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1주당 결산 현금 배당은 275원으로 배당주식총수는 1039만주입니다. 결산 현금배당금 총액은 28억5000만원으로 기말 배당금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는 2023년 중간배당(반기) 1주당 250원을 포함하면 총 1주당 배당금은 525원으로 전기 대비 5% 상향한 금액입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주주 친화 정책 일환으로 중장기 배당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직전 사업연도의 주당배당금을 최대 30%까지 높일 예정입니다. 배당 형태는 현금배당으로 하며 향후 사업전망 및 투자소요 등을 고려해 중간배당(반기)과 결산배당(결산기)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주주분들의 이익을 추구하고 주주친화경영을 실천하고자 배당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고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휴메딕스는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2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24%, 43%, 2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상품 최적화 전략을 통해 식품류 매출 비중은 꾸준히 높이고 담배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춰 점포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CU의 최근 5개년간 식품류 매출 비중을 보면 2019년 54.0%에서 코로나가 시즌이었던 2020년 53.2%로 다소 감소했다가 엔데믹 이후 2021년 54.9%, 2022년 55.6%, 2023년 56.8%로 매년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반면 담배 매출 비중은 2019년 40.1%, 2020년 40.8%로 계속해서 40%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2021년 39.5%, 2022년 37.8%, 2023년 37.3%까지 떨어지며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식품류와 담배 간 매출 비중 격차는 2019년 13.9%p에서 지난해 19.5%p로 벌어졌습니다. 이는 급변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점포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한 상품 운영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CU 측은 분석했습니다. CU는 차별화 상품 개발을 통해 식품류에서 히트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습니다. 업계 최초 초특가 PB(자체 브랜드) 득템 시리즈를 출시해 약 2년 동안 2300만개 판매고를 올렸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해 2월 재출시한 ‘혜자브랜드’ 누적 판매수량이 출시 1년 만에 28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GS25가 지난 2010년 첫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혜자롭다’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으며 약 7년 간의 운영 기간 누적 매출은 1조원에 이릅니다. GS25는 단종 7년 만인 지난해 2월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을 선보였고 이후 김밥, 주먹밥, 빵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했습니다. 혜자브랜드 누적 판매수량 2800만개는 일평균 7만7000여개, 1분당 약 53.3개가 팔린 셈입니다. 이로 인한 직접 매출 효과는 약 1100억원이며, 지난해 도시락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1% 신장했습니다. 통계청 기준 지난해 외식물가 상승률은 6%대로 고물가 기조가 여전한 가운데 혜자브랜드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이 주효했다고 GS25 측은 평가했습니다. 또 월드비전 친선홍보대사인 배우 김혜자의 인생 철학과 소외계층에 꾸준한 기부로 나눔을 실천하는 브랜드 스토리, 전국 협력 생산업체와 공동 구매를 통한 원재료 원가 인하 노력 등도 인기 비결로 꼽았습니다. 혜자브랜드는 점포 매출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영화나 드라마 등 오리지널 작품에서 다른 프로그램이 파생되는 것을 '스핀오프'라고 합니다. 참신한 내용의 번외편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기 마련입니다. 유통업계에도 스핀오프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의 맛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재치 있는 조합으로 선보이는 방식입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디셀러 제품에 새로움을 더한 일부 스핀오프 제품들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요 타깃층은 얼리어답터와 먹다의 합성 신조어인 '얼리어먹터'입니다. 신상 식음료를 발빠르게 구매하고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최근 식음료기업들은 MZ세대 얼리어먹터를 겨냥해 이색 조합이나 색다른 맛에 초점을 맞춰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과 다른 패키지는 새로운 매력을 주기도 합니다. 농심은 지난해 인기를 끈 스낵 ‘먹태깡’을 라면으로 즐길 수 있는 ‘먹태깡 큰사발면’을 선보였습니다. 먹태맛을 활용한 비빔 용기면으로 먹태깡 주원료인 북어와 마요네즈, 청양고추를 활용한 소스에 양배추와 청양고추맛 건더기, 먹태 분말로 감칠맛을 더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빵빠레를 바 형태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한 ‘빵빠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는 여섯 번째 엔지니어드 커피 시리즈 제품 ‘인도네시아 가요 쁘가싱’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엔지니어드 커피’는 커피앳웍스의 대표 라인업으로 전문가들의 기술이 집약된 커피라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SPC의 커피 전문가들이 무산소 발효가공 등 다양한 가공 기술을 활용한 스페셜티 등급의 커피들을 선정해 선보이는 한정 제품 시리즈입니다. ‘인도네시아 가요 쁘가싱’은 SPC 커피 전문가들과 산지 생산자가 연구해 출시한 제품으로 멜론의 단맛과 요거트 질감, 라벤더 향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허받은 SPC그룹 유산균(SPC Healthguard S)을 사용했으며 식물성 원료 발효에 최적화된 유산균으로 96시간의 발효과정을 거쳤습니다. 신제품 ‘인도네시아 가요 쁘가싱’는 커피앳웍스 전 매장에서 브루잉 커피, 드립백, 원두(100, 200g) 등 다양하게 판매하며 드립백과 원두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커피앳웍스 담당자는 "다양한 가공 방식을 활용한 ‘엔지니어드’ 시리즈의 여섯 번째 제품 ‘인도네시아 가요 쁘가싱’을 공개한다"며 "신제품과 함께 다가오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특별 제작 굿즈인 ‘자일리톨 뮤직박스(껌 디스펜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되살아난 껌 시장의 활기를 이어간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오르골 기능을 탑재한 기계식 자일리톨 뮤직박스 굿즈는 곡면의 글라스 표면과 내부에 정교한 메커니즘으로 설계된 크롬 기어가 특징입니다. 