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는 지자체와 국가·공공기관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전용 클라우드(이하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며, 기업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국가·공공기관에서도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 지자체는 높은 수준의 보안기준을 준수하면서 중요한 업무를 집에서 처리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 동안 지자체에서 사용하던 VPN 기반의 재택근무 방식은 특정 행정 시스템에만 접속이 가능했습니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자가격리 상황이 갑자기 발생 했을 때는 대부분의 업무를 대무자가 처리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한 노트북은 반납 시 매번 포맷을 진행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습니다.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은 사용자별 권한에 맞는 고유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됐습니다. 국정원 재택근무 보안기준을 충족한 솔루션이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도 획득했습니다. KT는 전용회선 구축부터 G-Cloud까지 통합 제공이 가능한 유일한 사업자인데요. G-Cloud 기반 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가 수도권 6개 IDC(용산, 목동1·2, 강남, 분당, 여의도)를 연결하는 ‘원(One) IDC’ 인터넷 백본망에 테라급 네트워크를 증설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IDC 백본망 용량 대비 10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테라급 네트워크 구축으로 KT 수도권 IDC 이용 기업은 급격한 트래픽 증가 시 인터넷 접속망을 100기가 단위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원 IDC’는 수도권에 위치한 KT IDC를 연결해 하나의 거대 IDC 형태로 연동하는 기술입니다. 여러 개의 IDC를 묶어 하나의 IDC로 제공하는 것은 KT 원 IDC가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원 IDC는 하나의 IDC에서 갑자기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인접 IDC를 경유해 백본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차질 없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IT자원이 여러 IDC에 분산돼 있어도 고비용의 물리적 회선 구성 없이 하나의 가상 네트워크로 통합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KT는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위치 대역폭을 10배 넓혔습니다. 트래픽 흐름을 유연하게 제어하는 네트워크 토탈 솔루션도 IDC에 국내…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ESG 경영 강화 및 전자문서법 개정 환경에 맞춰 전자문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자문서 전문기업들과 전자문서DX 원팀을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KT는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많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전자문서DX 원팀을 구성했습니다. 이 팀에는 KT를 비롯해 넷케이티아이·케이원정보통신·스테이지5·플랜아이·포뎁스·동도시스템 등 총 14개 기업 참여하며 계속해서 참여기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역량을 살려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플랫폼을 개발합니다. 이 플랫폼은 생성·보관·유통·응용의 전자문서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며 KT는 이를 전자문서DX 원팀 참여기업에 제공합니다. 또한 참여기업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각 기업의 보유 역량과 관심 분야에 대해 고객 최적화 된 전자문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합니다. 일례로 넷케이티아이는 의료 분야, 케이원정보통신은 금융 분야, 동도시스템은 프랜차이즈 및 보험사를 대상으로 전자문서 서비스를 적용합니다. 이와 함께 플랜아이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중견기업 대상으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 CNS의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가 최근 분사(스핀오프, Spin off)했습니다. 지난 2018년 ‘단비’, 지난해 ‘햄프킹’에 이어 세 번째 분사입니다. LG CNS는 2016년부터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 몬스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사내 DX 전문가 누구나 AI·빅데이터· RPA(로봇업무자동화) 등 IT신기술을 활용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 몬스터는 사내벤처를 위한 자금·공간·인력을 지원합니다. 원활한 기술 개발을 위해 연간 최대 1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마곡 본사에 별도 업무공간도 제공합니다. 사내 DX기술 전문가로부터 기술 조언은 물론, 사내 변호사의 법률 상담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파격적인 지원이 제공되는 만큼, 아이디어 몬스터 대상자로 선발되는 과정은 까다운데요. LG CNS는 DX기술 경쟁력,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에 대해 검증을 반복합니다. 평균 30개 이상의 창업팀이 지원하지만 최종 2~3개 팀만 선정됩니다. 아이디어 몬스터에 선발되더라도 분사로 이어지는 사내벤처 비중은 30% 수준입니다. 사내벤처는 주기적으로 사업성 평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성전자가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표준 회의에서 2개 분과의 부의장에 선출됐습니다. 3GPP는 이동통신의 표준을 개발하는 세계 최대 기술표준 단체인데요. 삼성리서치의 송재연 연구원과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의 나렌 탕구두 연구원은 3GPP의 SA4(통신시스템 미디어 기술분과)와 CT3(통신망 외부망 인터페이스 기술분과) 분과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된 겁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최다 의장석인 7석(의장 2명, 부의장 5명)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SA4는 5G 기반의 동영상 스트리밍과 XR(확장현실) 등의 실감형 미디어를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분과입니다. 송재연 연구원은 비디오 포맷과 전송을 개발하는 MPEG(멀티미디어 국제 표준화 기구)와 디지털 방송 표준을 개발하는 ATSC(차세대 지상파 방송표준화 기구)에서의 표준 활동과 전문성을 인정 받아 부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CT3는 5G 통신망과 외부망을 연결하는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제정하는 분과. 