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가 지난달 일부 고연령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6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대상자는 1971년 이전 출생자로 영업·물류부서 근무 직원입니다. 코카콜라음료의 희망퇴직은 2007년 LG생활건강에 인수된 이후 처음입니다. 코카콜라음료는 LG생활건강 음료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는 주력 자회사입니다. LG생활건강 측은 연령별로 차등을 두고 6개월에서 2년치 기본 연봉을 퇴직일시금으로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고 신청자에게 최대 4학기의 자녀 학자금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망퇴직 신청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인력 정체 현상을 개선해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이번 희망퇴직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17일 한국거래소에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는 글로벌 AI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성장성과 미국30년국채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 입니다. 포트폴리오 비중을 엔비디아 주식 30%, 미국30년국채 70%로 구성해 주식과 채권의 자산배분 밸런스를 통해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합니다. 특히 커버드콜 월배당 ETF로 성장과 인컴의 밸런스를 추구합니다. 일반적인 채권혼합형 ETF에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경우 '주식' 기초자산에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하지만,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는 엔비디아 주식이 아닌 미국30년국채에 커버드콜 전략을 실행합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참여하면서, 미국30년국채에서 월배당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ETF는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합니다.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제5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소비자 편익증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저출산 지원대책 일환으로 삼둥이 이상 다태아보험 인수기준을 개선합니다. 일부 보험사들은 합병증 등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다태아의 태아보험 가입을 거절하거나 제한적으로 인수해 왔습니다. 금융당국은 보험사고가 이미 발생하지 않았다면 보험사가 100% 보험계약을 인수하도록 보험사 태아보험 인수기준을 내년 1월중 개선할 예정입니다. 또 지급율이 저조한 미지급보험금을 소비자가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고령자 전용 안내장을 마련하는 등 맞춤형으로 안내합니다. 미지급보험금은 2023년 기준 9조4000억원에 달합니다. 금융당국은 불완전판매 방지 차원에서 보험상품 설명방식을 간소화·시각화·디지털화·표준화 4대 기본방향에 기초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부당승환 방지를 위해 비교안내시스템을 고도화합니다. 부당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이른바 '승환' 과정에서 보험기간이나 예정이자율 등 중요사항을 비교해 알리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부당승환 유인으로 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파트너스(이하 MBK)와 고려아연이 회사내부의 정보교류를 차단하는 '차이니스 월'을 놓고 대립과 논란을 이어지고 있습니다. 16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지난 15일 MBK가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차이니즈 월을 지키지 않고 투자·운용하고 있다며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 2022년 고려아연은 MBK와 신사업 전략을 검토하면서 비밀유지계약서(NDA)를 맺었는데, 올해 MBK파트너스가 바이아웃펀드를 통해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MBK는 "MBK파트너스의 '바이아웃'과 '스페셜 시튜에이션스'부문은 실질적으로 분리돼 있으며, '차이니스 월'로 구분돼 내부 정보 교류 자체가 차단돼 있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MBK관계자는 "김병주 회장이 투자에 대한 거부권(veto power)을 갖고 있지 않으며 펀드는 독립적으로 운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한 매체는 MBK파트너스가 유한책임투자자(LP)들을 대상으로 배포한 회사 소개 자료를 공개해 다시금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신사업 전략 투자 업무를 검토했던 MBK 스페셜 시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지오릿에너지의 M&A(인수합병) 과정에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인수 주체로 등장한 상장사의 대주주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고, 이 상장사는 2020년부터 매년 1000억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설립된 지 채 한 달도 안 된 신생법인도 M&A에 동원됐다. 대규모 자금을 넣겠다고 밝힌 이 업체는 행방이 묘연하다. 인수 주체 대주주 '행방불명' 15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오릿에너지는 기존 지분(구주) 매각 등을 통한 대주주 변경을 예고했다. 기존 대주주가 보유 중인 구주 2734만여주를 약 410억원에 매각하는 딜을 진행 중이다. 매수 주체는 상장사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의 대주주인 지베이스다. 각각 234억원, 135억원 가량의 잔금을 다음달 9일에 치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또한 에이프로젠은 지오릿에너지가 예고한 총 341억원 가량의 유상증자와 149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대상자에도 등장했다. 