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2018년 3분기 매출이 4조 9000원대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8일 오후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12.1% 성장한 4조 94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652억 원을 시현했다. 이번 3분기 매출은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 조미소재 등 바이오 사업 핵심 제품의 판매량 확대 브라질 CJ셀렉타(CJ Selecta) 등 해외 인수업체의 이익 확대가 더해진 바이오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식품 부문도 가정간편식(HMR) 및 주력 제품 판매 호조와 글로벌 고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식품 조미소재 핵산의 매출 확대와 글로벌 시황 개선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비 17.2% 증가한 1조 2887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 판매 확대로 매출이 29% 증가한 바이오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핵산과 알지닌 등의 판매가 늘고 라이신 등 주요 아미노산 글로벌 판가가 전년비 상승하며 바이오 사업의 영업익은 전년비 약 78% 증가한 544억을 기록, 22분기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생물자원 사업도 글로벌 곡물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도 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진천 중앙물류센터는 BGF그룹이 글로벌 종합유통서비스그룹으로 나아가는데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7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충청북도 진천군에 ‘진천 중앙물류센터(CDC: Central Distribution Center)’를 오픈했다. 이 곳은 편의점 CU 사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날 ‘진천 중앙물류센터’ 그랜드 오픈식에는 홍석조 회장, 진천군 박재국 부군수,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 등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진천 중앙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 7196㎡(약 8200평), 연면적 5만 8446㎡(약 1만 7680평) 규모다. 생활용품 등 다양한 소규격 상품 등을 하루 평균 70만건의 발주량을 처리할 수 있다. 또 자동으로 상품을 이동시켜 근무자의 동선을 단축시키고, 매장별 상품이 분류되는 등 최첨단 설비가 도입됐다. 여기에 상·저온 물류시설 (지하1층부터 3층)과 간편식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정(지상4층)으로 이뤄져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진천 중앙물류센터’ 오픈을 통해 물류 경쟁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가맹점에 대한 물류 서비스 대응력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과거 고급 수산물의 대명사였던 랍스터(바닷가재)가 이제는 마리당 6980원의 대중 수산물로 다시 태어났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개점 25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자숙 랍스터(325g 내외/캐나다산)’를 역대 최저가인 6980원에 판매한다. 기존 정상가(9800원)보다 28.7%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물량 역시 역대 최대인 11만개를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자숙 랍스터는 살아있는 랍스터를 잡은 후 인근 공장에서 바로 쪄서 급랭시킨 상품으로 원형과 선도를 유지한 채 집에서 간단한 조리를 통해 먹을 수 있다. 지난 5월~6월 캐나다 주 어획기에 잡힌 물량으로, 이 시기의 랍스터는 'Spring season Lobster'라고 불리며 살이 꽉 차있고 껍질이 단단해 살 보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캐나다 직소싱을 통한 유통 단계 감축, 11만개 대량 소싱, 6개월 간의 사전 물량 확보 노력 등을 통해 698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 우리나라 랍스터 수입은 2012년 한-미 FTA 체결 이후 급증하기 시작했다. 2017년 랍스터 수입량은 4758톤으로 2012년도 1519톤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신제품이 이날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 정일우)는 7일 ‘아이코스3 (IQOS 3)’와 ‘아이코스 3 멀티 (IQOS 3 MULTI)’의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아이코스 3의 권장소비자가격은 13만원이며, 특별구매코드 사용 시 9만 9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코스 3 멀티의 권장소비자가격은 11만원으로 특별구매코드 사용시 7만 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 사전 구매는 아이코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제품은 11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무료 배송 된다. 한편, 아이코스 3와 아이코스 3 멀티는 전국 5개의 아이코스 스토어와 20개의 일렉트로마트 내 아이코스샵에 전시돼 있다. 