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편의점 CU가 구인구직앱 ‘급구’와 손잡고 점포에서 갑작스러운 인력 공백에 대처할 수 있는 당일 구인 서비스 ‘CU급구’를 선보입니다. 31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CU급구는 보통 3개월 이상 일할 근무자를 모집하는 일반 구인구직 앱과 달리 짧게는 1시간부터 최대 3개월까지 단기 아르바이트 구인에 특화된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단순 인력 매칭이 아닌, 근무자 프로필과 매칭 이력을 분석해 점포와 적합한 인력을 우선 추천해줍니다. CU급구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매칭 속도입니다. 당일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하는 점주가 앱 내 ‘추천 인력’ 기능을 활용하면 점포 반경 10km 이내에 있는 구직자와 평균 30분 이내에 매칭되는데요. 당일 출근을 요청하려면 ‘빠른 출근요청’ 기능을 활용하면 됩니다. 구직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점포와 계약된 관계가 아니더라도 일하고 싶을 때면 언제든 긴급 인력을 지원하고 수입을 올릴 수 있습니다. CU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월 5만 5000원 상당 프리미엄 이용권을 올해 말까지 전국 1만 4000여 모든 점포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지온이 장 초반 하한가로 추락했다. 개발 중인 신약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보완 요청이 있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 45분 기준 메지온은 전일 대비 29.97% 급락한 15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회사는 정정공시를 통해 "서류 사전검토 결과 FDA의 분류양식기준에 맞추어 자료수정 및 보완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간 내에 FDA와 미팅 가질 예정이며, 그 미팅에 대한 보완사항을 반영하여 최대 3개월내에 재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제이엘케이가 인텔과 함께 데이터 처리 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인 헬로데이터 플랫폼의 전략적인 고도화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물론 GPU가 없는 일반 사용자 컴퓨터에서도 인공지능 자동 어노테이션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한 고가의 GPU 컴퓨팅 클라우드를 일반적인 컴퓨터를 사용한 컴퓨팅(엣지 컴퓨팅)으로 대체함으로써 데이터 처리 속도 뿐만 아니라 비용적인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이엘케이 자체 알고리즘과 인텔의 오픈비노(Open VINO) 기술을 융합, GPU가 없는 저가의 미니PC에 헬로데이터 플랫폼을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 또는 병원은 내부의 정보를 외부로 전송할 필요없이 미니PC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인공지능의 보조를 받아서 대량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어노테이션(데이터전처리)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이엘케이가 올해 초 본격 사업화를 시작한 헬로데이터 플랫폼은 클라우드 공간에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라벨링을 거쳐 동 데이터의 가공, 저장, 관리가 가능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3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소형 및 대형 패널 수율 개선과 출하량 확대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1만 3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으나 제한적 상승여력으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G디스플레이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성은 낮은 것으로 여겨진다”며 “하지만 대형 LCD패널 수익성 개선과 P.OLED 가동률 상승 등으로 2분기에 실적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3분기 실적은 대형 LCD 패널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P.OLED 가동률 상승 등으로 매출액 6조 6000억원, 영업적자 364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분기 대비 적자규모는 크게 축소될 전망. 이는 3분기말부터 북미 전략 고객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중소형 OLED 패널 주문 증가와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확대 영향으로 IT 패널 수요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 관전 포인트는 올 하반기부터 OLED TV 확판 전략의 성공적 시장 진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31일 대림산업(000210)의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해 분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 11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대림산업 주가는 13.5% 급등했다. 일간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 확대 시기였던 올해 3월 20일 이후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이라며 “같은 날 대림산업 제외 주요 대형 건설사 평균주가 상승률이 2.1%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개별 이슈에 기인한 결과로 판단된다. 이는 분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림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 시나리오 중 하나는 별도 기준 건설과 유화 사업의 분할을 통한 복합기업의 디스카운트 해소 등에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은 건설 자회사 합병과 대림 C&S 매각 결정 등 대림 그룹 사업 재편, 공정경제 3법으로 불리는 법안 제·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대림산업 사옥이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러한 분할 기대감의 지나친 낙관론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인 대림코퍼레이션과 대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31일 종근당홀딩스(001630)에 대해 2분기 주요 비상장 자회사인 종근당건강의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정상화에 따라 이익 조정이 나타났다며 목표주가 16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6.4% 오른 2101억원, 3.3% 감소한 265억원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영향력 감소에 따라 API 및 건기식 매출이 정상화됐고, 이에 따른 이익조정 및 소비 심리 위축 해소에 따라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가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8.2%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역관련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해 3월의 경우 락토핏 매출은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8.3% 감소했으나 1분기 매출액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일시적 효과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종근당건강의 이후 건기식 실적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늘어난 소비자로 인해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오메가3, 아이커, 아이클리어 등 후속 제품들도 성장중. 