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M(제너럴 모터스)은 은퇴를 앞둔 로베르토 렘펠 한국사업장 사장 후임으로 헥터 비자레알 GM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판매·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GM에 따르면,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오는 8월 1일 부로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 직을 맡게 됩니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과대학교에서 학사·석사학위를 받은 후 지난 1990년 GM에 입사했으며, 이후 멕시코 및 미국에서 산업 엔지니어링 매니저 및 차량 라인 임원을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GM 멕시코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 임원과 동시에 최고임원그룹(EC) 멤버로 선임됐습니다. 한국사업장과의 인연은 지난 2012년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 부사장 직을 맡으며 맺어졌습니다. 이후에는 GM 우즈베키스탄 사장, GM 러시아 총괄 임원, GM 동남아시아 사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내 판매·서비스·마케팅 부사장 직을 수행 중입니다.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풍부한 글로벌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는 신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에 사이버 보안 전문가 홍관희 전무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홍관희 전 쿠팡 전무는 삼성카드, 넥슨,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에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를 담당해왔습니다. LG유플러스는 홍관희 전무가 정보유출·침해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홍관희 전무 영입은 LG유플러스의 '사이버 안전혁신안'의 일환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고객 신뢰회복을 위해 정보보호투자액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전사 정보보호책임자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 등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5월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정보보호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했습니다. 전사 사이버 보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보안 전문가와 취약점 사전점검·모의해킹 ▲선진화된 보안기술 적용 및 미래 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 보고서 발간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홍관희 CISO는 "통신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LG유플러스가 선진적인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춘 일등기업이 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송순씨 별세, 하정호씨 부인상, 하진욱(경찰)·하진선(SK 매니저)·하진경(교사)·하진숙(사업)·하진아(공무원)씨 모친상, 노영후(금융감독원 부국장)·윤용우(중앙대 교수)·한상구(스플렁크 코리아 이사)·주현재(대한전기협회 팀장)씨 장모상 = 12일, 전남 순천 정원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061-754-444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 출연으로 설립된 교육전문기업재단인 '교보교육재단' 제7대 이사장으로 최화정 전 교보생명 노무지원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최화정 신임 이사장은 동아대를 졸업하고 교보생명에 입사해 방카슈랑스 본부장, 부산FP본부장 등으로 일했습니다. 지난 10일 취임한 최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단은 미래주역인 청소년이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 환경 속에서 참사람 육성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교보교육재단은 참사람 육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장학사업, 인성교육 지원, 리더십교육 지원, 생명교육 지원, 교보교육대상 시상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브레인은 김병학 카카오 AI TF장을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병학 대표이사의 선임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이로써 카카오브레인은 기존 김일두 대표이사와 신임 김병학 대표이사 2인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됩니다. 김병학 신임 대표이사는 AI 검색 연구 분야에 20여년 몸담아 왔습니다. 카카오 AI 부문장을 맡은바 있으며 2019년 12월부터 2021년 5월까지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 부사장으로 AI 연구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4월부터 카카오에서 전사 공통 AI 이슈 발굴 및 대응을 위해 새롭게 출범한 AI TF를 이끌었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초거대 AI 모델 구축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버티컬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의 AI 역량을 카카오브레인으로 결집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이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선행연구 및 초거대 AI 모델 구축사업을 이끌어 나가면서 멀티모달 언어모델 영역에서 적정 기술을 활용한 버티컬 서비스 발굴 및 기존 AI 모델 파인튜닝 사업을 추가하며 성공적인 사업 모델 구축을 하겠다는 계획입니
최옥찬 심리상담사ㅣJTBC 드라마 <나쁜 엄마>(연출:심나연/극본:배세영/출연: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 최무성, 정웅인, 홍비라 등)는 임신을 하자마자 남편이 죽고 태어난 자식을 위해서 악착같은 삶을 선택한 엄마인 영순(라미란 분)과 아들 강호(이도현 분)의 이야기다. 엄마인 영순은 사교육도 없는 산골 마을에서 아들 강호를 서울대 법대에 보내고 법관을 만들기 위해서 '나쁜 엄마'가 된다. 그리고 검사가 된 후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강호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다시 한번 '나쁜 엄마'가 된다. 그런데 영순의 삶을 보면 전혀 나쁘지 않은 나쁜 엄마다. 영순(라미란 분)은 아들 강호(이도현 분)를 위해서 자신의 삶을 희생했던 전형적인 한국의 어머니상을 보여준다. 자식을 위한 엄마의 절대적인 희생이 미덕이었던 과거의 어머니상이다. MZ세대가 경험하고 MZ세대가 양육을 하는 현재의 어머니상과는 다르다. 그런데 현재의 어머니상과 과거의 어머니상이 사뭇 다르기는 하지만 둘 다 '나쁜 엄마'인 것은 비슷해 보인다. 자녀의 학업 성취에 대한 기대가 높고 통제하는 것이 비슷하다. 심리상담학적으로 아이의 자율성을 무시하고 억압하면서 통제하는 양육 태도는 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서구창씨 별세, 유영옥씨 남편상, 서장원(코웨이 대표이사)·서은정씨 부친상, 김보람씨 시부상, 강동욱(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씨 장인상 = 7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9일 오전 5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강태완님 별세. 강동문·경문(하나은행 연희동지점장)·강경숙씨 부친상, 류은영·송은주씨 시부상, 김재열씨 장인상 = 5일, 남해전문장례식장특2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장지 화계공동묘지 055-863-1024.
