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민이 고통받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방역에 참여했다”며 “모든 국민이 고통과 노력에 대해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신속하게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고 총선 직후 4월 중으로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국회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정부로서는 알 수 없는 경제충격에 대비하고 고용불안과 기업의 유동성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재정 여력을 최대한 비축할 필요가 있다”며 “재정 여력 비축과 신속한 여야 합의를 위해 재원 대부분을 뼈를 깎는 정부예산 구조조정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는 저소득계층과 일정 규모 이하의 중소기업·소상공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화재의 ‘셀프 보장분석’ 서비스 이용자가 하루 평균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에만 약 1만 6000명이 서비스를 찾았습니다. 셀프 보장분석은 삼성화재 애플리케이션 내에 있는 보험 분석서비스입니다. 30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출시 100일을 맞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42.9%는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택트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세대의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자신, 가족, 집, 자동차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고객의 준비 수준을 항목에 따라 적절, 보통, 필요 3단계로 보여줍니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별로 고객이 가입한 담보와 가입금액을 비교해 5점 만점의 점수로 보여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셀프 보장분석 결과에 대해 상담이 필요한 고객은 홈페이지 무료 상담신청을 통해 삼성화재 RC(보험설계사)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중·고교생 고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나눔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세먼지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하는 봉사활동 이벤트입니다. 신한 청소년 행복바우처를 사용해 신한My주니어적금이나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고객은 누구나 신청가능합니다. 이벤트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5월말까지입니다. 신한은행 홈페이지, 쏠(SOL), 모바일웹 응모 고객 중 600명을 추첨해 6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신한은행의 청소년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보태는 뜻 깊은 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고등학생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앞으로 P2P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 금융업 수준의 건전성과 신뢰성을 갖춰야 합니다. 사기 등 범죄가 의심돼 소송·수사·검사 등이 진행중인 경우 P2P업 등록 심사가 보류됩니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내용을 비롯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P2P법)’ 시행을 위해 감독규정 및 시행세칙 제정안을 마련, 30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사업등록 신청 때 연체상태에 있는 연계대출 채권의 건전성을 평가하고 관리방안도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P2P법 시행 후에는 기존에 영업중인 P2P업체들의 미등록·불건전 영업행위가 최소화되도록 가이드라인을 법령과 최대한 동일한 수준으로 개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용자들이 P2P플랫폼 선택이나 투자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보공시·상품정보 제공 사항 등을 구체화했습니다. 특히 해당업체의 경영공시사항으로 경영상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포함하고 상품의 유형별로 투자자에게 제공해야하는 정보를 세분화해 규정했습니다. 연체율이 높아지면 일부 영업방식이 제한되거나 공시·관리 의무가 부여되고 P2P 플랫폼에서 취급할 수 없…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코로나19 사태로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자 은행권이 전면에 나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시장 불안으로 수익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금융지원을 계속 늘리고 있어 은행권의 건전성이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요동치는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조성 등에 합의했습니다.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을 매입하는 채안펀드를 20조원 규모로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10조 7000억원 규모로 증안펀드도 조성해 주식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펀드 조성에 은행이 상당한 수준의 기여를 해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안펀드는 신한·KB금융·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가 각 1조원씩 부담하고 나머지는 각 업권의 선도 금융회사 18개사와 증권 유관기관이 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금융지주들로선 당장 재원 마련이 급해진 셈입니다. 채안펀드의 경우 10조원은 기존 펀드에서 충당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원장 박종화)은 27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제2차 공제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화상회의로 진행했습니다. 기존에는 진흥원 대회의실에 모여 의견을 나눴으나 이날 열린 분조위는 참여 인원 모두가 개인 사무실과 자택 등에서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에 접속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사전 점검과 다수의 시연 과정을 거쳤습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화상회의 시행결과를 분석해 앞으로도 유사시 원격회의 방식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코로나19 피해와 관련된 금융지원 범위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특별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금융지원 대상은 확진자와 격리자 뿐 아니라 직·간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도 포함합니다. 소상공인 대상자는 지원 신청서와 함께 피해 확인서류 중 1가지를 제출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확인서류는 ▲타 금융권에서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확인서 ▲타 금융권 대출원리금 납입유예 확인서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에서 발급한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 등 3가지입니다. 지원 내용도 늘렸습니다. 기존에는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대출 원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받았다면 이날부터는 계약대출 이자도 납부를 미룰 수 있습니다. 비대면 신청도 가능합니다. 특별지원 대상 고객은 고객센터로 방문하지 않고 팩스나 핸드폰 촬영을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이 디지털서비스를 체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27일 국민은행은 ‘대기시간 제로(0) 프로젝트’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기획했습니다. 