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글로벌은 올 하반기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휴온스Japan(재팬)에 송수영 휴온스글로벌·휴온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임으로 송 대표는 휴온스글로벌, 휴온스를 비롯 휴온스재팬의 대표이사직까지 겸직하게 됐습니다. 송 대표는 1989년 삼성전자 입사 후 일본의 소프트웨어기업 SAP 재팬, 통신기업 NTT, 경영컨설팅기업 PwC재팬을 거쳤습니다. 2009년에는 딜로이트컨설팅 재팬으로 자리를 옮겨 2018년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다년간의 경험으로 일본 산업 및 문화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송수영 휴온스재팬 대표는 "일본의 문화와 제약, 뷰티 산업의 특수성을 잘 접목해 일본 사업 확장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며 "그룹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휴온스재팬은 휴온스그룹의 의약품·미용의약품·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화장품 등 헬스케어 포트폴리오의 일본 수출 확대와 현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온 건강기능식품과 고기능성 화장품의 일본 시장 진입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송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일본…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휴온스그룹의 완제의약품 전문기업 휴온스생명과학이 신임 대표로 전 휴온스 영업관리 본부장 이재훈 전무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휴온스생명과학은 지난 31일 성남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를 통해 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습니다. 이재훈(55) 신임 대표는 1994년 휴온스 영업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이후 로컬지점장, 종병본부장, 영업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 대표는 "휴온스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휴온스생명과학에 전파하고, 휴온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며 "지속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체계 구축과 사업확장에 속도를 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휴온스생명과학은 휴온스그룹 비전인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그룹'과 발맞춰 품목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계획입니다. 또 위탁판매(CSO) 및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를 통해 그룹과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휴온스는 지난해 연말 크리스탈생명과학(현 휴온스생명과학)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수 이후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오송공장에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등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와 한미약품은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에 대한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LA-GLA는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 신약입니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축적질환(LSD)의 일종입니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A’가 결핍됐을 때 발생합니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입니다. 현재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받고 있습니다. 다만 이 치료법은 2주에 한번씩 병원에서 오랜 시간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며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효능 부족 등의 한계점이 있습니다. LA-GLA는 이러한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라는 설명입니다. 또 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3%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3781억원으로 10.3% 증가했고 순이익은 150.7% 늘어난 4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R&D(연구개발)에는 매출 대비 13.8%에 해당하는 523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7818억원(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 영업이익 1348억원(44.8% 증가), 순이익 1102억원(61.0% 증가)을 기록했습니다. 한미약품 측은 개량∙복합신약들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순이익 또한 급증한 것을 이번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국내 처방의약품 실적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상반기 누적 원외처방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2분기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51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도 362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한미약품의 해외수출 실적은 2분기 별도 기준 578억원(기술료 수익 제외)으로 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지난 26일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버들과학진로캠프’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버들과학진로캠프는 2019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관련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기부 진로체험인증제’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진로 탐색 전문 기관인 동작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동작구 관내 동작고, 성남고, 숭의여고 3개 학교가 참여했습니다. 6월부터 학교별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번 캠프에는 본사 15층에서 학생 총 112명이 참여한 가운데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3회에 걸쳐 실시한 온라인 교육에서는 온라인 연구소 견학, 유일한 박사에 대한 진로특강 및 신약개발과 진로에 관한 연구원 멘토링을 실시했습니다. 