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 직장인 A씨는 눈이 따갑고 눈물이 나 안과 병원에서 안검내반(속눈썹눈찌름)이라는 진단을 받고 쌍꺼풀수술을 받았다. A씨는 쌍꺼풀수술의 경우 실손의료보험의 보장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 수술비를 청구하지 않았는데, 치료 목적의 쌍꺼풀수술은 보장이 된다는 점을 뒤늦게 알게 돼 보험금을 청구했다. 실손보험은 성형수술과 같이 외모개선 목적의 의료비는 보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A씨의 경우처럼 안검내반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의 쌍꺼풀수술은 실손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54번째 ‘금융꿀팁’으로 ‘실손보험에서 보장되는 것과 보장되지 않는 것’과 관련, 소비자들이 가장 혼동하는 5가지를 21일 안내했다. 헷갈리기 쉬운 실손보험 보장항목 5가지로는 ▲간병비·예방접종비·의약외품 구입비 비보장 ▲일반 건강검진비는 비보장, 추가 검사비는 보장 ▲쌍꺼풀 수술은 외모개선 목적 비보장, 치료목적은 보장 ▲치과·한방·항문질환 치료는 원칙적으로 급여의료비만 보장 ▲임신·출산·비만·요실금 관련 의료비 비보장 등이다. 병원 입·통원 때 치료와 무관하게 발생되는 비용(간병비, 증명서 발급비, 예방접종비 등)이나, 의사의 처방이 없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가 스마트폰 생체인증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지문인증만으로 모바일 앱에서 계약조회나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고, 제조사와 무관하게 생체인증 기능이 탑재된 모든 휴대폰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모바일 앱에서 생체인증(지문)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모바일 서비스 이용 때 공인인증 또는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로그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지문인증만으로도 계약조회, 보험금청구 등 동부화재 모바일 앱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기존 동부화재 다이렉트 모바일에서 제공되던 생체인증은 삼성패스 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용고객에 한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 이번 생체인증 서비스는 금융결제원 공동 FIDO 인증을 통한 서비스로, 스마트폰 제조사에 상관없이 생체인증이 가능한 폰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동부화재 대표 모바일 앱에 생체인증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긴급출동기사가 언제쯤 오나 애타게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 출동기사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개시했기 때문이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긴급출동기사 위치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의 긴급출동 서비스는 요청 때 출동기사의 도착 시간 안내가 시각화되지 않아 고객의 대기 시간이 명확하지 않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KB손보의 위치 안내 서비스는 긴급출동 요청 때 안심콜과 함께 출동기사의 현재 위치·이동 경로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돼, 고객이 대기 시간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 했다. 이 서비스는 KB손보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로 스마트폰의 카카오톡 어플을 사용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긴급출동 접수 후 발송되는 안내 메세지의 URL을 통해 출동 기사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오는 23일부터 서울 지역에서 우선 제공되며 하반기 중 전국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위치정보 확인 방식의 고도화를 통해 출동기사의 배정 속도를 향상, 전반적인 서비스 속도도 향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KDB생명이 보험 대리점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직원 대상 희망퇴직 등을 단행하는 것을 두고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회사 입장에선 “(이번 발표는)경영개선 계획 차원”이라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산업은행 경영 실패 결과를 힘없는 직원들에 전가하는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KDB생명 노조가 소속돼 있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20일 오후, 국회의사당역 부근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KDB생명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KDB생명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RBC) 비율이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보다 낮은 124.4%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에 시중 제휴 은행들이 방카슈랑스 판매 제한까지 거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어서 자본 확충이 절실하다. 이달 초 KDB생명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열고,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증자의 전제 조건으로 KDB생명의 자구노력을 요구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후 KDB생명은 대규모 지점 통폐합과 조직개편을 예고하면서 인건비 절약을 위한 희망퇴직 진행일정과 대상자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이달 초 ‘경영설명회’를 통해 대주주 산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ETF변액보험의 판매제휴사 확대에 나서고 있다. BNP파리바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은 ‘무배당 더쉬운자산관리 ETF변액보험’의 판매 제휴사 확대를 통해 KB국민은행에서도 해당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무배당 더쉬운자산관리 ETF변액보험’은 ETF(상장지수펀드)로 펀드를 구성해 펀드비용을 낮춰 고객의 수익률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상품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자문형 펀드 자동변경’ 기능으로 변액보험 상품 자체를 자산관리 솔루션화 했다는 평이다. ETF 모델 포트폴리오는 고객이 선택한 ETF투자전략 2종과 투자성향(적극·균형·안정)에 따라 6가지 유형으로 제공된다. 국내 최대 ETF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이 매 분기 시장상황에 맞는 펀드 배분 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따라 각 모델 포트폴리오 내 하위 ETF 펀드들의 투자 비중이 자동으로 변경된다. BNP파리바생명 관계자는 “고객은 단일 형태의 자산배분형 펀드가 아닌,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맞춤형 ETF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받는 셈”이라며 “펀드비용 절감, 투자성향 반영, 투자의 투명성 및 탄력적인 시장대응의 장점을 누리며 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재무설계사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강연을 준비했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지난 1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New Navigator for Life Planning’이라는 주제로 ‘2017 제7회 메트라이프 종합재무설계 콘퍼런스(MetLife FP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 개최되는 이 행사는 재무설계사의 역량을 높이고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재무설계와 관련된 강연으로 구성됐다. 