현장 구매는 15일부터 가능하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월정액 기기 이용 프로그램인 ‘아이코스 온 (IQOS ON)’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월 1만 4900원에 아이코스 3와 아이코스 3 멀티를 제공하는 패키지와, 월 1만 2300원에 아이코스 3와 추가 홀더를 제공하는 두 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해당 프로그램 가입 고객은 기기 고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중국의 소셜네트워크(SNS) 유명인, 이른바 '왕홍'들이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쇼핑 리스트를 바꾸고 있다. 유커들이 '왕홍'들이 추천한 트렌디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서 김, 김치 대신 게맛살, 모찌롤의 인기가 매우 높아졌다. 7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올해 유커들의 주요 구매 품목을 확인한 결과, 국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와 크게 차이점이 없는 트렌디한 상품이 담겨 있다. 그 동안 유커들은 바나나우유, 신라면, 초코파이 등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테디셀러 상품을 주로 구매해 왔다. 매출 1위 상품은 여전히 바나나맛 우유가 왕좌를 지키고 있지만, 나머지 순위는 큰 폭으로 바뀌었다. 중국 SNS에서 ‘한국의 인기 간식’으로 소개된 게맛살이 2위로 깜짝 등극한 것이다. 라면의 인기도 여전했지만 2015년에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붉은색 패키지를 앞세운 ‘신라면’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높았다면, 올해는 신라면을 고급화한 ‘신라면 블랙’이 3위를 꿰찼다. 특히, 처음으로 편의점표 디저트인 모찌롤이 순위(5위)에 등장했다. 모찌롤은 1차 수입 물량 20만개가 열흘 만에 완판을 기록하고 2차 물량 역시 일주일 만에 모두 소진될 만큼 국내 소비자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알로에 섭취는 지속적으로 하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 최초로 발표됐다. 6일 유니베라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8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 연구팀은 ‘알로에 베라 겔을 통한 상기도감염(감기) 발생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알로에를 꾸준히 섭취한 그룹에서 상기도감염(감기)의 발생이 유의적으로 억제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알로에의 감기 예방 효능을 검증한 연구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충북대학교 이종길 교수와 가천대학교 오승현 교수도 알로에가 위장관을 보호하고 인체 면역증진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유니베라가 운영해온 산학공동체인 CAP(알로에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Creation of Aloe Pharmaceuticals) 연구팀에 의해 진행됐다. 각 연구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로에의 효과를 보는 것이었고 알로에의 핵심 유효 성분인 면역다당체로 실험했다. 연구 과제는 세 가지로, ‘인플루엔자 백신보조제로서의 알로에 베라 겔’ , ‘알로에 베라 겔의 위 보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S25가 1000만 반려동물 인구를 위한 펫코노미(Pet+Economy)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가 SBS TV동물농장과 손잡고 반려동물 용품 PB(전용상품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다. 이번 반려동물 용품은 프리미엄급 반려견 간식 6종, 사료 2종, 장난감 4종 등 총 12종이며 해당 상품은 반려동물 용품 전용 매대로 구성된다. GS25는 반려 동물 용품 전용 매대를 그동안 총 1800점포에서 운영해 왔다. 이번에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며 내년까지 1인 가구 구성비가 많은 상권 위주로 전국 4000개 점포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GS25가 반려동물 용품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기로 한 데에는 고령화, 1인 가족 증가, 소득 증가 등으로 국내 반려동물 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GS25의 반려 동물 용품 매출은 ’2016년 47.3%, ’2017년 72.5%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90%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반려견 간식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품질인 휴먼그레이드 등급으로 ▲치킨말이치즈 ▲한우콜라겐껌 ▲돈피콜라겐껌 ▲돼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스타벅스가 개인 컵을 이용 고객에 혜택을 강화한다. 6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에 따르면 7일부터 개인 컵을 이용하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위한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시작한다. 이번 제도는 더 많은 스타벅스 고객이 개인 컵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에코 보너스 스타란 개인 컵을 사용해 제조 음료를 구매할 경우, 에코별 1개를 증정하는 리워드 혜택이다.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존의 경우 개인 컵으로 제조 음료를 주문할 경우 300원의 금액 할인 혜택만 가능했다. 