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키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전산 장애로 발생한 원유선물 거래 피해 규모가 1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22일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당 사고와 관련해 약 50계좌에서 민원이 들어왔고, 피해액은 10억원 전후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보상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내부 규정에 따라 보상 규모와 범위 등에 대한 가이드를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1일 새벽 키움증권의 HTS는 마이너스를 인식하지 못해 국제 원유가격의 하락에 따른 투자자들의 손절 청산 주문 등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주문 시점을 놓친 투자자들은 손실을 지켜만 봐야 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했다. 간밤 국제유가와 미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 미국과 한국의 재정정책 확대 등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7포인트(0.89%) 올라 1896.15를 가리켰다.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1%대 하락했으나 장 후반이 갈수록 낙폭을 줄였고, 급기야 상승 전환에도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4840억달러 규모의 재정정책 확대와 각국의 경제 셧다운 완화 기대가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여기에 한국 정부가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녹이는데 힘을 보탰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OPEC+의 하락에 대한 논의, 문재인 대통령의 기금조성 및 뉴딜 관련 발언 등이 지수를 밀어 올렸다”라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3174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3070억원, 37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을 보였다. 비금속광물이 5%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건설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아이큐어는 4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0년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글로벌 임상·인허가 컨설팅' 분야와 '생산기반 선진화'분야 2분야에 모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글로벌 임상·인허가 컨설팅 분야 6개 기업(SK플라즈마, 아이큐어, 에빅스젠, 원진바이오, 큐리클, 일리아스)이 선정되었고, 아이큐어는 도네페질(치매) 패치 미국 임상 1상 IND 컨설팅 분야로 선정되었다. 또 생산기반 선진화 지원 분야 4개 기업(LG화학, 아이큐어, 휴온스글로벌, 세레스에프엔디)이 선정되었으며, 아이큐어는 의약품 수출 품목 생산기반 선진화 분야로 선정되었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치매 패치제의 50여개 기관 다국가 임상3상의 피험자 모집완료와 이에 따른 글로벌 시장 진출, 미국의 임상1상을 통한 빠른 허가 절차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이번 2020년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완주 cGMP급 제약공장과 미국 임상1상 IND를 통해 2020년 미국임상 1상을 진행하며, 시장 진출 후 2년 이내에 매출액 25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라이브파이낸셜과 경남바이오파마가 바이오위더스와 함께 변이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시약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라이브파이낸셜은 최근 코로나19가 점차 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변종 코로나19에 대한 진단검사 시약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바이오위더스는 국내 진단분야 권위자로 ‘씨젠’과 ‘바이오세움’ 연구소장을 역임한 권오중 박사가 대표로 있다. KGMP와 ISO 9001, ISO 3485 등 유전자검사기관 인증서 및 자체 개발한 유전자 분석 프로그램을 보유한 바이오위더스는 조직적합성, Multiplex 성매개체 진단 시약의 시장 점유율 1위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치사율 및 전파력이 각국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수많은 '돌연변이'가 발생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백신, 치료제 개발에 소요되는 엄청난 노력이 한 순간에 무력화 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완치 후 재양성 판정을 받는 재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변이'로 인한 코로나19에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정부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 KOICA의 개발협력 파트너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개발협력 파트너의 자격으로 코이카가 개발도상국에서 펼치는 보건 의료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보건환경이 취약한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들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게 된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티몬이 신규 파트너들의 판매 수수료를 최대 60일까지 면제해 주는 ‘신규 파트너 판매 수수료 0%’정책 연장을 발표했습니다. 22일 티몬에 따르면 ‘신규 파트너 판매 수수료 0%’정책을 올해 초까지 운영하고 종료하는 것으로 계획했지만, 높은 호응에 힘입어 보다 많은 신규 창업자들을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오는 5월 말까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8월 처음 도입한 ‘신규 파트너 판매수수료 0%’ 정책은 사업자를 낸 신규 창업자가 티몬에 입점할 경우 판매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정책인데요. 승인일로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판매 수수료(PG사 수수료 제외)를 면제받아 최대 6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티몬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8개월 동안 약 1100여개 이상의 신규 창업자들이 '판매 수수료 0%'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며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평균 수수료가 10%대인 것을 감안할 때 신생 업체 입장에서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고, 매출 확보와 비용절감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지원책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편의점 PB 상품이 연간 30억원 해외 수출을 기록하며 수출 품목 다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22일 GS리테일은 지난 2017년 2억원, 2018년 11억원 이었던 수출 실적이 지난해 30억원을 기록하며 수출 첫해 금액 대비 15배 성장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14억원 어치의 수출품이 선적을 마쳐 지난해 실적의 절반에 육박한 상태입니다. GS리테일은 올 연말까지 수출 실적 50억원을 달성하고 2년 내로 200억을 넘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수출 품목도 2017년 40여종에서 지난해에는 320여종으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GS리테일의 수출 상품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유어스벚꽃스파클링, 유어스버터갈릭팝콘 등 GS25 PB 식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PB식품외에도 비식품류의 실적도 발생하면서 수출 상품이 다변화되고 있는데요. 