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품목 허가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RA), 약년성 특발성 관절염(JIA), 캐슬만병(CD),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주요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확보했습니다.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의 작용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IL) 억제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26억4500만프랑(약 4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일본 토실리주맙 시장은 지난해 약 3억1600만달러(4400억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일본 내 자가면역질환과 항암제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올 4월 기준 41%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를 기록했으며,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도 같은 기간 12%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4개월 만에 1.5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항암 분야에서는 유방암,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유통업계에 캐릭터 열풍이 뜨겁습니다. 팝마트 ‘라부부’ 인형을 사기 위해 오픈런이 펼쳐지고 산리오캐릭터즈 ‘쿠로미∙마이멜로디∙한교동’과의 협업 제품이 인기를 끄는 등 소비자들은 캐릭터가 가진 스토리와 세계관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제 캐릭터는 단순한 상품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MZ세대는 캐릭터를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소비합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유통 기업들도 고유의 세계관과 개성을 담은 자체 캐릭터 IP를 개발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추세입니다. 오뚜기는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뚜기·마요·챠비)’를 중심으로 IP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옐로우즈 굿즈 출시를 포함해 오프라인 공간 운영, 브랜드 협업 등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는 중입니다. 지난해는 어도비코리아, 삼성전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7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19’, ‘2025 서울국제도서전’ 등 오프라인 현장을 직접 찾아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맥주 칭따오는 올해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19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변신을 단행했습니다. 센텀시티몰 지하 1층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스포츠·영패션·캐릭터(IP) 중심의 복합몰로 재탄생시킨 겁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기존 면세점 운영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해 1900평 규모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800평 규모의 스포츠 슈즈 전문관을 연 데 이어, 중대형 점포 한 층에 해당하는 대규모 매장을 새롭게 꾸몄습니다. 새 단장 매장에는 부산 최초로 문을 연 ‘헬로키티 애플카페’와 네이버웹툰 기반 굿즈샵 ‘엑스스퀘어’가 들어섰습니다. 이 외에도 스투시·슈프림 등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와 프리미엄 짐웨어 ‘본투윈’, 아이웨어 ‘알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우스엑스마키나’ 등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습니다. 특히 헬로키티 카페는 음료·디저트와 기프트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 전체를 캐릭터 콘셉트로 꾸며 ‘체류형 명소’를 지향합니다. 엑스스퀘어에서는 <화산귀환>,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웹툰 굿즈를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매장 확대를 통해 몰과 백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위탁급식 사업장에 맞춤형 건강케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식생활 체험 식단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체험 식단은 풀무원의 ‘거꾸로 211 식사법’(채소 2 : 단백질 1 : 통곡물 1)을 기반으로 구성됐습니다. 채소부터 먹는 식습관을 통해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하고, 식이섬유·단백질·파이토케미컬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식단은 아침에는 단백질·식이섬유 강화 메뉴를, 점심·저녁에는 지속가능식생활 식단을 제공하며 하루 1800kcal 수준으로 구성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채소부터 먹는 ‘거꾸로 식사’ ▲20분 이상 식사·30번 이상 씹기 ▲다양한 식재료 활용 ▲저염·저당·저지방 식사 등 저속노화 4대 원칙이 반영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식단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인바디 측정과 영양 상담, 식단 설명회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받습니다. 특히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전용 앱을 활용해 식사 전후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험 종료 후에는 개인별 맞춤 결과 보고서도 제공되는데, 이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음료 기업 일화(대표 권형중)는 2025년 강동 예술장터 ‘문전성시’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브랜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문전성시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일화는 자사 생수 브랜드 광천수와 액상차인 일화차시 호박팥차 등 총 1000병의 음료를 후원합니다. 문전성시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하고자 강동문화재단에서 기획한 행사입니다. 오는 20일과 21일, 10월 18일 세 차례에 걸쳐 강동아트센터의 야외 정원 ‘바깥뜨랑’과 ‘바람꽃마당’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행사 현장에는 예술 소품·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장터를 중심으로 강동문화재단이 처음 선보이는 ‘정원 음악회’를 포함해 ‘책 읽는 마당’, ‘정원 사진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강동구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도 준비됐습니다. 일화는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자사의 과즙 탄산음료 브랜드 ‘팅글’ 음료의 시음 기회를 제공하며 일화 공식 SNS 팔로우 인증 시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뽑기 이벤트 등을 마련했습니다. 브랜드 체험 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됩니다. 일화 관계자는 "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골든블루 인터내셔널(대표 박소영)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인기 시리즈인 ‘솔리스트’ 브랜드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에디션 2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카발란은 2006년 킹카그룹이 대만 북동부 이란 지역에 설립한 대만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 증류소에서 생산된 싱글몰트 위스키 제품입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2017년부터 카발란의 국내 독점 수입·유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발란 특별 에디션은 ‘카발란 솔리스트’ 시리즈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출시됐습니다. 