이번 제도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은 300원 할인 혹은 에코별 1개 적립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골드 회원이라면 12개의 별이 모일 경우 톨 사이즈의 제조음료(3800원~6300원)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통해 개인 컵 사용 고객이 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올해 4월부터 매월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을 통해 머그와 개인 컵 사용을 권장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우 100억, 굴비 80만마리, 계란 30만판.’ 이마트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연중 최저가 수준인 ‘블랙이오’ 행사 상품들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매장 방문객수는 10%, 매출은 22.2% 증가했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두번째 블랙이오 행사를 이어간다. 이마트가 올해 처음 기획한 '블랙이오' 행사는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라는 의미로 지난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총 4주 간 3000억 규모의 물량을 준비한 역대 최대 쇼핑 잔치다. 이번 2차 행사에서는 삼겹살·나주배·자숙랍스터 등 주요 신선 대품을 비롯해 90장 기획 마스크시트·1봉에 300원짜리 스낵류·수입맥주 골라담기 등이 대표적인 ‘블랙이오’ 상품들이다. 먼저, 오픈 전부터 줄을 선 한우 행사의 뒤를 이어 이번에는 한돈자조금협회와 공동으로 삼겹살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와 한돈자조금협회는 최근 돼지 수육두수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인해 사육 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사전 기획으로 가격을 낮췄다. 100g당 가격이 일반 구이용 삼겹살은 1330원, 칼집삼겹살은 1435원, 웻에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올해 말에 영업을 종료하고, 내년 초 부터 롯데백화점으로 간판이 새롭게 바뀐다. 유통 공룡인 두 업체가 지난 5년 동안 법정 분쟁한 결과, 롯데가 이긴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에 인천 지역의 백화점 판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인천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올해 말까지만 영업을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롯데백화점으로 바뀌기 때문에 현재 두 회사는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중순부터 신세계의 협조를 받아 자체 전산망 설치를 위한 야간작업을 하고 있다. 내년 1월 중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며, 신세계로부터 대부분의 브랜드를 승계받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르면 1월 초부터 영업이 가능하겠지만, 공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오픈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인천종합터미널 영업권을 둘러싼 소송을 벌여 왔다. 지난해 11월 대법원이 신세계가 인천시와 롯데인천개발을 상대로 제기한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롯데 손을 들어주면서 바턴 터치가 이뤄지게 됐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라인터넷면세점이 ‘크리에이터(1인 콘텐츠 제작자)’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도전의 장을 마련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크리에이터 오디션 ‘101명의 김팁핑을 찾아라’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신라인터넷면세점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 ‘신라팁핑’에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중 101명을 선정해, 최고 상금 1000만 원을 지급하고 신라면세점 전속 크리에이터가 될 기회를 제공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크리에이터 마케팅은 밀레니엄 세대 공략을 위한 필수 마케팅”이라며 “한류 스타를 전속 모델로 기용하는 전통적인 방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신(新)한류 트렌드를 이끌어갈 ‘스타 크리에이터’를 키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라팁핑은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 누구나 직접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리뷰를 통해 발생한 매출의 최대 3%를 현금성 혜택으로 받을 수 있는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다. 이번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사진 5장 또는 동영상을 포함한 상품평을 작성한 후 신라팁핑에 ‘#김팁핑’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오디션 응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국내 최초 자율주행 스마트카트 ‘일라이(eli)’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마트 카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5일 이마트에 따르면 LG전자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유통분야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로봇의 일환으로 고객 추종 기능을 담은 스마트카트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 본사에서 열렸다. 