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새해엔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장을 준비하자”고 신년사를 전했습니다. 허 회장은 정부에 미래지향적인 규제개혁을 요구하는 한편, 기업들에게도 선제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허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내고 “우리 사회의 도전 정신을 높여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새해는 지난해보다 대내외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지는 만큼, 정부와 기업이 ‘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게 신년사의 주요 내용입니다. 그는 내년 경제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계 각국이 실리 추구를 명분으로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리스크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줄어드는 생산가능 인구와 심화되는 디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허 회장은 이 같은 경제 변화가 위기가 아닌 ‘새로운 도전의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새 틀을 짜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정부에 ‘미래지향적인 규제개혁’을…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우리카드 ◇승진 <전무> ▶영업그룹 그룹장 이헌주(마케팅본부 및 영업추진본부장 겸임) <상무대우> ▶검사실장 김 준 ◇전보 <상무대우> ▶금융영업본부장 서영호…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KB증권 ◇ 승진 <전무> ▶WM총괄본부장 이홍구 ▶경영기획본부장 박강현 ◇신임 <부사장> ▶IB부문장 우상현 <상무> ▶Advisory본부장 양현종 ▶부동산금융본부장 고영우 ▶대체금융본부장 안병래 ▶FICC운용본부장 이철진 ▶WM사업본부장 금원경 ▶중부지역본부장 박옥심 ▶동부지역본부장 박성준 ▶강남지역본부장 정대영 ▶투자솔루션센터장 김유성 ▶서부지역본부장 전현호 ▶정보보호본부장 신용철 ▶디지털혁신본부장 장승호 ▶연금사업본부장 최재영 ▶기관영업1본부장 민시성 ▶기관영업2본부장 안직현 ▶국제영업본부장 김신…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미래에셋대우 ◇신임 <본부장> ▶고객자산운용본부장 김정범 <팀장> ▶Wrap솔루션팀장 이우선 ▶Global전략팀장 문지현 <법인RM센터 영업팀장> ▶법인RM센터RM2본부 영업2팀장 김민진 ◇전보 <본부장> ▶Sage솔루션본부장 구용욱 <법인RM센터 영업본부장> ▶법인RM센터RM3본부 양희철 ▶법인RM센터RM4본부 이기동 <법인RM센터 영업팀장> ▶법인RM센터RM3본부 영업1팀장 신성호 ▶법인RM센터RM3본부 영업2팀장 최종진…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KB국민카드 ◇ 승진 <부사장> ▶영업지원본부 이인호 ▶리스크관리본부 한동욱 <전무> ▶경영기획본부 박성수 ▶경영지원본부 변성수 ▶데이터전략담당 이남홍 <상무> ▶마케팅본부 서은수 ▶소비자보호본부 성백준 ▶준법감시인 백성식 ◇ 이동 <상무> ▶영업본부 권순형 ▶정보보호본부 이동욱…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손해보험협회 ◇승진 <부서장> ▶경영지원부장 권병근 <팀장> ▶장기보험부 상품·공시팀장 이문덕 ▶자율관리부 자율규제팀장 김홍주 ▶공익업무부 보험사기조사2팀장 김기용 ▶정부보장사업부 보장채권관리팀장 박인규 ◇전 보 <부서장> ▶정보시스템부장 최정수 ▶일반보험부장 김지훈 ▶소비자보호부장 방태진 ▶소비자업무지원부장 홍군화 ▶홍보부장 최종수 <팀장> ▶기획조정부 기획총괄팀장 황선홍 ▶일반보험부 공동인수팀장 이인표 ▶소비자보호부 광고심의팀장 최동욱 ▶중부지역본부 춘천센터장 박남준 ▶서부지역본부 대전센터장 노상호…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생명보험협회 ◇승진 <단장> ▶커뮤니케이션지원단장 소순영 <부서장> ▶감사실장 류제상 ▶중부지역본부장 김관철 <팀장> ▶리스크관리지원부 재무회계지원팀장 전선규 ▶총무부총무경리팀장 박원석 ▶보험심사지원팀장 차 혜 란 ◇전 보 <부서장> ▶호남지역본부장 박순근 ▶전략지원부장 최종윤 ▶소비자보호실장 조성준 ▶사회공헌실장 조일원 ▶홍보실장 김윤창 <팀 장> ▶사회공헌실 사회공헌팀장 김치국 ▶소비자보호실 소비자보호팀장 최재춘 ▶자율규제부 모집질서팀장 윤진한 ▶중부지역본부 원주지부장 류종석…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한국투자금융지주 ◇ 승진 <상무보> ▶경영관리실 홍형성 <부장> ▶경영지원실 김태일 ◇신임 <상무보> ▶경영관리실 김근수 ▲한국투자증권 ◇승진 <상무보> ▶강북센터 고효준 ▶PB전략담당 김도현 ▶기획조정실 김성철 ▶홍보담당 문춘근 ▶분당PB센터 신기영 ▶대체투자1부 원광석 ▶PSF부 차원주 <부장> ▶Prime 고객부 강상봉 ▶화정지점 류상수 ▶멀티솔루션 영업1부 문용희 ▶평촌PB센터 문창길 ▶구포지점 서영태 ▶둔산PB센터 송영호 ▶반포PB센터 신언경 ▶해외투자영업부 이기홍 ▶Equity Solution부 이상기 ▶강서지점 이은미 ▶재무관리부 전응석 ▶M&A/기업융자1부 정진곤 ▶국제ETS부 조광연 ▶동래PB센터 황기웅 ▶홍제동지점 황은경 ◇신임 <담당> ▶종합금융담당 이종수 ▶PF2담당 전태욱 ▶인수2담당 김성열 ▶기업금융담당 유명환 ▶M&a…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동원그룹이 2020년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동원그룹은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신동균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8명의 임원에 대한 인사를 진행했으며,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입니다. ▲동원그룹 ▲동원건설산업 ◇ 승진 <부사장> ▶신동균(대표이사) <전무이사> ▶김길수(수주영업실장) <상무이사> ▶오광종(기술견적실장) ▲동원산업 ◇ 승진 <전무이사> ▶최근배(냉장사업부장 겸 동원로엑스냉장 대표이사) ▲동원홈푸드 ◇ 승진 <전무이사> ▶남희섭(식품과학연구원장) ◇ 신규선임 <상무보> ▶박상천(외식식재사업부장) ▲동원로엑스 ◇ 승진 <상무이사> ▶김창훈(국내2사업부장) ◇ 신규선임 <상무보> ▶이은재(서남지사장) ▶성희수(국내1사업부장)…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NH투자증권 ◇신규선임 ▶경영전략본부장 임계현 ◇전보 ▶Advisory솔루션총괄 김정호 ▶준법감시본부장 겸 준법감시인 이용한…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NH헤지자산운용 ◇ 신규 선임 <대표이사> ▶이동훈 <부문장> ▶투자부문 이종호 <본부장> ▶주식운용본부 김범진 ▶투자1본부 최문진 ▶투자2본부 신우철 ▶마케팅본부 조영기 ▶경영지원본부 심재승 ▶리스크·준법감시본부 김형모…
▲이상모씨 별세, 이혁(롯데제과 홍보팀장)씨 부친상= 25일, 화정 명지병원 장례식장 2호, 발인, 27일 오후 1시 30분, 02-2670-6412…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NH투자증권 <승진> ◇ 부장 ▶창원WM센터 강정희 ▶춘천WM센터 권남헌 ▶여수WM센터 김종석 ▶심사1부 김종훈 ▶결제업무부 김형곤 ▶기관영업2부 나홍섭 ▶울산WM센터 문무수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WM1센터 문종석 ▶문정동WM센터 박득현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WM2센터 성종윤 ▶삼성동금융센터 WM4센터 성현정 ▶삼성동금융센터 WM3센터 신윤종 ▶강북법인센터 심규현 ▶영업지원부 심혁 ▶자금부 안재환 ▶삼성동금융센터 WM1센터 이선령 ▶런던사무소 이용성 ▶평택WM센터 이용철 ▶판교WM센터 이재호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WM3센터 이정숙 ▶목포WM센터 전민경 ▶멀티상품솔루션부 전형범 ▶Private Equity1부 차용주 ▶부산WM센터 허경석 ▶방배WM센터 홍용철 ▶Syndication1부 김기홍 ▶법인영업2부 조진오 ◇ 부부장 ▶정보보호부 이선규 ▶매체시스템부 맹정호 ▶업무시스템부 박균배 ▶업무개발부 박기춘 ▶천호WM센터 황인규 ▶기금운용 리스크관리부 하윤목…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유진그룹 금융계열사 인사 ◇승진 <부사장> ▶유진투자증권 IB부문장 김철은 <상무>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변준호 ▶유진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오춘식 ▶유진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장 김철수 ▲유진투자증권 ◇전보 <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고경모 ▶IB부문장 김철은 ▶기업금융본부장 이병익 ▶IPO본부장 김태우 ▶준법감시본부장 윤성근 ▶PF1본부장 김형석 ▶PF2본부장 신동오 ▶WM본부장 민병돈…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김원태씨 별세, 김원순·순태(신진전기 대표)·일태·동하·수진 형제상, 김지현(단우실업 부장)·대식(롯데카드 홍보팀장) 부친상, 오연주(헤럴드경제 기자) 시부상=22일, 울산하늘공원 장례식장 202호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보삼길 550 T:052-255-3800), 발인, 25일 오전 09시, 장지 울주군 상북면 선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