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23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광학솔루션에 기판소재 호조가 더해져 2분기 실적이 높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이노텍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1.2% 오른 1조 5400억원, 128.7% 오른 42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판소재가 SiP 및 디스플레이 부품군 호조로 20% 대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며 “광학솔루션도 북미향 카메라 수요가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지난 3월 고객사의 강력한 부품 확보 움직임이 2분기 재고조정 우려로 이어졌던 바 있으나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했다”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아이폰 출시 일정이 추가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이 트리거였다”며 “신제품 공개는 9월, 출시는 10월~11월로 예상한다. 이 경우 양산 물동이 집중되는 기간이 기존 7월~11월에서 8월~12월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유흥시장이 3월을 바닥으로 점차 회복하면서 2Q 실적 또한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 7000원에서 5만 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 15% 오른 6010억원, 307% 오른 430억원을 기록해 영업익 컨센서스를 부합할 전망”이라며 “1분기부터 이어진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연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브랜드파워 → 판매량 증대 → 점유율 상승 → 공장 가동률 상승 → 레버리지 효과 발생의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 맥주와 소주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각 10%, 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하이트진로의 맥주와 소주 판매량은 모두 전년동기대비 10% 중반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여기에 경쟁사 파업 이슈까지 더해졌다”며 “파업 초반에는 경쟁사가 주류 도매상에게 물량 밀어넣기를 진행해 하이트진로 판매량 감소 우려가 있었으나 기우로 판단된다. 성수기에 진입한 현시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진로와 테라가 마케팅 캠페인 어워드 ‘2020 에피 어워드 코리아(2020 Effie Awards Korea)’ 음료 및 주류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에피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진로’는 소주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했는데요. 소주 상표에 등장했던 두꺼비를 캐릭터화 해 광고모델로 기용했고 TV광고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 홍보판촉물, 현장프로모션, 팝업스토어까지 일관된 전략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출시 13개월 만에 3억병을 판매해 대세 소주로 자리잡았다. 테라는 에피 어워드 동상을 수상했는데요. 수입, 수제맥주 등 소비자 니즈 다변화와 초미세먼지, 인공을 거부하는 시대상을 반영해 탄생했습니다. 테라는 엄격히 선별한 호주산 청정맥아 100%와 맥주 발효 시 발생한 리얼탄산 만을 사용하고 청정 맥주 컨셉에 맞춰 국산 레귤러 맥주 최초로 녹색병에 담았습니다. 또 회사는 테라는 국산 맥주로는 이례적으로 매출 상승 속도가 두드러진다고 전하는데요. 5월말 기준 출시 438일만에 8억 6000만병, 초당 22.7병(330㎖ 기준)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쳤다. 시장에서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 추이 등에 주목하며 관망세가 짙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포인트(0.01%) 떨어져 2228.66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230선을 진입하며 상승폭을 키웠으나 오후 들어 그 폭이 줄다가 막바지에 하락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증시는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며 “특히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추가 실업급여 기간 연장을 둘러싼 이슈, 미국의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 등에 주목하며 관망세가 짙은 양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 추이와 방향성에 주시하는 모습”이라며 “공화당과 민주당간의 부양책 규모와 세부 내용에 대한 이견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2425억원, 1030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363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 흐름이 나타났다. 운수창고, 운수장비가 2% 이상 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후보 백신 도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후보백신의 사전실험에서 2회 접종 후에 1000배 이상의 중화항체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후 1시 31분 기준 유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5.5% 상승한 93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예방백신 후보 백신 도출에 성공하고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국내 업체들과 컨소시움을 통해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었으며, 이번에 후보 항원의 조성과 감수성 동물에서의 중화항체가 및 방어능을 검증함으로써 본격적인 개발단계로 진입하게 되었다. 후보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 중 특정부분을 항원으로 하며, 자체적으로 보유한 TLR4 면역증강기술(EuIMT 기술)과 지난 6월 출자한 미국 팝바이오텍사의 항원디스플레이 기술(SNAP 기술)을 융합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현재 마우스, 페렛 및 햄스터 등 실험동물을 이용한 후보백신의 사전실험에서 2회 접종 후에 1000배 이상의 중화항체가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디앤씨미디어의 '나 혼자만 레벨업'이 출시국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웹소설∙웹툰 콘텐츠 업체 디앤씨미디어는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단행본이 독일과 브라질 아마존에서 출시 직후 판매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디앤씨미디어는 지난 10일과 15일 각각 브라질과 독일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1권을 발매했으며, 출시 첫 주 각국 아마존 만화책 부문에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현재 1쇄 매진에 따라 2쇄 출판에 돌입한 상태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소설로 시작해 웹툰으로 제작된 디앤씨미디어의 대표작으로 현재 한국, 일본, 중국과 영미권에서 웹툰 연재 중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웹툰 플랫폼 ‘픽코마’의 ‘2019 올해의 웹툰’으로 선정되고, 단행본 1~4권 누적 판매부수 20만부를 달성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원작 소설 역시 웹툰의 인기에 재조명되며 롱런 중이다. 