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을 대표한 지성규 하나은행장(시중은행협의회 의장)과 12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화훼농협에서 약 10만개의 화분을 기부하는 '꽃 소비 촉진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직격탄을 맞은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열렸습니다. 기부한 꽃은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를 통해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소상공인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또 이날 출근 시간에 은행회관 입주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꽃을 나눠주는 행사도 실시됐습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꽃 소비 촉진 캠페인 동참으로 침체된 화훼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저축은행은 12일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저소득 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출 상품으로 ‘행복론 119’를 출시했다. 행복론 119의 가입 대상은 만 20세 이상 개인으로 한도는 최고 500만원이다. 기존 신용대출 상품보다 연 2.0%포인트 인하된 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총 100억원 한도로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또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5년간 분할상환이 가능하며 최장 12개월까지 거치식 상환도 가능해 고객의 상환 부담을 낮췄다. 행복론 119는 하나저축은행 홈페이지와 신용대출 전용 상담센터를 통한 비대면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수록 소상공인과 저소득자의 고충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기업의 단기적인 이익에 앞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계속적으로 서민금융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케이뱅크 신임 행장으로 이문환 BC카드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케이뱅크는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이 내정자를 2대 은행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정자는 1989년 KT에 입사해 신사업개발담당, 경영기획부문장, 기업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KT 자회사인 BC카드를 2년여간 이끌며 금융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성장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내정자가 BC카드를 이끄는 동안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북' 가입자는 800만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자체 안면인증 서비스를 도입하고 카드사 최초로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의 굵직한 현안을 이끌었습니다. KT 재직 시절에는 국내 1호 금융보안데이터센터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2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정운기 부행장의 1년 연임 안도 주총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정 부행장은 우리은행에서 뉴욕지점 수석부지점장, 검사실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케이뱅크…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중징계 제재를 멈추기 위한 소송전에 돌입했습니다. 손 회장이 주주총회 전에 법원으로부터 인용을 받아 징계효력을 정지시킨 뒤 회장직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8일 금감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금감원에서 받은 중징계에 대한 징계효력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해당 징계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같이 제출했습니다. 소송 주체는 손 회장 개인입니다. 지난 5일 금감원은 손 회장에게 중징계(문책경고) 결과를 최종 통보했습니다. 문책경고를 받은 임원은 향후 연임을 포함해 3년간 금융회사 취업이 불가능합니다. 오는 25일 우리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 본인의 회장 연임안이 올라가는 만큼 빨간불이 켜진 셈이죠. 손 회장은 연임을 하려면 예정된 주주총회 전에 제재 효력을 반드시 정지시켜야 합니다. 가처분 신청은 본안 판결이 확정되기 이전에 잠정적으로 집행을 정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겁니다.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통상 1주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 치료센터로 변신하는 보험사 연수원이 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과 DB손해보험에 이어 삼성생명 연수원도 오늘부터 동참합니다.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은 11일부터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지역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쓰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자가격리자 186명을 수용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경증치료센터로 제공했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다 보니 힘을 보태게 됐다”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코로나 사태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지자체의 협력 요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DB손보도 그룹 차원에서 병상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을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인재개발원은 120실을 갖춰 최대 330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NH농협은행은 11일 신속하고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코로나19 비상금융지원위원회’를 신설하고 피해기업·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장미경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비상금융지원위원회는 금융지원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상황과 주요 현안에 대해 매일 점검합니다. 장미경 위원장은 “피해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다면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현재의 비상상황이 끝날 때까지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전담심사반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특별전담심사반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우선지원 사업자를 선정하고 해당 기업의 대출 신청건에 대해 2영업일 이내에 심사 결과를 통보하는‘신속 심사 지원’ 제도를 실시합니다. 우리은행은 대구·경북 소재 개인사업자 6000여곳, 중소법인 1100여곳을 해당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우리은행은 대구·경북 소재 영업점장에게 한시적으로 추가대출 전결권을 부여합니다. 특히 직접적인 매출감소가 발생하고 있는 요식업, 숙박업 등의 경우 빠르게 대출 지원이 가능토록 할 계획입니다. 담당 영업점장과 본부심사역이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방문해 금융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또 코로나19 확진판정이나 자가격리 등으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개인사업자·개인고객은 영업점과의 전화 통화로 대출연장이 가능합니다. 법인사업자의 경우 직무대행자에 의한 대출연장도 가능합니다. 피해복구 기간 등을 감안해 무상환연장과 분할상환유예 지원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사회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보험사들도 보험상품 가입 연령을 90세 이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고령 인구가 급증하자 80세였던 기존 제한선을 훌쩍 넘긴 겁니다. 삼성화재의 ‘유병장수 플러스’가 대표적입니다. 이 보험은 출시할 당시만 해도 75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90세로 늘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령화의 심화로 노년층이 늘면서 보험가입 연령도 같이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DB손해보험도 ‘참좋은간편건강보험’의 가입 연령을 90세까지 올렸습니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신체 나이도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70~80세 어르신들도 건강해 보험상품의 가입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현대해상 역시 ‘뉴간편플러스종합보험’의 가입 연령을 90세까지로 높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이 이처럼 가입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것은 고령화 추세 반영과 함께 포화된 보험시장을 돌파해 나가려는 의도도 포함돼 있습니다. 