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차기 우리은행장으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11일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광석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후보는 지난 1988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우리PE 대표를 거쳐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로 재임 중입니다. 과거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인사 등 주요 업무를 두루 수행한 점과 은행의 IB업무,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이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는데 있어 최적임자라는 점을 그룹임추위로부터 인정 받았습니다. 우리금융은 권 후보가 강한 추진력과 솔선수범하는 자세, 다양한 업무 경험, 논리적인 의사결정 방식 등을 겸비한 리더로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권 후보는 면접 당시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한 신뢰 회복과 내실 경영, 위험가중자산 관리,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한 경영 효율화 등 경영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리은행 그룹임추위는 “권 후보가 우리금융지주 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 | 하나생명(대표 주재중)은 11일 보험 전문 인슈어테크 보맵과 디지털 플랫폼 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생명은 온라인 보험시장에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맵은 오픈 API·데이터 전략 등의 기술력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공동 TFT 구성안도 내놓았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공유하고,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기획한다는 내용입니다. 주재중 하나생명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사의 성장은 물론 고객께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지난 7일 시니어고객 대상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국요양시설 정보 플랫폼 케어닥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케어닥은 2019년 한국소비자협회 주관‘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올해의 최고 브랜드상을 수상한 실버케어 플랫폼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시니어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의 23800여개 요양시설 정보검색과 케어닥의 5단계 검증과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간병인 중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각 사의 전문분야인 금융과 건강 관련 정보 컨텐츠를 상호 교류하며, 대고객 교육 프로그램(은퇴설계, 장기요양보험제도 이해 등)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시니어 고객분들이 선호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제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은 1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지난달 31일부터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입원 및 격리된 자 ▲중국인 관광객 감소 및 예약 취소로 매출이 감소된 개인사업자 ▲감염 방지를 위해 영업을 중지한 소상공인 등입니다. 이들에게는 신규 대출시 최대 0.6%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12개월간 이자납입 유예도 가능합니다. 최대 대출금은 1억원이며 기간은 최장 5년입니다. 기존 대출자는 당초 대출취급 시와 같은 채권보전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자납입(연체이자 제외)도 신규 대출자와 동일하게 유예가 가능하며 할부상환금 역시 납입유예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지원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또한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계약자와 가족을 대상으로는 보험료 납입유예와 부활 연체이자 면제를 실시합니다. 신청일 기준 정상계약에 한해 8월 31일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으며, 실효된 계약은 부활 신청 시 연체이자…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대표 한승표)는 지난 7일 열린 ‘2019 앤어워드(&Award)’에서 회사 광고 ‘엄마의 꿈’ 영상이 금융서비스부문 위너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디지털미디어 시상식입니다. 이번 수상작인 엄마의 꿈은 엄마의 시선에서 본 가족의 탄생과 이별, 그 순간들을 지켜주는 미래의 보험서비스를 표현했습니다. 특히 리치앤코의 인슈어테크 서비스 굿리치가 개발 중인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통한 맞춤 보험 케어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며, 앞으로 보험이 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한승표 리치앤코 대표는 “혁신적인 IT서비스를 통해 꿈꾸는 보험의 미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영상이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보험의 다양한 방식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627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1조 7643억원 대비 7.8%(1368억원) 감소한 수준입니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1조 4017억원을 기록해 전년 1조 5110억원 대비 7.2%(1093억원) 줄었습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7.3%(11조 1000억원) 증가한 162조 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점유율은 22.6%로 중소기업금융 선두주자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이자수익자산은 견실한 대출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17조8000원 증가한 25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02%포인트, 0.04%포인트 낮아진 0.47%, 1.28%를 기록했습니다. 대손비용률도 연도말 기준 역대 최저치인 0.67%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연간 0.09%포인트 하락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며 “지속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더불어 중기금융 노하우에 바탕을 둔…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지난해 금융권이 공동 진행한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에 소비자 162만명이 참여해 모두 1조 4000억원의 잠자는 돈을 찾아 갔습니다. 금융권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초까지 6주간 이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캠페인은 법규상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 금융재산과 장기(3년 이상) 미거래 금융재산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찾아간 금액별로 보면 휴면 금융재산이 2207억원,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은 1조 1746억원이었습니다. 금감원과 금융권은 그동안 휴면 금융재산에 한정한 캠페인 대상을 지난해부터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으로 확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찾아간 1조 4000억원은 최근 4년간 찾아간 휴면 금융재산 규모(2조 3000억원)의 60%에 달하는 수준으로 단일 캠페인 실적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형별로는 보험금이 9247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예·적금(3013억원), 휴면성 증권(1054억원), 미수령 주식(574억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46.1%) 비중이 가장 높았고, 50대 31.5%, 40대 13.9%,…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연합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예방을 위해 2억원 상당의 마스크 8만장을 독거노인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10일 은행연합회는 22개 회원사를 대표해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감염증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은행연합회는 2018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독거노인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 지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도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으로 신종 코로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의 감염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은행권은 이번 상황이 조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게 필요 예방 물품 전달과 피해기업 긴급 금융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은행은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고려대 학생증카드 발급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4월 고려대와 블록체인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 첫 사업으로 고려대 학생증카드 발급 프로세스에 ‘원큐렛저’를 적용했습니다. 