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이번달 30일까지 개인형 퇴직연금(IRP) 신규 가입 손님을 대상으로 ‘IRP 하나로 가즈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채널을 통한 IRP 신규 가입 손님과 타 금융기관에서 계약이전하는 손님이 대상이며, 추첨을 통해 총 1500명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머니를 제공합니다. IRP는 노후 준비와 절세를 위한 대표 상품으로, 연간 700만원을 납입할 경우 최대 115만5000원까지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지난해부터는 만 50세 이상 손님의 경우 세액공제 한도가 최대 900만원으로 확대돼 연간 최대 148만5000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김미숙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단장은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연금자산을 맡겨주시는 분들께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절세 혜택과 노후 대비를 위한 다양한 상품 안내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RP 하나로 가즈아~!’ 이벤트의 자세한 사항은 하나은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오는 30일까지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국가보훈처에서 매달 선정하는 전쟁영웅 인물들(임택순 공군 대위, 박정모 해병대 대령, 홍은혜 여사, 박평길 육군 병장 등)을 소개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국가유공자, 유족, 군인, 경찰, 소방관, 의료진 등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한국화훼농협의 호국보훈의 달 플라워박스를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은 “국가유공자, 유족, 군인, 경찰, 소방관, 의료진 등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비금융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 하기 위한 ‘O2O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O2O(Online to Offline)는 전자상거래 및 마케팅 분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은행 애플리케이션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직접적인 플랫폼을 운영을 통해 금융·비금융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를 시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신한은행은 추진단을 신설하면서 하나의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데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플랫폼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상품 소싱과 리스크 관리 등은 전문성 있는 은행의 기존 자원을 활용해 신설과 동시에 전력화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플랫폼 구축 후에는 서비스 확장 및 플랫폼 개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ICT(정보통신기술) 인력을 독립 배치할 계획입니다. ‘O2O 추진단’은 향후 인력, 예산, 시스템, 인프라 등이 완벽히 분리된 CIB(Company in Bank)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 안의 스타트업’을 통해 탄생할 차별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거리두기가 본격화한 상황에서도 스크린골프장 산업은 되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국내 골프연습장은 1000여개가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전문가들은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중심으로 신규 골프 입문자가 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해당 산업 모두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 시리즈로 이같은 내용의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의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6일 발간했습니다. 지난해 골프장 이용객 수는 약 4700만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5.4%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의 산업분야가 타격을 입었으나 골프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적은 실외활동으로 인식돼 타격이 적었고, 이용객 수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골프연습장은 평균 9.4년의 영업 기간이 긴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폐업이 증가했습니다. 2019년까지는 지속적으로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7.9%줄었고 현재까지도 이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외활동으로 인식되는 골프장과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 윤열현, 편정범)은 전국 고객플라자 창구에 종이가 필요 없는(Paperless) 전자문서 업무 환경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종이서류 작성은 터치모니터를 통한 전자작성으로, 처리결과 영수증은 알림톡 자동발송으로 대체되며 증빙서는 자동 이미지로 보관됩니다. 페이퍼리스 환경은 고객과 회사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데요. 먼저 고객 입장에서 업무 처리 속도 단축으로 편의성이 향상됩니다. 특히 고객용 터치 모니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화면 확대를 통한 가독성 개선으로 고연령 고객층의 접근성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서류 분실 등 정보 유출 위험이 감소하는 만큼 정보 보안성이 강화돼 고객 신뢰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번 전자문서 업무 환경 구축을 계기로 인쇄 비용이 2억원 가량 절감되는 것은 물론, 종이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 친환경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현재 고객플라자를 중심으로 한 페이퍼리스 환경이 전사 차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과 중소기업 연쇄도산방지 및 경영안정망 강화 지원을 위한 ‘매출채권보험 모집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채권보험이란 중소기업(보험계약자)이 거래처(구매기업)에 물품 혹은 용역을 외상판매하고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상 해주는 공적보험제도인데요. 