일본 픽코마에선 6월 웹소설 부문 매출 1위를 달성했고, 브라질에선 웹툰 단행본에 이어 소설책 출간을 계약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연내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오상자이엘이 급등세다. 자회사인 의료 진단기기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가 2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오상자이엘은 전날보다 9.7% 상승한 1만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상자이엘은 오상헬스케어가 지난 2분기 매출액 1400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영업이익은 11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유럽인증과 미국FDA 긴급사용사용을 획득한바 있는 오상헬스케어는 해외 여러 국가에 진단키트를 수출하면서 제품의 품질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제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꾸준히 발주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활발한 수주 활동을 통하여 큰 폭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 최대의 진단키트 회사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해외 대규모 수주에도 문제가 없도록 현재 주 1500만 테스트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 및 생산능력을 확대해 놓은 상태이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일부 물량도 비축해 놓은 상태다. ㅇ; 관계자는 “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삼양그룹의 패키징 계열사인 삼양패키징이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22일 삼양홀딩스에 따르면 조덕희 삼양패키징 대표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조덕희 대표는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이상일 티케이케미칼 대표, 고기영 삼화왕관 대표, 김천수 크로네스코리아 대표를 지목했습니다. 조덕희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생하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삼양패키징은 위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극복 및 조기 종식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외교부가 시작한 릴레이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비누 거품이 더해진 기도하는 두 손 그림에 ‘Stay Strong’이라는 문구를 넣은 캠페인 로고에는 철저한 개인 위생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한편, 삼양패키징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대구지역을 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위메프의 ‘마트위크’가 론칭한지 1년만에 거래액과 구매고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22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6월 마트위크 거래액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8월과 비교해 약 209배 증가했고, 구매고객은 215배 가량 늘었습니다. 위메프는 고객 맞춤형 상품과 혜택 확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 마트위크 진행 딜 수는 초창기 대비 33배 이상, 쿠폰 할인율은 평균 15% 증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마트위크를 찾는 고객들이 늘었고 거래액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또 ‘비대면 소비’가 새로운 소비패턴으로 자리 잡으면서 온라인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은 것도 마트위크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위메프의 설명입니다. 지난 1년간 마트위크 고객들은 유아 물티슈, 분유, 화장지, 키친타올 등 유아동·출산용품이나 생활·주방용품, 영양제 등 건강·다이어트 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습니다. 최근에는 펫팸족(Pet+Family)이 늘면서 반려동물 관련 용품 소비도 크게 늘었습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마트위크는 위메프가 주기적으로 진행…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푸드가 전남 신안군과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2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서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민중식 신세계푸드 올반LAB 담당 상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화와 외식 메뉴개발 등에 대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이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푸드는 종합식품연구소 올반LAB의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양파, 땅콩, 마늘, 대파 등 신안군 특산물의 상품화와 포장재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신세계푸드는 신안군 특산물에 대한 스토리텔링 등 포괄적인 홍보 활동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신안군은 신세계푸드에 신안군 우수 특산물 공급·가공품 개발 사업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신안군 먹거리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이뤄내기로 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부터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맛의 예술섬’ 프로젝트의 외식 메뉴개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 올라 2235.40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60% 올라 2만 6840.40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가 새로운 이슈가 부각되기 보다는 유동성 쏠림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며 전일과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며 경기 민감주 위주로 강세였다. 