카발란 솔리스트는 원액을 물로 희석하지 않고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렝스 방식을 적용한 시리즈입니다. 이번 에디션은 ‘카발란 15주년 기념 빈티지 2009 엑스버번 캐스크(카발란 15주년 엑스버번)’, ‘카발란 15주년 기념 빈티지 2009 올로로쏘 쉐리 캐스크(카발란 15주년 올로로쏘 쉐리)’ 등 2종으로 출시됐습니다. 두 에디션 모두 위스키 원액에 색을 더하거나 냉각 여과를 하는 인위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며 카발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전용 캐런잔 1잔과 코스터가 동봉됐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50~59.9%이며 750ml로 출시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임직원을 비롯해 시공사인 범일건설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유한양행 신공장은 건물 연면적 1만6594㎡(약 502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설됩니다.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7억정의 경구용 고형제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제조라인을 갖출 예정입니다.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의 신규 제조시설은 기존의 오창 공장과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 극대화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유한양행은 오송 신공장을 국내외 제약 기업들과 협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오송 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최신 자동화 시스템과 정밀한 환경 제어 기술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오송 신공장은 품질과 생산 측면에서 선진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을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며 "향후 회사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네 번째 ‘다시온(溫)’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다시온’은 ‘다시 시장에 온기를’의 줄임말로, 유휴 전통시장과 상권에 해당 지역 대표 농축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및 창업 지원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23년부터 충청남도 예산군의 ‘예산장터광장’, 제주도 금악리의 ‘금악마을’, 경상남도 창녕군의 ‘안리마을 청년 외식 창업공간’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외식 브랜드 개발과 청년 창업 지원을 연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네 번째 프로젝트로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아자개장터’ 외식 창업 테마파크를 오픈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4월 ‘외식산업개발원 문경센터’를 설립하고 지역 특산물 기반의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상권 인프라 조성,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권 활성화 모델 구축 등 지역 맞춤형 창업 생태계를 마련했습니다. 또 문경의 대표 농축산물인 약돌 돼지고기, 사과, 오미자, 표고버섯 등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분식, 돈까스, 소시지, 국수, 전집, 국밥, 족발, 석쇠불고기, 빵, 떡 디저트 등 10개 외식 브랜드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은 배우 박보영을 가을·겨울 시즌의 신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신상품 화보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빈폴은 글로벌 OTT와 영화, TV 드라마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 박보영이 '서울 클래식'이라는 브랜드 테마에 부합하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박보영은 빈폴의 새 앰배서더로 온·오프라인에서 화보와 홍보영상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빈폴은 박보영 화보를 통해 케이블과 아가일 카디건, 맥코트, 헤링본 재킷, 코듀로이 점퍼 등 클래식 아이템을 중심으로 가을 시즌 신상품을 공개했습니다. 빈폴의 가을 시즌 신상품은 백화점, 쇼핑몰 등 전국 빈폴 매장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브랜드데이’ 행사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시즌 신상품을 10% 할인 받을 수 있고 SSF샵에서는 최대 5만원 할인해주는 3종 쿠폰 패키지를 사용해 구매 가능합니다. 원은경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사업부장 상무는 "세계인이 주목하는 서울의 매력과 빈폴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에 접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빈폴은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홈푸드(대표 정문목)는 피자 프랜차이즈 ‘레코드피자’를 운영하는 알피케이컴퍼니와 식자재 공급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홈푸드는 이날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동원그룹 본사에서 알피케이컴퍼니와 식자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행사에는 박상천 동원홈푸드 외식식재사업부장과 알피케이컴퍼니의 김석영·김진아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원홈푸드는 전국 37개 레코드피자 매장에 연간 약 50억원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합니다. 동원홈푸드는 산지구매, 정가·수의매매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농가로부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고 있으며 직접 제조한 소스와 드레싱을 포함해 가공식품과 비식품 등 3만여종의 식자재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박상천 동원홈푸드 외식식재사업부장은 "알피케이컴퍼니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하는 등 최고의 외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알피케이컴퍼니가 운영하는 레코드피자는 2017년 서울 오목교점에서 시작한 피맥(피자·맥주) 프랜차이즈로 스포츠 펍으로 특화된 매장 분위기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직장 내 임산부 근로자 배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임산부 배려 캠페인은 임산부 배려·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매년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시민을 대상으로 펼치는 행사입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기업 내부에서 직장인 인식 개선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남양유업이 민간기업 가운데 최초로 참여했습니다. 행사에서는 임산부의 신체적 고충을 체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임직원 참여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임부복을 입고 직접 체험하는 '임산부 체험존', 주사위 참여 방식의 '배려 수칙 퀴즈 이벤트' 외에도 임산부 근로자 배려 수칙 안내, 임산부∙유아차 관련 스티커 설문 등이 마련됐습니다. 남양유업은 임직원 임신∙출산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태아 검진 휴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휴직, 출산장려금 및 배우자 출산 휴가, 분유 제품 지원, 육아 휴직, 단축 근무, 자녀 돌봄 휴가제 등입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휴가 참여율은 전체의 31%로 남성 직원의 사용률은 23%에 달합니다. 허태관 남양유업 경영지원본부장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은 2025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그룹 내 3개사가 참여하며 총 1만700여개 협력회사에 2000억원 규모의 대금이 지급됩니다. 