이마트의 디지털 전략을 이끌고 있는 형태준 전략 본부장(부사장)과 LG전자 CTO부문의 컨버전스 센터장 조택일 전무를 비롯해 이마트와 LG전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마트는 이번 LG전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4월 시범운영을 통해 공개한 ‘일라이’에 이은 후속 연구의 일환으로 상용화에 주안점을 둔 스마트카트 개발을 추진한다. 스마트카드 ‘일라이’는 이마트 사내 디지털 혁신기술 연구 조직인 S-랩이 주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미래 쇼핑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콘셉트카트다. 이마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기능에 집중해 보다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카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일라이는 음성 인식, 매장 안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위메프가 기존 최대 일거래액 규모를 60% 뛰어넘는 신기록을 수립하며 11월 유통대전 첫 날 기선을 제압했다. 위메프는 1일 거래액 480억원을 달성, 지난 4월 4일 ‘44데이’ 당시 기록한 역대 최대 일거래액 300억원을 크게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결제금액의 50%를 위메프 포인트를 돌려주는 ‘블랙프라이스데이’ 행사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 10만 414명의 고객들이 위메프에서 적립권을 내려받고, 적극적인 ‘블프’ 쇼핑에 나섰다. 적립 대상 카테고리 상품의 총 판매액은 300억원에 육박했다. 디지털·가전, e쿠폰, 여행·레져 등 평소 거래액 규모가 큰 딜들이 제외된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1일 하루 위메프를 방문한 고객(UV; Unique Visitor)도 260만명에 달했다. 평소 일 UV가 150만명에서 160만명 사이인 것을 감안하면 이날 하루 100만명 이상이 추가로 위메프를 찾은 것. 위메프는 1일 최대거래액 신기록 달성에 힘입어 11일까지 블랙 1111데이를 진행, 인기 브랜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매일 내놓는다. 지난 2~4일 ▲맥 립스틱 (11원·300개) ▲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1월 쇼핑 축제의 열기에 트레이더스도 동참한다. 2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따르면 개점 8주년을 맞아 트레이더스를 대표하는 140여 품목을 행사상품으로 선정하고 오는 14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개점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단, 신선식품은 7일까지) 이번 행사는 평균 트레이더스 행사가 35품목 내외인 점을 비춰보면 역대급 규모다. 트레이더스는 2011년 11월 트레이더스 구성점 개점을 시작으로 올해로 8주년을 맞이했다. 연회비 없는 열린 창고형 할인점이라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주목 받으며 이마트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신선식품을 비롯해 가공 일상제품과 가전제품, 그밖에 병행수입으로들여온 명품도 8주년 기념 특가 상품으로 총 출동한다. 동시에 S포인트 고객 및 삼성카드 이용 고객을 위한 특별 할인상품도 마련해 고객 혜택을 늘려 준비했다. 주요 행사상품으로는 우선, 트레이더스를 대표하는 신석식품 중 도드람 1등급 냉장 삼겹살을 기존대비 27% 할인해 1380원(100g)에 연중 최저가로 판매한다. 항공직송으로 들여온 노르웨이산 생 연어도 횟감으로 가공해 연중 가장 저렴한 2780원(100g)에 판매한다. 인기 가족 먹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1번가의 십일절 페스티벌 첫날 시작과 동시에 거센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 타임딜로 판매한 ‘애플 에어팟’이 1분 만에 1000개가 모두 완판됐고, ‘LG공기청정기 퓨리케어’가 4분 만에 100대 완판, ‘갤럭시노트9’이 13분 만에 100대가 모두 팔렸다 2일 11번가에 따르면 이날도 화장품 가전, 패션, 외식 등 역대급 할인이 이어진다. 오늘의 대표 브랜드(브랜드워너비+)는 ‘아디다스’와 ‘에뛰드하우스’다. 아디다스 베스트상품 20% 할인(최대 5만원), 11번가X에뛰드하우스 십일절 단독 콜라보상품을 선보인다. 오늘의 ‘브랜드워너비’ 11개는 네파, 쿠첸, 필립스, 지오다노, 남양유업, SKT, 버거킹, 금강제화, 로레알, 애경, 몰테일로 각 브랜드별 워너비 쿠폰 발급한다. 하루 4번(오전11시, 오후3시, 오후7시, 오후11시) 진행되는 타임딜에서는 2일 오전 11시 ‘포트메리온 식기’, ‘뉴한일 전기요’, ‘알로앤루·알퐁소·포래즈 아동복’, ‘잉글리시타이거 30권 세트’, ‘코카콜라 1+1’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어진 오후 3시 ‘lg 그램 노트북’, ‘나이키 에어포스 등 인기운동화’, ‘EMS 저주파 안마기’, 오후 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K 데이터 얼라이언스'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아이스크림에듀, 중앙일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글학회 등 총 7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 AI 데이터 생태계 구축 등을 논의했습니다. KT는 K 데이터 얼라이언스의 주관사로서 한국적 AI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어 고유 표현과 사회·문화적 맥락, 사용자의 다양한 목적을 반영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각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 기관들이 보유한 한국적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역설했습니다. K 데이터 얼라이언스 결성은 한국적 AI의 구현과 안전하고 가치 있는 활용에서 나아가 협력과 개방을 통해 