물론 전일 급등했던 종목군의 경우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며 하락하는 등 업종별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된 점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모습은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전일 강세를 보였던 종목군에 대한 매물 소화 과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1515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872억원, 60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서비스업이 1% 이상 빠진 가운데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전자, 건설업, 음식료품, 화학, 제조업 등이 약세다. 반대로 기계, 은행 등이 1% 이상 오른 것을 비롯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2일 POSCO(00549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0.9% 감소한 5조 9000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해 1085억원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확산과 광양 3고로 개보수에 따른 전체 판매량 감소에 의한 고정비 부담 확대, 부진한 수요로 인한 내수 및 수출가격 하락 등이 영업손실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그래도 최악은 지나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분기말에 3240만톤으로 2020년 제품판매량 가이던스를 하향했던 포스코가 공시를 통해 3380만톤으로 다시 상향했다”며 “이는 광양 3고로 개보수 완료, 전세계 주요 자동차공장들의 6월부터 재가동 돌입에 따른 수출 회복 전망 등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가는 PBR 0.36배로 밸류에이션상으로도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1조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이 주가 하락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22일 KB금융(105560)에 대해 1분기 반영했던 코로나19 관련 손실들이 2분기 들어 상당부분 회복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4만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지배순이익은 981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4% 상회했다”며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전분기대비로는 35% 증가했다. 기타영업손익이 227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050억원 증가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일회성 이익들이 많았지만 이번 분기의 선제적 충당금 적립까지 고려하면 여전히 경상이익은 9000억원대에 달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은 매우 견조하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견조한 ROE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주가가 부진했던 핵심 요인은 자산건전성 악화와 배당 축소 우려였다”며 “하지만 이번에 보수적 경기 시나리오 등을 반영해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충분한 버퍼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가계 대상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이 12.8%로 높은 점까지 고려하면 건전성과 배당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그동안 서구권 위주였던 의약품 위탁생산이 아시아로 확대되면서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1원에서 8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294% 오른 3077억원으로 컨센서스(2358억원)를 28% 상회했다”며 “1분기에 생산된 2공장 품목들의 매출이 2분기에 계상되면서 2공장 가동률이 100%를 상회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이 예상보다 커짐에 따라 영업이익도 컨센서스를 30% 상회한 81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며 “당기순익도 520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전했다”고 덧붙였다. 진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 물량은 1조 8000억원. 대부분 3공장 물량으로 추정하며 3공장 연간 캐파가 70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4공장 증설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해 생산처를 다변화하고있어 4공장을 증설하더라도 신규수주를 받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국내 증시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종목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관련종목들의 합산 거래 규모는 하루 수조원에 달하며 연일 삼성전자를 제치고 최상단에 오르고 있다. 주가 흐름도 무더기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시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치료제 개발 이슈뿐 아니라 기업의 펀더멘털도 함께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 치료제 개발사인 부광약품은 이날 1조 1147억원이 거래되면서 삼성전자(1조 37억원)를 제치고 전체 상장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거래대금 상위 3곳 중 2곳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였는데, 일양약품이 9761억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부광약품과 일양약품 모두 올해 들어 거래규모가 크게 뛰었는데,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1월 20일 당시 규모보다 약 370배(30억원), 970배(10억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전날 7633억원 이상 거래를 일으키며 거래규모 면에서 삼성전자를 제쳤던 신풍제약 역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이 ‘K스낵’ 열풍을 타고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연매출 첫 3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상반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초코파이를 필두로 메가 브랜드들이 전 세계에서 고르게 활약한 덕분입니다. 