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휴온스메디케어(대표 이상만)는 ‘제46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1, 이하 아랍헬스)’에 참가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과 내시경소독기 ‘휴엔 싱글’ 등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휴엔 IVH ER은 글로벌 기업들이 독점해오던 ‘VHP(Vaporized Hydrogen Peroxide)’ 기술에 휴온스메디케어만의 자체 기술력을 더해 액체핵화분사기술과 에어쿠션기술을 결합시킨 차세대 공간멸균기인데요. 환경친화적이면서 인체에도 무해한 과산화수소 전용 멸균제 ‘스테리그린’을 나노단위 크기의 증기로 분사해 공간 구석구석에 퍼져있는 바이러스와 포자를 포함한 박테리아를 사멸시키는 방식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환자 이송용 응급·구급 차량, 음압 텐트·격리실, 감염병 환자 수술실 등과 같은 작은 공간은 물론, 미생물 환경 통제가 필요한 사업장(의약품 제조시설), 멸균관리가 필요한 농·축산물 등 식품가공공장 등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환자간 교차감염과 유효농도 감소 우려를 보완한 1회용 과초산계(PAA) 소독제 전용 내시경소독기 휴엔 싱글,…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메디톡스가 대만에서 ‘메디톡신’의 시판 허가를 획득하며 동남아 화교 경제권 공략에 본격 나섭니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24일 대만 식품의약국(T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100단위, 200단위 시판 허가에 대한 공식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메디톡스는 대만 의료기기 업계의 선도 기업이자 상장사인 ‘디엠티(DMT·대표 토니 푸)’사와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을 설립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강화해왔는데요. 이번 허가로 양사는 지난해 허가받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과 메디톡신을 연내 공식 런칭하고 대만을 중심으로 동남아 화교권 시장 선점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2016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행한 ‘대만 진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은 동남아 화교(華僑) 경제권 진출을 위한 중요 거점 국가로 평가됩니다. 이 곳의 자산 규모는 전 세계 화교 자산의 3분의 2에 달하며, 동남아 전체 산업과 교역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만에서의 성공은 메디톡스가 동남아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내는 기폭제가 될 수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조한호)와 공동 제정한 제15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정영진 용인 강남병원장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2007년 제정된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은 지역사회 주민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 및 이사장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입니다. 정영진 병원장은 지역 거점병원을 운영하며 용인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지원, 주민 안전사고 예방 활동, 사회공헌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습니다. 또 선별진료소·국민안심병원·호흡기전담클리닉 개설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정 병원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용인시 장애인협회 후원회장·경기도 중소병원협회장·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018년에는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한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최근 휴온스글로벌로부터 바이오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중국 대표 에스테틱 전문 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이하 아이메이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습니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가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의 중국 독점 공급사 아이메이커로부터 총 155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아이메이커가 휴온스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는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주식 총 400만주 중 42만주를 약 535억원에 매입하고, 또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80만주를 약 1019억원에 취득하는 방식입니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휴온스바이오파마 지분은 휴온스글로벌이 74.6%, 아이메이커가 25.4%를 보유하게 됩니다. 이번 투자는 아이메이커가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앞서 휴온스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로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입니다. 아이메이커는 지난 2018년 휴온스글로벌과 10년간의 휴톡스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해 파트너십 관계를 맺은 바 있는데요. 지난해 중국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해 현재 시가총액이 약 26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의약품의 품질과 안전 향상을 위한 한·미 양국의 정보공유 및 교육·훈련이 이뤄집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미국약전위원회(USP·대표 로널드 T 피어빈센치)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USP는 미국약전(USP)을 제·개정하고 표준품 및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인데요. 