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화재는 신임 대표이사로 송윤상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59)을 내정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송윤상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 수학과 학·석사를 마치고 1993년 대신생명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현대해상과 삼성생명에서 상품개발, 경영기획, 리스크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2014년 KB생명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리스크관리본부장·경영기획본부장으로 일하고 KB금융지주 보험총괄 업무도 담당했습니다. 주요 보험사에서 핵심업무를 두루 섭렵한 보험전문가로 특히 재무·기획 분야에 밝고 상품·보상은 물론 리스크관리에도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난 1월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으로 영입되면서 흥국금융그룹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올해 보험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며 "송윤상 내정자는 리스크관리와 신회계제도 도입에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습니다. 송윤상 내정자는 이달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지난 2년간 흥국화재를 이끈 임규준 대표는 고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최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포인핸드(대표 이환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반려동물 케어라는 펫보험 본연의 의미를 알리고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 행복한 반려문화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DB손해보험은 2018년 펫보험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해 펫블리 반려견보험, 올해엔 펫블리 반려묘보험을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지자체와 함께 유기동물 안심보험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인핸드는 안락사되는 유기동물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지자체 보호소 유기동물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10년간 10만마리 넘는 유기동물에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유기동물 입양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과 펫보험 본연의 의미를 보호자에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문구 신임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일선 영업현장 직원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8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이문구 사장은 전날 대전 서구 KW컨벤션에서 영업현장 사무직군 직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소통간담회는 다양한 소통창구 부재 등으로 그동안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기 어려웠던 사무직군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며 이문구 사장이 직접 제안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문구 사장은 간담회에서 "공감과 소통을 토대로 한 상호존중 문화가 바탕이 되어야 건강한 기업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직원 의견을 수렴해 동양생명을 건강한 기업으로 만들고 초우량보험사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문구 사장은 직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만찬을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동양생명은 상반기중 현장·본점에서 일하는 사무직군 전직원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소통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이 제3보험(질병·상해·간병) 시장공략을 내세워 새해 첫 신상품으로 출시한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이 누적판매 10만건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생명은 '뇌·심장 신위험률'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적용하며 최대 60%까지 보험료를 절감한 것이 시장선점에 주효했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은 올 1월초 선보인 뒤 평일 기준 43일만인 지난 6일 누적판매건수 10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일평균 2500건 가까이 판매되며 한화생명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상품은 고객 수요가 큰 암·뇌·심장 등 주요질병 보장을 강화하면서 보험료는 대폭 저렴하게 구성한 것이 특장점입니다. 지난해말 보험개발원이 생명보험업계에 제공한 뇌·심장 질환의 새로운 위험율을 개발과정에 반영해 동일한 보장인데도 보험료는 50~60%가량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수술보장특약 보장금액은 50만~1000만원으로 확대(종별 1회한)했습니다. 신규특약으로 '질병재해수술보장'을 탑재해 최대 80만원(종별 연 1회한·프리미엄형 기준)까지 추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당뇨 통합보장도 가능합니다. 고혈압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잇따라 열고 조대규 부사장(59)을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조대규 후보자는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했습니다. 영업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임추위 관계자는 "조 후보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전략사업을 수립·실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소통역량과 공감리더십, 혁신실행력 등 최고경영자로서 품성과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추천배경을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됩니다. 신 의장은 장기전략·기획·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담당을 맡을 것으로 전해집니다. 2021년 3월26일 취임한 편정범 현 대표이사 사장은 3년 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퇴직연금 가입고객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작심3월 걷기챌린지'를 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삼성생명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챌린지 신청후 더헬스(THE Health) 앱 기준 하루 6000보의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스탬프 1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스탬프 15개를 획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총 30명에게 배달의민족 2만원권(10명), 올리브영 1만원권(20명)을 제공합니다. 