해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오리온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다만, 오리온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비가 둔화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고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초코파이에 편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넥스트 차이나, 포스트 초코파이’를 발굴해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게 오리온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오리온 최대 시장 중국, 소비 둔화 직면..‘넥스트 차이나’ 고민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6% 오른 3조1043억원을 기록해 이른바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436억원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습니다. 연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원, 5000억원을 넘긴 건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올해 상반기 역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1조5856억원)을 내며 순항 중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설탕·카카오 등 원재료 가격 폭등 여파에도 오리온 실적을 떠받친 건 해외법인입니다. 오리온은 지난 1993년 중국 북경 현지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 5개국에 18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법인별 매출은 중국 1조2701억원, 한국 1조976억원, 베트남 5145억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법인 매출 비중은 65%를 넘어섰습니다. 중국은 오리온 그룹 전체 매출의 40%, 해외법인 중에서는 63%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입니다. 중국에 일찌감치 진출한 오리온은 1700여개 경소상과 거래해 간접영업체계를 정착시키고 현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오!감자 토마토맛’, ‘꼬북칩 마라새우맛’ 등 현지화에도 공을 들인 결과 2011년 이후 중국에서 10차례 이상 브랜드 파워 지수 1위에 올랐습니다. 문제는 최근 중국 소비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은행·맥킨지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 소비 증가율(예상치)은 2.4%로 GDP 증가율(4~5%) 대비 턱없이 낮은 실정입니다. 소비 판매도 매월 등락을 반복하며 저성장 정체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 2분기 오리온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식품·소비재 기업들이 중국 시장 의존도를 조정하고 새로운 성장 거점을 찾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국내 주요 식음료 기업 중 중국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오리온이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기존 시장 경쟁력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대신, 급성장 중인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에서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키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초코파이는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합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시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20년 48%에 달했던 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41%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은 12→16%, 러시아는 4→7%로 늘었습니다. 초코파이 ‘글로벌 1등 K스낵’이지만 신라면·불닭볶음면 절반 수준 오리온은 연매출이 1000억원을 넘는 일명 ‘메가 브랜드’를 9개 보유하고 있습니다. 1등은 단연 초코파이입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00억개, 누적 매출 8조원을 넘기며 세계인이 즐기는 대표 K스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60개국에서 총 24종의 초코파이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단일 브랜드로 글로벌(국내외) 연매출이 5000억원을 넘기는 제품은 손에 꼽힙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 비비고만두가 1조2000억원 이상, 농심 신라면이 1조2000억원 이상,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약 1조원 이상을 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뒤를 초코파이가 잇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은 5827억원으로 60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성장축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오리온의 메가 브랜드 2위인 오감자 연매출은 2840억원으로 초코파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마저도 2000억원 이상이 중국 매출입니다. 스윙칩(1930억원), 예감(1500억원) 등 글로벌 매출도 1000억원 이상이 중국에서 나옵니다. 오리온은 최대 시장인 중국은 고성장 채널 위주로 제품 출고를 늘리는 한편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 등에는 현지인 입맛을 반영한 초코파이를 선보이며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외 다른 제품들도 판매량을 높여 메가 브랜드 라인업을 넓힌다는 게 오리온의 구상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꼬북칩도 ‘포스트 초코파이’의 유력 후보입니다. 