하단에 위치한 태엽을 감아주면 롯데껌 CM송이 오르골의 아날로그 사운드로 흘러나오며 노래가 끝나갈 때쯤 자일리톨 한 알이 떨어지는 방식입니다. 해당 굿즈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오는 25일까지 기대평 경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오는 29일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롯데웰푸드는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다시 살아나고 있는 껌 시장 부흥을 위해 다양한 껌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을 8년 만에 재개했으며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 쥬시후레쉬 등 패키지 디자인을 재해석하는 ‘부활 레트로껌 프로젝트’도 최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웰푸드의 껌 카테고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 '빈홈 가드니아' 상가에 'BBQ 가드니아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모멘텀웍스의 '동남아 음식 배달 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플랫폼 내 음식 배달 주문 규모는 14억 달러(약 1조9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가 증가한 수치로, 베트남 음식 배달 시장은 코로나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보유율이 인구 1000명당 700대(70%)에 달하는 베트남 시장은 향후 음식 포장과 배달 문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BBQ는 이러한 베트남 배달 시장 확대 전망에 따라 전략적 상권 분석을 통해 동남아 BSK(BBQ 스마트 치킨) 타입 매장을 가드니아 아파트 단지에 오픈했습니다. 매장이 오픈한 상권은 인근에 대학교, 국제학교, 병원, 오피스 단지 등이 밀집해 내점 이용보다 배달 및 포장 고객이 더 많이 발생하는 상권입니다. BBQ는 이 매장을 통해 오토바이 문화가 발달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BSK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국내 바이오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인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국내 31개 바이오텍과 벤처캐피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에서 총 6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국내 바이오텍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사례 공유, 국내 바이오산업 및 바이오텍 성장을 위한 펀드 역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습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함께하는 K-바이오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사업 현황과 미래 기술 투자 계획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존림 대표는 "지난 13년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업계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미래 기술 투자와 함께 유기적 협력 모델을 확산해 K-바이오 업계의 지속가능한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더해 2021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공동 조성한 약 1700억원 규모의 라이프사이언스펀드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21일까지 6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컨벤션센터)에서 제25회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GPS 2024)’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는 전국 1만7000여 가맹점 경영주 및 조력자와 국내외 많은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입니다. 최신 소비 트렌드와 차별화 상품 전략, 디지털 솔루션, 새로운 콘텐츠 등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GPS 2024는 크게 ▲웰컴존 ▲전략 홍보관 ▲표준 진열 체험관 ▲NEW 콘셉트 체험관 ▲디지털 GS25 ▲인센티브 스터디관 ▲핵심 카테고리 혁신관으로 나눠집니다. 점포 운영의 핵심 키워드인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 운영 방안부터 상품 차별화 전략, 신상품 및 표준 진열, 신규 콘셉트 매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간편, 가공, 음료, 서비스, 라이프리빙 등 점포 매출을 끌어올릴 핵심 카테고리 혁신관 운영을 통해 올해 변화될 포인트와 세부 실행 방안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함께 마련된 시식 코너를 통해 신상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경기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자 이커머스 기업들이 연초부터 '최저가'를 키워드로 들고 나왔습니다. 패션부터 화장품, 문화시설 입장권 등 구매 수요가 높은 다양한 상품군에 최저가를 설정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각오입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속되는 물가상승에 저렴한 생활 필수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생필품이 아닌 패션의 경우 소비 여력이 줄어들수록 아예 구매를 꺼리거나 저가 제품 위주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합니다. 위메프에서 고객 구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 1위는 SPA브랜드로 나타났습니다. SPA란 기획과 생산, 유통 전 과정을 제조사가 맡는 의류 전문점을 의미합니다. 불필요한 유통 과정을 줄임으로써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이커머스 기업의 저가 패션 시장 공략은 연초부터 활발합니다. 위메프는 지난 1월 1만원 이하의 패션 전문관 '99샵'을 신설했습니다. 매일 990원의 상품을 추천하고 9900원 이하의 패션, 잡화 상품 600여개를 소개합니다. 수면양말, 집업 자켓, 기모 후드 등이 대표 상품입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홈카페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집에서 간편하게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홈카페용품으로 구성해 드립커피용품, 캡슐커피, 티테이블용품 등 총 30여종의 상품을 선보입니다. 드립커피용품은 커피원두와 커피 그라인더, 커피 드리퍼 등 집에서도 드립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상품입니다. 