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뛰어든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과 체결해 올해 5월 종료된 신사업 관련 핵심자료들의 '비밀유지계약(NDA)' 조항이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4일 IB업계에 따르면 MBK와 고려아연의 비밀유지계약 체결이 종료된 시점은 올해 5월입니다. MBK는 과거 고려아연 신사업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재정적 지원을 도울 후보군으로서 고려아연으로부터 여러 기밀 자료를 넘겨받고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서 체결일은 지난 2022년 5월 17일로, MBK는 그로부터 2년 동안 기밀유지와 함께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하는 등 20개 조항 내용에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MBK는 비밀유지계약이 종료된 지 3개월여 만에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선언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부분 중 가장 큰 논란은 비밀유지계약상 제 8조입니다. MBK는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포함해 경영을 통제 또는 경영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조항에도 서명했습니다. 양사가 맺은 계약 8조에 따르면 정보수령자(MBK)는 정보 제공자(고려아연)의 사전 서면동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HS효성] ◇ 부사장 승진 ▲ 지원본부장 신덕수 ▲ 효성 홀딩스 USA CEO 이종복 [HS효성첨단소재㈜] ◇ 전무 승진 ▲ 지원실 임원 박형민 ◇ 상무 승진 ▲ Technical Yarn PU장 주정권 ▲ 미래전략실 미래전략 담당 김태원 ◇ 상무보 ▲ 타이어보강재PU SCTO 이충열 ▲ PR1팀장 한창석 ▲ 지원실 총무팀 김석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일로보틱스는 미국 사우스케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전기전자 및 전기차 부품 제조사와 11억7000만원 규모 직교로봇 및 오토피딩 시스템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계약된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국내 본사에서 제조되고 내년 초 미국 현지 생산시설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교로봇은 사출성형기 금형 내에서 가공된 제품을 빼내는 전용로봇으로 알려졌다. 유일로보틱스는 사출품 취출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협착 및 충돌 등의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단순히 인건비 등 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넘어 전반적인 제품 생산 효율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이는 기업 가치 증대로 직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당사의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생산효율성을 제공하고 고객사로부터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는 고객사의 제품 경쟁력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향후 K-로봇의 선도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코스피 상장사 KIB플러그에너지가 또 다시 격랑에 휩싸였다. 최대주주 변경 딜이 진행 중인 와중에, 임원들의 횡령배임 혐의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돌연 거래가 정지된 것. 뿐만 아니라 오는 13일에는 새로운 대주주 측 인물들을 이사진으로 선임하는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다. 하지만 새판짜기를 시도하는 이들은 최근 이즈미디어부터 과거 헬리아텍까지 상장폐지 이슈에 두루 연관된 인물들로 확인됐다. 3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IB플러그에너지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지분 양수도계약이 진행 중이다. 새로운 주체가 156억원을 들여 기존 최대주주 지분을 사들이기로 한 것. 잔금은 오는 24일 치르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번 딜이 완료되면 더코어텍그룹(The Coretec Group)이란 법인이 새롭게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주소를 둔 이 법인은 미국 OTC마켓(장외 시장)에 등록돼 있고 주당 0.011달러 수준의 소규모 업체다. 이 법인의 핵심 인물들은 최근 상장폐지된 이즈미디어 출신이다. 더코어텍그룹이 핵심 자회사로 편입한 코어옵틱스의 옛 이름은 이즈씨씨엠이다. 지난해 이즈미디어가 손자회사로 설립한 법인이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긴박했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이후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단기 외국인 이탈과 함께, 향후 탄핵 정국으로 돌입 시 불확실성이 반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빠른 수습 이후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향후 국내 증시가 약세 압력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 경제의 불확실성이 중장기적으로 국가신용등급에 불리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신용평가사의 한국 전망이 달라질 개연성이 높아졌다"며 "한국은 무디스 기준으로 상위 세 번째인 'Aa2' 등급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해당 등급에 변화가 발생한다면 한국 주식을 보는 해외 투자자 시각도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 시장에서 이탈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한국 주식 시장 펀더멘털 변화 요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매수 대응이 유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탄핵 정국으로 돌입하면서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금융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액트로는 최근 스마트폰 부품 자동화 공정 장비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 액추에이터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공정 전반 자동화 장비 약 80억 원 규모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업체에 자동화 장비 약 15억 원을 공급한 데 이어,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동화 장비 공급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모두 내년 3월까지다. 회사 측은 이 외에도 동종업계 및 글로벌 고객사에도 자체 개발한 자동화 장비 공급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액트로는 공급계약 체결은 매출 구조 다변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주력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제조와 더불어 테라헤르츠파 검사 장비 사업 부문을 본격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왔다는 설명이다. 하동길 액트로 대표는 "고부가가치인 장비 사업 확대로 이익률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의 부품 사업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전방위적인 사업영역 확대 구축을 통해 본격적인 자동화 및 검사장비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호텔신라는 12월 4일자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로 1명이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2명이 신임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김준환 재무 담당 최고책임자(CFO) 상무가 부사장으로, 안재호 관리그룹장(부장)과 윤재필 영업마케팅그룹장(부장)이 신임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호텔신라는 미래 지속 성장과 사업 지속성 확보를 위해 탁월한 성과와 핵심역량을 보유한 차세대 리더들을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호텔신라는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사업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부사장 ▲김준환 ◇상무 ▲안재호, 윤재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상사부문] ◇ 부사장▲ 조희섭 ▲ 최석 ◇ 상무▲ 김형국 ▲ 배정환 ▲ 이일한 ▲ 정용수 ▲ 조영진 [건설부문] ◇ 부사장▲ 김성준 ▲ 김영래 ▲ 장병윤 ▲ 조혜정 ◇ 상무 ▲ 강신혁 ▲ 김주영 ▲ 노정수 ▲ 류길상 ▲ 윤동훈 ▲ 윤준영 ▲ 임진석 ▲ 정환우 ▲ 형시원 [패션부문] ◇ 상무 ▲ 송태근 [리조트부문] ◇ 상무 ▲ 정태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약 301만주의 자기주식 소각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소각하기로 한 자사주는 총 301만1910주, 보유 자사주 수량의 약 25%로 발행주식총수 기준 1.4%에 해당합니다. 