실제로 이같은 상품은 모두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합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의료보험이나 종합보험 모두…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코로나19 금융지원을 위해 미화 5000만불 규모의 외화 소셜 본드를 발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코로나19 피해지원 채권’(Covid-19 Impact Alleviation Bond)은 자금 용도를 코로나19 관련 피해기업 지원과 확산 방지 활동 지원으로 특정한 소셜 본드입니다. 만기는 3년, 금리는 USD 3개월 Libor에 0.60%를 가산한 수준이며 HSBC가 주간사로 참여합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지난달 25일부터 시행 중인 신한은행의 코로나19 관련 고객 종합지원대책(자금 지원 규모 5000억원)의 재원으로 편입됐습니다. 해당 채권은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을 위해 활용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은행이 할 수 있는 지원 방안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10일 신계약 수정을 원할 때 모바일 웹 접속만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웹(WEB) 기반 신계약 수정 프로세스’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이번 도입으로 고객은 창구 방문이나 전화 연결 없이도 특약 추가·삭제, 가입금액 변경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앱 설치나 공인인증서 인증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경우 양쪽이 전자서명 동의만 완료하면 원하는 내용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방문이 쉽지 않아 비대면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연결한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는 1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기부금은 신한금융그룹과 투자 플랫폼 와디즈가 함께 크라우드펀딩하는 방식으로 모금됐습니다. 전달된 1억원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분투 중인 의료진과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쓰일 예정입니다. 정문국 사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오렌지라이프도 충실히 우리 사회의 고통을 분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대구 지역거점병원의 의료진을 위해 ‘든든한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원 사업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한 2억원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지원사업은 대구 지역거점병원에서 밤샘 근무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건강식 수제도시락을 전달하는 사업입니다. 지원대상은 대구의료원 250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150명으로 총 400명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심신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든든한 도시락을 매일 점심 제공할 계획입니다. 우리카드는 기존 무료급식 지원을 했던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 운영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에 긴급 식료품을 지원합니다. 이 물품들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으며, 해당 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에 제공될 예정입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은 “불철주야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피해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들에 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흥국화재(대표 권중원)는 9일 ‘Life is Chance’를 슬로건으로 공식 SNS 채널을 열었습니다. 흥국화재는 이번에 오픈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보험, 재테크,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 2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추첨을 통해 600여명에게 상품권, 영화관람권, 기프티콘 등의 선물을 증정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흥국화재의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합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해 고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지난 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작년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중교통 이용을 기피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입니다. 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보다 모두 올랐습니다. 삼성화재는 86.2%에서 87.2%, 현대해상은 85.1%에서 87.0%, KB손해보험은 85.9%에서 88.0%, DB손해보험은 84.4%에서 87.0%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업계 전반적으로 1~2%포인트 올랐습니다. 구체적인 수치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손해율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2월 손해율만 보면 예상과 다른 모습입니다. 손보사 관계자는 “주말에 운행하는 차량 수는 줄었지만, 주중에는 대중교통 대신 자차를 이용하는 운전자가 많아 전체 운행량이 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3월에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손보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시기…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이 대구·경북 지역의 119구급대원을 위한 ‘심신안정실’ 설치를 지원합니다. 또 회사가 갖고 있는 빌딩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 달간 임대료를 면제해줍니다. KB손보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지원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119구급대원들을 돕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의 119안전센터를 통해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설치 지원사업을 펼칩니다. 피로회복제와 개인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응원키트’ 500개도 대구소방안전본부에 전달합니다. 아울러 KB손보는 ‘착한 임대인 운동’도 전개합니다. 회사가 보유한 대구·경북지역 빌딩에 입주한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3월 한 달간 임대료를 받지 않습니다. KB손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에 작은 마음이라도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간 진행해 91만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 등이 사전판매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합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Autonomous)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작년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EV 밴입니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합니다. 또한 리프트업 가능한 차체와 오프로드 타이어는 험준한 지형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아는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고 기아의 전동화 디자인 노하우가 집약된 소형 SUV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의 ▲나노 모빌리티(Nano mobility)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Automatic Charging Robot Service)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전체 충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