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 사업 호조로 압도적 성장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9%, 89.1% 증가한 1조 9340억원, 1951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백화점 사업의 호조세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에서는 대구에서 3대 명품 입점 효과로 매출 호조를 이어나갔고 광주에서도 고성장세를 보였다”며 “면세점 부문에서는 기존 따이공의 행태 변화에 따라 리베이트가 매출 차감 형식에서 판관비 집행으로 변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에도 백화점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소비시장을 둘러싼 매크로 환경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연말 상여 등의 소득 효과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며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달 신세계의 기존점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은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소비 부진 등 불확실성이 있지만 리오프닝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삼양옵틱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76억원,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9.5%, 304.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12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등 실적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의 배경은 동영상 트렌드 선대응으로 인한 영상용 렌즈 매출 증가와 미러리스 중심 라인업 운영으로 인한 AF(Auto Focus) 렌즈의 매출 증가가 원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2020년 대비 2021년 영상용 및 AF 렌즈 매출은 66.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삼양옵틱스는 지난해 영국 최대 규모 영상 전문기업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전문가 영상용 렌즈시장을 확대했다. 그 결과 유럽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배가량 증가했고 향후에도 유럽 시장 내 유통망을 활용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MF(Manual Focus) 시장에서 쌓아온 입지를 기반으로 교환렌즈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AF 렌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과 함께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티라유텍 자회사 티라로보틱스가 자체 기술로 제작한 신제품 ‘로보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티라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AMR)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자율주행로봇 사업 강화를 위해 티라유텍에서 물적분할 후 지난달 1일 공식 출범한 회사다. 티라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보엘’은 무거운 롤테이너 운반 작업을 자율주행 협업 로봇으로 진행할 수 있어 작업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로보엘은 기존 롤테이너 교체 없이 그대로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공장 등 제조 산업 영역 뿐 아니라 물류 창고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정하 티라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로보엘 출시를 통해 기존 티라봇(THiRAbot) 시리즈와 더불어 자율주행로봇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티라로보틱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라로보틱스는 최근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클로봇과 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화·슬럼화된 저층 주거지역을 정비하고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놓은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인 ‘모아타운’이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와 오는 10일부터 3월 21일까지 공동으로 서울지역 모아타운 자치구 공모를 진행해 25개소 내외의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모아타운은 지난해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방안에 따라 지난 1월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입니다. 신축 노후주택이 혼재돼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저층 주거지를 신속히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리계획 수립 뒤 소규모주택(모아주택) 정비와 기반시설 설치를 병행하게 됩니다. ‘모아주택’의 경우 인접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주택을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각각 13곳, 12곳의 서울 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를 낙점한 바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1월 13일 모아주택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모아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강북구 번동 5만㎡, 중랑구 면목동 9만7000㎡ 2개소를 시범사업지로 선정하기도 했습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고객의 금융투자소득세 이해를 돕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금융투자소득세는 내년부터 국내외 주식·채권·ETF·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해 소득을 얻은 소득세법상 거주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그동안 과세 되지 않던 국내 주식 매매차익 등도 금융투자소득세의 과세대상에 포함됩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간이계산기 서비스로 투자자가 금융투자소득세를 미리 계산할 수 있게 했다고 알렸습니다. 간이계산기 이용법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와 신한금융투자 유튜브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는 투자상품의 예상 소득을 입력하면 ▲과세범위 ▲결손금 이월공제 ▲금융투자 상품에 따른 기본공제 ▲세율 등을 알려줍니다. 연말정산 예상 환급액을 계산하는 방식처럼 연간 발생하는 금융투자소득을 입력하여 고객 개인의 세금을 계산하는 방식과 비슷합니다. 양진근 신한금융투자 리테일전략본부장은 “내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으로 자본시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의 세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며 “손익 통산·결손금 이월 등 다양한 절세방법을 활용하도록 사전에 준비된 증권사를 통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9일 피엔에이치테크에 대해 OLED TV 핵심 소재 공급 본격화에 따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4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부터 일부 프리미엄 라인에만 적용되던 차세대 소재를 전 모델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세대 TV 패널 기술 ‘OLED.EX’는 수명이 늘어난 중수소 블루호스트를 사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순도 중수소 분리를 위해서는 독성이 있는 중수에서 추출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가격이 높다”며 “중수소 블루호스터 역시 높은 판매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신규소재 개발 능력을 갖추고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 신규 블루 소재 채택률은 가늠하기 어렵지만 확대 계획을 밝힌만큼 오는 2024년까지 모든 모델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엔에이치테크가 향후 2년 간 TV 소재를 중심으로 가파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매년 신규 소재 개발로 OLED 소재 업체 중 가장 풍부한 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라며 “신규 발광소재 출시 및 