성장했으며, 알룰로스 요리당 시장은 100% 이상 확대됐습니다. 네이버 ‘저당소스’ 검색량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슈가라이트’에는 CJ제일제당이 1년여간 개발한 ‘저당 모듈레이션’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알룰로스, 스테비올배당체 등 대체당의 특성을 분석해 100g당 당 함량을 4g 미만으로 낮추면서도 맛을 유지했습니다. 드레싱, 소스, 장류 특성상 미생물 발생 가능성까지 고려해 유통 안정성도 확보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백설 브랜드로는 오리엔탈, 리얼키위, 흑임자참깨 등 저당 드레싱 3종과 저당 굴소스, 소갈비·소불고기 양념장 2종을 선보입니다. 해찬들 브랜드로는 고추장, 초고추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매장에서 일시 판매 중단됐던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00만잔 이상 판매된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는 지난달 재출시 당일 프라푸치노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 제품은 칸탈로프 멜론 청크와 멜론 베이스, 멜론 휘핑크림을 쌓아 올린 프라푸치노 음료입니다. 재출시 후 약 일주일간 전국 대다수 매장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지자 스타벅스는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원부재료를 추가 확보해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재개합니다. 오는 14일까지 해당 음료를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 시 별 3개를 즉시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지난달 스타벅스 프라푸치노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판매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신제품 인기와 더불어 30% 할인 혜택을 주는 ‘프라푸치노 30 위켄드’ 이벤트, 커스텀 프라푸치노를 할인 판매하는 ‘랜덤 프라푸치노’ 이벤트가 판매량 증가에 불을 지핀 것으로 스타벅스 측은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프라푸치노 중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로 한 달 동안 약 1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너시스BBQ 그룹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고객 참여형 신메뉴 네이밍 이벤트 ‘BBQ 집단치성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집단치성’은 ‘집단지성’에 ‘치킨’의 ‘치’를 더한 표현으로, 고객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새로운 메뉴의 이름을 완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번 콘테스트는 오는 24일까지 BBQ앱과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2자 이상 10자 이내로 신메뉴 이름을 제안하면, 온라인 인기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됩니다. 최종 선정작 ‘치명상’에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1년간 매달 4회 신메뉴 치킨을 받을 수 있는 ‘치킨연금’이 주어집니다. 인기투표 1위인 ‘존재감최상’에는 200만원,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낸 ‘상상그이상’에는 100만원이 각각 지급됩니다. 여기에 투표 참여자 중 50명과 인기 순위 TOP 50에게 ‘황금올리브치킨’ 1마리가 제공됩니다. BBQ 관계자는 “30년 동안 BBQ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콘테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가 11일부터 3일간 8월 '월간 십일절'을 열고 'LG전자', '바디프랜드', '로보락' 등 브랜드들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달 십일절에서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한정 시간 동안 할인 폭과 구매 혜택을 크게 높여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입니다. 각 방송은 11번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LIVE11'을 통해 진행되며 실시간 제품 시연과 주요 기능 및 특장점을 소개합니다. 먼저 11일 오후 7시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신 플래그십 모델 'S9 MaxV Ultra'를 신제품 정가(184만원) 대비 할인된 십일절 특가로 소개합니다. 방송 구매 고객에게는 약 10만원 상당의 로보락 전용 '액세서리 키트'가 증정되며 방송 중 직배수 전용 모델과 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탑재된 'S9 MaxV Slim'을 할인 판매합니다. 11번가는 같은 날 오후 8시 '바디프랜드' 라이브 방송으로 헬스케어로봇 '팔콘i'를 최대 혜택 적용 시 169만원(48% 할인)에, 1인용 마사지 소파 '파밀레C'를 137만원(40% 할인)에 단독 할인 판매합니다. '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신규 향수 컬렉션 ‘아디다스 바이브(VIBES)’ 6종을 올리브영 온라인몰 단독 기획전을 통해 선보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아디다스 바이브는 스포티한 감성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한 향수 라인으로, LG생활건강이 국내 공식 판매를 맡아 마케팅과 유통, 판매를 담당합니다. 이번 컬렉션은 ‘에너자이징(Energizing)’, ‘업리프팅(Uplifting)’, ‘컴포팅(Comforting)’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여름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제품은 활동적이고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15~35세 소비층을 겨냥했습니다. 