구주 대금까지 포함하면 에이프로젠은 이번 M&A에 총 750억원 가량을 투입해야 한다. 하지만 에이프로젠은 2020년부터 매년 1000억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29년째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을 지속하며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SK는 SK의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에서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열고 2만7000포기의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SK는 1996년부터 해마다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김장나눔을 진행 중이며 올해로 29년째를 맞이해 누적 137만포기, 3417톤의 김치를 전달했습니다. 올해 김장나눔에서는 사회적 기업 세 곳의 김장 2만7000포기를 구매해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600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 2600세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엔 배추와 고춧가루 등 원재료 값 폭등으로 겨울 김장이 어려워진 이웃이 증가한 점을 고려해 기부 물량을 전년(2만5000포기)대비 약 10% 늘렸다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직접 만든 '평창꽃순이김치', '주왕산김치', '옥과맛있는김치' 등 사회적 기업은 이날 행사에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SK는 2015년부터는 김장나눔을 구성원들이 참석해 직접 김장을 담그는 대규모 행사 대신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전달하는 방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수호천사 산타원정대 봉사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동양생명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후드집업과 극세사 무릎담요, 연령별로 선호도가 높은 헤드셋, 크리스마스 간식을 전달물품으로 정했습니다. 동양생명 임직원은 6세부터 고등학생까지 100여명의 아동·청소년에 전할 '수호천사 기프트박스'를 제작해 초록우산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에 준비한 선물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시작과 발전을 상징하는 뱀의 해 2025년이 아이들에게 성장과 도약을 위한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5년 1월1일부·자회사 포함] <현대해상> ◇부사장 선임 ▲윤리경영실장 박계현 ◇전무 선임 ▲기술지원부문장 김택수 ◇상무 선임 ▲브랜드전략본부장 주준형 ▲지속가능실장 강명관 ▲CISO 서홍원 ▲디지털전략본부장 김성재 ▲기업영업3본부장 유영철 ▲AM2본부장 김태우 ▲개인마케팅본부장 김호 ▲강북지역본부장 김원준 ▲장기업무본부장 채형준 ▲자동차보상본부장 임지훈 ▲수도권대인보상본부장 이철우 <현대C&R> ◇부사장 선임 ▲대표이사 조윤상 ◇상무 선임 ▲e-러닝사업본부장 인동인 <현대하이카손해사정> ◇부사장 승진 ▲대표이사 이재열 ◇상무 선임 ▲차량보상지원본부장 박건명 <현대HDS> ◇부사장 승진 ▲대표이사 이철규 ◇상무 선임 ▲SI사업본부장 김민기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부사장 승진 ▲대체투자부문장 김현강 ◇상무 선임 ▲주식운용본부장 이동환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상무 선임 ▲경영지원본부장 김학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암을 경험한 여성과 그 보호자의 건강한 회복을 돕는 '우먼 힐링 라이프'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먼 힐링 라이프는 여성의 건강과 웰니스(Wellness·건강하고 행복한 상태) 그리고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한화손해보험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암 경험자의 몸·마음·커리어를 아우르는 치유와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합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4일 강남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우먼 힐링 라이프 두번째 프로그램으로 '멘탈 : 여성 암경험자의 불안 다스리기'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첫 프로그램(신체 : 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이 신체적 건강에 집중했다면 이번 행사는 더 깊은 정서적 지원과 창의적 힐링에 중점을 뒀다고 한화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1부 첫 강연자로 나선 임현정씨는 '암 신호등에 잠깐 멈춤, 다시 초록불이 켜지다'를 주제로 자신이 겪은 암과 극복경험을 나눴습니다. 유방암 3기 진단으로 인한 상실감과 불안감에도 긍정적인 마음을 구축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방법을 공유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광민 서울대 의과대학 정신의학 박사는 '여성 암 경험자의 불안과 디스트레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방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국무부와 방산기업 레오나르도 DRS에서 근무한 전문가를 영입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마이클 쿨터(Michael Coulter) 전 '레오나르도 DRS' 글로벌 법인 사장을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쿨터 내정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한화그룹의 글로벌 방산 사업을 총괄하게 됩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쿨터 내정자는 최근까지 글로벌 방산 기업 레오나르도 DRS에서 글로벌 법인 사장 겸 사업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습니다. 