초코파이 매출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국가별 비중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에서 중국 비중은 46%에서 33%로 줄었고 한국 비중도 19%에서 16%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 비중은 19%에서 21%로, 인도는 1%에서 3%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오리온은 모든 법인 중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12종의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매출에서 러시아 비중은 2020년 16%에서 지난해 28%로 두 배 가까이 커지며 중국(33%)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차와 케이크를 즐기는 러시아에서 초코파이는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오리온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는 게 초코파이인데 글로벌 회사라고 얘기하려면 특정한 브랜드 하나만 가지고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제품들도 함께 키워 제2의 초코파이와 같은 브랜드가 나오기를 바랄 것이고 그에 맞춰 전략을 짜는 게 오리온의 과제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외 생산시설 구축에 8300억 투자..성장 열쇠는 역시나 ‘해외’ 오리온은 늘어나는 K스낵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향후 2년 내 글로벌 생산시설 구축에만 8300억원을 투자합니다. 국내에는 4600억원을 들여 2027년 6월까지 충북 진천에 생산·포장·물류가 통합된 진천통합센터를 세웁니다. 완공 시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까지 늘어납니다. 베트남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 스낵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섭니다. 제3공장에는 13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20% 수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초코파이, 생감자 스낵에 이어 올해 쌀과자 시장 점유율 1위로 꿰찬다는 각오입니다. 러시아의 경우 올 1분기 기준 공장 가동률이 120%를 넘어섬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로 파이·비스킷·스낵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완공 시 연간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도에는 100억원을 투자해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인 모두가 오리온 초코파이를 고유의 맛뿐만 아니라 정서적 가치까지 즐기는 제품으로 키워나가는 중”이라며 “꼬북칩, 알맹이젤리 등 각국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맛과 식감의 제품도 선보이며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올림픽 은메달과 아시안게임 2연패에 빛나는 여홍철, 소치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심석희 등 역대 스포츠 스타들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꿈나무체육대회와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무더위에도 꿈을 향한 열정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후배 체육 꿈나무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교보생명은 29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종목 개회식을 개최했습니다. 개회식에는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 외에도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 허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장진모 교보생명 전무, 김중호 교보생명 대구권역담당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탁구 레전드 유남규 부회장은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상주시까지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그의 딸인 유예린 선수는 2017년과 2018년 꿈나무체육대회에 출전해 2연패를 이뤘으며, 한국 여자 탁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꼽힙니다. 지난해 11월 국제탁구연맹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사상 첫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유 부회장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신유빈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국가대표로 성장했다”며 “40여년간 대회를 후원해준 교보생명에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꿈나무체육대회는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세계적인 선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 때문에 초등학생 선수들은 목표의식이 생기고 대회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앞으로도 교보생명이 꿈나무체육대회를 꾸준히 후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으로 세계 무대를 호령한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23일부터 닷새간 빙상 경기가 열린 충남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에는 쇼트트랙 심석희∙이소연, 피겨스케이팅 이재근∙이해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인회를 열고 후배 꿈나무들과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평창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주장으로 3000m 계주 우승을 이끈 심석희 선수는 지난 2008년 둔촌초등학교 5학년 재학 당시 꿈나무체육대회에서 특출난 실력을 뽐내며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내달 7일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체조 종목에는 체조 요정 여서정 선수의 아버지인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가 방문해 유망주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부녀(父女)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역사를 쓴 여홍철 전무이사와 여서정 선수는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해 꿈을 키웠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서정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하며 체조 재미에 빠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12일 육상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반환점을 돌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서천∙아산∙상주∙김천∙제천 일원에서 육상, 유도, 빙상, 탁구, 테니스, 수영, 체조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선수 400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꿈나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게 했습니다. 