하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기관들은 ▲한국적 AI를 위한 데이터 구축 ▲한국적 AI 관련 도메인 선도 사례 창출 ▲한국적 AI 관련 활동·성과에 대한 홍보 및 대외 확산 ▲한국적 AI 데이터에 기반한 인문·사회분야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입니다. KT는 한국의 정신과 언어, 문화, 지식 등의 정체성을 담은 '한국적 AI'를 개발을 위해 최우선으로 올바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교육, 인문, 역사, 한국어, 언론 등 각 영역에서 대표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과 기관들이 K 데이터 얼라이언스로 결집할 수 있도록 주도하고 있습니다. KT는 각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들을 선별해 고품질 데이터로 가공하고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해 독자 개발 모델인 믿:음 2.0,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기반 GPT 모델, 이외 오픈소스 모델 등의 한국적 AI 모델과 서비스로 연결합니다. 이중 EBS가 보유한 검증된 학습·교양 콘텐츠와 함께 질문-답변 형태로 구조화된 피드백 기반 학습 데이터는 AI 모델의 핵심 기능인 추론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최적화된 자원으로 평가됩니다. 참여 기관들은 KT를 구심점으로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고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적 AI 확산을 위한 신규 과제를 발굴하는 등 실행력과 결속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참여기관의 지속적인 확장을 추진해 데이터-모델-서비스로 이어지는 정교한 한국적 AI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한국적 AI는 국가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AI 혁신을 촉진하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가치로 이어져야 한다"며 "K 데이터 얼라이언스가 한국적 AI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실용화에 있어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장기화와 지나친 출점 경쟁으로 기존 외형 확장 중심의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가운데 편의점이 특유의 접근성을 앞세워 새로운 건기식 유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이 건기식을 중심으로 제약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화 매장 확대와 단독 상품 출시로 타사 대비 차별화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특히 건기식 시장은 소비자 호응이 높고 소형 패키지 수요가 많아 편의점 유통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6조 시장 잡아라"...건강 식품 특화 매장 늘리고, 건기식 조기 도입 CU는 내년 1분기 예정이었던 건기식 특화점 도입 시점을 6개월가량 앞당겼습니다. 건기식 판매는 지자체 허가 등 제반적인 수고가 필요함에도 모집 일주일 만에 전체 점포의 약 32%인 6000여 점포가 도입을 희망하며 점주들이 의지를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회사는 이달 특화점 신청 점포를 대상으로 인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10여종의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CU는 지난해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일반 건강 식품을 도입했습니다. 전국 5000여점에 특화존을 마련하고 40여종의 건강 관련 상품을 판매했는데 지난달 해당 점포들의 관련 매출이 일반 점포 평균 대비 3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K푸드 특화점으로 선보인 명동역점은 올해 6월 기준 건강 식품 매출이 운영 초 대비 3.5배 증가하며 수요를 증명했습니다. GS25도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일반 점포에서 건기식 판매에 돌입합니다. 스포츠, 신선식품 등 특화 매장들을 포함해 전국 약 3000개 점포에서 비타민, 유산균 등 30여종 소용량 상품군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GS25는 건기식보다는 건강 관련 식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력 상품은 알약, 액상 형태로 함께 구성된 ‘이중제형’입니다. 지난해 2월 삼진제약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중제형 ‘삼진 하루엔진마그부스터샷’은 올해 6월 매출이 출시 초 대비 183% 뛰었습니다. GS25의 건강 식품은 최근 3개년 전년 대비 평균 매출 신장률은 33%를 기록하며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세븐일레븐은 건강 관련 식품만 판매하고 있으며 건기식 도입은 검토 단계에 있습니다. 건기식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편의점들의 적극적인 참전을 부추겼습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05년 1조2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6조440억원으로 5배 이상 커졌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덕분입니다. 실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오미크론 대유행 등이 겹쳤던 2022년을 기점으로 건강 식품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CU는 2021년 건강 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지만 2022년 27.1%, 2023년 18.6%, 지난해에는 137% 증가했습니다. 