신세계그룹은 고금리 기조와 함께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원자재 구매 등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15일 앞당겨 9월 30일에서 10월 1일 사이 지급합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중소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협력회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유럽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옴리클로는 유럽에 출시된 첫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제품입니다. 셀트리온은 가장 먼저 북유럽 주요 국가인 노르웨이에서 옴리클로를 출시했습니다. 노르웨이에서 오말리주맙 치료제는 통상 리테일 방식으로 공급되는데, 셀트리온 현지 법인은 이런 시장 특성을 고려해 제품 출시 이후 주요 채널인 약국 등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옴리클로 출시는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올 4분기부터 유럽 주요 5개국(EU5)을 비롯한 주변국들로 확산될 예정입니다. 특히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예상 출시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시장에서 선제적인 출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입찰 방식을 채택하는 국가가 많습니다. 경쟁사보다 먼저 제품을 출시할 경우 단독 입찰이 가능해져 일정 기간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처방데이터 및 의료진·환자 선호도는 향후 진행되는 입찰에서 유리한 평가 지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유럽 전역에서 자사 제품 브랜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생필품 추석 선물대전'을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애경 등 인기 브랜드 100여곳의 생활필수품 선물세트를 최대 50%까지 할인합니다. 쿠팡은 고객들이 명절 선물용으로 선호하는 1000종 이상의 선물 세트를 할인가에 마련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추가 할인쿠폰도 증정합니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원데이 특가' 코너를 열고 10개 인기 선물세트를 하루 동안 초특가에 판매합니다. 선물세트는 1만원 이하 실속형 상품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까지 구성됐습니다. 생필품 추석 특가 코너의 1만원 이하 대표 상품은 ▲잘풀리는집 리얼실키 천연펄프 미용티슈 2겹(250매 x 3, 5000원대) ▲밀크바오밥 베이비 여행용 3종 키트(8000원대) ▲캐스키드슨 블라썸 핸드크림 30ml 트리오 핸드케어 세트(8000원대) 등입니다. 명절 선물세트는 ▲LG생활건강 히말라야 핑크솔트 선물세트 50호(3만원대) ▲아모레퍼시픽 AP 섬김 3호 선물세트(3만원대) ▲제이숲 실크 케라틴 단백질 샴푸 피치 에디션 선물세트(2만원대) ▲유시몰 화이트닝 세트(2만원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KT는 전 세계 AX 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크루 AI와 협력합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발표하면서 단일 모델 중심 대화형 AI 시대가 지나고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려면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은 물론 상황 인식과 실행 순서까지 고려하며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크루AI는 전 세계에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합니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습니다.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오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을 맞아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건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 비건 브랜드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애경산업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닷솔루션’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다이소 채널을 기반으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비건 인증 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브랜드 ‘스웨이’는 출시 초기부터 비건 인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29% 확대됐습니다. 브랜드별 친환경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FSC 인증 패키지와 식물성 소이잉크를 적용하고 있으며, 스웨이는 리필 용기 도입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비건 제품 출시를 지속 확대하며 윤리적 소비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브랜드 지속가능성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비건의 날은 비건 개념이 공식화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1일 제정된 날입니다. 비건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 배제 등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30일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IFRS 연결 기준 매출 46조7214억원(자동차 36조7145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69억원), 영업이익 2조5373억원, 경상이익 3조3260억원, 당기순이익 2조548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습니다. 기존 3분기 최대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42조9283억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353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 증가한 규모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만558대를 팔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5만7795대가 판매됐습니다.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시장 판매가 감소했으나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5만7446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전기차(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25.0% 증가한 25만2343대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EV는 7만6153대, 하이브리드는 16만1251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으며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2025년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1385원을 나타냈습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한 82.3%를 기록했고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및 판매보증 비용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9% 확대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컨틴전시 플랜의 추진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 5.0~6.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6.0~7.0% 등의 수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혁신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초해 2025년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동기(2000원)보다 25% 증가한 25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탄탄한 비즈니스 펀더멘털(Fundamental)과 시장 변동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확대하며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관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현대차는 생산 전략 최적화와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