현재 해당 상품은 신용보증기금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나, 금융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요청으로 지난해 7월 은행업 감독규정을 개정해 매출채권보험 모집 대행 업무를 은행의 겸영 업무로 허용했습니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매출채권보험 모집 업무를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은행의 업무 범위는 모집 업무(매출채권보험 홍보, 가망고객 추천, 필요서류 안내 등)에 한하며, 이후의 청약·인수·관리 업무는 종전대로 신용보증기금에서 처리합니다. 매출채권 회수에 불안함을 느껴 적극적으로 판매처를 늘리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해당 상품을 안내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이를 통해 매출채권 부실화에 따른 거래 기업의 부도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푸본현대생명(대표이사 이재원)은 임직원들의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을 접종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휴가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푸본현대생명 직원은 접종 당일과 다음날 발열 등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직장내 전염 예방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20·30대 청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신한 SOHO사관학교’ 16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긍정적 영향력 전파를 통한 우리사회의 선순환과 상생을 추구하는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프로그램인데요.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경영 노하우 등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표한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자영업자의 단기(창업 후 3년 이내) 폐업 비중이 타 연령대 대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이에 신한은행은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신한 SOHO사관학교의 8주 집중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선발된 청년 자영업자 30명은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컨설팅을 통해 ▲브랜딩 및 홍보 전략 ▲각종 금융지원 제도 등 사업체 운영에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됩니다. 신한은행은 운영중인 자영업자 컨설팅 센터(신한 SOHO성공지원센터) 연계를 통해 신한 SOHO사관학교를 수료한 선배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 윤열현, 편정범)이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즉시연금 미지급금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향후 진행될 삼성생명(대표이사 전영묵)의 소송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해 11월 금융 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이 주도한 가입자 공동소송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교보생명의 즉시연금 미지급금은 약 700억원 규모입니다. 즉시연금은 목돈을 일괄적으로 납부하고 매월 연금을 받다가 만기가 되면 원금을 전부 돌려받는 상품인데요. 금리하락에도 최저보증이율은 보장해준다는 소문에 2012년 전후로 은퇴자나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난 2017년 삼성생명 한 가입자가 매월 나오는 연금액이 당초 계약했던 최저보장이율에도 못 미친다는 민원을 금융감독원에 제기하면서 분쟁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금감원은 가입자의 손을 들어주고 생보사들에게 과소지급한 연금액을 일괄 지급하도록 권고했으나, 생보사들이 이를 거부하자 소송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앞서 즉시연금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변재상, 김평규)과 동양생명(대표이사 뤄젠룽)은 이미 항소하고 2심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다음달 2일까지 환경보호 및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자 ‘KB 지구수호대를 모집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이벤트는 통장·카드 없이 손바닥 정맥 인식만으로 출금할 수 있는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통해 종이통장 사용을 줄이고 지구 환경보호에 누구나 동참하는 즐거움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습니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입출금 예금 신규 시 종이통장을 미발행하거나, 기존 입출금 예금의 종이통장을 미사용 전환등록하고 ATM에서 ‘손으로 출금’을 사용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 1만5000명 전원에게 신세계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손으로 출금’으로 종이통장 사용 없이도 은행거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고 환경보호에 손쉽게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KB국민은행 스타즈(구단주 허인)는 국내 최초로 ‘그린 스포츠 얼라이언스(Green Sports Alliance, GSA)’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GSA는 600여개의 글로벌 스포츠 단체와 기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단체인데요. KB스타즈는 이번 가입을 통해 스포츠 부문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경영 실천에 나섭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스포츠의 역할에 공감대를 형성한 양측은 향후 협업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대중의 인식 개선과 구단 운영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활동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KB스타즈는 GSA 국내 최초 가입을 기념하고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KB스타즈와 환호(환경보호)하자!’