미국약전은 지난 1820년 처음 미국에서 만들어진 의약품 기준서로, 제법·성상·성능·품질 및 저장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제약사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상 교육 프로그램 마련 ▲공인된 교육 파트너로서 USP 교육에 대한 접근성 확대 ▲공통 관심분야에 대한 컨퍼런스·회의 등 공동 플랫폼 조직 ▲양질의 의약품 공급 촉진을 위한 정책활동 참여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협회는 제약바이오 분야 선두국가의 우수한 교육자료를 확보해 국내 제약사에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업계의 제조 및 품질관리 수준도 제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USP는 2012년…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혁신신약이 간 희귀질환 치료제로도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23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유럽간학회(EASL) ILC(국제 간 학술대회)에서 신약 ‘LAPSTriple Agonist(HM15211)’의 NASH 및 간 희귀질환 치료 효과, 기전 확인 등 3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LAPSTriple Agonist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입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FDA(미국 식품의약국)로부터 원발 경화성 담관염(PSC)과 원발 담즙성 담관염(PBC) 치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LAPSTriple Agonist의 효과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는데요. PSC와 PBC 모델에 신약을 투약한 후 측정한 간 섬유화 지표 모두에서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그 효능이 경쟁 약물로 알려진 오베티콜산(obetichilic acid)보다 우수했다고 전했습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이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4개국에 추가 진출합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콜롬비아 바이오파스(BIOPAS)사와 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칠레에서의 펙수프라잔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총 계약 규모는 한화 약 340억원입니다. 대웅제약은 현지 국가들에서 펙수프라잔 제품을 유통·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바이오파스사에 부여했습니다. 4개 국가의 소화기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6300억 원(2019년 아이큐비아 기준)에 달하는데요. 양사는 2024년까지 계약 국가들에서 현지 허가를 취득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웅제약이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면 바이오파스사가 현지 임상 및 허가 취득 절차를 담당하고 비용을 부담할 방침입니다. 대웅제약은 이미 계약을 맺은 브라질과 멕시코를 포함해 중남미 6개국에 펙수프라잔을 진출하게 됐습니다. 브라질(약 860억원)과 멕시코(약 570억원)를 합하면 계약 규모만 1770억원에 이릅니다. 펙수프라잔의 전 세계 라이선스아웃 계약 금액은 지금까지 1조370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북미…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1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약 R&D(연구개발) 및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하다고 인증된 기업으로, 효력은 3년간 유지됩니다. 현대약품은 해당 인증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12년 최초 선정 이후 2015년과 2018년에 재인증을 받고 이번 심사까지 통과하면서 4회 연속으로 혁신형 제약기업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현대약품은 최근 3년간 의약품 평균 매출액 대비 9% 수준의 연구개발비 투자를 유지하며 글로벌 합성신약 및 차별화된 개량신약 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당뇨병 치료제와 치매 치료제를 비롯한 다양한 신약개발 연구에 힘을 쏟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메디톡스코리아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임상 3상에 돌입합니다. 메디톡스코리아(대표 양기혁)는 메디톡스가 연구개발(R&D) 역량을 총 집결해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MBA-P01’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승인에 따라 메디톡스코리아는 국내 4개 의료기관에서 총 318명의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 주름 개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 출시가 목표입니다. MBA-P01은 지난 2016년 개발에 착수해 2018년부터 관련 임상을 진행했는데요. 동결 건조 제형의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달리 새로운 제조공정을 적용한 원액을 사용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해 생산 수율과 품질을 향상시켰습니다. 또 보툴리눔 균주 배양 단계에서 사용되는 동물 유래 물질 단백질 대신 비동물성 원료 배지를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메디톡스코리아 관계자는 “임상 3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출시 목표를 달성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등의 논의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자사 대표 브랜드 ‘마데카솔’을 겔(gel) 제형으로 개발한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겔’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마데카솔겔’은 주성분인 100% 식물성분 센텔라정량추출물이 기존 ‘마데카솔연고’ 대비 2배인 1g당 20㎎ 함유됐습니다. 민감한 피부나 영유아에 사용이 적합하며, 피부재생 효과와 흉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겔 제형이기 때문에 흡수가 빠르고, 바르고 난 직후 습윤밴드 부착도 가능한데요. 