올해(1~6월)도 85% 신장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기식 시장의 성장세가 편의점이 관련 상품을 확대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마켓링크가 편의점 4사 대상 '2024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편의점 매출은 2022년 상반기 대비 3.6%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고물가 속 지나친 출점 경쟁으로 성장 동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2분기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4%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편의점들은 최근 공격적인 출점에서 차별화 상품을 갖춘 특화 매장 확대로 성장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다이소 등 소매 채널 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업계 내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강 카테고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건강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및 가맹점주의 높은 호응에 맞춰 건강기능식품까지 상품군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성장 동력 찾는 편의점과 신규 소비자 유입 원하는 제약사 제약사들 역시 신규 소비자 확보를 위해 유통 채널 다각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이소에는 올해 2월부터 제약사들이 입점해 수십여종의 건강 제품과 건기식이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은 올해 1~5월 국내 오프라인 외국인들의 건기식, 이너뷰티 등 웰니스 브랜드 매출이 전년보다 30% 넘게 늘었습니다. 이제는 전국에 5만5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편의점까지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CU 명동역점은 동아제약, 종근당 2곳과 협업해 10여종의 건강 식품 및 건기식을 판매 중입니다. 동아제약 비타C 팝핑스틱, 종근당 밀크씨슬 트리플 등이 매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동아제약은 이달 CU에 ‘아일로 애사비구미’를 추가로 선보이며 편의점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편의점 주 방문 층은 10~30대로 알려졌지만 최근 50~60대 1·2인가구 증가로 중장년층 구매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2024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대비 지난해 상반기 20대 매출은 11.5%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50대와 60대 매출은 각각 18.3%, 21.4% 증가했습니다. 제약사는 편의점 입점을 통해 기존 주 타깃인 중장년층을 넘어 젊은 세대까지 고객층을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전국 편의점을 건기식 '입문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편의점은 건강 관리 트렌드 속 특화 매장 확대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중요해진 만큼 두 업계 간 협업은 앞으로도 꾸준할 전망입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은 24시간 운영과 1인 가구 중심의 소용량 제품 수요, 높은 접근성 등을 앞세워 젊은 층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과 건강기능식품의 접점을 넓히기에 적합한 유통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며 "편의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15일 "지역의 심장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자체와 국가경제도 활성화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에서 "강소기업 발굴과 실질적 금융지원을 펼쳐 고객과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마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태영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농협은행 임직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및 17개 지역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원,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52억원 등 모두 62억원을 특별출연해 90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지원합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협약보증상품을 새로 출시하며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상품을 개발·운영합니다. 농협은행은 올 한해 신용보증재단과 1조9000억원 규모,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2조6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으로 금융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영업점의 60% 이상이 비수도권에 위치하며 전국 각지 지역금고를 담당하는 공공금융 전문은행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내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 지역 금융지원 전략을 평가해 지자체·교육청 금고 선정기준으로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