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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6일 비에이치에 대해 내년에도 전장과 태블릿, 노트북으로의 OLED 탑재 확대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비에이치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고부가 가치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물량 확대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연말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고객사의 상위 라인업 판매가 여전히 견조해 전년 대비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비에이치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약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장사업 매출 인식의 본격화와 태블릿 및 노트북으로의 매출 다변화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기준 PER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평가 수준인 6배에 머물러있다”며 “수요 불확실성에서 성장이 가능한 업체라는 점을 감안할 시 현재 주가가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