특히 끈적임이나 번들거림이 없기 때문에 얼굴에 발생한 상처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센텔라정량추출물이 2배 함유돼 있는 마데카솔겔은 민감한 피부나 얼굴 상처 치료에 효과적”이라며 “소비자들이 상처의 종류와 부위에 맞는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국제약의 마데카솔 제품군은 ▲일반적인 상처에 폭넓게 사용하는 ‘마데카솔케어’ ▲염증이 있는 상처에 사용하는 ‘복합마데카솔’ ▲진물이나 출혈이 있을 때 사용하는 ‘마데카솔분말’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대웅제약이 자사 보툴리눔 톡신과 관련된 미국 소송들이 합의로 끝남에 따라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자사의 미국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가 지난 22일 메디톡스와 합의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계약은 대웅제약이 생산하는 톡신 제제 ABP-450(수출명 나보타)의 판매와 관련한 소송의 해결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의 당사자는 아닙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지난 2017년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법원에서 관할 부적합으로 기각당한 소송처럼 이번 사안도 기각당할 것을 우려해 이온바이오파마에 서둘러 합의를 유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미국 주식시장에 자본조달(상장)을 앞둔 이온바이오파마도 회사의 재정이 충분치 못한 상황에서 리스크를 제거하고 투자를 받기 위해 전략적으로 합의를 결정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미용 분야에 이어 치료영역 시장까지 모든 법적인 리스크가 완전히 해결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21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이온 바이오파마(이하 이온)와 합의를 체결하며 양자 간에 진행 중인 소송을 모두 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온은 대웅제약으로부터 ABP-450(국내명 나보타)에 대한 독점 개발 및 유통 권리를 도입했는데요, 이는 미국·캐나다·유럽연합·영국 및 다른 국가에서의 치료 분야에 대한 것입니다. 지난 12월16일 미국 ITC(미 국제무역위원회)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제조공정 영업비밀과 보툴리눔 균주를 도용했다며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고 판결했습니다. 대웅과 메디톡스는 해당 판결에 각각 이의제기를 했으며, 현재 연방순회항소법원에서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메디톡스는 ITC 최종판결 이후 대웅과 이온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이온은 메디톡스에 15년간 ABP-450의 순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고, 현재 발행된 이온 주식 중 2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68만511주를 메디톡스에 액면가로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메디톡스는 캘리포니아에서 이온에 제기한 영업비밀 도용 관련 청구 및 ITC 최종 판결과 관련된 소송을 철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풋사과추출물 애플페논’ 600㎎을 함유한 ‘프로 캄 애플페논 다이어트 젤리’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풋사과추출물 애플페논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식약처의 개별 인정을 획득한 기능성 원료인데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복부 내장지방 및 총 복부지방 면적 감소가 확인됐으며, 섭취를 중단한 4주 후에도 지속적인 내장지방 감소 현상이 관찰됐습니다. 또 이 제품에는 유산균 3종(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러스·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과 장내 유산균 증식에 도움을 주는 프락토올리고당이 함께 함유돼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젤리 형태로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1팩에 7일 분량(1일 1포)이 포장돼 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무작정 식사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할 수 있다”며 “몸매 관리에 신경을 쓰는 성인 남녀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로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이호영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김혜련 연세의대 내과 교수, 최일주 국립암센터 내과 교수, 신애선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에게 ‘제10회 광동 암학술상’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광동 암학술상은 암 부문의 기초 및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2012년 공동으로 제정한 학술상입니다.국내·외 SCI(과학기술인용색인)급 학술지에 우수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합니다. 시상은 기초의학·임상의학·다수 논문 발표 등 세 부문입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7~18일 개최된 ‘2021 제47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7차 국제암컨퍼런스’ 기간 중 둘째 날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부문별로 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습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암 연구가 더욱 발전해 세계를 선도하고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 연구 책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이 치료제가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는 루마니아 국립감염병 연구소장(캐롤 다빌라 의학·약학대학 총장)인 아드리안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가 지난 18일(현지 시간) 유럽 지역 제약바이오 전문 매체인 EPR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21일 전했습니다.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인터뷰에서 단일클론항체는 바이러스의 특정 부분만을 표적하도록 설계된 단백질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항체 치료제는 오랜 기간 처방돼 오면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입증됐다는 강점도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항체 치료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접종이 어려운 국가나 특정 연령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는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항체 치료제가 감염 환자를 즉시 치료하는 동안 백신은 사람들의 면역체계를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역할을 하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