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강스템바이오텍이 2년 만에 또다시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후 주주들의 볼멘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적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주식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주주가치가 훼손되는 결과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번 유증에서도 대주주는 저조한 참여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경영권 상실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반복되는 대규모 주주 배정 유증과 연구 성과 부진으로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주가는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지난 2019년 고점 대비 10분의 1 토막이 난 상황이다. 성과 부진·유증 반복에 ‘주식수 급증→주가 하락’ 4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내내 3000원 전후를 오가던 강스템바이오텍의 주가는 최근 대규모 유증 발표로 인해 1000원대로 수직낙하했다. 지난달 14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락세를 이어가며 1882원까지 추락한 뒤 최근 소폭 반등해 1999원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달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2015년 상장 이후 다섯번째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357억원 규모인 이번 유상증자가 예정대로 완료되면 총 1600억원을 외부로부터 조달하는 셈이 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기업인 GDS의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스템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급을 추진합니다. 4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GDS가 싱가포르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스템으로 SOFC를 공급·설치하는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협력은 SK에코플랜트와 GDS가 지난해 8월 체결한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개발을 위한 협약'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싱가포르 데이터센터에 SOFC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GDS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공급을 비롯한 연료전지 전체 패키지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맡게 됩니다. 공급되는 SOFC는 3세대 연료전지로 현존하는 연료전지 기술 중 발전효율이 가장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좁은 부지에서도 고효율 전력 생산이 가능한 대표적인 도심형 분산전원이며, 계절, 날씨 등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전력생산이 가능한 것도 주요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GDS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선정하는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차세대 에너지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SDS[018260]는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IBM, 레드햇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제공합니다. 또한 IBM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함께 서비스를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쿠버네티스' 기반 플랫폼입니다. 쿠버네티스에는 애플리케이션 실행에 필요한 구성요소를 패키지로 묶어 별도 서버처럼 활용하는 기술이 활용됩니다. 삼성 SDS는 보안을 요구하는 금융, 공공분야 고객 맞춤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쉽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SDS는 최근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업무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업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루스 선 IBM 삼성 파트너십 글로벌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협력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고객에게 다양한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4일 태광에 대해 해외 수주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태광의 지난해 신규수주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수급 다변화 수요가 커지면서 전년 대비 41.7% 증가한 253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중동 및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피팅부문 신규수주가 1356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광의 지역별 수출 비중이 중동지역의 경우 지난 2021년 31.1%에서 올해 상반기 53.7%로 증가했다”며 “미국 지역도 수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태광의 올해 신규수주가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카타르 북부가스전 LNG 증산 프로젝트 등 중동 지역과 미국에서의 LNG 프로젝트와 국내 조선사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등에 힘입어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태광은 저가 수주를 지양하면서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가격 협상력 강화로 인한 제품 가격 상승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삼성 OLED 공급 확대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내년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패널 주문량을 초대형 중심으로 올해 대비 10배 늘릴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OLED 사업이 내년 가동률 30% 상승 효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의 내년 OLED TV 출하비중이 전체 TV의 10%로 예상돼 향후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패널 공급량이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가동률은 삼성의 OLED 주문량 증가로 올해 64%에서 94%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내년 영업이익이 40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OLED의 영업이익률이 내년 5%에서 오는 2025년 10%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한편, LG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PC 패널은 최근 델과 인텔에서 3분기 수요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며 “8개월만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는 '제주도 그린 메탄올 생산 비즈니스'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카본코에 따르면, 지난 31일(현지시각) 독일 뒤스부르크 티센크루프 탄소화학전환 기술센터에서 제주에너지공사, 가온셀, 티센크루프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한 e-메탄올(친환경 전기기반 메탄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업무협약은 각 기업들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제주도의 CFI 구현을 위한 재생 에너지 저장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의 민관협력 P2X(Power to X)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P2X는 출력이 일정하지 않은 재생에너지를 수소, 메탄올, 암모니아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풍력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에너지로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리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게 되며, 이후 그린수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시키면 e-메탄올 생산이 가능합니다. 