지난 12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종목에서는 대회 신기록이 5개나 쏟아졌습니다 ◇ 41년간 민간 유일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 개최…스포츠 리더 육성 장학사업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입니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회를 거쳐간 선수는 15만5000명이 넘고 이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는 500여명에 이릅니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개가 넘습니다. 명실상부한 ‘메달리스트의 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빙상의 최민정, 이상화를 비롯해 육상의 우상혁, 탁구의 유승민, 신유빈, 체조의 여서정,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김서영, 유도의 최민호, 송대남, 테니스의 권순우, 정현 등이 대표적입니다. 교보생명이 기초종목 후원에 41년째 정성을 쏟는 이유는 남다른 인재육성 철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국민교육진흥'을 창립이념으로 세계 최초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했습니다. 꿈나무체육대회도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마음껏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교보생명은 전했습니다. 이러한 인재육성 철학은 2세인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에게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외환위기로 생존을 걱정해야 할때도 대회를 이어오며 한국 스포츠 발전을 묵묵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 의장은 지난해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서 "체육 꿈나무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성장함으로써 올바른 스포츠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보생명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스포츠 리더를 키우기 위해 2019년부터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유망주에게는 중·고등학교 6년동안 해마다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합니다. 이 기간 중 국가대표로 뽑혀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경우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합니다. 현재에도 꿈나무 장학생들은 각 종목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승원 선수(용인 구성중3)는 지난 5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중부 배영 50m 결승에서 27초71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수영 종목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이현지 선수(제주 남녕고3)는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를 우승한데 이어 올해 6월 열린 '2025 유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오션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며 "한화오션 실적 걱정은 하지말고 미국시장 진출가치 등의 이슈에 주목하자"고 제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는 등 서프라이즈 수준을 보였고, 상선부문의 호실적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때문입니다. 증권사들은 미국과 관세협상 과정에서 부각된 조선업 협력 가능성,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입찰 등 이슈들을 주목할 것을 권했습니다. ◇ "2분기 서프라이즈" 한화오션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9% 증가한 3조2941억원, 영업이익은 37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서프라이즈였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상선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2분기 상선 매출은 2조8068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9.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7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선부문이) 늘어난 조업일수를 감안해도 매출 증가폭이 큰데, 고선가 LNG 운반선 건조 비중 상승 효과"라며 "특히 2022년에 수주한 LNG운반선중 1척당 2.3억~2.5억달러에 수주한 호선들이 주요 공정을 지나면서 매출에 기여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수주 시점 대비 낮은 강재가격, 원가절감 노력 등이 더해지며 상선 영업이익률은 13.4%를 기록했고, 지체상금 환입분을 제외한 경상치도 11.7%를 이뤄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타르 LNG선(수주 시점 당시 BEP 수준의 마진율, 현재 LNG선 매출 중 절반수준이 카타르 LNG선 물량일 것으로 추정됨)의 마진율 희석효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 LNG선 마진율 10% 중반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2년 수주 시점에는 카타르 LNG선의 마진율이 소폭 흑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지만 한화오션 기준 해당물량은 환헤지 효과가 적고, 수주 당시 환율이 높아 계약가가 유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3년 후판가격 고점 이후 2024년 스틸커팅시 원가하락 효과 반영이 후판 외에도 장비와 기기 등 원자재 전반의 가격하락으로 전체적인 원가절감 효과를 낳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호실적 지속, 목표주가 상향조정"..