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8일 SNT모티브에 대해 GM Bolt의 생산 재개와 환율 효과를 바탕으로 3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5000원,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SNT모티브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4%, 44.4% 증가한 2734억원, 288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기말환율이 상승하면서 세전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46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M Bolt 생산 재개에 따라 3분기 전기차 구동모듈 패키지 매출액이 476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며 “반면, 3분기 현대차그룹 전동화 매출은 6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SNT모티브 실적에 대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대차그룹 전기차 판매량 추이와 환율에 민감한 사업구조를 고려하면 아쉬운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전동화 사업의 중장기 성장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신규 수주가 필요할 것”이라며 “신규 수주가 확인된다면 SNT모티브의 장기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8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태양광 산업이 업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3484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컨센서스를 27% 상회했다고 전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신재생 부문 영업이익이 197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미국 중심 모듈 판가 상승에 전반적인 ASP(평균판매단가)가 개선됐고 지난 7월부터 급락한 컨테이너 운임 효과로 실적이 급격하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태양광 산업이 업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향후 3~4년간 가스가격 강세가 글로벌 전기료 강세 지속으로 이어질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대체재인 태양광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미국이 대규모 태양광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한화솔루션의 IRA 세제혜택과 보조금 규모가 오는 2032년까지 5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건설중인 신재생 발전소 매각 시 2~3년간 최대 13조원의 현금 흐름이 예상돼 향후 투자금 조달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스튜디오삼익은 올해 신규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스칸디아’가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기존 제품들이 꾸준한 매출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라인업 ‘스칸디아’의 론칭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고객군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뿐 아니라 실적 성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스칸디아는 국내 대표적인 프리미엄 원목 가구 회사로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2020년 스칸디아를 인수해 리뉴얼을 통한 재론칭을 준비해왔다. 재론칭 이후 현재까지 달성한 매출액은 20억원을 넘어서고 있으며 올해 목표하고 있는 매출액 39억원 또한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스칸디아의 제품은 모던한 컨셉의 프리미엄 가구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고객군을 확장할 수 있어 시너지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SP(평균 판매가격) 또한 높아 실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삼익 관계자는 “신규 론칭한 브랜드의 경우 온라인 가구 시장에서 매출액 10억원을 넘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 론칭 첫해에 4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달성하는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스칸디아는 제품 고급화를 지향하는 가운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빗썸은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거래지원 및 코인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지원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빗썸 거래지원 시스템은 불법적인 거래지원 근절을 위해 ▲거래지원 신청 및 문의 ▲거래소-프로젝트 담당자 간 채팅 ▲사기 제보 등 거래지원 관련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공식 이메일 계정을 통한 거래지원 업무는 종료되고 향후 거래지원 시스템을 통해서만 진행한다. 빗썸은 별도의 거래지원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이메일 사칭이나 브로커 등 비공식 채널을 통한 불법적인 접촉시도와 사기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프로젝트별 관련 자료를 업로드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다수의 프로젝트 담당자와 거래소 직원들이 공개적으로 자료 열람이 가능해 거래지원 업무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업무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될 전망이다. 회원가입 없이도 누구나 거래지원 사기 제보가 가능해 시장감시 기능을 제고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빗썸은 사기 제보와 관련해 필요한 경우 형사 고발 등 법적 대응을 취하고 있다. 거래지원 시스템 접속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국내 원화거래소 중 별도 거래지원 시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가는 대체로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 4분기에도 메모리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 속에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매출 10조9829억원, 영업이익 1조65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9%, 60.3% 감소했다.