서지은 보험설계사·칼럼니스트ㅣ보험용어는 몇 년을 보험업에 종사해 왔어도 여전히 복잡하고 어렵다. 보험은 돈이 오고가는 분야인만큼 보수적인 영역임에도 시대에 따라 변화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라 새로운 용어도 계속해서 생겨나며, 그 용어의 정확한 의미와 쓰임을 고객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설계사에게는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담보(擔保)라는 말은 ‘보증한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보통 보험에서 보장해주는 부분에도 ‘담보’라는 단어를 쓴다. 종신 보험의 담보는 ‘사망’이 될 테고, 암 보험의 담보는 ‘암’, 치매 보험의 담보는 ‘치매’가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약관에 명시된 병명으로 ‘진단’을 받아야 하며, 때로는 진단 외에 부수적인 조건이 충족되어야 보험금이 지급되는 경우도 있다. 질병을 보장해 주는 보장성 보험의 담보(특약) 항목을 보면 ‘진단비’라 되어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치료비’라고 명시된 부분도 있다. 언뜻 들었을 때는 비슷하게 다가오는데 어떻게 다른 걸까? 가장 익숙한 암보험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보자면, 암 진단비의 경우 해당 질병 코드로 진단을 받을 경우 보험금이 지급된다. 즉, 수술이나 치료 여부와 상관없이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은 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선임 ▲GA관리부장 목진호 ▲GA기획부장 손길용 ▲중앙GA사업단장 백경호
인더뉴스 편집국ㅣ<신임> ◇ 부서장 ▲ 커버리지3부 감기면(이사대우) ▲ 커버리지2부 노건엽 <전보> ◇ 부서장 ▲ 커버리지1부 방종호(이사대우) ▲ 신디케이션부 이용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 유충현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 백진호 ▲ 서울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 이승엽 ▲ 항공기술과장 김완국 ▲ 서울지방항공청 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 심병섭 ▲ 국제민간항공기구전략기획팀장 박진홍 ▲ 항공안전정책과장 장동철 ▲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장 김수정
인더뉴스 편집국ㅣ▲ 김혜주씨 별세, 이종렬씨(전 통일부 기획관리실장) 부인상, 이창욱(개인사업)·동욱(삼성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팀 언론홍보그룹장)씨 모친상 = 2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31일 오전 8시 30분, 장지 분당 봉안당 홈. 02-3410-315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에 취임합니다. 대우건설[047040]은 오는 6월 1일자로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정원주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외부 경영환경 속에서 해외 분야에서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정원주 회장의 취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중흥그룹 부회장과 함께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도 맡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취임 이후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에 있어 독립성과 의사결정을 지원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 개척과 확대를 통한 대우건설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독립경영에 대한 대주주의 의지를 재확인하며 안정적이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해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외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적 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이번 정 회장의 취임이 해외 발주처 및 국가 정상급 지도자 예방시 신뢰도와 협상력을 높여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베트남, 필리핀,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 ◇ 국장급 승진 ▲ 항공안전정책관 유경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일상속 달러 사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모바일 환전지갑 '달러박스'를 내놓았습니다. 해외여행 수요증가와 함께 다양한 통화를 무료환전해주는 외환서비스가 앞다퉈 출시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기축통화에 집중하면서 해외여행 특화가 아닌 일상적 외화생태계라는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5일 선보인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1인당 1개만 보유 가능합니다. 최대보유한도는 1만달러, 일최대 입금·출금한도는 각각 5000달러, 1만달러입니다. 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와 국내 ATM 출금 수수료는 일단 1년간 면제합니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오보현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이날 달러박스 프레스톡(기자간담회)에서 "일단 1년 수수료 무료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고객이 맡긴 달러를 운용해 운용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초 외화자금 조달과 운영을 위한 자금운용본부를 구축했다"며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자금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내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달러박스와 연계해 카카오톡 친구에게 달러를 선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선물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 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내 받지 않으면 자동 환불됩니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달 최대 5000달러까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외화충전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 '트레블월렛'과 제휴해 달러박스를 기타통화 환전이나 해외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유럽·아시아·북미 등 전세계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면 됩니다. 