26일 본사 견학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 특강, 환자를 위한 신약 및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유일한 박사 기념관 방문 등으로 꾸몄습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버들과학진로캠프가 미래 유망산업인 제약바이오 분야의 대표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1차 의료기관 대상 무인 키오스크 제품 ‘의사랑 키오스크’의 신규 라인업인 ‘의사랑 하프 키오스크’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의사랑 하프 키오스크’는 가로 38cm, 두께 30cm, 세로 87cm로 추가 공간 확보 필요없이 접수실 안내 데스크나 하부장 위에 설치 가능합니다. 공간 제약이 있는 소규모 병의원에서 컴팩트한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의료기관 본인확인 의무화제도와 장애인차별금지법(장차법) 시행령 요구기능을 탑재해 환자의 편의성과 병의원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모바일 건강보험증 QR코드 간편인증을 통해 키오스크로 환자 신원확인은 물론 자동 접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시력자/청각 장애인용 색 대비가 뚜렷한 ‘고대비 모드’, 휠체어 이용자용 ‘저자세 모드’, 시각 장애인용 점자 키패드·이어폰을 활용한 ‘음성안내 모드’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괄 접수·수납, 제증명 서류 출력과 비용 결제 시스템 등 기본 기능에 더해 결제수단으로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병의원 내 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라이온코리아와 점안액 브랜드 ‘아이미루’의 앰버서더로 배우 주현영을 발탁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광고 콘셉트는 ‘피로를 유발시키는 귀여운 방해꾼’으로 아이미루가 필요한 상황에 따라 ▲직장인편(침침함) ▲소개팅편(콘택트렌즈) ▲도서관편(충혈)등 총 3편으로 구성됐습니다. 신규 광고 캠페인은 아이미루 공식 인스타그램과 브랜드 페이지, 라이온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광고 촬영 비하인드 영상, 화보 이미지 등 새로운 앰베서더와 함께한 다양한 콘텐츠로 소비자들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아이미루 점안액은 라이온코리아가 수입 및 유통하고 유한양행이 위탁 판매하는 제품으로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이미루 40EX 골드’와 ‘아이미루 40EX 골드콘택트’는 국내 최초 비타민A가 함유된 기능성 점안액입니다. ‘아이미루 40EX 골드콘택트’는 하드렌즈는 물론 소프트렌즈(컬러렌즈 제외) 착용 중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아이미루 마케팅 담당자는 "배우 주현영이 콘택트렌즈를 주로 사용하는 MZ세대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어 앰버서더로 선정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지난달 아르헨티나 식품의약품의학기술청(ANMAT)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허가 용량은 100유닛과 200유닛이고 수출명은 '클로듀’입니다. 이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품목허가를 받은 사례입니다. 대웅제약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의 GMP 인증을 모두 받고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국내 제약사에게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입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인정하는 고위생감시국으로 분류되면 비교적 쉽게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고위생감시국 리스트에 없습니다. 고위생감시국이 아니면 미국, 유럽 등 고위생감시국의 생산공장 GMP 인증도 보유해야 합니다. 또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3대 헬스케어 시장으로 성형·미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습니다.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에 따르면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보툴리눔 톡신 시술 횟수는 천 명당 4.5명으로 1인당 평균 톡신 시술 횟수는 세계 4위입니다. 대웅제약은 올해 4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유한양행의 '유한양행 당큐락'이 누적 매출 35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10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출시한 '당큐락'은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유산균 자체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유산균 제품입니다. '유한양행 당큐락'은 마이크로바이옴 R&D기업 에이투젠에서 개발한 'L.plantarum HAC01' 균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균주는 언제 어디서나 하루 한 캡슐 섭취만으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 개선을 통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원활한 배변 활동 등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출시 이후 혈당 관리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1년 3개월여만에 매달 20~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빠르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혈당 관리에 높은 관심을 가지신 분들께서 믿고 섭취한 결과로 누적 판매 350억 돌파라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그만큼 당뇨가 있거나 혹은 전당뇨 단계인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또한 제품 복용 후 효과를 느낀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재구매 했다고도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최근 대만 미용성형 분야 의료전문가들(HCPs)을 대상으로 ‘GLAM for Taiwan 2024’를 성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GLAM’은 휴젤이 202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해외 의료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및 남미의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만 현지 의료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클리닉 투어 및 강의와 휴젤 생산시설 투어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리원피부과의 이원용 원장, 김동영 원장은 휴젤 제품을 활용한 강연과 현장 시연을 통해 한국의 선진 시술 테크닉과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습니다. 보툴리눔 톡신의 다양한 활용법, HA필러를 통한 안면윤곽 및 주름 개선법, 처짐 개선을 위한 봉합사 시술법 등을 강의했습니다. 이후 현장 시연을 진행하며 안면 부위를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시술 노하우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휴젤 HA필러의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하는 최신 생산 설비와 시스템을 소개했습니다. 