커피원두는 ‘홀빈(로스팅 후 분쇄하지 않은 원두)’을 준비했습니다. ‘에티오피아 블렌드’, ‘브라질 블렌드’ 등 2종으로 팩실 스티커가 있어 사용 후 밀봉 가능합니다. ‘커피그라인더(5단계조절형)’는 분쇄할 원두의 굵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커피드리퍼/스푼 세트’는 나선형 드리퍼와 계량스푼 구성입니다. ‘콜롬비아 게이샤 블렌드 캡슐커피’는 견과류 향미와 오렌지의 산미를 느낄 수 있으며 각각 4.5g의 캡슐이 10개씩 들어있습니다. 티테이블용품으로 선보인 ‘내열유리 티포트’는 약 1.4L의 대용량 사이즈와 냉수와 온수 겸용할 수 있습니다. ‘티포트모양 티백 트레이’는 핑거푸드나 우려낸 티백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대리석 디자인 규조토 코스터’는 수분 흡수력이 뛰어난 규조토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원형과 사각형 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의 식물성 음료 ‘어메이징 오트’는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와 협업한 영상과 함께 굿즈를 넣은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슈퍼마켙 소라’는 슈퍼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가 진행하는 토크쇼 형태 유튜브 방송입니다. 매일유업은 이번 협업을 통해 영상 PPL 제작지원 및 한정 판매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영상은 지난 14일에 공개됐으며 슈퍼마켙 소라에서 선보인 어메이징 오트 제품들로 구성한 에디션 패키지도 소개했습니다. 패키지 구성은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950mL X 2개)와 ‘어메이징 오트 그래놀라(30g X 10개), 컬래버레이션 기념 굿즈 유리컵(1개)이 들어 있습니다. 매일유업 온라인 공식몰 ‘매일다이렉트’ 및 직영 네이버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권장소비자가 대비 최대 53%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번 ‘슈퍼마켙 소라’ 공개 영상에서 이소라가 추천한 레시피는 홈파티 등 친구들을 초대해서 함께 먹기 좋은 ‘어메이징 오트 위스키’ 및 ‘어메이징 오트 그래놀라 엔다이브 샐러드’입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평소 오트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됐거나 비건 식품이 생소했던 분들이라면 이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6052억원으로 전년보다 4.8% 감소했습니다. 진단사업 부문 제외 시 매출은 전년 대비 3.2% 늘었습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4232억원으로 그로트로핀, 슈가논 등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11.3% 증가했습니다.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1394억원으로 다베포에틴알파 및 항결핵제 매출이 늘었지만 캄보디아 경기침체로 캔박카스 매출이 감소하며 10.7%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R&D(연구개발) 비용 상승에도 그로트로핀 판매량 증가로 인한 ETC 매출 원가율 개선 및 판관비 효율화로 전년 대비 17.2% 신장했습니다. 지난해 R&D 비용은 936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습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가 지난해 6월 EMA(유럽의약품청)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같은 해 10월 FDA(미국 식품의약국) 품목허가 신청도 완료했습니다. 현재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및 당뇨병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손잡고 먹거리와 일상용품·소형가전 등 상품을 분기마다 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54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에 기획했으며 이중 32개를 에브리데이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가격역주행 프로젝트는 이마트가 올해 1월 론칭한 ‘가격파격 선언’의 두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지난해 선보인 ‘더 리미티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기도 합니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함께 판매하는 상품은 쌀, 라면, 치즈, 고추장 등 17개입니다. 15개 상품은 한 달 내 추가로 공동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채양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대표는 "가격파격 선언의 비전은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힘을 합침으로써 더욱 큰 효과를 내게 됐다"며 "기능 통합을 통한 시너지는 이마트의 본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무기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공동 판매하는 ‘이맛쌀 10kg’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팔린 쌀 중 매출액이 가장 컸던 제품입니다.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직전 판매 가격보다 4000원가량 저렴합니다. 1년 전 이마트 독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 업계가 지난해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20%대에 달했던 매출 성장률은 2년 만에 3%대로 내려앉았고 고물가 기조 속 점포 운영을 위한 고정비 증가로 수익성도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고가 위주 명품 브랜드 매출은 정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올해 백화점 업계는 식품·패션·체험 콘텐츠를 확대하며 '오고 싶은 백화점 만들기'를 반전 카드로 꺼냈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는 지난해 최대 매출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롯데백화점 매출은 3조30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2조5570억원, 현대백화점 매출은 2조5570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8%, 4.9% 신장했습니다. 주요 대형 점포들이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국내 백화점 매출 1위 신세계 강남점은 매출 3조원을 돌파했고 부산 센텀시티점은 지역 점포 중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도 2조원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더현대 서울은 국내 백화점 중 가장 이른 시간에 매출 1조원에 도달했습니다.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점포 수도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020년만 해도 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