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56) 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완 은행장 후보는 1968년생으로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입행해 종로3가지점장,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테헤란로금융센터 본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을 거쳐 현재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맡고 있습니다. 정진완 후보는 국내외 영업현장을 두루 경험해 우리은행이 필요로 하는 영업력을 갖췄고 특히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뛰어난 전략 마인드와 추진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현직 주요 경영진으로서 경영 연속성 확보 ▲조직쇄신을 위한 젊은 '세대교체형 은행장' 선임에 방점을 두고 후보군 중 적임자를 찾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합니다. 자추위는 "정진완 후보는 후보군 중 가장 젊은 68년생으로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을 갖고 있고 전문가 심층인터뷰, 경영계획 PT 및 심층면접에서도 호평받았다"며 "기업문화 혁신 등 조직쇄신과 기업금융 중심 영업전략을 추진할 최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작년 동기(-299억원) 대비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첫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3분기 개별 순이익은 100억원으로 5개분기 연속흑자를 냈습니다. 여수신 다각화와 균형잡힌 성장에 힘입었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합니다. 3분기말 수신잔액은 27조6604억원, 여신잔액은 14조6994억원으로 1년전보다 각각 22%, 31%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전월세보증금대출'의 3분기 기준 잔액은 1조9572억원으로 전체 여신에서 13%를 차지하며 여신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했습니다. 수신부문에선 차별화된 예적금 상품이 호응을 얻으며 잔액비중을 크게 높였습니다. 먼저이자받는정기예금, 자유적금 등 예·적금상품 잔액은 6조7000억원을 넘고 은행권 최초로 매일 자동으로 이자가 지급되는 나눠모으기통장 잔액은 3조7000억원에 달하는 등 요구불 이외 수신액이 증가하며 조달 안정성도 개선됐습니다. 건전성과 자본적정성 지표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3분기 연체율은 0.99%으로 작년 동기(1.18%) 대비 0.1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핵심계열사 KB국민은행 차기 은행장으로 이환주(60) 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를 낙점했습니다. 리딩뱅크(Leading Bank) KB국민은행의 호실적을 이끈 이재근(58) 현 은행장 연임이 업계 안팎에서 회자돼 왔다는 점, KB금융 계열사 CEO가 은행장이 되는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깜짝 발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정확히 1년 전 KB금융그룹 새로운 수장으로 등장한 양종희(63) 회장이 이전과 다른 자신만의 리더십을 구가하면서 그룹 전반에 걸친 조직쇄신과 체질개선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KB금융지주는 27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차기 KB국민은행장 단독후보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를 선정했습니다. 대추위는 "이환주 후보는 글로벌 사업 추진력 강화, 근본적인 내부통제 혁신, 기업문화 쇄신, 명확한 의사소통 프로세스 정립 등 조직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고객 중심적 사고와 과감한 실행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실있는 성장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자본비용 효율성 중심의 체질개선을 통해 일관된 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7일 ESG 스타트업의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데모데이를 성공리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열린 데모데이에는 ESG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하나금융그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 IR, 벤처캐피탈과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습니다.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ESG 스타트업에 추가 매칭자금을 지원하고자 하나금융그룹 기부금을 재원으로 조성됐습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169개 기업이 신청하고 16개 기업이 최종 선정돼 총 26억원의 지원이 확정됐습니다. 이들 기업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예비 및 본투자심의위원회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조직역량, 사업타당성, 사회적가치 등 심사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정된 기업은 ▲같다 ▲딥비전스 ▲로웨인 ▲링크플릭스 ▲소이프트바이옴 ▲야타브엔터 ▲오즈세파 ▲에이치충전연구소 ▲이모티브 ▲인베랩 ▲이엑스헬스케어 ▲캥스터즈 ▲키뮤스튜디오 ▲투아트 ▲포네이처스 ▲하이스케이프 입니다. 이중 취약계층인 장애인 지원사업을 하는 기업이 다수 선정됐습니다. AI를 활용한 장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7일 신한카드(사장 문동권), 롯데백화점(대표이사 정준호),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Data)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과 3사는 협약에 따라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데이터 기반 사업경쟁력 제고, 외국인 특화 솔루션 발굴,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각사가 보유한 데이터·서비스·채널 등 다양한 노하우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기반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종산업과 협력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밖에도 신한은행은 다양한 이종산업과 협업으로 새로운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CJ프레시웨이와 식자재유통 플랫폼 연계 BaaS(서비스형 뱅킹) 기반 금융솔루션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최근엔 현대제철 철강유통 플랫폼 입점 판매업체를 위해 BaaS형 공급망금융 '비대면 판매론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카드매출 바로입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카드결제 후 입금까지 2~5일 걸리는 카드결제대금을 별도 비용없이 카드가맹점에 즉시입금하는 게 핵심입니다. 카드매출 발생 즉시 대금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 자금공백을 해소하고 카드사별 입금내역과 매출을 일일이 대조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결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직전년도 매출액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IBK BOX POS 또는 KIS정보통신 POS기를 통해 결제된 건당 50만원 이하 매출인 경우 이용 가능합니다. 서비스 가입을 위해 IBK BOX POS 가입, 비대면 사전점검, 채권양도계약이 필요합니다. IBK BOX POS는 별도의 카드결제기 없이 스마트폰 앱에서 신용카드 결제, 각종 페이 결제, 현금영수증 발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설치·유지비 등 이용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에 호평받고 있으며 2021년 출시 후 현재까지 15만 사업자가 이용 중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은행의 가치금융을 실천하고 소상공인의 경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WAVE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하나 웨이브스 4기 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핵심자산은 손님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라며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리더, 그룹 지향점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습니다. 2021년 시작된 하나 웨이브스는 'Women's Actions, Voices, Emotions' 약자로 여성의 행동·목소리·감성을 통해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 선발된 4기 직원 22명을 더해 총 120명이 수료했습니다. 