충전된 통화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ATM 출금 등 수수료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외환뿐 아니라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뱅크와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제휴를 시작으로 쇼핑·유통·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기능을 '달러박스'에 접목하도록 핀테크 스타트업, 국내외 금융회사와 협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주식투자와 연계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보현 SO는 "미국 주식과 제휴하면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검토할 게 많고 지금 계약된 곳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출시가 은행권 무료환전 경쟁에 '참전'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보현 SO는 "기존 외환서비스는 휴가철에만 이용되고 있지 않느냐"며 "달러박스는 휴가뿐 아니라 평소 달러를 모으고 쓰고 선물하고 여행에도 활용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감독규정'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가상자산사업자의 대주주 현황을 신고사항으로 추가했습니다. 현재 신고사항에 주주 관련 항목이 포함돼 있지 않다보니 가상자산사업자의 최대·주요주주 등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없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입니다. 개정 규정은 특정금융정보법·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 가상자산 관련법령을 준수하기 위한 체계에 관한 사항도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관련법령을 준수하기 위한 적절한 조직·인력·전산설비, 내부통제체계에 관한 사항을 신고토록 해 관련법령 위반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신고사항별 변경신고서 제출기한도 구체적으로 정했습니다. 대주주 현황·사업자 소재지 등은 신고사항이 변경된 날부터 14일내,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에 관한 정보변경 등은 변경된 날부터 30일내, 대표자·임원 변경 등 그외 사항은 변경되는 날의 30일 전까지 변경신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 중단·재개 절차를 도입합니다. 신고사업자·대표자·임원·대주주를 상대로 형사소송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금융당국·수사기관에 의한 조사·검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소송이나 조사·검사 등 내용이 신고심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사실관계 조회 등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에는 신고심사를 중단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심사 중단된 건의 재개여부는 6개월마다 검토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개정 감독규정은 27일 시행 즉시 가상자산사업자 신규·변경·갱신신고 심사에 적용됩니다. 기존 가상자산사업자는 개정 감독규정에 따라 새롭게 신고사항에 추가된 대주주 현황, 가상자산 관련 법령준수체계에 관한 사항을 시행일로부터 3개월내 신고해야 합니다. 금융위는 개정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및 개정 감독규정 내용을 반영한 세부적인 신고절차, 신고심사 관련사항을 담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매뉴얼을 7월초(잠정)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5대은행(NH·신한·우리·하나·KB)과 5개 생명·손해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신디케이트론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에 따라 은행·보험업권 협력으로 조성돼 사업성 부족 사업장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합니다. 참여 금융사는 먼저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합니다. 향후 대출현황과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최대 5조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은행과 보험은 8대 2 비율로 자금을 공급합니다. 대출 대상 사업장은 일정 정도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PF사업장 중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없고 대주단간 분쟁이 없는 곳입니다. 사업성을 고려해 주거사업장을 우선으로 하고 비주거사업장은 제한적으로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최소 여신금액은 300억원 이상입니다. 소규모 여신은 개별 금융사에서 취급하고 대규모 여신은 10개 금융사 공동으로 취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 낙찰을 받은 신규사업자에 대출하는 경락자금대출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대출 ▲부실채권(NPL) 투자기관 대출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 등 크게 4가지 유형에 투입됩니다. 이중 경락자금대출 대상은 브릿지론은 토지매입이 완료된 사업장, 본PF는 미착공·분양미개시 사업장입니다. 토지매입 미완료, 착공·분양 이후 공사중단 사업장은 신디케이트론이 실행되더라도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기 어렵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또 기존 사업자의 계열회사, 종속회사, 경영실권자 등 특수관계인, 기존 사업자의 주주·임직원이 설립한 법인 등 직·간접 특수관계인은 경락자금대출이 불가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의 최우선 목표는 사업의 신속한 정상화이므로 신디케이트론이 단순 만기연장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될 것이란 게 금융당국의 의지입니다.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은 입주예정일내 준공예정, 사업성이 확보되는 분양률, 신용도가 우량한 시공사 등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신디케이트론 의사결정체계는 채권액 기준 3/4 이상 채권을 보유한 채권금융기관 찬성으로 여신 신규 취급, 조건변경, 연장 등을 의결합니다. 