코로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124560)는 28일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1559억 9000만원으로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각 전년보다 19.43% 감소한 80억 8200만원, 21.74% 오른 82억 57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에도 지엘에스코리아 등 상반기 신규 연결 대상 법인의 매출액 반영으로 전체 매출 규모는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며 “당기순익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시장 내 불안감으로 주가가 하락해 사채평가이익이 발생한데다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장부상 이익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해외 이주화물과 전시화물 운송 전문 지엘에스코리아 등 지분인수에 나선 바 있으며 ISO 탱크 구입으로 액체화물까지 운송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이밖에 지난 6월에는 카자흐스탄 법인 ‘TGL KAZ 로지스틱스’를 설립하는 등 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동유럽과 헝가리 지역 물류 확대를 위해 현지 조사와 영업 활동을 진행하는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18년 7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홈플러스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본사가 폐쇄됐습니다. 2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식사를 한 후, 16~19일 휴가로 인해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이 직원은 20~21일 근무한 후 다시 22~27일까지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직원은 증상이 발현되지 않았으나 지난 27일 보건당국으로부터 광화문 인근 지역에 30분 이상 체류했기 때문에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고, 선별진료소 검사를 진행한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날 근무 중이었던 직원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귀가 조치했으며, 본사를 전격 폐쇄했습니다. 폐쇄 직후 전 구역 방역을 했으며, 별도 안내 시까지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홈플러스는 보건당국에 적극 협조하며 전 직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공매도 금지,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연장 등의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5포인트(0.40%) 올라 2353.80를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중 2380선까지 근접했으나 이후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 강화에 상승폭을 반납해 2530선에 안착했다. 서상연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미 연준의 저금리 기조 유지와 공매도 금지 6개월 연장, 정부의 2단계 거리두기 1주일 연장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여기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371명으로 전일 비해 줄어들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물이 본격화되며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했다”며 “해외 지수 및 달러·원 환율, 국채선물 등의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어 새로운 이슈가 발생했다기보다는 수급적인 요인에 의한 결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 1184억원, 1174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234340)는 의료기관 경영지원 플랫폼 제공기업 소이핀과 손잡고 의료 부문 간편결제 영역 확대에 나선다. 세틀뱅크는 전날 역삼동 본사에서 자사의 간편결제 솔루션과 소이핀의 병의원-유통사 간 구매대금 B2B 간편결제 시스템인 ‘S PAGE(에스 페이지)’를 연동하는 서비스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세틀뱅크는 자사 간편결제 솔루션을 ‘S PAGE’에 탑재해 가맹 계약을 맺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짧은 정산 주기와 높은 결제 접근성, 저렴한 수수료 등 다양한 편익을 제공해 가맹점의 사업비 절감과 수익률 개선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세틀뱅크는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 간편결제 솔루션이 기본 결제수단으로 탑재될 수 있도록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와 손잡고 의료 분야 간편결제 시장 진출을 알렸으며 이번 소이핀과의 제휴를 계기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틀뱅크는 최근 정부가 한국형 뉴딜 3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비대면 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나섬에 따라 향후 원격진료 시장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마켓컬리 제2화물집하장에 출근한 배송매니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마켓컬리는 해당 집하장을 전면폐쇄했는데요. 이 배송매니저는 SSG닷컴 배송기사와 동일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배송매니저가 지난 25일 검사를 받고 다음날(26일) 확진판정을 받은 아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배송 매니저는 지난 25일까지 제2화물집하장에 근무한 뒤 26일부터 검사와 자가격리를 했고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컬리는 28일 오전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후 곧바로 제2화물집하장을 전면 폐쇄 조치했습니다. 25일 당일 근무자 중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직원에 대해서 전수조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관련 전 직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2화물집하장은 현재 세스코를 통해 전면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에 당일 근무자 출근부, CCTV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으며 CCTV 분석을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 결과, 해당 매니저는 상시 마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SG닷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해당 물류센터 운영이 임시 중단됐습니다. SSG닷컴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에서 근무 중인 배송기사 1명이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SSG닷컴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배송기사는 지난 26일 가족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다음날인 27일 해당기사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재검통보를 받고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SSG닷컴 관계자는 "네오003은 자동화 물류센터로 배송기사가 내부직원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설계됐고, 작업자간 거리가 2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 해당 배송기사 외에 추가 의심증상을 보이는 직원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SSG닷컴은 만약을 대비해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해당 물류센터를 즉시 임시 운영 중단하고,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전 구역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진행합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배송기사와 