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은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결과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유럽내분비학회(ESE) 공동 학술대회에서 공개됐습니다. 선천성 고인슐린증은 인슐린 과다 분비로 인해 저혈당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인구 2만5000~5만명 중 1명꼴로 발병합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매년 약 300명의 신규 환자가 진단되며 현재 승인된 치료제는 유전자형이 제한적이고 심부전, 체액 저류 등의 부작용이 동반돼 대체 치료제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한미약품은 에페거글루카곤을 글로벌 최초의 주 1회 투여형 치료제로 개발 중입니다. 이번 임상은 영국, 한국, 미국 등 5개국에서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진호 교수가 연구자로 참여했습니다. 8명의 대상자에게 8주간 투여한 코호트 1 분석 결과가 이번 학회에서 발표됐습니다. 한미약품 측에 따르면 에페거글루카곤은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활력 징후와 심전도, 실험실 검사 등에서 특이사항이 없었으며 치료 중단을 유발할만한 이상 반응도 발생하지 않았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해외직구 명품 부티크 '어도어럭스'를 입점시키고 명품 직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어도어럭스는 유럽 등 글로벌 현지 인기 부티크 및 최신 트렌드의 명품 브랜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인기 브랜드 큐레이션은 물론, 실속형 아이템·한정수량 리미티드 소개 등 다양한 테마의 명품 쇼핑을 기획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G마켓과 옥션은 어도어럭스 입점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스토우런던·스카로쏘·마이테레사 등 어도어럭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브랜드와 이세이미야케 바오바오 ·더로우·버버리·스톤아일랜드·펜디·셀린느·미우미우 등의 명품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제공합니다. 또 국내 고객에 최적화된 CS 시스템과 반품 프로세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G마켓은 어도어럭스 입점을 알리기 위해 31일까지 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되는 8%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G마켓과 옥션 고객이라면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쿠폰은 G마켓과 옥션에서 선보이는 모든 어도어럭스 상품에 적용해 사용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나은병원(병원장 하헌영)은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영신)와 함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전 병동에 전면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인천나은병원 본관 2층 중환자실 앞에서 개최된 스마트 케어 병동 오픈식에는 하헌영 인천나은병원장과 박효선 간호부원장, 유창득 대웅제약 ETC병원본부장과 조병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씽크’는 환자의 심박수, 산소포화도, 호흡수 등 생체 신호를 웨어러블 기기로 실시간 수집하고 이를 병동 간호사 스테이션에서 24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EMR(전자의무기록)과 연동돼 간호기록의 수기 작성 부담을 줄이고 돌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습니다. 이번 전면 구축은 일부 병동 시범 운영 방식과 달리 총 172개 병상을 한 번에 구축한 국내 최대 사례입니다. 특히 도입 후 1주일 만에 심실빈맥(V-tach)을 겪은 환자 등 위급환자 3명의 생명을 구조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하며 현장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하헌영 병원장은 "이번 시스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유럽과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총 4405억원 규모(3억1957만달러)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각각 2420억원, 1985억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30년과 2033년까지입니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에만 4건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연간 누적 수주 금액 3조25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약 60%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글로벌 20대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누적 수주 총액 약 182억달러(약 24조9395억원)를 기록 중입니다. 생산능력과 품질, 트랙레코드 등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올해도 유럽, 미국, 아시아 전역에서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산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가동을 시작한 제5공장은 18만리터 규모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리터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는 기존 1~4공장의 운영 경험을 집약해 구축한 고도화된 시설로, 향후 수주 물량에 선제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광주광역시 평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60가구에 쌀·라면·생수 등 생필품이 담긴 ‘쿠팡 와우 동행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정종철 CFS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 홀몸어르신의 거주지를 직접 찾아가 동행꾸러미를 전달했다. CFS는 지난해 인천광역시 오류왕길동의 홀몸어르신 가구에 동행꾸러미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대전 동구아름다운복지관에 쌀 100포대를 지원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광주광역시 평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60가구에 쌀·라면·생수 등 생필품이 담긴 ‘쿠팡 와우 동행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정종철 CFS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 홀몸어르신의 거주지를 직접 찾아가 동행꾸러미를 전달했다. CFS는 지난해 인천광역시 오류왕길동의 홀몸어르신 가구에 동행꾸러미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대전 동구아름다운복지관에 쌀 100포대를 지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광고 ‘첫 5초’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지루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광고를 건너뛰기 전에 시작과 동시에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게 핵심입니다. 