티센크루프는 그린수소 생산 주요 설비를 공급하고 e-메탄올 생산 공정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라이센서로서 기술과 설비를 제공합니다. 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키로 한 배터리 생산 시설에 20억 달러(약 2조6500억원)를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 1일 조지아 주정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제조시설과 배터리 합작법인에 총 75억9000만달러가 투자돼 향후 8년간 이 지역에 85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월 북미지역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배터리 생산 합작 공장을 조지아주에 설립키로 했습니다. 양사는 오는 2028년까지 5조7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에 연간 약 30만대 가량의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 및 북미권역본부장 사장은 "이번 투자 증액은 미국 노동자들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 헌신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 사장은 "이번 투자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미국의 전기차 전환을 주도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일 티에스이에 대해 내년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티에스이는 2분기 영업적자 3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반도체 수요 둔화에 따른 주요 고객사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비 전체적인 실적 반등은 긍정적”이라며 “반도체 시장은 AI 시장 패러다임 변화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티에스이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356% 증가한 4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티에스이의 경우 비메모리 제품 양산 경험으로 신규 고객사 확대도 기대된다”며 “내년 티에스이의 소켓 매출액은 올해 대비 43% 증가한 387억원으로 전망되며 신규 고객사 확대 시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일 빙그레에 대해 해외 수출 증가와 국내 이익률 개선으로 실적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빙그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0%, 148.5% 증가한 1조 3951억원, 9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도 비용 절감을 통한 3개 해외 법인과 국내 이익률 개선이 진행 중이고 수출 데이터 또한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메로나 수출은 코스트코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에서는 코로나 시기에도 유통 채널을 유지한 결과 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북미 시장의 경우 바이어의 요청에 따라 피스타치오, 타로 등 다양한 플레이버 라인업이 구성돼 있는데 올해도 매출액 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는 주요 편의점 채널과 대형 마트에 입점돼 있으며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대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빙그레의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4%포인트 높은 7%대까지 상승하며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주관·시행 중인 혁신기술 발굴 공모전입니다.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의 발굴부터 기술개발 고도화, 사업화까지 전방위로 지원해 사업의 성장 가시화 및 경쟁력 확보를 돕고자 마련했습니다. 공모전의 경우 다수의 공공기관과 투자기관이 연구개발 자금 지원, 투자 유치 지원 등을 했으며, 올해부터는 SK오션플랜트, 환경시설관리 등 자회사도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합니다. 시상식에서는 ▲소프트베리 ▲디인사이트 ▲포엠 등 총 3개의 스타트업이 최종 수상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소 정보 플랫폼 및 관제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그간 운영하며 쌓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확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디인사이트는 '디지털트윈(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 기반 연구소 기업으로 3D 모델링과 위치정보를 활용한 야적장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혁신기술을 인정받았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백종훈 대표이사 사장이 일상 속 1회용품 줄이기 실천운동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 속 1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은 늘리자는 취지로 지난 2월 환경부에서 시작된 캠페인입니다. 참여자가 '1회용품 제로(0)' 손동작을 취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백종훈 대표는 에쓰오일 류열 사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와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사장을 지목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친환경 녹색제품 사용하기' 사내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사무용품 및 사무용 가구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자 결재, 회의 등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 PC를 전 임직원에게 지급해 사무실 출력 용지 사용량도 감축 중입니다. 백종훈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캠페인에 동참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개발하고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세토피아는 희토류 사업을 영위하는 홍콩에 소재한 기업에 산화물 120MT(Metric ton)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세토피아는 1년간 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PrNd) 산화물 120톤(MT)을 홍콩에 소재한 구매자에게 공급한다. 구매자의 요청으로 기업명은 비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시점에서 협의된 단가는 676만 달러(약 89억원) 수준이지만 최종 공급 단가는 국제 광물 시세에 연동하고 상호 협의한 기준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세토피아는 베트남 소재 희토류 원료기업 VTRE(Vietnam Rare Earth JSC.)로부터 순도 99.5% 이상의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받고 있다. 초도 공급 물량은 지난 28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오는 11월까지 50MT의 NdPr 산화물이 입항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후 유통하게 될 희토류 산화물은 VTRE와 합작투자 법인으로 설립한 GCM(Global Critical Material)을 통해 조달받을 예정이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희토류 신사업을 추진한 이래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또한 희토류 산화물 단계의 유통을 넘어 NdPr 메탈, D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단석산업은 자사의 새로운 CI 공개와 함께 사명을 ‘디에스단석(이하 DS단석)’으로 변경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창립 사명이었던 ‘노벨산업사’에서 1989년 ‘단석산업’으로 변경된 이후 34년만이다. DS단석은 지난 18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과 CI 변경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새로운 사명으로 선정된 ‘DS단석’은 'Define Standard'의 약자인 'DS'와 기존 ‘단석(丹石)’을 조합한 것으로 '단석만의 새로운 기준을 정의한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DS단석 CI는 X, Y축에 이어 단석만의 새로운 Z축을 추가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DS단석만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사명과 CI를 변경하게 된 배경으로 올해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의 미래 성장과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선 DS단석은 미래 성장 도모를 위한 ▲바이오에너지(바이오디젤, 수첨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플라스틱 리사이클(PVC안정제, PCR, EP, LDH) ▲배터리 리사이클링(폐배터리 재생연, 리튬이온배터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스트래픽은 문찬종 대표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쿨 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31일 밝혔다. 