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하회한 수치다. DB금융투자는 "3분기 통상적인 성수기 구간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IT수요 약세로 메모리 출하가 기대치에 미달한 가운데, 본격적인 가격 하락(DRAM -20.6%, NAND -22.4%)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메모리 수요 감소로 단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며 "2023년 투자 규모를 50% 이상 감축하고, 제품 믹스 및 장비 재배치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산량도 줄어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에서는 위기를 넘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미국의 대중국 규제 강화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우시 팹(Wuxi Fab) 디램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며 "C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델리오(대표 정상호)가 지난 15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해 사례 접수를 시작한다. 델리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5일 15시 30분부터 20일 오전 11시 10분까지 카카오 계정을 통한 로그인이 실패한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 사례를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델리오는 고객들의 피해 사례를 분석해 카카오 측에 신고접수를 진행할 예정으로 관련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피해 접수는 델리오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현재 델리오, 카카오, 애플 등을 통한 로그인 서비스는 정상화됐고, 지난 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일부 고객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바 있다. 델리오 관계자는 “고객 피해 사례를 수집해 카카오 측과 적극 논의하고 피해자들의 구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애드바이오텍은 오큐피바이오로부터 총 114억원 규모의 카나리아바이오엠 전환사채권(CB)을 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거래의 양수대금은 여러 이해관계에 걸쳐 오큐피바이오로 넘어간 애드바이오텍의 기존 보유 온코퀘스트 지분의 상환대금채권과 상계하여 처리한다. 지난 2013년 애드바이오텍은 온코퀘스트 모회사 퀘스트파마텍에 27억원(지분투자 7억, 기술투자 20억)을 투자한 바 있다. 이후 기술투자금 20억원이 퀘스트파마텍의 자회사인 온코퀘스트의 지분으로 전환됐다. 그 결과 20억원 투자가 이번 114억원 규모의 CB 양수로 이어지며 9년만에 결실을 맺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큐피바이오로부터 양수하는 CB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이 발행한 16회차 CB 중 약 104억원, 17회차 CB 중 약 10억원으로 총 114억원 규모다. 각 CB는 발행회사 카나리아바이오엠이 보유한 코스닥 상장기업 카나리아바이오의 구주로 매도를 요구할 수 있는 매도청구권이 포함돼 있다. 각 CB에 포함된 매도청구권은 카나리아바이오의 구주 약 23만주로 CB금액 총합의 19.21% 규모다. 해당 매도청구권의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1년 6개월간 가능하다. 매도청구권에 포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핀테크 기업 핑거는 ‘독도버스’ 비전 선포식을 전날 개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핑거는 여의도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선포식에서 ‘Play ESG, 놀면서 만나는 더 나은 내일’ 이라는 비전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짐을 선언했다. 멋지고 화려한 가상세계를 만드는 것이 아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콘텐츠,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핑거는 ‘독도버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참여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환경 보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서비스 ▲상생을 위한 커뮤니티 조성 및 운영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평등한 거버넌스 운영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K-메타버스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8월 오픈한 ‘독도버스’는 핑거와 NH농협은행이 함께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가상의 독도 공간에서 일일퀘스트를 수행하며 다양한 아이템을 얻고 도민권(NFT)을 통해 땅과 집을 소유할 수 있다. ‘독도버스’는 최근 구글플레이 전체 인기 순위 3위, 소셜부문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누적 회원 수는 10만명을 돌파했고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 또한 1만명을 돌파하는 등 고무적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6일 GKL에 대해 3분기 일본 방문객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GKL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8.1% 증가한 778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25억원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일본 관련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면서 일본 방문객과 드롭액이 빠르게 회복했다”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강남 사업장의 홀드율이 개선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GKL의 4분기 일반 고객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1일 일본 정부가 외국인 여행객의 무사증 입국을 허용했고, 24일 관광 목적 크루즈선 여행객의 국내 입국 및 하선 관광이 허용돼 인근 국가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홍콩이 3년만에 국경을 개방하고 시진핑의 3연임이 확정되면서 중국 개방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상하이 등 주요 도시 봉쇄로 중국 리오프닝 시기는 다시 불확실해졌다”며 “중국이 보수적인 방역 정책을 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6일 비에이치에 대해 내년에도 전장과 태블릿, 노트북으로의 OLED 탑재 확대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비에이치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고부가 가치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물량 확대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연말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고객사의 상위 라인업 판매가 여전히 견조해 전년 대비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비에이치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약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장사업 매출 인식의 본격화와 태블릿 및 노트북으로의 매출 다변화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기준 