쿨터 내정자는 기업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 국무부 정치군사담당 부차관보, 국방부 차관보 대행, 국방부 국제안보 담당 수석 부차관보 등 정부 핵심 보직을 수행했습니다. 해군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쿨터 내정자는 "글로벌 방산 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안보 솔루션을 통해 자유 세계를 수호한다는 한화 방산의 비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쿨터 대표 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40억원을 기탁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 기탁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이 참여했습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에 기반해 기업의 책임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부산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흥국화재 사내 봉사동아리 '흥줍킹(흥이 나는 흥국인의 줍기와 워킹)' 소속 직원과 가족 35명은 지난 14일 부산 동구 좌천동 매축지 마을에서 연탄 1000장을 24가구에 직접 배달했습니다. 부산연탄은행에는 연탄 1000장을 추가 기부해 더 많은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본격적인 한파에 앞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것이어서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6일 "시장의 신뢰를 얻고 대외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장안정 노력과 함께 일관된 정책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시장변동성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지만 긴장감을 가지고 24시간 모니터링 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국내외 금융사·투자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시기 등 금융업권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도 지시했습니다. 스트레스완충자본(Stress Capital Buffer)은 예외적이지만 발생가능한 사건을 상정해 금융시스템의 잠재적 취약성을 평가하는 이른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따라 은행에 추가자본 적립의무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국내 17개 은행과 8개 은행지주회사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보통주자본비율 하락 수준에 따라 최대 2.5%p까지, 기존 최저자본 규제비율의 상향방식으로 추가자본 적립의무가 부과됩니다. 당초 금융당국은 금융위원회 의결 등 절차를 거쳐 올해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은행권은 자본비율 관리 어려움을 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의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오픈 1주년 성과와 오는 2025년의 서비스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오는 2025년 ▲스트리머 성장 지원 ▲시청 경험 확대 ▲콘텐츠 다양화 등 치지직의 서비스 지속 고도화를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첫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지난 2월 베타 오픈, 이후 5월 정식 오픈을 거치는 등 단계적으로 스트리밍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이후 지난 11월 기준 MAU(월간 활성 유저) 250만명 달성, 파트너 스트리머 148명 확보 등에 성공했으며 지난 1년 간 총 482만건의 방송 송출 수가 누적되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치지직은 지난 15일 서비스 오픈 1주년을 기념하여 네이버 1784에서 파트너 스트리머 대상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 간의 성과 조명과 2025년 예정된 주요 사업 로드맵 공유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치지직은 간담회 현장에서 1주년 성과의 주요 배경으로 ▲By-pass 송출 통한 시청 화질 개선 ▲파트너 스트리머 보이스 활용한 TTS(Text to Speech) ▲빠른 다시보기 ▲드롭스 등 주요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또 클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매장 9개점과 스타벅스 공식 앱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디자인에 반영한 텀블러 2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텀블러 2종은 ‘SS 커뮤니티 프렌즈 셰이 텀블러 355ml’와 ‘SS 커뮤니티 코알라 윌슨 텀블러 355ml’로 스타벅스가 지난 2021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는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에 참여한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 활동 확장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SS 커뮤니티 프렌즈 셰이 텀블러 355ml’는 다양한 얼굴 그림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한 박예슬 작가의 ‘알록달록’ 작품을 반영했고 ‘SS 커뮤니티 코알라 윌슨 텀블러 355ml’에는 하영윤 작가의 ‘편견 없는 나무’ 작품을 담았습니다. 두 작품은 지난해 열린 제3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의 대상 수상작입니다. 이번 상품이 판매되는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대학로점, 성수역점, 서울대치과병원점, 적선점, 경동1960점, 독립문역점, 제주세화DT점, 종로R점, 환구단점 등 총 9개 매장입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텀블러 2종은 판매 시 300원을 적립해 장애인식개선 활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