일부 오버행 부담 우려도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과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33.3%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동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낮은 환헤지 비중으로 원화강세 부담이 있으나 사업성장이 만회하고 있고, 미국 관세는 선박협력에 따른 협상으로 우호적 변수이며, 위험요인이 줄어드는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13.6% 높였습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기수주받은 상선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 높음을 반영해 2025년~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 21%, 10%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올해 3분기도 양호한 수익성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단순 선가 상승으로 인한 마진 스프레드 확대가 아니라 원가절감 효과가 병행되며 예상보다 가파른 영업이익률 상승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며 "2분기 LNG선 매출비중이 60%, 이중 50%가 카타르 1차물량(2.15억달러)인점을 감안하면 2022년 수주했던 LNG선의 영업이익률이 20%대임을 시시한다"며 "연간 점진적으로 LNG 비중이 증가해 올 4분기에 매출비중이 60% 후반까지 상승할 것을 고려한다면 하반기는 실적성장이 뚜렷한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7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4만3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그는 다만 "오버행 이슈로 수급부담이 존재한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실적부진 우려없이 다른 이슈를 보자" 증권사들은 한화오션 2분기 실적에서 개선세가 확인됐고 이후 실적도 무난할 것이라며 다른 이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은 근원적인 생산성 개선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실적부진 우려없이 점차 구체화되는 미국시장 진출가치에 집중할 시기"라고 제시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간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조선업이 협상Key로 활용될 전망"이라며 "한화그룹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내 자산을 일정부분 확보하고 향후 관세협상 결과 발표이후 상선, 군함사업확장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선에서 전반적인 선가 하락과 발주 감소가 확인되는 가운데 수주잔고가 조금씩 감소하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다만 미국의 중국 견제로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상황이고 향후 미국의 관세 정책이 확정되면 FID 이후 발주가 지연되던 신조 LNG 수요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특수선 부문에서 최근 국내 미해군 찰스 드류함으로 3번째 MRO 수주에 성공했으며 북미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도 적극 참여중"이라며 "해양은 연내 5~13건 가량 신규 FPSO 프로젝트 FID가 예상되며 FLNG 수요도 다수 기대되고 있어 향후 수주 추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외에도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이하 CPSP)에 참여하기 위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지난 6월, 캐나다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의하고 본격적인 입찰 준비에 나섰으며, 최종 결과는 2027년말에 결정될 것이다. 지금 당장 기업가치에 반영하기 어려운 재료이지만, 숏 리스트에 선정된 시점에 경우의 수를 따져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CPSP는 기존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3000톤급 재래식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입니다. 12척 신조 사업비는 약 16조원이며, 사업자로 선정된 조선사가 생애주기 MRO까지 mandate 받는 점을 감안하면 총 사업비는 60조원입니다. 캐나다 현지 공급망을 의무 이용 조건, 후속 호선에 대한 현지 생산 조건 등이 부가되기 때문에 로컬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엔팩에스앤지(대표 김명수)가 자사 선박용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Smart Air Safe’를 삼성중공업과 대한조선이 건조 중인 신조선에 잇따라 공급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최근 삼성중공업이 차코스 그룹을 위해 건조 중인 152K급 셔틀탱커에 ‘Smart Air Safe’를 성공적으로 납품했습니다. 또한 대한조선이 MJL 방글라데시를 위해 건조하는 115K급 PC선에도 ‘Smart Air Safe’와 ‘Clean Air Safe’를 함께 공급하며 기술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공기질 시스템이 반영된 최초 사례로, 향후 국내외 신조선 기술사양서에 이 시스템이 기본 탑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국립한국해양대, 해군, 해경, 해양수산연수원 등 공공기관 선박에도 제품을 꾸준히 납품해 왔으며, 올해는 소방청 소속 선박에도 제품을 공급했습니다. 김명수 대표는 “선내 환경을 총괄하는 ‘선박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케어 팔찌, 건강관리 시스템 등과의 연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주양익 대표이사는 “선원 복지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술 신뢰를 확보한 제품이 활로를 넓히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전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올해 하반기 선박 감염병 대응용 음압기, 이동식 살균게이트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며, 관련 장비는 KTL을 통해 유해균 99.9% 제거 성능을 인증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오션[04266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37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29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96억원의 영업손실을 벗어나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9.9% 증가한 3조29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도 1485억원을 올려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한화오션의 2분기 실적 개선에는 고수익 선종 매출의 비중이 커진 덕분입니다. 저가 컨테이너선 대신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었고 조업일수 증가도 맞물려 매출도 증가했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미 해군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사업과 관련한 질의에 “이달 초 수주한 찰스 드류함 건 외에도 다른 수주건 제안을 넣고 있다”며 “올해 목표한 6척은 힘들 수도 있지만, 올해 안에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 있다고 말 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