실전 고객 상담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스페셜 세션과 자영업자 시장, 세무,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를 다룬 마켓세션, 영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콘셉트 세션, 그리고 클로징 세션 등 총 5개 세션 11개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메트라이프생명 재무설계사 약 600여명이 참가했다. 기조강연으로는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인구충격의 미래풍경과 활로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스페셜 세션’에서는 표윤봉 서울디지털대학 교수가 ‘90% 고객을 위한 수입, 지출 플래닝’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미영 서울대학교 박사는 ‘최신 고객 분석 트랜드’, 이호선 한국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生, ‘제7회 행복미래설계 공모전’ 개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4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라디오와 공동으로 진행한 ‘제7회 행복미래설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Web(장문) 부문 704편, SNS(단문·사진) 부문 865편 등 총 156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미래에셋생명과 MBC라디오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36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총상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 사연은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소개됐다. 최우수상은 ‘연탄 가족’이라는 에세이를 제출한 류화영 씨, 우수상은 ‘나의 영원한 인생 모델’의 이지현 씨 등 5명이 차지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이 공모전은 MBC라디오와 공동으로 지난 5월부터 이번 달까지 진행됐다. 미래에셋생명이 ‘행복한 은퇴설계의 시작’이라는 기업 슬로건을 알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 메시지와 부모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최승훈 미래에셋생명 CPC지원팀장은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의 행복한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매년 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농촌 주민들의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농기계 교통사고의 경우 치사율이 교통사고의 7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손보(대표이사 이윤배 대표이사)는 전라북도 순창군에 위치한 무수마을을 방문해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농협손보가 지난 2012년 이후로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과 함께 전라북도 순창군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고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트랙터와 경운기에 야광안전판을 부착했다. 농협손보와 농촌진흥청은 연말까지 전라북도 내 50여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고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농기계 부착용 야광안전판 1500여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윤배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농기계 교통사고의 경우 치사율이 자동차 교통사고의 7배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며 “농촌진흥청과 함께 사고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보에서 판매 중인 농기계종합보험은 농기계 운행 중 사고나 농작업 중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담보한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지원하며, 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흥국생명이 올해 첫 ‘시네마토크’를 연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가 선택한 영화는 6월말 상영작인 ‘박열’이다. 흥국생명(대표이사 조병익)은 오는 28일 광화문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에서 영화평론가 이동진씨를 초청해 ‘시네마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총 9회에 걸쳐 진행된 이 행사는 평균 20:1의 높은 참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첫 번째 진행되는 이번 6월 상영작은 ‘박열’이다. 일본 제국주의에 적극적으로 투항한 박열의 삶에 주목한 영화로 최근 ‘사도’, ‘동주’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작품이다.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의 삶을 그려냈으며, 이준익 감독과 배우 이제훈의 만남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시네마토크’는 이동진 평론가가 직접 선정한 영화로 진행돼, 매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행사 참석자에게는 부대행사 체험과 기념품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준익 감독의 특별 참석해 영화 ‘박열’에 대한 제작 후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시네마토크 초대권은 흥국생명 페이스북(www.facebook.com/lifeheungkuk)과 흥국생명 홈페이지(ww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라이나생명이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지문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라이나생명(사장 홍봉성)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지문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의 생체인증 도입은 생명보험사들 중에서 지난해 신한생명에 이어 두 번째다. 라이나생명 고객들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접속 때 공인인증서나 비밀번호 없이 지문인증만으로 계약조회, 보험금 청구, 각종 환급금 조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문인증 서비스는 공인인증서와 달리 만료 기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제공한 솔루션을 활용해 공인인증서 자체를 지문으로 대체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지문인증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바이오인증 공동앱을 설치해 지문을 등록한 뒤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타 금융회사를 통해 공동 FIDO 지문을 등록한 고객은 재등록할 필요 없이 해당 지문을 선택해 로그인할 수 있다. 