지난 3일 종가 기준 약 5629억원 규모입니다.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1707만8554주에서 2억1406만6644주로 감소할 예정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내년 1월 6일이며, 변경상장 예정일은 1월 15일입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습니다. 소각 단행으로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할 전망입니다. 셀트리온그룹은 꾸준한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총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올해도 약 4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중입니다. 이에 더해 자사주 소각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기준 이미 창사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수준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소심한 강아지 깜자' 캐릭터와 제휴해 'ONE 체크카드 깜자 에디션'을 4만장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깜자 에디션을 출시한 ONE 체크카드는 편의점·카페·배달·OTT·영화 7% 캐시백, 어디서나 최대 1.2% 캐시백, 결제 횟수가 3의 배수가 될 때마다 캐시백 1000원을 지급하는 369 캐시백 중 원하는 혜택을 마음대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케이뱅크 대표상품입니다. 소비패턴에 맞춰 필요한 혜택을 골라 쓸 수 있고 전달 실적 조건이나 연회비가 없는 게 특징입니다. K-패스 기능 탑재와 함께 대중교통 캐시백(3000원)을 추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깜자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ONE 체크카드 디자인 3종(빼꼼깜자·찰싹깜자·연말깜자)을 4만장 한도로 준비했습니다. 3종 중 하나를 골라 발급 신청할 수 있고 신규 신청은 물론 기존 ONE 체크카드 발급 고객도 신청 가능합니다. 선착순으로 4만장이 소진되면 신청 마감합니다. 출시 기념으로 2가지 프로모션을 합니다. 캐시백 프로모션은 모든 신청 고객에게 이달 22일까지 7만원 이상 단건 결제시 5000원 현금을 즉시 돌려받을 수 있는 캐시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지난 3일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에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RMHC Korea는 장기 입원 및 통원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RMHC Korea 하우스를 건립하고 운영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입니다. 2007년 설립된 RMHC Korea는 2019년 9월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에 1호 RMHC Korea 하우스를 건립했습니다. 양산하우스에는 아픈 어린이들과 그 가족이 머물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놀이방, 주방, 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2019년 양산하우스 건립에 이어 지난해부터 수도권 지역에 2호 RMHC Korea 하우스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진암사회복지재단에서 전달한 기부금은 2호 RMHC Korea 하우스가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투병 중인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진암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지난 5월 2호 RMHC Korea 하우스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패밀리 워킹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다가오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유틸리티 전문 기업 슈피겐코리아의 신규 브랜드인 팬덤 플랫폼 ‘페스티버’와 협업해 ‘켈리X페스티버 굿즈’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와 슈피겐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로 2019년과 2020년에는 진로이즈백과 협업해 진로 브랜드의 메인 컬러와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켈리 주 타겟층인 2030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켈리의 앰버 컬러와 아트웍이 담긴 스마트폰 케이스 6종, 노트북 파우치 등이 출시됩니다. 오는 6일 오후 12시부터 페스티버 공식 스토어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18일부터는 무신사, 티다문구점, 카카오선물하기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채널에서도 판매 예정입니다. 컬래버레이션 기념으로 페스티버 온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페스티버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별도 공지될 예정입니다. 참여 시 추첨을 통해 켈리 굿즈를 선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올해 켈리는 다양한 협업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국내 최초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부사장 승진 ▲임종진 ◇상무 승진 ▲민준호 ▲박용구 ▲허희영 ◇Master 승진 ▲방창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일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 등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 확산을 방지하고 금융시장이 정상적·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점검회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기업은행장,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등 유관기관장과 금융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3일과 이날 오전 이어졌던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비상계엄 해제와 관련,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과제를 논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아침에 개최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 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며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증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간 진행해 91만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 등이 사전판매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합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Autonomous)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작년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EV 밴입니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합니다. 또한 리프트업 가능한 차체와 오프로드 타이어는 험준한 지형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아는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고 기아의 전동화 디자인 노하우가 집약된 소형 SUV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의 ▲나노 모빌리티(Nano mobility)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Automatic Charging Robot Service)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전체 충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