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한 원큐렛저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참여 기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정보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기존에는 은행과 대학 간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를 수기로 검증해 최종 발급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을 통해 양 기관에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의 공유와 상호 검증이 실시간 가능해짐으로써 업무량과 절차의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해졌습니다. 향후 원큐렛저 플랫폼 참여 기관을 확대해 은행과 연계된 대외 기관과의 정보 공유와 증빙서류 간소화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양한 분야로 시리즈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과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기부에 나서고 있습니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고통받는 우한지역을 돕기 위한 기부금과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피해 복구와 감염증 퇴치를 위해 모두 300만위안(약 5억 1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 중 250만위안은 신종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우한시의 자선총회에 전달됩니다. 기부금은 정부 주도하의 백신 개발, 환자 진료기관 건설 및 긴급 방호 자금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나머지 50만위안은 중국 내에서 가장 필요한 구호물자인 마스크를 구호단체에 기부, 필요한 곳을 선별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IBK기업은행은 중국법인을 통해 중국 우한적십자회에 200만위안을 전달하고, 국내에서는 격리자 확산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에 이재민용 구호키트 400개를 지원했습니다. 우한적십자회는 중국정부가 지정한 공식 후원기관입니다.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우한…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은행에서 지주로 체제를 바꾼 첫 해 2조원 가량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7일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 90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주전환에 따른 회계상 순이익 감소분(1344억원)을 포함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2조원을 웃돌며 경상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금리하락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우량 기업 대출 위주로 자산을 늘리고 핵심예금을 증대해 수익구조를 개선한 데다 자산 건전성도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수익성 핵심지표인 순영업수익은 3.4% 증가한 6조 94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자산성장과 핵심예금 증대 노력으로 4.3% 늘었고, 수수료이익은 디지털 및 여신수수료 중심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습니다. 특히 국내 중심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그동안 공들인 글로벌 부문의 당기순이익이 2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성장했습니다. 이로써 글로벌 당기순이익 비중은 10%를 넘어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한화손해보험은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부터 가전제품 수리비용, 상해사고, 운전자 리스크까지 보장하는 ‘세이프투게더 생활종합보험 2002’를 개정해 7일 출시했다. 화재상해후유장해를 기본담보로 하는 이 보험은 화재나 붕괴, 침강, 사태 등의 피해로 발생할 수 있는 주택임시거주에 대해 면책기간 없이 90일 한도로 1일 최대 10만원까지 보장한다. 이번 개정을 통해 급배수시설 누출손해의 보상한도는 500만원으로 정하고 식기세척기,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가전제품고장수리비용의 보상범위를 12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또 상해성뇌출혈수술비와 십자인대수술비 등과 같은 상해사고 담보를 강화하고 독성이 있는 곤충이나 동물로 인한 중독피해를 입었을 때 진단비를 지급하는 야외활동 보장특약을 신설했다. 안광진 한화손해보험 장기보험팀장은 “하나의 증권으로 화재, 상해, 배상책임 등 생활 속 다양한 위험과 사고로부터 나와 가족의 재산을 보호해 주는 보험”이라며 “생활밀착형 담보를 한층 강화해 일상 속 생활위험과 재산을 보호하는 종합보험으로 자리메김 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종합금융은 지난해 영업이익 539억원, 순이익 474억원을 시현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7%, 42.1%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8년 달성한 최대 실적인 334억원을 1년 만에 넘어섰습니다. 여신영업과 IB영업 확대에 힘입어 이 같은 실적을 냈습니다. 특히 IB영업 활성화로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69% 급증했습니다. 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26% 늘었습니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IB업무 확대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2020년에는 여수신 및 IB업무와 더불어 채권운용·중개, 벤처금융 등 신규사업을 적극 확대해 실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며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리스크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종금은 2013년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후 6년 연속 흑자 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CIB사업본부(Corporate & Investment Banking)를 신설하며 CIB영업, DCM(Debt Capital Market), 벤처금융 등으로 사…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견·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2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합니다. 7일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신종 코로나 관련 금융부문 대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원대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업종에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여파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중국기업과 거래기업으로 영업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피해사실을 바탕으로 각 정책금융기관이 지원 대상 여부 등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정책금융기관이 약 1조9000억원의 자금을 신규 공급합니다. 산업은행이 기업당 최고 70억원의 경영안정지원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5억원의 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수출입은행은 수입선 다변화 대출 등을 이날부터 즉시 지원합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도 기업당 최대 10억원, 기술보증기금도 기업당 최대 3억원 등을 지원키로 하고 시행시기를 곧 확정할 예정입…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 이사회가 ‘DLF 중징계’의 정식 통보 시점까지 손태승 회장에 대한 기존 연임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6일 우리금융 이사회는 정기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결론 내렸습니다. 이사회는 “기관(우리은행)에 대한 금융위원회 (제재 의결) 절차가 남아 있고 개인(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에 대한 제재가 공식 통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견을 내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그룹 지배구조에 관해 기존에 결정된 절차와 일정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 제재심은 지난달 30일 대규모 원금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이후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달 3일 제재안을 원안대로 결재했습니다. 은행법상 문책경고까지의 임원 징계는 금감원 전결로 제재가 확정됩니다. 기관제재와 과태료 부과는 금융위원회 의결이 필요합니다. 제재심은 DLF 판매 은행인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게 각각 6개월 업무 일부 정지와 과태료 부과 처분을 내렸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간 진행해 91만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 등이 사전판매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합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Autonomous)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작년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EV 밴입니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합니다. 또한 리프트업 가능한 차체와 오프로드 타이어는 험준한 지형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아는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고 기아의 전동화 디자인 노하우가 집약된 소형 SUV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의 ▲나노 모빌리티(Nano mobility)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Automatic Charging Robot Service)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전체 충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