이지현 라이나생명 정보기술본부 상무는 “앞으로 지문인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증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PCA생명이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PCA생명(대표이사 하만덕, www.pcakorea.co.kr)은 고객들의 성공적인 2017년 상반기 마무리와 새로운 하반기를 응원하기 위해 공식 페이스북인 PCA매직넘버 페이지(www.facebook.com/PCAMagicNumber)를 통해 ‘2017 PCA 매직넘버 하반기 파이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17 PCA 매직넘버 하반기 파이팅 이벤트’는 2017년 반을 열심히 달려온 고객을 위한 상반기 결산 감사 이벤트다. 하반기 나만의 파이팅 계획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음료 기프트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페이스북 이벤트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이번 달 30일에 PCA 매직넘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 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PCA매직넘버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PCAMagicNumber)’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기업이 빠른 혁신이 가능한 조직으로 진화하려면 조직 내 차별을 극복해야 합니다.”(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교보생명이 여성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우먼 콘퍼런스’를 개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교보생명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여성 리더십 개발을 위한 ‘2017 KWIN(Korea Women’s Innovative Network)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 인재들에게 성장·발전을 위한 동기부여와 함께 경력·리더십 역량계발을 돕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멘스, 코스트코코리아, 한국3M, 한국IBM, 풀무원, SC제일은행, 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 등에서 근무하는 350여명의 여성인재들이 참여했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직장여성의 강점전략(Strength Strategy for Professional Woman)’이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환영사에서 “기업이 빠른 혁신이 가능한 조직으로 진화하려면 조직 내 차별을 극복해야 한다”며 “개개인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문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 테토(Mark T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임차인이 집주인의 동의 없이도 전세금보장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기존에는 임차인이 전세금보장보험에 가입하려면 집주인이 보험사에 개인정보를 제공한다는 동의가 필요했는데, 그 절차가 사라지는 것이다. 또한, 이번 개정안에는 신용카드사에 대한 보험상품 모집비중 규제(25% 룰) 적용을 2020년까지 3년 유예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체 상품 판매량 중 한 회사의 비중이 25%를 넘지 않도록 규제하는 것인데, 카드슈랑스가 아직 활성화 돼 있지 않아 규제 적용이 어렵다는 게 주된 이유다. 금융위원회는 13일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임차인의 전세금보장보험 가입 절차 개선과 카드슈랑스 규제 유예 등이 포함된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오는 20일에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한 날부터 적용된다. 먼저, 임차인이 집주인 동의가 없이도 전세금보장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임차인이 서울보증보험의 전세금보장보험에 가입하려면 집주인의 개인정보처리 등을 위한 별도의 사전 동의가 필요했는데, 이러한 절차가 사라진다. 전세금보장보험의 대상주택은 아파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초여름을 맞아 근교 여행을 떠나거나 사이클, 등산 등 운동을 즐기는 레저족들이 늘고 있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안전사고 발생이나 부상을 입을 위험도 커지므로 보험 가입이 필수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본격적인 야외활동 전에 미리 보험에 가입한다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해외여행을 떠날 때 주로 가입하는 여행자보험 외에도 교통사고나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상해보험, 골프, 축구, 캠핑, 스키 등 레저 활동 중의 사고를 보장하는 레저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총 2만 8888건의 자전거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매년 사고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 6월에 발생한 사고건수가 총 3515건(12.1%)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 장소는 도로가 79%(2만 2768건)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무)라이프플래닛e상해보험’은 일상생활 중 사고는 물론 대중교통·도보이용 때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보장한다. 80세 만기 비갱신형 상품으로 대중교통으로 인한 재해사망은 최대 2억원, 교통재해는 1억 5000만원, 일반재해는 1억원을 보장한다.(보험 가입금액 50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DGB생명, 보장자산컨설팅시스템 오픈= DGB생명(사장 오익환)은 지난 1일부터 고객 맞춤 보장자산 컨설팅시스템과 서비스를 론칭하고 영업일선의 FC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DGB생명 관계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경제적 위험을 가족보장, 생활보장, 의료보장, 목적보장, 은퇴보장의 5대 보장자산으로 대비하겠다는 게 회사의 전략”이라며 “이를 시스템과 서비스로 구현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DGB생명의 새로운 시스템은 고객의 맞춤보장을 설계하기 위해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제공하는 10년간의 진료기록 26억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망위험과 질병위험에 대한 예측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질병발생 위험예측 빅데이터 솔루션은 국가 암등록 통계, 가족력 발생 통계와 연계된다. 추가로 생활습관, 비만도까지 입력할 경우 발병률을 추가 보정해 세부질병 이름까지 제시할 수 있다. 이밖에 고객의 동의를 얻어 여러 보험사에 가입한 보험의 보장자산을 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를 통해 통합하고 분석한다. 오익환 DGB생명 사장은 “이번 보장자산 컨설팅을 영업의 대표서비스로 정착시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겠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