기초연금, 4대연금을 국민은행 계좌로 받는 고객이 자동화기기로 바이오인증 출금 거래를 하는 경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입출금 통장을 발행하지 않고 신규로 가입한 고객, 'KB스타샷'으로 처음 공과금을 납부한 고객 등도 대상입니다. 추첨을 거쳐 총 1051명에게 여행, 쇼핑, 문화생활 관련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505명에게는 애플워치 5세대 GPS, 모바일신세계상품권 등의 경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은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창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사외이사에는 김순석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과 지범하 한동대 교수를 신규 선임했습니다. 또 2019사업연도 재무제표도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4.3% 증가한 6034억원입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건 ▲2020사업연도 이사보수한도액 승인 건 등 3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남과 교류가 제한된 상황에서 오는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음 면역 증강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27일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사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 임직원들이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에서 벌어진 행복이야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공유된 사연은 해외여행 취소로 뜻밖의 환차익을 거뒀다는 일화부터 생일 케이크 촛불을 손바람을 끄느라 차력쇼를 펼쳤다는 웃픈 이야기까지 다양합니다. 정문국 사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긍정의 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고객이 선택한 목적 자금을 안정적으로 모을 수 있도록 적립식 포트폴리오 조합을 제안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인 ‘목돈마련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목돈마련 서비스’는 ▲내 차가 필요해(3년, 2000만원) ▲휴식이 필요해(2년, 300만원)처럼 고객이 목표와 목표 금액을 선택하면 적금과 채권형 펀드를 조합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신한 쏠(SOL)의 내 MY자산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목표 만기일에 가까워 질수록 안정적인 단기채권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채권형 펀드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포트폴리오 변액 자동이체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장·단기 채권의 자동 리밸런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 추구와 함께 고객의 자산관리 편의성을 증대했습니다. 또 고객 스스로 원하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DIY 카드’를 신설하고 목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목표 카드의 이미지 수정과 애니메이션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목표자금을 적금보다 빠르게, 주식보다 안전하게 달성하는 신한 목…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한국은행이 4월부터 3개월간 금융기관에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환매조건부채권(RP)을 통해 금융사들의 현금전환 수요를 무제한 받아주겠다는 것으로 사상 처음 시행하는 제도입니다. 한은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RP 무제한 매입과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및 대상증권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규정과 금융기관대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RP 매입을 통한 전액공급방식의 유동성 지원은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실시하지 않은 금융시장 안정 조치입니다. 윤면식 한은 부총재는 이번 조치가 선진국의 양적완화와 사실상 같지 않으냐는 질문에 “시장 수요에 맞춰 수요를 전액 공급한하는 측면에서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RP란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사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고 경과 기간에 따라 소정의 이자를 붙여 되사는 채권입니다. 한은이 공개시장운영으로 RP를 매입하면 시장에 유동성(통화)이 풀리는 효과가 납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6월 말까지 매주 1회 정례적으로 전액공급망식의 RP매입에 나서게 됩…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오는 2023년 3월까지 두 번째 임기를 맡게 됩니다. 조 회장은 지난 2017년 3월 신한금융 회장이 된 이후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인수를 통해 신한금융을 국내 1위 금융그룹으로 키웠습니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3조 4035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습니다. 다만 과거 신한은행장 시절 신입 사원을 부정 채용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이 연임에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올해 1월 1심에서 법정구속을 피하면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주총에서 창업주인 재일동포(약 15%)와 BNP파리바(3.55%), 우리사주(4.68%) 등은 조 회장의 연임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한금융의 10% 가까운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조 회장의 연임에 반대표를 냈지만 표 대결에 실패했습니다.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조 회장의 최대 과제는 고객 신뢰 회복입니다. 지난해 대규모 손실 사태를 낸 파생결합펀드(DLF)의 불…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모두 100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화폐를 구입합니다. 2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상품권, 지역화폐 구입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이뤄졌습니다. 임직원들은 6개월에 걸쳐 본인 급여 등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화폐로 받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다 함께 동참하는 것입니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 내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해당 지자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의료진 지원 등을 위한 10억원 기부 ▲경영안정자금 4000억원 지원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 100억원 추가 출연 ▲코로나19 피해 가맹점 대상 긴급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금융 임직원이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하나금융이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이 잠들어 있는 고객 재산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25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휴면보험금과 미수령 만기·분할보험금, 미수령 연금 등을 해당 고객에게 안내합니다. 이후 고객이 수령을 신청하면 계좌로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보험금 수령 신청은 NH농협생명 홈페이지, 전화, 방문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나 전화 신청은 신분증과 휴대폰 본인인증, 자동이체 계좌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수령 보험금이 500만원 이상이면 인증 조건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