OLE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9일 미스터블루에 대해 웹소설, P2E게임, NFT 등의 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미스터블루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6%, 58.7% 감소한 486억원, 57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게임 매출 감소와 광고비 증가 등으로 지난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온라인 만화 및 웹툰 사업은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터블루가 K-콘텐츠 확보 및 OSMU(One Source Multi Use)전략, 블록체인 게임 P2E 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웹소설업체 동아미디어와 영상출판미디어를 인수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존 웹툰, 게임사업과 다양한 형태의 시너지를 예상한다”며 “인수금액은 각각 221억원, 176억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미스터블루가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를 통해 위믹스 플랫폼에서 자체 개발한 게임의 온보딩을 추진하는 등 P2E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빗과 함께 NFT 사업 추진도 성장 모멘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9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석화 공급과잉으로 올해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0조원, 7526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51% 감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아시아지역 석화 공급과잉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소비활동이 둔화되면서 석화제품 구매 부진 흐름이 이어지면서 대형 신규 증설 압박은 이어질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대표 석화제품 글로벌 에틸렌 설비는 900만톤 정도는 가동되는데 연간 수요 증분 700만톤을 웃도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롯데케미칼이 국내외 사업장에서 연간 1200만톤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탄소배출권 거래가격이 올해 톤당 25~30달러로 높아지면서 탄소배출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아시아 석화 과잉공급 속에 2분기 본사 여수공장 정기보수 등으로 감익이 불가피하다”며 “국제원유가격이 낮아지고 중국의 제로 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올해 글로벌 증시의 기업 이익 증가율이 대부분 10% 이하로 둔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이익 전망치 하향이 두드러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증시 변동성에 대비한 방어적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8일 메리츠증권은 올해 국내 순이익 전망치가 지난해 8월 이후 약 7%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종의 이익 전망치가 소폭 반등했지만 소재, 산업재, 화장품 등 다수 업종의 전망치가 하향됐다고 덧붙였다. 강봉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시즌을 맞이해 한국을 포함해 신흥국 증시의 이익 전망치 하향이 두드러지는 부정적인 상황”이라며 “이번 4분기 실적 시즌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 입금 인상 등의 위험 요인을 숫자로 확인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익 전망치 상향, 외국인 매수 상위, 저PER을 고려한 유망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조언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과거 패턴 상 이익 전망치가 추가 하향 되더라도 PER이 점차 반등하며 증시가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가 2900선이 붕괴되고 한국 이익 전망치 하향폭을 고려할 시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8일 제노코에 대해 국내 우주개발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실적 성장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제노코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40.3%, 158.5% 증가한 478억원, 65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고정비 절감을 통해 수익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노코가 올해에도 성장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우주개발 확대와 맞물려 탑재체 및 본체의 성능개선 및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며 “소형무장헬기 인터컴 관련 200대 이상 양산 예정 등 항공사업의 양산 전환으로 매출기여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국내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의 진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등 주요 파트너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다양한 국가주도 위성사업을 통해 국산화 수혜가 기대된다”며 “해외진출 시 본격적인 외형성장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8일 롯데칠성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구조적 개선을 통해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8만 5000원에서 20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2%, 469.8% 증가한 5996억원, 189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49%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음료부문과 주류부문 모두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제로 탄산을 중심으로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주스를 제외한 전품목의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주류부문에서는 일반 맥주는 역성장했지만 소주, 와인, 청주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롯데칠성의 실적 개선이 일회성 이슈가 아닌 제품 믹스의 향상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에 따른 구조적 개선이라고 분석했다. 원부자재 단가 상승 압박이 있었지만 음료 제품 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7일 테스나에 대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테스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7%, 81% 증가한 586억원, 173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분기 반입된 CIS 테스트 장비의 매출온기반영과 SoC 제품 가동률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를 예상했다. 고객사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라 올해 매출액도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테스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38.6%, 51.9% 증가한 2809억원, 79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 증가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테스나가 지난 4일 1000억원의 유형자산 양수 공시를 했다고 전했다. 