또 챌린지 참여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합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연초 세운 운동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동기부여하고 생활속 올바른 걷기 습관으로 고객의 건강증진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은퇴자산 현황점검과 함께 건강도 챙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문구 신임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61)은 4일 "수익 극대화로 동양생명을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이문구 신임 대표는 서울 종로 동양생명 본사에서 1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하면서 "규모의 성장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인 안정적이고 튼튼한 수익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동양생명은 지난 2월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문구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이문구 대표는 초우량 보험사 도약을 위한 부문별 핵심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이 대표는 "영업부문은 질을 바탕으로 하는 양질의 규모의 성장을 목표로 영업 핵심인 '좋은 상품' 개발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해 영업 경쟁력 극대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자산운용 부문은 효율적인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해 안정적이면서도 시장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급변하는 시장과 규제환경에서 최소화된 관리오류와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해선 관리부문에 고도화된 데이터 관리 및 예측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속성장 기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은 소상공인의 목돈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금융 신상품으로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NH저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일상생활의 실질적 보장과 저축기능을 더한 저축보험으로 5년간 연 5% 확정금리를 제공합니다. 주계약은 월 10만~50만원까지 납입가능하며 만기유지보너스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주계약 5년 만기시점 환급률은 117.6%(30세여자·월납보험료 20만원 기준·만기유지보너스 포함)에 달한다고 농협생명은 설명합니다. 주계약을 통해 피보험자 사망을 보장하고 만기시점 피보험자 생존시 만기보험금을 지급합니다. 재해사망·재해골절, 화상 관련 특약으로 소상공인의 일상생활과 직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함께 보장 가능합니다.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자 민생안정납입유예특약도 제공합니다. 폐업·3대중대질병·출산(육아휴직) 등 소득이 단절되는 시기 보험료 납입을 최대 1년동안 유예할 수 있습니다. 가입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명시된 소상공인 또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증명된 소상공인입니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금융취약 계층인 소상공인 대상으로 재해보장과 저축기능을 더한 최적의 상품인 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기존 '다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서 암 진단·치료 보장을 대폭 확대한 S2 상품을 오는 4일부터 판매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먼저 '통합암진단특약'을 신설했습니다. 암보장개시일 이후 통합암 중 어느 하나의 암으로 진단 확정시 세부보장별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지급합니다. 가령 통합암보장특약에 가입한 고객이 위암 진단으로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수령하면 위암·식도암 부위만 보장이 소멸하고 나머지 부위는 보장이 지속됩니다. 또 '통합전이암진단특약', '통합소액암진단특약'을 신설해 폭넓은 암 진단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치료와 수술 보장도 강화했습니다.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진단 받고 그 암의 직접적 치료를 목적으로 암다빈치로봇수술, 레보아이로봇수술 같은 최신기술을 활용해 수술받으면 '암로봇수술' 관련 특약 가입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합니다. 고객 수요가 높은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표적·면역항암치료 등 보장도 해당 특약 가입시 약관에 따라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합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모은 건강보험 S2는 암 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중형보험사 동양생명이 올해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2015년 중국자본에 넘어간 뒤 중국계 최고경영자(CEO) 체제 아래 있다가 6년만에 '토종 한국인 CEO'를 내부 발탁했습니다. 동양생명은 지난 2월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문구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이문구 신임 동양생명 대표는 1965년생으로 한양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동양생명에 입사했습니다. 동양생명이 1989년 창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회사와 명운을 함께 해온 '정통 동양맨' 입니다. 이문구 대표는 동양생명에서 GA(법인보험대리점) 사업단장, 전략제휴팀장, GA본부장 상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영업부문장 전무 등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지난해 12월초 동양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보험업 본질에 충실한 경영전문가이자 다양한 업무에 대한 노하우·리더십 등을 갖췄고 급변하는 금융·보험시장에서 회사 건전경영 및 지속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이문구 당시 CMO를 신임 대표 후보자로 만장일치 단독추천했습니다. 동양생명은 이어 이문구 CMO를 부사장으로 하는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합니다. 회사를 이끌 차기 대표로 내정된 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29일 ESG경영 실천을 위해 유한킴벌리와 자원선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폐핸드타월을 분리·수거해 재활용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신한라이프 본사 사옥인 신한L타워에서 연간 4톤가량 핸드타월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를 통한 탄소배출 감축효과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기준 415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신한라이프는 설명했습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29일 베트남 현지 손해보험사 VNI(Vietnam National Aviation Insurance), BSH(Saigon-Hanoi Insurance) 최대주주로 공식출범했습니다.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는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과 VNI, BSH 고위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DB손해보험은 양사 지분 75%를 소유하게 된 것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2월과 6월 DB손해보험은 VNI·BSH와 각각 인수계약을 체결했고 올초 최종계약을 마무리하며 베트남 2개 손해보험사를 추가로 인수했습니다. DB손해보험은 앞으로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사업기반을 확고히 하면서 글로벌 성장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VNI와 BSH는 DB손해보험의 사업경험과 전문성, 앞선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베트남과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에서 상위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은 "양사 주주·경영진·직원과 협력해 성장과 역량 강화를 촉진함으로써 베트남과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선도적인 보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양사 비전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라이나생명보험(대표이사 조지은) 유튜브 채널이 '실버버튼'을 받았습니다. 실버버튼은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한 유튜브 채널에 별도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인증입니다. 28일 라이나생명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구독자는 10만6000명, 업로드 동영상은 421개로 누적 조회수는 3740만뷰에 달합니다. 