휴젤 관계자는 "대만에서 휴젤 톡신 사용 빈도가 높은 주요 의료진(KOL)을 초청해 메디컬 에스테틱 관련 지견을 공유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6월 29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제3회 기능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기능의학적 치료 접근법 제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200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기능의학 기반 진료에 있어 영양치료 임상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기능의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범택 아주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상만 GC녹십자아이메드 대표 원장(대한기능의학회 고문)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면역증진치료’라는 주제로 실제 증례 위주로 공유헀습니다. 이용제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대한기능의학회 국내대외협력이사)는 '메커니즘 기반, 아르기닌의 임상적 유용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상훈 GC녹십자아이메드 과장(대한기능의학회 간행이사)은 '기능의학의 기본 ‘5R 치료 적용의 Know-How’'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김재왕 GC녹십자웰빙 IP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GC녹십자웰빙 제품 중심의 기능의학 치료법을 공유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GC녹십자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대표이사 사장 김한신)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광동제약은 프리시젼바이오의 최대 주주인 아이센스 등이 보유한 주식 29.7%를 인수할 계획이며, 인수금액은 약 170억원 규모입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인체∙동물용 검사기, 카트리지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입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체외진단기기 및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목적으로 인수를 결정했다"며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신규 광고인 ‘젊음을 힘껏 마음껏!’ 스포츠 편을 온에어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스포츠 편은 광고 초반에 역동적인 스포츠 장면들을 담아낸 뒤 ‘어제의 나를 넘어서려면 이런 힘이 필요하니까’를 말하며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도전에 함께하는 박카스의 역할을 보여줍니다. 이번 광고에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국가대표인 김주원 선수가 출연했습니다. 올해 선보인 박카스 신규 광고는 2편의 시리즈물로 제작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젊음을 힘껏, 마음껏!’ 여행 편을 공개했습니다. 박카스는 여행 편에 이어 스포츠 편을 연이어 공개하며 젊음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했습니다. 신규 광고 시리즈는 메시지 전달을 극대화하는 반전 효과와 태국 현지 로케이션, 스포츠 활동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번 ‘젊음을 힘껏 마음껏!’ 스포츠 편은 TV와 디지털 매체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행 편에 이어 새로 선보인 스포츠 편은 ‘더 나은 나를 위해 한계를 뛰어 넘는 것’에 집중하는 청춘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했다"며 "광고의 메시지처럼 박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고셔병 치료용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5995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6월 28일자로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습니다. 고셔병은 유전적 돌연변이의 영향으로 특정 효소 결핍으로 인해 생기는 리소좀 축적 질환(LSD)의 한 종류로 혈액학적, 장기, 골격계 등 전신에 걸친 증상이 나타나는 희귀 질환입니다. YH35995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1) 생성을 낮추는 글루코실 세라마이드 합성효소(GCS) 억제제로, 기질감소치료법(SRT)에 해당하는 저분자 화합물로 경구 투여용으로 개발 중인 약물입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전임상 시험을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특히 혈액뇌장벽(BBB)을 투과할 수 있도록 개발돼 동물에서 높은 BBB 투과율과 기존 치료제 대비 뇌에서의 GL1 수치를 더 크고 오래 억제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고셔병은 임상적으로 3가지 형태가 있는데 1형은 신경 증상은 없고 주로 뼈, 간, 비장 등에 전구물질이 축적돼 골절, 출혈 경향, 빈혈 및 종양 발생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형태입니다. 2형과 3형은 경련, 신경학적 퇴행 등의 신경증상이 급성적으로 또는 만성적으로 동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 이창재)이 인도네시아 최고 수의대가 소속된 보고르 농업대학교(IPB)와 영장류 연구와 관련한 공동연구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협력 사항은 ▲IPB 영장류 전문 연구소 설립 ▲영장류 연구를 통한 의약품/의료기기 상업화 ▲우수 수의사 인재 성장 지원입니다. 영장류 전문 연구소 설립은 사람과 유사한 자연발생 질환을 보유하는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전임상 결과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이번 협력은 IPB 산하 기관으로 30년 이상 영장류 연구를 수행해온 ‘PSSP’와의 협업을 통해 전개됩니다. PSSP는 의학, 생물학, 동물학에 대한 연구 기관으로 지난 2006년 AAALAC 완전인증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AAALAC는 동물실험 윤리와 복지 기준을 설정하고 평가하는 국제적인 비영리 단체입니다. 특히 PSSP는 미국, 덴마크 등 해외 연구자와 활발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해외 주요 기관과의 다양한 영장류 연구 경험을 보유했습니다. 이스칸다르 IPB 부총장은 "IPB는 여러 국제연구 협력을 통해 성장을 지속해온 인도네시아에서 최고의 영장류 연구 역량을 가진 기관"이라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5년은 탄핵 정국과 미국의 트럼프 2기 출범 등 국내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의류, AI(인공지능)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권 교체 시 내수부양, ESG, IT중소형주, 남북경합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달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헌법재판소에서 인용이 된다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통령 선거를 시행하게 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주로 민생 안정 대책,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소비 부양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내수부양(유통,의류), ESG(상법 개정 시 소액주주 수혜 예상 기업), IT 소부장 국산화(IT중소형주) 