추가 자금 조달 없이 투자금액이 지급 가능하며 신규 장비투자는 오는 2023년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높은 영업이익율과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마진율, 삼성전자 비메모리 역량 확장의 최대 수혜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7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슈피겐코리아가 스마트폰 시장 초창기부터 휴대폰 케이스와 액세서리 산업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증명해온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주로 아마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며 각국의 유통채널 확대를 통해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0년 3분기 자회사 슈피겐뷰티가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손소독제 납품으로 일회성 호실적을 거뒀지만 이후 아이폰 SE2 출시 부재 등으로 실적과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했다”며 “다만, 아이폰13 출시 효과로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슈피겐코리아가 인포테인먼트 확대에 따른 차량용 디스플레이 대형화 추세에 발맞춰 테슬라, 벤츠 디스플레이 강화유리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XR기기 대중화 또한 새로운 사업적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 연구원은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부담 및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우려 등으로 저평가가 심한 상태”라며 “실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에 대해 폴란드 1공장 4M( Man, Machine, Material, Method) 승인 지연에 따른 분리막 출하량이 제한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IET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53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29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2차전지 분리막은 폴란드 1공장 신규증설에도 4M 승인 지연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으로 출하량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다”며 “공장 초기 운행으로 감가상각비와 이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중국 IT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과 주요 배터리 셀 고객사들의 신규 공장 가동으로 분리막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폴란드 1공장 4M 승인이 완료 후 본격 가동될 것으로 기대하며 하반기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우리넷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4% 증가한 604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73%, 111% 증가한 각각 24억원, 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우리넷은 양자암호 전송장비, IoT 모듈 등 전반적인 사업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넷은 주요 통신사와 협업하는 등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양자암호 기반 전송암호화모듈에 대한 국가정보원 인증도 획득 한 바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한 OLED 디스플레이 유기물소재 신사업 역시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넷은 현재 주요 거래처를 통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 OLED 소재를 납품 중이며 국내외 글로벌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넷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사업 전 부분에서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호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라며 “신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하는 등 역량을 강화하여 올 해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젠 티맵에서도 '에이닷'을 통해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SK텔레콤[017670]과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을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 적용,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티맵의 에이닷 적용은 기존 '누구(NUGU)' 기반 음성 안내를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으로 대체, 운전자와의 자연스럽고 유연한 상호작용을 통해 티맵을 대화형 모빌리티 AI에이전트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양사는 이번 음성 안내 체계 개편으로 운전자들이 기존과 달리 정해진 명령어 없이 일상적인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말해도 에이닷이 요청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어 티맵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유지를 포함한 경로를 한 번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목적지인 '집'과 경유지인 '주유소'를 함께 인식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합니다. 또 운전자가 정확한 지명을 말하지 않아도 요청을 자동으로 교정해 적절한 후보지를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광탄면 행정 복지센터'를 '광탄면 행복 복지센터'로 잘못 말했더라도 에이닷이 장소명을 보정해 운전자에게 '광탄면 행정 복지센터'로 안내하겠다고 제안합니다. 기존에는 부정확한 지명으로 음성 검색 시 여러 유사 지명을 화면에 안내해 운전자가 선택하는 방식이었으나 이제 음성만으로 한 번에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조건·테마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정보 검색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주차 가능한 카페 찾아줘", "지금 영업하는 식당 어디야" 등 조건을 포함한 검색은 물론, "분위기 좋은 식당 가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알려줘" 등 테마별 검색도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단순 경로 안내를 넘어, 운전자 요청 시 해당 장소의 ▲영업시간 ▲메뉴 ▲리뷰 요약 등 상세 정보까지 제공합니다. 단, 정보 제공은 티맵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소인 경우 가능합니다. 또한, 운전자의 주행 이력과 즐겨찾기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응답도 가능합니다. 운전자가 "유치원으로 가자"라고 말하면 인근 유치원을 나열해 운전자에게 선택을 요청하는 대신, 즐겨찾기한 유치원을 우선적으로 추천합니다. 운전자와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관 답변을 이어서 제공하기도 합니다. 운전자가 "근처 치과로 가자"라고 말한 뒤 곧바로 "영업 중인지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에이닷은 치과로의 이동 경로와 함께 치과의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라고 답변합니다. 이와 함께 에이닷이 도입된 티맵은 ▲실시간 교통 상황 확인 ▲전화·문자 발신 ▲플로(FLO)·멜론을 통한 음악 재생 ▲날씨·뉴스 조회 ▲일정 확인 ▲일반 검색 등 기능을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음악 전체 재생 및 일정 확인은 운전자가 에이닷 계정을 티맵 계정과 연동한 경우에 가능합니다. SKT와 티맵모빌리티는 음성 안내·제어 기능을 강화한 이번 업그레이드가 티맵을 사용하는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앞으로도 고객 피드백과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차량 내 개인화 경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17일부터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서 우선 제공되며 iOS 운영 체제에는 순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편, 에이닷은 7월 말 기준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베타 서비스로 선보인 '노트'와 '브리핑'도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사용자 8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달에는 4.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최신 AI 기술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가 도입돼 에이닷이 사용자의 숨은 의도까지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에 '요즘 전국 어디갈까', 'AI해쉬태그 검색' 기능 등을 적용해 장소 탐색의 활용성을 높여왔습니다. 앞으로도 AI를 적용한 이동과 장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지훈 SKT AI사업전략본부장(부사장)은 "에이닷을 티맵에 도입함으로써 명령어 중심의 일방향적 소통을 넘어, 운전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에이닷이 사용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원하는 후속 행동까지 매끄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