하나 웨이브스 4기 직원들은 인문학, 스피치,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글로벌 금융서비스, 고객 기반 확대, 관계사간 시너지 증대 등 현업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혁신사례를 도출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체계적인 리더십 프로그램을 확대해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여성 임직원 역량 강화와 여성이 성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수도권 점포로 가산디지털금융센터와 동탄금융센터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월19일 개점 예정인 가산디지털금융센터(서울 금천구)는 국내 최초 국가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에 위치합니다. 이곳은 국내 최대 IT벤처기업이 집적돼 있고 2030 근로자 비중이 높아 iM뱅크의 '뉴 하이브리드 뱅크' 비전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경기 화성 동탄금융센터는 동탄2신도시에 자리잡고 12월23일 문을 엽니다. iM뱅크는 수도권 지점 개점 기념으로 '팔로!(Follow) iM뱅크, 8.5%! 더쿠폰적금'을 판매합니다. 거주지역과 무관하게 처음 iM뱅크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첫 로그인 후 가입할 수 있습니다. 1인당 월 1000원~2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고 자동이체 등록으로 편리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손대권 iM뱅크 개인고객그룹 상무는 "시중은행 전환 후 첫 수도권 지역 진출 영업점인 만큼 중요성과 의의가 크다"며 "수도권에 신설되는 두 점포는 전국 영업망 확대 목표 아래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iM뱅크는 지난 5월 시중은행 전환 후 첫…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함께 경북 청도군 청도시장에 '은행공동ATM'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은행공동ATM은 고령층을 포함한 금융소외계층이 일상적인 금융거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강원 삼척시 삼척중앙시장에 이어 추가 개설됐습니다. 은행공동ATM을 통해 제휴은행은 입출금·계좌이체 등 업무를 공동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휴은행 고객은 공동ATM에서 기존 거래은행의 수수료 수준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전북 부안군과 충남 태안군 전통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공동ATM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공동ATM은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전통시장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 편의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영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용자 수와 금융소비자·소상공인 만족도, 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설치지역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6일 오픈AI와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 및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화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 협력, 한국어 모델에 대한 공동협력,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금융협력, 오픈AI의 국내 데이터센터 임차공간 점진적 확보에 대한 협력,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사회적 기여 모색 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앞으로는 AI 산업 고도화가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한국 내에서 오픈AI 활동을 위해 산업은행은 대정부 코디네이터(Co-ordinator)로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픈AI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한국은 인프라스트럭처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AI 분야 선도적 국가"라며 "산업은행과 이번 MOU는 혁신을 촉진하고 대한민국 AI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양기관의 공통된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연임하지 않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2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병규 은행장은 최근 우리금융그룹 이사회에 "조직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조병규 은행장은 또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 은행장 후보 롱리스트(잠재후보군)에서 자신을 제외하고 후임 은행장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추위는 이에 따라 후임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금융권 안팎에선 이달말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전면에 내걸고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 극대화에 주력해 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지속성장과 혁신의 확장을 2개축으로 삼아 3년내 자산 100조원의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밸류업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것입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26일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고객 3000만명 ▲자산 100조원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 등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도모하는 중장기 사업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자본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해 2030년까지 연평균 15% 이상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높여 ROE(자기자본이익률)도 15%까지 올립니다. 고객·수신 선순환 통한 성장지속(Sustainable Growth) 카카오뱅크는 영·유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전용서비스를 출시해 전연령 침투율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시그니처 수신 상품·서비스를 선보이고 1100만 이용자를 보유한 모임통장의 사용성과 혜택을 대폭 강화합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전용 입출금계좌 개설부터 단기간 방한 외국인 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6일 카타르 라스 아부 폰타스(Ras Abu Fontas) 담수·발전플랜트 건설 운영사업 금융주선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카타르 수도 도하 라스 아부 폰타스 지역(도하 중심부에서 남동쪽 18㎞)에 2.4GW 규모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50만t/일 규모 담수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37억달러(한화 5조2000억원)에 달합니다. 우리은행은 홍콩·바레인·두바이지점 등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5억8000만달러(한화 8100억원) 금융지원을 주선합니다. 우리은행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협업해 금융구조 설계 및 대출주선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수출입은행·산업은행과 함께 국내 유일한 민간은행으로 대주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IB 전문성을 토대로 한국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ESG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2024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데이터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총괄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했습니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 일부 또는 전부를 삭제·대체하는 등 가명처리를 통해 추가 정보없이는 특정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를 말합니다. 농협은행은 개인사업자 폐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자체보유한 금융데이터와 NICE평가정보의 CB데이터 및 LG유플러스 통신데이터를 이업종 가명결합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른바 '개인사업자 폐업 감소를 위한 가명정보 기반 지역 상권분석 제안'입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역별 상권을 성장가능성, 운영안정성, 매출편차, 상권구매력, 고객유입력 등 5가지 지표로 분석했습니다. 