나렌 탕구두 연구원은 5G 망을 인터넷 사업자에 개방해 저지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표준 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실·내외를 가릴 것 없이 어디서든 위치 파악이 가능한 손목형 IoT 기기가 선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취약 계층의 안전·돌봄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치매어르신이나 발달장애인, 미취학 아동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돌봄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웨어러블 위치확인 장비 ‘스마트지킴이2’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스마트지킴이2’는 지난 2019년 SKT가 출시한 스마트지킴이의 후속 기기로, 전작 대비 한층 고도화된 기술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지킴이2’는 IoT 기기의 핵심인 위치 확인 기능이 대폭 강화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안전한 돌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SKT는 전국을 커버하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LTE Cat.M1과 GPS, 무선랜을 동시에 활용하는 ‘복합 측위 시스템(Hybrid Positioning System)’을 ‘스마트지킴이2’에 적용해 실내·외 제약 없는 위치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고. 보호자는 ‘스마트지킴이2’의 전용 앱에서 착용자의 활동 권역을 설정할 수 있으며, 착용자가 이를 벗어날 경우 이에 대한 알림을 받는 동시에 필요 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전세계 최고의 공연장 및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문화·예술 공동 프로젝트 ‘U+스테이지’를 통해 집에서 즐기는 미술전시, 클래식 페스티벌 등 특별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론칭한 ‘U+스테이지’는 코로나19로 전시·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고객들이 집안에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 전 세계 유명 공연장과 최정상의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U+tv와 U+모바일tv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다양한 공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달 1일에는 극사실주의 화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미술전시를 영상으로 제공하며, 28일에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맞아 내한하는 오리지널 퀸텟(오중주)의 콘서트 실황을 독점으로 제공합니다. U+스테이지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는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를 엽니다. 가수 옥상달빛, 도슨트 정우철과 함께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미술전시 영상으로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 ’비밀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는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교육 플랫폼인 ‘KT AI 코딩블록의 대규모 개편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KT AI 코딩블록은 2019년 9월에 출시한 ‘지니블록’을 개편해서 재출시한 웹페이지 기반 플랫폼으로 기술들을 쉽게 학습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요. 프로그래밍 초급자들은 KT AI 코딩블록에 접속한 후 코드 블록을 쌓아가며 AI 활용 앱이나 기가지니와 같은 AI 단말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KT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데이터 사이언스 및 AI 모델 학습 기능 강화 ▲KT 코딩교육 캐릭터 ‘코디니’ 적용 ▲플랫폼 내부구조 개편 ▲AI 비서 기능 확대 ▲반응형 UI 적용 등을 반영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데이터 사이언스 및 AI 모델 학습’ 기능 강화입니다. 이를 통해 KT는 데이터를 수집·학습·가공해 미래 예측 AI 모델을 만들 수 있으며 이미지 및 언어 분류 등 기존 초급 AI 교육의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습자는 캐릭터를 활용해 즐겁게 교육 받을 수 있고, 반응형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을 적용함에 따라 PC와 라즈베리파이 외 다양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누구나 투자 부담없이 AI 연구 개발에 참여하는 생산자가 될 수 있고, AI의 혜택이 모든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모두를 위한 AI’. SKT와 우리나라 AI 대표 주자들이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합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HUMAN. MACHINE. EXPERIENCE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매년 개최하는 ‘ai.x 컨퍼런스’를 올해는 ‘AI For Everyone(모두를 위한 AI)’을 주제로 내달 15·16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선 AI 스타트업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나라의 AI 현주소를 점검하고 개인과 기업 누구나 투자 규모에 구애받지 않고 AI 기술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치열하게 산업을 개척하고 있는 AI 스타트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가능성을 공유하고, AI 산업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과 대안을 함께 논의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SKT의 중소기업·스타트업과의 협력 스토리와 장애인 안전을 위한 AI 서비스 사례 등을 통해 ‘모두를 위한 AI’가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함께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2021학년도 여름방학 AI 로봇ㆍ머신러닝 비교과 프로그램’을 교내 원효관에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비교과 프로그램은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미래기술 교육에 대한 비전공자들의 어려움과 지방의 교육 격차 문제에 양 기관이 공감하면서 시작됐습니다. KT는 ‘KT AI 코딩블록’을 활용한 AI 교육플랫폼·콘텐츠·교구·강사 등이 포함된 AI 교육 프로그램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제안했으며, 32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수강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로봇과 머신러닝의 2개 분반으로 나뉘어 4일간 24시간에 걸쳐 진행됐는데요. 학생들은 ‘KT AI 코딩블록’ 등 AI 교육플랫폼을 통해 알고리즘 지식과 컴퓨터적 사고력 등 기초 코딩 원리를 습득했습니다. 이와 함께 머신러닝과 데이터 과학, 로봇의 혁신기술이 융합되는 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AI-IoT 융합 교육 등 일부 과정은 누구나 쉽게 AI 코딩 교육을 배우고 실생활 및 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 CNS가 26일 ‘뉴 노멀 시대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pplication Modernization, AM)’를 주제로 웨비나(웹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LG CNS는 이달 초 오픈한 메타버스 고객접점 공간 ‘LG CNS 타운’으로 웨비나를 열었다. 