행사를 개최합니다.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 속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본인의 사례·칭찬하고 싶은 주변의 모습 등을 사진으로 찍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로 업로드하고 행사명을 해시태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행사 참가자 중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특별히 제작된 파우치와 텀블러 등이 제공되는데요. 특히 파우치는 지난 시즌 KB스타즈 선수단이 훈련과 경기 중에 실제 사용했던 농구공을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디지털 금융과 기업 특화 비즈니스 플랫폼이 결합한 혁신적인 플랫폼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더존비즈온은 공공기관과 대기업, 중소기업 시장에서 13만 고객을 보유하고 개인사업자 시장까지 확대하면 200만여 고객을 확보한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장의 대표적 기업인데요.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은 올해 초부터 금융 솔루션과 비즈니스 플랫폼을 결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신규 사업에 대해 논의해왔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당 사업계획을 본격적으로 진행합니다. 현재 계획중인 사업은 ▲금융 솔루션과 비즈니스 플랫폼을 결합한 서비스 개발 ▲금융·비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업 신용평가 모델 개발 및 팩토링 사업 ▲기업 임직원 대상 리테일 금융 서비스 ▲양 사의 기반고객과 R&D 역량을 집중한 기업 특화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진출까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 이후 현재 계획중인 사업과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펀드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펀드 진단 서비스인 ‘펀드신호등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신호등처럼 직관적으로 고객이 보유한 펀드에 대해 ‘좋아요, 지켜봐요, 관리해요’로 분류하고 수익성·변동성·운용규모 세 가지 측면에서 과거의 성과 패턴을 비교 분석, 직관적으로 진단관리합니다. 또 전문가 의견을 통해 자연스럽게 리밸런싱(자산 비중 재조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 키워드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해시태그’ 및 ‘키워드 검색’ 기능과, 펀드 조회 시 펀드명 외에도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펀드 부제목’을 추가했는데요. 이외에도 24시간 펀드 예약신규 및 예약입금, 환매 후 재매입 거래 등 고객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더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연내로 개별 펀드 외에 포트폴리오에 대한 디지털 진단 서비스도 추가로 도입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정밀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우리금융지주(대표 손태승)는 스타트업(Start-up)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할 통합 2기 17개 업체를 선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모집에는 총 274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우리금융그룹 현업 실무자·벤처캐피탈 및 글로벌 IT기업 담당자 등 14명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쳤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디노랩 통합 2기 스타트업을 7개 분야에서 선발했는데요. 이커머스, 핀테크, 플랫폼,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블록체인, 데이터 등 기존 핀테크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할 예정입니다. 또 보석 중개, 미술품 투자, 공공도서관 도서배달 및 법률문서 자동작성 플랫폼 등 여러 데이터와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비즈니스를 보유한 스타트업과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 맞는 시너지도 창출할 계획입니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오는 7월부터 1년간 ▲독립된 사무공간 ▲우리금융그룹 IT 실무자의 금융IT 교육 ▲벤처캐피탈, 세무사, 전문마케터 등 외부전문가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투자유치 및 사업화…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지난 3일 오후 진행된 정기이사회에서 매각 관련 진행 경과 보고 및 향후 출구전략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경영진은 매각 진행 경과와 관련해, 복수의 금융회사가 인수의향서를 접수했으나 전체 소비자금융 직원들의 고용 승계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는데요. 향후 진행 방향과 관련해 접수된 인수의향서들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입찰대상자들을 선정하고, 이어 최종입찰대상자들의 상세 실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씨티은행 이사회와 경영진은 고객 보호 및 은행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 온 직원의 이익 보호를 최우선에 둬야 한다는 점과, 불확실성의 장기화는 고객 및 직원 모두의 이익에 반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아울러 고객과 직원을 위한 최선의 매각 방안에 도달하기 위해 세부 조건과 다양한 가능성들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로 논의하되, ‘단계적 폐지’ 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 절차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