밀접접촉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직원에 대해 면밀히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SG닷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8일 연우(115960)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실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 3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 16% 감소한 2481억원, 38% 감소한 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매출은 4분기까지 하락세가 계속되겠으나 매출 하락폭은 2분기 대비 조금씩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해 소비경기가 악화되고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화장품 소비가 위축되면서 실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우는 올해들어 더욱 유연하게 외주가공비를 집행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꾸준히 인건비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업황이 개선될 때 수익성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는 비용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8일 금화피에스시(03619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경상정비 부문 호실적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3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 43.1% 오른 909억원, 67.9% 오른 204억원”이라며 “경상정비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58.7% 오른 780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단기 O/H 공사가 2분기에 집중되며 경상정비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며 “올해는 인건비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외형성장 대비 이익률 감소는 불기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올해 2020년 연간으로 계획예방정비 물량이 전년대비 늘어나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전년대비 실적 성장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28일 NAVER(035420)에 대해 언택트로 인한 사회구조 변화 속에서 큰 수혜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2만원에서 3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네이버의 기본 전략은 다양한 판매자의 확보를 통한 생태계 확장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스마트스토어 창업 수가 더욱 늘어났다”며 “유명 브랜드가 네이버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스토어 또한 9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하반기부터는 홈플러스와 GS리테일 등과 협력해서 신선식품 분야로도 비즈니스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병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일본에서 합병 법인의 사업 확장 또한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인터넷은행인 라인뱅크가 일본에서 출범할 예정이며 국내의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페이, 증권사, 은행으로 이어지는 핀테크 포트폴리오가 일본에서 완성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LLM(거대언어모델)인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Encoder(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SKT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LLM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향후 발표할 A.X 4.0 추론형 모델 등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LLM의 활용도와 성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란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SKT는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합니다. 'A.X 인코더'는 1억 4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급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A.X 인코더'는 1만6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입니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70억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성능이 특징입니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필두로 한 보안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관협동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과거에는 보안이 선택이라고들 했지만 이제는 필수의 영역이다"라며 "최근 정부에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 사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려 하는 만큼 LG유플러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정보보호분야에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센터장은 "매년 1200억에서 1500억원 이상 보안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안을 위한 투자와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내부 체계 점검, 블랙박스 모의해킹 등으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AI 기반 관제 체계를 통한 사이버 위협을 지속 감시 및 예방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더불어 서비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 단말을 악성 앱 화면과 함께 보여주며 해당 단말로 오는 전화를 마치 경찰(112)이 전화한 것처럼 조작하는 모습과 해당 단말로 112에 전화를 걸어도 범죄 조직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홍 전무는 "악성 앱이 설치되면 전화를 어디로 걸든 범죄 조직이 가로채게 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마이크 등을 통해 실시간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보안전문상담사를 배치, 대응을 지원하게 하며 경찰과 협력해 피해 현장을 함께 찾는 등 방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홍 센터장은 LG유플러스의 보안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민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역설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보이스피싱은 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단말 제조사, 금융권, 경찰, 정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AI 기술 등 보안 강화를 위한 통신사의 행정적 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각 기관별 전문성과 연계한 시너지 향상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통신사 혼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뿌리 뽑거나 100% 막을 수는 없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행정적·법적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