등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당과 야당 모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시 주식 시장은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유통, 증권, 지주, 자동차, 건설, 철강·비철금속 등이 정권 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류, 반도체, 휴대폰·IT부품, 신재생에너지 등도 대체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AI 관련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사용에 관한 행정명령' 철회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에 트럼프 정부 초기 정책에 AI 분야 규제 완화가 포함된다면 관련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유틸리티, 은행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기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었던 전기요금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 동해 가스전 시추사업과 같은 정책은 동력을 잃을 전망"이라며 "또한 서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요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수출 품목의 부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도체 수출액 증감률이 둔화하고 있고, 자동차, 석유제품, 정밀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 품목의 모멘텀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소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2기 관세정책으로 인해 수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국내 수출을 견인했던 반도체 수출전망이 악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뿐만 아니라 가전, 전기·전자제품 등 IT 전반 수출 경기도 악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산 저가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철강·비철금속제품 수출 전망 역시 개선될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세법 개정을 앞두고 해외 주식 양도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배우자 증여 후 매도' 방식의 절세는 올해 연말까지만 가능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3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배우자에게 해외 주식을 양도하는 방식의 절세법은 올해까지만 가능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배우자 등에 주식을 증여 후 곧장 매도에 나서면 양도 차익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봤다. 증여 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취득 가액을 산정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배우자는 10년동안 6억원 한도로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성인 자녀와 미성년 자녀는 각각 5000만원, 2000만원이 공제 한도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 세법개정안이 시행되면 이월과세 적용 대상 자산에 주식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증여받은 주식을 증여일로부터 1년 이내 양도할 시 이월과세가 적용된다. 양도자가 최초 취득했을 당시를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한다는 의미다. 해외 주식의 경우 기본 공제액 250만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20%의 양도세와 2%의 지방세가 적용된다. A라는 회사의 주식을 팔아 900만원의 차익을 남겼을 경우 250만원을 제외한 650만원의 22%에 해당하는 143만원가량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이에 연말까지 손실 중인 해외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으로의 절세가 가능하다. 해외 주식의 경우 한 해 동안 실현된 손실과 이익을 합친 순이익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긴다. 예를 들어 보유 중인 B라는 회사의 주식 손실 규모가 400만원이라고 하면 기존 이익 900만원에서 400만원을 제외한 500만원이 기준이 된다. 여기에 기본공제 250만원을 제한 후 22%에 해당하는 55만원을 세금으로 내면 된다. 분할 매수를 통한 절세 방법도 존재한다. 매년 공제되는 250만원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900만원의 이익이 가능한 상황에서 2년에 걸쳐 절반씩 매도하면, 200만원(450만원-250만원)이 기준이 된다. 이 경우 내야 하는 세금은 88만원(44만원*2)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환율의 경우 매도·매수 결제일의 기준 환율이 적용된다. 환차익도 양도차익에 포함돼 과세된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올해 3분기(7~9월 기준)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1746억달러(약 259조원) 가량을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보관금액은 1379억달러(약 205조원)로 나타났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직전 분기 말 대비 8.3% 증가했고, 결제금액은 같은 기간 37.5% 늘어났다. 이 중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74.4%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가상자산 수탁시장 선도를 위해 비댁스주식회사(대표이사 류홍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가상자산 수탁 비즈니스 협업,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 공유, 공동사업 발굴·추진 등 글로벌 디지털 금융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비댁스는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STO) 등 고객의 가상자산을 맡아 안전하게 보관·관리해주는 커스터디 서비스 사업자입니다. 지난 9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완료했습니다. 2022년 설립된 신생업체임에도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아발란체(Avalanche), 폴리매쉬(Polymes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 옥일진 부행장은 "비댁스와 협력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가상자산 수탁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총 10억3651만달러의 항공보험에 가입돼 있고 배상책임 담보 보상한도는 10억달러(한화 1조4720억원), 항공기 자체 손상 보상한도는 3651만달러(537억원)로 파악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사고 여객기가 가입된 항공보험 간사회사인 삼성화재를 중심으로 5개 보험사가 사망자 유족에게 보험금 확정 즉시 지급하고, 부상자에게는 의료비를 신속 지급하도록 조처할 예정입니다. 