쿨 코리아 챌린지는 여름철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로 한국에너지공단과 패션그룹 형지가 함께 진행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냉감 의류를 통해 여름철 체감 온도를 2~3도 낮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실용적인 목적과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응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공익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가을을 맞이하는 시점임에도 9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아져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늦더위 속에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는 모트렉스 이형환 회장의 지목을 받았다.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체열을 낮춰 냉방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좋은 취지에 공감해 동참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는 “지구 온난화를 현실로 느끼는 요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하이브리드 차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이용한 전기차 운행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참여,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을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1일 컴투스에 대해 <제노니아> 흥행 실패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컴투스는 2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228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5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마케팅비의 증가와 자회사 외주용역비의 증가로 적자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노니아>가 2분기 말에 출시돼 매출과 달리 마케팅비가 선제적으로 인식된 영향이 컸다”며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의 사업 구조로 인해 매출과 비용의 연동성이 크며 게임사업부 인원에서도 감소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제노니아>의 성과가 3분기에 반영되겠지만 첫 분기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노니아>는 최고 매출 순위 7위에 그쳤으며 현재 35~40위권까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IP는 <천공의 아레나> 이후 <백년전쟁>, <크로니클>에서 모두 원작에 준하는 흥행에 실패하며 개발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며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품질 예측 AI를 통해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합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의 기본 중 하나인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품질·보안·안전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3대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고객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라며 "향후 IPTV를 넘어 서비스 전 영역으로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고객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AI가 분석하는 고객의 데이터는 매일 1조개 이상으로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체적으로 1차 해결에 나섭니다. 가령 실시간 방송의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지 않더라도 AI가 이상을 파악하고 재부팅이나 원격 조치 등을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고객이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만 이뤄집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를 통해 불만을 표시한 이후, 서비스 이상 여부를 인지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원인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 고객이 불만을 느낀 후 해결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이상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에 앞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수가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됐습니다. 고객의 불만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약 30%입니다. 원인 분석부터 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진행할 경우 약 7만 시간이 걸리는 데, 데이터 분석은 6시간으로 해결합니다.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최대 3일에서 해결 가능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이상탐지 및 조치 등 3단계로 운영됩니다. 최신 AI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이상 여부 탐지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첫 번째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는 고객이 IPTV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단말 품질 데이터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유기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 등 총 700여종의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 중에서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종의 데이터를 선별한 뒤, AI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해 사내 데이터 허브에 저장합니다. 이 과정은 매일 반복되며 시스템이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 이상 여부를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AI 학습'으로 AI가 과거에 발생했던 서비스 이상 사례와 일반적인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이상 탐지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LG유플러스는 딥러닝 기반의 최신 AI 모델인 '시계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내 사소한 오류까지 식별 가능하도록 정밀도를 향상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문제 탐지 및 조치'에서는 학습된 AI가 고객의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 상태가 정상인지 판단합니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단말기의 상태와 접속 환경을 점검하고 재연결·재시작 등 가장 적합한 원격 조치 방법을 결정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LG유플러스는 UHD4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90만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중 400만에 이르는 모든 IPTV 고객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스템에 사용되는 딥러닝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상 탐지 범위와 정확도를 높이고 IPTV 뿐만 아니라 AP 등 홈 네트워크 단말 전반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IPTV나 홈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상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AI가 처리하는 '완전 자율 관리체계'를 완성할 방침입니다. 강봉수 센터장은 "AI 기반의 품질 관리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