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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카카오, WIS 2024 참여…‘일상 속 AI’로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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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8, 2024, 15:04:12

카카오 주요 계열사들로 구성된 6개 부스 체험 가능
'카카오가 만드는 일상 속 AI' 주제
AI 활용한 기술과 플랫폼 결합 강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브레인·카카오헬스케어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오는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 IT쇼(WIS 2024)'에 참가해 AI관련 주요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WIS 2024'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로 올해는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2만3140㎡ 넓이의 전시장에 10개국 446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합니다.

 

카카오는 행사에 전용부스를 설치하고 '카카오가 만드는 일상 속 AI'라는 주제로 서비스 시연과 체험부스를 마련했습니다. 부스는 ▲AI를 활용한 카카오톡 '대화 요약하기', '말투 변경하기' ▲카카오모빌리티의 AI 로봇 기반 이동 서비스인 '브링(BRING)'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생성형 AI 시연 ▲카카오브레인이 자체 개발한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 ▲생성형 AI와 음성합성 기술을 결합한 'AI 오디오북' ▲카카오헬스케어의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 등 6개 부스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카카오는 AI를 활용한 기술과 플랫폼의 결합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지난해 카카오가 카카오톡에서 선보인 '대화 요약하기', '말투 변경하기' 기능 체험부스였습니다. 카카오톡의 '실험실' 기능을 활성화해 사용할 수 있으며 AI가 읽지 않은 메시지를 요약해주고 작성한 메시지의 말투를 정중체, 임금체 등 다양한 말투로 변환해주는 기능입니다. 실제로 체험한 결과, 일부 내용들을 생략했으나 핵심 단어와 일정 등에 대한 내용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클라우드의 GPU 서비스(p2i instance)를 활용한 AI 이미지 생성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관람객은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을 활용한 AI이미지 생성을 직접 시연하여 카카오클라우드의 고성능 컴퓨팅을 체감하게 됩니다.

 

카카오브레인의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카카우클라우드 부스에서는 외부 프로그램인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AI 이미지 생성을 체험할 수 있었지만 '칼로'의 경우 카카오브레인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서비스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은 2021년 'RQ-Transformer 3.9B'라는 AI 이미지 생성 모델을 오픈소스로 선보인 후 2022년 12월 '칼로'를 본격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카카오브레인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칼로'는 이미지 생성 뿐 아니라 AI 이미지 편집, 언어 모델 기반 프롬프트 자동 생성 등 다양한 응용 기술을 포함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칼로'를 소개했습니다.

 

 

한편, 카카오브레인에서는 '카카오브레인의 생성형 초거대 의료AI'를 설명하는 세션을 개막일이었던 지난 17일 진행했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은 세션을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헬스케어 연구 및 사업에 대한 소개와 생성형 초거대 의료 AI의 발전방향을 소개했습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번 WIS 행사를 통해 카카오가 만든 일상 속 AI를 직접 경험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AI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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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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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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