고객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자신의 가상 아바타를 생성해 웨비나에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실시간 웨비나가 종료된 이후에도 LG CNS 홈페이지 내 LG CNS 타운 메뉴로 접속해 누구나 웨비나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기존 방식인 웹사이트 채널을 통해서도 웨비나를 진행했습니다. 행사 주제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고객의 요구사항과 시장 트렌드를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으로 즉각 비즈니스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게 만드는 구축 기술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이란 기업의 회계시스템, 스마트폰 앱, 쇼핑몰 사이트, AI챗봇 고객센터 등 실제 고객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기존에는 5~10년 주기로 시스템 전체를 새로 구축하는 ‘차세대 방식’이 대세였는데요. 차세대 방식은 뉴 노멀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즉각 반영하기에는 유연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번 웨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네이버가 성균관대학교와 손잡고 AI 기반 학술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합니다. 25일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에 따르면 성균관대와 통합플랫폼 ‘Scholytics(이하 ‘스칼리틱스’) 2.0’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는 최근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에서 사립대 중 가장 많은 교육연구단(팀)을 배출하는 등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요. 풍부한 학술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논문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성균관대의 학술정보 분석 역량을 반영해 설계한 AI를 기반으로 대학 및 연구기관들이 각자 보유한 학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학술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성균관대는 ▲AI를 활용한 연구자 식별 기능 강화 ▲연구자를 위한 맞춤형 추천 및 연구 프로필 자동작성 기능 지원 ▲딥러닝을 통한 연구 토픽 및 트렌드 정보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AI 기반 연구자 식별 시스템은 스칼리틱스 2.0의 핵심 기술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학계에서는 과학 연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논문 저자 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올해 우리나라에 상륙한 첫 태풍 ‘오마이스’가 시간당 100mm의 물폭탄을 동반하면서 건물 침수, 유실 등 남부 지방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이버가 태풍 관련 종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24일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 한성숙)는 태풍의 영향에 대비해 태풍’ 검색을 통해 관련한 제반 정보를 보다 시인성 높게 확인할 수 있도록 태풍 정보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사용자들은 태풍 관련 키워드의 검색 결과를 통해 ▲ 태풍 경로 ▲ 태풍의 크기, 강도 ▲ 태풍에 따른 바람, 강수의 48시간 예보 영상 ▲ 뉴스·특보 라이브, 사용자들의 제보 등 다양한 정보를 한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 태풍 경로·강도 등을 지도 위에서 시인성 높게 확인할 수 있어 네이버는 태풍의 발생 시점부터 향후 도착 지점의 경로를 지도 위에 표기하고, 태풍의 크기와 강도가 세질수록 원의 크기를 크게, 색의 농도를 짙게 표시해 더욱 시인성 높게 태풍의 이동경로와 강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다수의 태풍이 연이어 오는 경우, 후속 태풍 정보도 연결해서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와 더불어, 태풍 지도 상단에 태풍 크기, 방향, 위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대표 이태현)는 아이돌 그룹 iKON(아이콘)이 출연하는 ‘취향의 아이콘: One Summer Night(이하 취향의 아이콘)’을 독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취향의 아이콘’은 ‘소년멘탈캠프 시즌2’, ‘반전의 하이라이트’에 이어 웨이브가 올해 공개한 3번째 오리지널 아이돌 예능입니다. 총 12회로 구성된 ‘취향의 아이콘’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2회씩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됩니다. 본편 공개 후에는 비하인드 영상이 이어 서비스됩니다. 이 작품은 iKON 멤버(김진환, 바비,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정찬우)들이 함께 떠나는 2박 3일간의 강릉 여행 기록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입니다. 아름다운 강원도의 자연경관과 숨겨진 명소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서로의 성향, 취향, 버릇까지 모두 알고 있는 데뷔 7년 차 아이돌의 관계성을 확인할 수 있는 미션이 공개됩니다. 또 각자의 방에서 그동안 풀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까지 더해져 멤버들의 깊은 내면을 접할 수 있습니다. 웨이브 측은 “오리지널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을 연이어 론칭해 앞으로도 제작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배너광고만 누르면 다운로드 없이 신작게임을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광고서비스가 나옵니다. 19일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와이더플래닛(대표 구교식)과 함께 ‘체험형 게임광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체험형 게임광고는 게이머가 웹페이지에 있는 배너광고를 누르면 곧바로 클라우드에 접속돼 체험판 게임을 플레이하는 서비스입니다. 게임을 서버에서 구동하기 때문에 설치 과정이 필요 없으며, 즉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로그인 과정을 생략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진 신작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게임을 다운로드해야 했는데요. 용량이 큰 게임의 경우 최소 1시간 이상에서 길게는 수 시간이 걸리는데, 이 과정이 신작을 체험해보고자 하는 게이머에겐 진입 장벽이었습니다. 게임사의 입장에서도 어렵게 확보한 잠재 고객을 잃을 수 있었는데요.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를 활용한 체험형 게임광고를 통해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한다는 것입니다. LG유플러스는 체험형 게임광고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인 와이더플래닛과 손을 잡았습니다. 2010년 설립된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