이는 숏폼 콘텐츠의 주요 소비층으로 영상 시청 시 배속이나 건너뛰기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Z세대를 겨냥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 기업들이 광고의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5초’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습니다. 광고처럼 보이지 않는 오프닝 연출, 만화식 전개, 과거 인기 영상을 복원한 리마스터링 콘텐츠 등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5초 승부’ 광고가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팔도는 컵라면 왕뚜껑 출시 35주년을 맞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함께한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새 광고 콘셉트는 ‘클래스가 다른 용기’로 ‘페이커가 가진 용기(勇氣)’와 ‘왕뚜껑의 큰 용기(容器)’를 중의적으로 담은 게 특징입니다. 영상은 이상혁의 "나에게 큰 용기가 없었다면 지금의 페이커는 없었을 것이다"라는 나래이션으로 시작합니다. 이어 왕뚜껑을 맛보는 장면과 함께 "클래스가 다른 왕뚜껑"이라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서울신라호텔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어번 아일랜드’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야외 수영장과 사계절을 반영한 서울신라호텔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럭셔리 샴페인 해피아워’부터 오전의 ‘웰니스 클래스’, 저녁에 진행되는 ‘DJ 공연과 시네마’까지 하루 종일 이어지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지난달 오픈한 프랑스 샴페인 브랜드 ‘뵈브클리코 팝업 바’에서는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오는 6월 1일부터 뵈브클리코 팝업 바 포토월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즉석 사진을 촬영하고 응모하면 추첨해 ‘어번 아일랜드 입장권’과 ‘카바나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또 6월 한 달간 매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뵈브클리코 해피아워’을 열고 팝업 바에서 샴페인 글라스를 1+1 프로모션으로 선보입니다. DJ 공연과 시네마는 올해도 여름 내내 운영합니다. ‘어번 풀사이드 DJ 퍼포먼스’는 6월부터 8월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펼쳐집니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는 감성적인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문라이트 시네마’가 진행됩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시 일자리센터와 함께 대규모 단독 채용박람회를 열었습니다. CFS는 지난 22일 인천 제물포 스마트타운에서 물류사원과 현장 관리자를 채용하기 위한 '인천권역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인천권역에 위치한 쿠팡 풀필먼트센터(이하 FC) 중 11개 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현재 쿠팡 FC에서 아르바이트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채용박람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를 강화했습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 채용'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전 방문 신청을 하지 못한 일부 구직자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서류를 접수했으며 실제 이날 약 500여 명의 구직자들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권기현 인천시 일자리센터장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수년 전부터 인천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기업"이라며 "향후에도 인천 지역 고용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쿠팡은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중남미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전시회 ‘Hospitalar 2025’에 참가해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습니다. Hospitalar는 브라질 및 중남미 지역 의료기기·헬스케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시회로, 글로벌 의료기업의 비즈니스 진출 플랫폼으로 꼽힙니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행사에서 체외충격파 쇄석기 ‘ASADAL-M1’과 피부 약물정량 주입기 ‘더마샤인 프로’를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ASADAL-M1’은 마그네틱 방식 체외충격파 기술을 적용한 요로결석 쇄석기로,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모두 획득한 제품입니다. 시술 시 통증과 회복 부담이 적고 외과적 수술 없이 요로결석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지 의료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함께 전시된 ‘더마샤인 프로’는 정밀 약물 주입 기능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피부 미용 의료기기로, 중남미 미용시장 내 수요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브라질 바이어들을 중심으로 현장 반응이 높았으며 파트너사와의 실질적인 협의도 이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와 자회사 시지메드텍(대표 유현승)은 최근 서울 가톨릭대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제1회 서울 척추 변형 코스 2025’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외 척추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척추 전 구간 수술 실습 교육을 성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국내 최초로 척추 변형 교정술 전 과정을 해부 실습으로 다룬 실전형 프로그램입니다. 