최근 게시된 '라이나숏피스' 5부작 시리즈는 현재까지 516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곽범, 지예은과 권혁수가 각각 인턴과 직원으로 출연해 라이나생명의 고민과 의지를 재미있게 풀어냈다고 라이나생명은 전했습니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실버버튼 언박싱 과정을 촬영하고 감사의 의미를 담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조지은 대표는 "라이나생명 유튜브를 알차게 채워준 임직원과 구독자들의 관심에 감사 인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에 더욱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대표이사 임형준)은 보험가입 설계단계에서 고객의 가입 가능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선심사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구축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 후심사 방식은 초회 보험료를 납부한 상태에서 심사를 진행해 최종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심사에 2~3일 소요됩니다. 반면 선심사는 보험료 납부 전 최종 가입여부를 결정하고 하루만에 심사를 비롯한 가입 절차가 완료됩니다. 흥국생명은 모든 보험상품과 영업채널에 선심사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예정입니다. 흥국생명은 설계사 청약업무를 지원하는 영업자동화(SFA) 시스템도 고도화합니다. 설계사가 고객 정보를 등록하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특약에 따른 보험료도 실시간 산출·제공합니다. 가입절차 진행과정에서 입력오류가 발생하면 시스템에 자동으로 표시돼 설계사의 실수를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김상익 흥국생명 IT개발팀장은 "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객 요구에 맞춘 가입설계와 보험료 비교로 합리적인 보험 가입을 도울 수 있다"며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27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2년연속 생명보험산업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전체 산업을 통틀어 150개 후보 기업 가운데 상위 30곳을 일컫는 '올스타(All Star) 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교보생명은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 추구라는 지속가능경영철학에 따라 차별화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환경(E) 부문에선 임직원 대상 환경인식 교육과 함께 지난해 환경경영체계 국제인증(ISO14001)을 획득했습니다. 탈석탄 금융 선언, 지속가능투자 정책 수립, 지속가능채권 발행도 실행 중입니다. 또 국내 기업 최초로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고 다양성·형평성·포용성에 대한 임직원 인식과 경험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이사회에 '지속가능ESG위원회'를 운영하고 별도의 ESG협의회와 ESG실무협의회도 설치했습니다. ESG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려는 의지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이해관계자에 더 존경받는 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품질 예측 AI를 통해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합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의 기본 중 하나인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품질·보안·안전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3대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고객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라며 "향후 IPTV를 넘어 서비스 전 영역으로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고객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AI가 분석하는 고객의 데이터는 매일 1조개 이상으로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체적으로 1차 해결에 나섭니다. 가령 실시간 방송의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지 않더라도 AI가 이상을 파악하고 재부팅이나 원격 조치 등을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고객이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만 이뤄집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를 통해 불만을 표시한 이후, 서비스 이상 여부를 인지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원인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 고객이 불만을 느낀 후 해결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이상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에 앞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수가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됐습니다. 고객의 불만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약 30%입니다. 원인 분석부터 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진행할 경우 약 7만 시간이 걸리는 데, 데이터 분석은 6시간으로 해결합니다.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최대 3일에서 해결 가능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이상탐지 및 조치 등 3단계로 운영됩니다. 최신 AI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이상 여부 탐지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첫 번째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는 고객이 IPTV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단말 품질 데이터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유기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 등 총 700여종의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 중에서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종의 데이터를 선별한 뒤, AI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해 사내 데이터 허브에 저장합니다. 이 과정은 매일 반복되며 시스템이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 이상 여부를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AI 학습'으로 AI가 과거에 발생했던 서비스 이상 사례와 일반적인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이상 탐지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LG유플러스는 딥러닝 기반의 최신 AI 모델인 '시계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내 사소한 오류까지 식별 가능하도록 정밀도를 향상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문제 탐지 및 조치'에서는 학습된 AI가 고객의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 상태가 정상인지 판단합니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단말기의 상태와 접속 환경을 점검하고 재연결·재시작 등 가장 적합한 원격 조치 방법을 결정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LG유플러스는 UHD4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90만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중 400만에 이르는 모든 IPTV 고객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스템에 사용되는 딥러닝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상 탐지 범위와 정확도를 높이고 IPTV 뿐만 아니라 AP 등 홈 네트워크 단말 전반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IPTV나 홈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상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AI가 처리하는 '완전 자율 관리체계'를 완성할 방침입니다. 강봉수 센터장은 "AI 기반의 품질 관리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