PER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평가 수준인 6배에 머물러있다”며 “수요 불확실성에서 성장이 가능한 업체라는 점을 감안할 시 현재 주가가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기아에 대해 3분기 일회성비용 발생과 북미 자동차금융 사업의 업황 둔화로 목표 PER을 하단으로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11만 5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아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23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42.1% 감소한 76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품질 비용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3% 증가한 2조 3100억원으로 기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고질적인 비용 발생과 금리인상에 따른 북미 자동차금융 사업의 업황이 둔화됐다”며 “하지만 본업의 실적은 탄탄한 상황에서 4분기 10%대 수익성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아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7%, 105.2% 증가한 23조 8000억원, 2조 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상회하는 상태에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인생은 우연의 연속이라 했던가요.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약용작물 연구가 이렇게까지 성과를 낼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먼저 하늘로 간 딸과 아내가 준 선물이라 생각해요.” ◇ ‘종합병원’에서 등산 마니아로 세계적 명약이라 불리는 아스피린이 버드나무 껍질의 약효에서 착안했듯, 약용식물 연구에 관한 이진곤 엘에스바이오 대표(사진)의 신념은 확고했다. 양약(洋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믿음이다. 60대 후반인 이 대표는 젊은 시절 당뇨와 간질환, 심근경색, 만성장염, 아토피 등을 달고 살며 스스로를 ‘종합병원’이라 불렀다. 우유나 찬 음료를 마시는 일은 상상하기 어려웠고 잦은 복통과 설사에 시달리는 건 일상이었다. 피폐해진 삶 속에서 그가 건강과 약, 식품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된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15년 전부터 당뇨가 심해지자 혈당에 좋다는 여주, 돼지감자, 마테 등 각종 식품에 심취했고 나아가 직접 성분을 추출하고 농축하는 등 본격적인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생각지 못한 성과를 얻게 됐다. 이 대표는 “여러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들을 냉장고에 넣어둔 채 한참을 잊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미르는 ‘2022 스마트비즈 엑스포’에서 친환경 나노 세라믹 불연 소재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2022 스마트비즈 엑스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후원하는 기업박람회다. 네이버 오픈 마켓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생활가전, 생활용품, 식품 및 음료, 보건, 기계 및 설비, 산업 소재 6개 부문의 경쟁력 있는 업체를 선정해 국내외 바이어와 매칭해주고, 각 업체의 주력 상품들을 전시·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미르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주력상품인 불연코팅제, 단열도료, 에너지방사방열코팅제, 불연접착제 등을 선보였다. 한미르는 삼성중공업, 세메스 주식회사 등 5개의 업체와 대면 미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미르는 라이브커머스 전문업체 쇼앤라이브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했다. 한승우 대표가 직접 방송에 출연해 불연코팅제 제품을 시연하고 불연 효과와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승우 한미르 대표는 “전시회를 통해 당사의 기술력에 대한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노벨파마는 국내 최대 희귀질환 학회인 뮤코다당증학회와 함께 ‘뮤코다당증 서밋’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희귀난치성질환’을 주제로 전날(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됐다. 뮤코다당증학회, GC녹십자, 노벨파마 과학자문위원단(SAB) 등 희귀질환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손영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토라유키 오쿠야마 사이타마의과대학 교수 ▲양아람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수진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뇌실투여법(ICV) 효소대체요법(ERT), 강글리오시드증(GM1) 등에 대해 소개했다.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 A), 모르퀴오증후군 B형(MPS IV B), GM1 강글리오시드증 등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희귀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폴 하마츠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교수도 심포지엄 발표자로 참석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그는 뮤코다당증 등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본인이 주도한 임상에 대한 노하우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뮤코다당증학회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소방제품 전문 기업 파라텍은 서산공장 확장 및 본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라텍 준공식에는 김일수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 회장,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산시 소방서장, 서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 정광원 파라텍 대표는 “부천과 서산으로 나뉘어져 있던 제조공장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휴와 협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커뮤니케이션 채널 강화, 성과 중심의 인사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확보해 서산에서 시작될 새로운 파라텍의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텍은 생산시설 뿐만 아니라 스프링쿨러, 밸브, 신축배관 등 주력 제품의 제조, 품질, 연구 인력들도 함께 이전했다. 이로 인해 서산공장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높은 수준의 품질력을 구현할 수 있게 됐고 글로벌 소방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라텍은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단계별로 설비 및 인력을 이전해 제품생산 공백을 최소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