삼성화재 등 5개 보험사는 항공보험의 99%를 해외재보험사에 출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여행자보험 등 개별보험의 보험금 청구와 관련해 피해 고객의 보험가입 여부 확인,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해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했습니다. 각 보험사에는 피해 고객의 보험금 심사·지급업무를 최우선으로 처리하도록 조처했습니다. 보험 가입내역은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및 생명·손해보험협회 '내보험찾아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29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에서 브리핑을 열고 "항공기에 이상이 있었던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보잉 737-800(B738)여객기 7C 2216편은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 착륙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한 뒤 반파돼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생존하고 탑승인원 총 181명(승객 175명, 승무원 6명)중 대부분 사망하거나 실종 되었습니다. 김 대표는 사고 원인에 대한 질문에 "정부 기관의 조사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고 해당 항공기의 사고 이력에 대해선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에 대해서도 "그것도 저희가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김 대표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문제를 급선무로 하고 있다"며 "(탑승객은) 광주, 무안, 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이 대부분으로 파악되는데 (유가족 중) 서울에서 이동 요청이 있으면 별도 교통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7분께 무안공항 관제탑은 사고기에 조류 활동(조류 충돌)을 경고했고, 이어 1분 후인 8시58분께 사고기 기장이 메이데이 신호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사고기는 오전 9시께 당초 착륙해야 하는 방향(01활주로)의 반대 방향인 19활주로를 통해 착륙을 시도했지만 이후 3분 후인 9시3분께 랜딩기어를 내리지 않은 채 이 활주로에 착륙하다가 결국 사고가 났습니다. 국토부는 "처음 착륙을 시도하다 관제탑에서 조류 충돌 주의 경보를 주자 얼마 안 있다가 조종사가 메이데이를 선언했다"며 "그 당시 관제탑에서 활주로 반대 방향으로 착륙 허가를 줘 조종사가 수용하고, 다시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지나서 외벽에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기를 운항한 2명의 조종사는 기장의 경우 6823시간, 부기장의 경우 1650시간의 비행 경력이 있었으며 각각 2019년 3월, 지난해 2월 현 직책을 맡아 운항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는 인명 피해 규모가 커진 데 대해 "동체 착륙을 한 뒤 화재가 났고 그 뒤에 소방 당국이 바로 출동했다"며 "어떤 원인으로 피해 규모가 커졌는지는 조금 더 조사해야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기의 2가지 블랙박스 가운데 비행기록장치의 수거를 마쳤으며 나머지 음성기록장치는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세부적인 사고 상황과 원인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사고를 낸 제주항공은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애경그룹이 합작으로 설립한 저비용 항공사(LCC)로 제주-김포 노선을 발판으로 2009년 3월 인천과 일본 오사카 간 정기노선에 취항하며 국제선으로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올해 1월 기준 국내 LCC 가운데 가장 많은 42대의 항공기를 보유했으며 총 50개 도시, 85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며 지난해 1조724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698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제주항공을 이용한 탑승객 수는 1230만명이며 하루 평균 운항 편수는 217.5편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항공은 여객기 참사 직후 홈페이지 첫 화면에 안내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 우선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손을 잡으면서 한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에 변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그룹 자회사인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출자 비율은 5대 5이며 신세계그룹은 G마켓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합니다. 내년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에는 G마켓과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편입됩니다. 다만 두 플랫폼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와 전략적 제휴에 대해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효율을 개선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알리바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판매자의 전 세계 진출 교두보가 마련되는 동시에 K-상품의 판로도 크게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플랫폼은 전세계 200여 국가에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2021년 3조4400억원을 투입해 G마켓을 인수하며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G마켓은 2022∼2023년 연이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반면 쿠팡과 네이버는 꾸준히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양강 체제를 굳혀왔습니다. 알리바바그룹은 1999년 중국에서 설립한 전자상거래 회사로 이후 인터넷 붐을 타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부상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73조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전자상거래 회사 1위인 쿠팡 매출의 약 6배에 육박한 수치입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쿠팡과 네이버 등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를 추격하기 위해 미리 계산을 하고 알리바바 그룹과 손을 잡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세계는 지난 6월 G마켓 신임 대표로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영입했습니다. 정 대표는 알리바바 그룹의 한국지사 총괄 겸 알리페이 유럽·중동·코리아 대표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합작은 한국 시장을 발판으로 제품의 이미지 등을 제고하려는 알리바바와 쿠팡의 공세앞에서 G마켓을 사수하려는 신세계의 입장이 상호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며 "반중 정서가 있는 상황에서 어떤 시너지가 나올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