행사는 국내외 척추외과 의사 23명이 참석했으며 김용정 서울부민병원장, 현승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김경현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등이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교육은 오전 이론 강의와 해부 실습, 오후에는 고급 술기 실습과 증례 토론으로 구성됐습니다. 실습에는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이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 제품들이 활용됐습니다. 시지바이오의 ‘노보시스’는 뼈 생성 유도 단백질인 재조합 인간 골형성 단백질(rhBMP-2)을 기반으로 한 골대체재로, 사람의 해면골 구조와 유사한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세라믹 전달체를 사용해 생체친화성과 조작성 측면에서 의료진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시지메드텍의 ‘엑센더’는 수술 중 디스크 공간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확장형 케이지로 척추의 자연스러운 만곡 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웨딩 및 이사 시즌을 맞아 '웨딩&이사' 기획전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고객들은 '집꾸미기', '여름준비', '집들이선물' 등 총 3가지 테마관을 통해 약 4만개 이상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일부 가전제품의 경우 추가 다운로드 쿠폰도 제공합니다. '집꾸미기' 테마관에서는 홈인테리어, 주방용품부터 유아동 가구, 반려동물 가구, 데스크테리어 용품 등 상품들을 할인가로 선보입니다. '여름준비' 테마관에서는 에어컨, 선풍기 등 여름 가전과 여름 침구류 등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집들이선물' 테마관에서는 꽃다발, 디퓨저 등 인기 아이템을 할인가로 제안합니다. '쿠가세'에서 인기를 끌었던 'TCL 안드로이드12 QD-MiniLED 4K TV (215cm, 스탠드형)'와 쿠팡 내 밥솥 카테고리에서 2024년 신제품 중 BEST 상품으로 꼽히는 '쿠첸 6인용 전기압력밥솥 더핏 슬림'은 인기 상품으로 주목할 만하다고 쿠팡은 강조했습니다. '웰퍼니쳐 몬스터 프리미엄 타이보 아쿠아텍스 패브릭 소파 4인용'은 기존 인기 색상에 더해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트그레이 컬러를 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는 한국운동영양학회와 손잡고 근력 강화 및 유지에 특화된 고단백 건강식단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한국운동영양학회와 과학적 연구기반 고단백 건강식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한국운동영양학회는 스포츠 및 운동영양학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로 엘리트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일반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과학적 식단 연구를 수행합니다. 이번 협약의 중점 과제는 근력 강화 및 유지를 위한 고단백 건강식단 개발입니다. 양측은 세대별 취식자 특성 기반 영양기준 설계, 고단백 식단 개발 및 검증, 운동영양학기반 영양 코칭 커리큘럼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합니다. CJ프레시웨이는 향후 개발될 식단과 제품을 피트니스 시설이 함께 운영되는 일부 푸드서비스 사업장에 시범 적용합니다. 서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개인 건강 데이터 분석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식단의 효과를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최석중 CJ프레시웨이 FS사업담당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 식단을 통해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표"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오는 5월 30일 기준 평균 7.7% 인상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 9%, 맥심 티오피, 맥스웰하우스 RTD 등 커피 음료는 평균 4.4% 인상됩니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상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했습니다. 동서식품은 커피 원두를 비롯해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를 전량 수입하고 있어 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동서식품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당시 동서식품은 맥심과 카누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9% 올린 바 있습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 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동서식품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노력을 강화해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토아(대표 양맹석)는 ‘선일금고 스페셜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지희 작가와 특별 협업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이 ‘실드 스마일’ 시리즈는 원화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선일금고 스페셜 에디션’은 디자인 금고에 김지희 작가의 ‘실드 스마일’ 시리즈를 비롯한 4개 작품을 녹여냈습니다. 금고 전면에 해당 작품을 배치해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습니다. 선일금고는 최근 안전 자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며 TV홈쇼핑 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5mm 두께 4개와 28mm 두께 3개 등 총7개 2방향으로 이뤄진 초대형 빗장과 첨단 지문 인식 보안 장치, 외부 충격 감지 시스템, 비밀번호 5회 입력 실패 시 3분 경고음 등의 기능을 갖췄습니다. 오는 25일 22시 31분 SK스토아 TV 판매 방송을 통해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며 방송에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지원해 월 5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하고 김지희 작가의 작품 카드 4장까지 추가 증정합니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본부장은 "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