사업자가 희망하는 은행이 주간사 역할을 수행하며 대출을 원하는 사업자는 5대 은행 중 1곳을 선택해 상담하면 됩니다. 이번 PF 신디케이트론도 통상의 신디케이트론 같이 각 기관별 여신심사 과정을 거쳐 실행되는 구조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30일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브릿지론의 본PF 전환이 용이해 경·공매 시장 참여자의 매수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디케이트론이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자금을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베트남 타이빈성=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동남아시아 진출에 위한 거점으로 베트남을 점찍었습니다. K-소주 인기에 베트남이 가진 이점을 고려했을 때 하이트진로의 해외 공장 건립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진로 대중화'를 노리는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공장을 표준 삼아 글로벌 확장에 나섭니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 소주 공장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진로소주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1월 공장이 들어설 공단과 토지인프라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 1분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2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입니다.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하이트진로는 이후 한류 열풍와 맞물려 소주 수출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액(일반소주+과일소주)은 2017년 338억원에서 2022년 1169억원으로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에는 1394억원을 기록해 6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증가하는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생산시설을 건립할 필요성이 커졌고 창립 100년 첫 해외 공장을 베트남에 짓기로 했습니다. 2030년 소주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외형을 갖추고자 하는 하이트진로에게 있어 베트남은 전략적 요충지나 다름없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전략국가 17개국 중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10개국) 지역에만 6개국이 포함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중심에 위치한 베트남은 긴 해안선을 갖춰 수출입에 유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생산가능인구가 국민의 70% 이상이고 인구 1억명 중 중위 연령이 32세인 '젊은 국가'입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 중이며 지난해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현지에 한류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의 진출을 이끄는 요인입니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물류 접근성 확보에 용이합니다. 청년 노동력이 풍부하며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베트남 공장은 타이빈성 그란아이파크(GIP) 산업 단지 내 8만2083㎡(2만4803평) 부지에 들어섭니다. 타이빈성은 친화적인 해외 기업 투자 정책을 펼치며 다수의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경제특구 투자인센티브로 ▲법인세 15년간 우대세율 10% 적용 및 4년간 세금 면제 ▲토지세 15년 면제 ▲고정 자산을 생성하는 상품 수입세 면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 서기장은 공단 홍보관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하이트진로가 해외 최초 공장을 타이빈성에 설립하는 건 산업단지의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타이빈성에서 만드는 소주가 세계로 수출되길 기원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공장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공장 관리와 인사 운영 등을 현지화하고 자체 품질 관리 기준에 국내 HACCP 기준에 맞춰 품질을 관리합니다. 통합 모니터링 체계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량을 데이터화하고 실시간 재고를 관리합니다. 또 최신 양조 설비 및 최신 블렌딩 시스템을 적용해 제조공장 최적화를 도모합니다. 안전한 주조용수를 위한 고도의 수처리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그린아이파크 정수장에서 한국 수돗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Clean Water’를 공급하며 하이트진로가 재차 고도 정수 처리한 뒤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정성훈 하이트진로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은 "술을 만드는 양조 공장의 위생시설부터 전 공정에 이르기까지 위해 요소가 나오지 않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각 나라에서 과일소주 5종에 요구하는 상표, 언어, 표시사항 등이 다른데 이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생산 1개 라인에서 주로 해외수출용 과일소주류(리큐르)를 생산하며 추후 2~3개 라인 확장까지 검토합니다. 공장 가동 첫해 목표 생산량은 100만상자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17%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전체의 80~90%가 수출, 나머지를 베트남 현지에 공급합니다. 소주 수요 증가에 맞춰 연간 최대 약 500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장건설 인허가 후 설계에 대한 건설 허가로 이어지며 그 이후 착공에 돌입하는 일정입니다.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올해 말 진행됩니다. 투자금은 약 7700만달러(약 1060억원)입니다. 정 법인장은 "베트남 공장은 최신 설비를 구축하고 10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해서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목표로 한다"며 "추후 제2의 해외 공장, 제2의 국내 공장이 건설할 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공장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