운동 후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대중적이고 친숙한 향을 적용했습니다. 에너자이징 라인은 시트러스 머스크 향의 ‘에너지 드라이브 EDP’와 과일·꽃 향의 ‘스파크 업 EDP’, 업리프팅 라인은 자몽·자스민 향의 ‘해피 필즈 EDP’와 우디 스피어민트 향의 ‘풀 리차지 EDP’로 구성됐습니다. 컴포팅 라인은 바닐라 베이스의 ‘칠 존 EDP’와 라벤더·만다린 향을 활용한 ‘겟 컴피 EDP’를 포함합니다. 용량은 30ml, 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의 ‘불닭소스’가 미국 최대 아시안 외식 브랜드 ‘판다 익스프레스’와 전략적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판다 익스프레스는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이후 현재 2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출시된 신메뉴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은 튀긴 양념 치킨에 피망과 양파를 더해 웍에서 볶고 ‘불닭 특제 소스’로 마무리한 메뉴입니다. 그동안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선보인 요리 중 가장 매운 요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불닭 특제 소스는 불닭 브랜드와 판다 익스프레스가 공동 개발했습니다. 불닭소스의 매운맛과 광둥식 스위트 앤 사워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은 미국 내 10개 도시의 일부 판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오는 10월 7일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입니다. 판다 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불닭소스의 매운맛이 판다 익스프레스의 인기 메뉴를 새롭게 탄생시켰다"며 "특히 젠지 세대를 비롯해 매운맛을 즐기는 고객들이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 맛에 열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북미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과 DNC 에스테틱스(대표 유현승)는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딥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내 의료진에게 복합시술을 중심으로 한 중장년·남성 맞춤형 시술 전략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딥(DEEP)은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가 공동 기획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연령대별 맞춤형 에스테틱'을 테마로 5회에 걸쳐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연령대별 선호 시술법과 특징 등을 집중 탐구하는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중장년층 및 남성 환자군의 니즈에 특화된 복합 시술 전략, 이론, 라이브 시연을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단계별 실전 노하우를 구조화한 시술 가이드 ‘R.E.A.L’을 중심으로 나보타, 디클래시, 브이올렛 등 대웅 에스테틱 라인업의 시술 사례들이 중점 소개됐습니다. 강연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전문가인 배우리 나인원의원 원장, 서명철 뷰시스의원 원장, 손무현 청담FnB의원 원장, 장효승 피어봄의원 원장 주도로 진행됐습니다. 50·60대 환자를 위한 안티에이징·윤곽 개선 중심의 복합 시술 전략과 남성 환자를 위한 윤곽 중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를 투약한 환자의 다양한 운동 데이터와 출혈 예방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신약입니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됩니다. 2023년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일본 도쿄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카게히로 아마노 교수팀이 2019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평균 연령 29.7세인 비항체 A형 혈우병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전자 환자보고 애플리케이션과 착용형 활동추적기를 통해 헴리브라 투약 후 환자의 운동 강도와 출혈 여부, 안전성을 평가했습니다. 헴리브라를 투약한 환자 중 73명은 특정 주차에 8일간 실시한 운동을 기록했고 총 968건이 보고됐습니다. 이 중 58건이 축구, 마라톤, 역도 등 출혈 위험이 높은 운동이었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25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 6779억 원으로 6.7% 늘었습니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2조 3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6억 원으로 57.7% 성장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수산·식품 등 주요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식품과 소재 부문의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중 수산 부문은 어가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별도 기준 동원산업의 상반기 매출은 5793억원, 영업이익은 1193억원으로 각각 0.9%, 49.7% 증가했습니다. 식품 부문 계열사 동원F&B는 미국 중심의 펫푸드·떡볶이 수출 본격화와 조미김·음료의 아시아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내식 수요 확대에 따라 조미식품과 간편식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자회사 동원홈푸드는 B2B 조미식품 사업의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저당·저칼로리 소스 브랜드 ‘비비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