또 지역별 개인사업자 대출·연체율 등 자산건전성을 점검해 폐업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했다는 평가입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이 쌓아온 빅데이터 수집·분석 역량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금융권과 이업종의 다양한 가명정보를 심도있게 활용해 데이터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2일 국군예비역장성단체 성우회(회장 임충빈)와 업무협약을 맺고 성우회 회원들에게 하나금융그룹 '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2200여명의 성우회 회원이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스타클럽 멤버십' 프로그램을 신설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더넥스트 전담 매니저 배정, 은퇴자금 분석 및 미래자산 설계, 유언대용신탁 활용 자산이전 상담, 금융·건강 세미나, 하나금융그룹 주최 스포츠 경기·문화행사 초청 등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예비역 장성들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한 하나은행만의 시니어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월 시니어 세대 성공적 노후를 위한 그룹 시니어 특화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출범하고 은퇴설계, 상속·증여, 라이프케어 등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시니어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전용공간인 하나더넥스트라운지 을지로 1호점과 함께 연말까지 추가 개점 예정인 선릉·마포·영등포에서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습니다. 새 회계기준 IFRS17 도입 이후 지속적인 수익성(ROE) 개선,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해 종전 'A'에서 등급을 상향한 것입니다. 한화생명은 "향후에도 중장기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등급을 'A/긍정적(Positive)'에서 'A+/안정적(Stable)'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수익성 높은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이 수익성·자본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채널경쟁력(보험설계사 3만1000여명),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판매조직의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합니다. 해외사업 확대추진 전략도 좋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투자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비한 장기채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 갭 축소 등 적극적인 자산·부채관리(ALM)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보험영업 근간인 조직규모를 확대하고 고객서비스·영업·상품 등 모든 영역에서 AI 기술과 같은 디지털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연결기준 86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피치의 등급상향은 안정적인 재무기반과 수익성, 중장기적 자산·부채 관리전략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보험계약자와 국내외 투자자의 대외신뢰도 제고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전략이 1분기 호실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93억원으로 2017년 이후 8년 만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영업이익 471억원보다 약 3.4배(238.2%)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2189억원으로 0.2% 증가했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조6258억원, 영업이익은 1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43.1% 증가했습니다. 별도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실적입니다. 이마트는 1분기 호실적이 지난해부터 통합 매입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 증대와 원가 절감에 힘쓴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1월 각각 선보인 할인 행사 '가격파괴 선언'과 '고래잇 페스타'가 고객 호응과 재방문으로 이어졌고,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공간 혁신 전략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입니다. 올 1분기 스타필드 마켓 죽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1% 증가했고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한 문현, 용산, 목동점 또한 각 35%, 11%, 6%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습니다. 할인점 부문 1분기 고객 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3.7% 증가한 7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트레이더스 1분기 영업이익은 4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 증가하며 이마트 실적 개선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고객 수도 전년 대비 3%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 2월 문을 연 마곡점은 개점 직후 3일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매출이 3.7% 증가한 7619억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3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매출이 3586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줄었지만 원가절감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마트24는 매출이 4658억원으로 8.9% 감소했습니다. 노브랜드 연계 매장 확대와 효율 중심의 신규 출점을 통해 영업손실은 10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적자를 27억원 줄였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속적인 혁신과 쇄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상품, 공간 혁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5억달러(한화 7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5년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0.72%p를 가산한 연 4.649%로 확정됐습니다. 신한은행은 채권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유럽·미주지역 주요 투자기관을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했습니다. 시장불안감이 여전한 와중에도 우량발행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220여곳의 투자자가 참여했습니다. 이에 총 44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이어지며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0.38%p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와 연계하고 있습니다. 이번 외화채권도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성공발행하며 12회연속 ESG채권으로 발행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재무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해외투자자와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성과와 자본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투자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5.4% 증가했습니다.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8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매출·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궐련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도 53.9% 증가한 44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현지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사업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 매출은 1.9%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은 100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신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