비식품류의 수출 상품 구성비는 지난해 7.9%에서 2020년 1분기 16.8%로 늘었습니다. 특히 GS25의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시설 집기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지난해부터 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폭스바겐코리아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를 국내에 공개하며 새출발을 알렸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공식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의 간판을 순차적으로 바꿔나갈 방침인데요. 변화된 엠블럼과 브랜드 가치를 앞세워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2일 자사 사옥에서 폭스바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로고 공개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 사장과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부문 사장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크랍 폭스바겐 사장은 “뉴 폭스바겐은 단순한 브랜드 로고나 디자인 교체가 아닌, 새로운 폭스바겐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미래의 출발점”이라며 “뉴 폭스바겐의 사람 중심, 디지털 중심이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앞으로 보다 친근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폭스바겐의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는데요. 새로운 로고는 2차원 평면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다양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원유선물 거래 시스템 오류와 관련해 키움증권의 평판 훼손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피해 금액은 최대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22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유선물 거래 오류와 관련해 “사상 최초로 WTI선물이 마이너스(-) 가격(5월물)을 나타내면서 일부 증권·선물사 HTS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개인 투자자들이 다수 이용하는 키움증권의 경우 HTS 주문창에 마이너스 가격 입력이 되지 않아 매매중단이 발생, 일부 투자자들이 월물교체를 하지 못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선물가격 하락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는 손실액이 증거금을 넘어서면서 강제청산이 진행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에 거래 장애가 발생한 상품은 미니 크루드 오일 선물로 계약단위는 500배럴”이라며 “사측은 거래 중지 발생 기준 호가 0~-9건에 대해 계약당 4500달러를 보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피해 고객 수나 피해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해당 선물의 거래 비중이 크지않아 사측 부담액이 최대 수십억원 수준을 넘지는 않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마켓컬리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0’의 500개 기업 중 11위에 선정됐습니다. 22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0은 ‘파이낸셜 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아시아 태평양의 12개 국가의 기업 중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인 기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총 500개 기업이 선정됐는데요. 이 순위는 지난 2018년 2월에 매출성과를 기반으로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18 이후 두번째 발표입니다. 이번에 발표한 순위는 2015년 매출이 10만달러 이상, 2018년 매출이 100만달러 이상인 기업 중 2015년부터 2018년의 연평균성장률 기준으로 매겨졌습니다. 마켓컬리는 총 매출 증가율 5213.3%, 연평균성장률 275.9%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500개 기업 가운데 11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동남아 우버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그랩’(20위), 카트라이더의 ‘넥슨’제팬(488위) 등이 함께 순위에 올랐습니다. 500대 기업 가운데 국내 기업은 총 34개로, 마켓컬리는 국내기업 중 바이오리더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제주항공이 필리핀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전세기를 띄웁니다. 제주항공은 탑승객 전원에게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제공하는 한편, 발이 묶인 교민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필리핀 교민들을 위한 전세기는 23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에 인천공항에서 페리(승객없이 운행)로 이동해 낮 12시에 세부공항에 도착합니다. 이후 오후 1시에 막탄 세부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되며, 모두 189명이 탑승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세부 주재 총영사관 및 현지 한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편성됐는데요. 오는 28일과 29일에도 전세기를 추가로 편성할 예정입니다. 승객들은 출발 전 세부공항에서 진행되는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비행기에 오를 수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해당편에 탑승한 모든 승객들에게는 제주항공에서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한편,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귀국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교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 노력해왔습니다. 지난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니클로사마이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후보 물질 중 치료 효과가 가장 높을 것이란 전망에 대웅, 대웅제약, 노터스가 동반 급등세다. 22일 오전 9시 58분 현재 대웅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1만7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15% 넘게 급등했고 노터스도 7%대 오름세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파스퇴르 연구소는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이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대비 40배, 클로로퀸(말라리아 치료제) 대비 26배 높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활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상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웅의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는 니클로사마이드 물질과 약물전달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니클로사마이드가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졌음에도 경구 복용시 인체 내 혈중 농도가 유지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 새로운 제형인 ‘DWRX2003’ 개발에 성공해 단점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네이처커뮤니케이션지에 최근 게재된 독일 연구팀 발표에 따르면 렘데시비르가 RNA게놈합성을 저해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반면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에 직접 작용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 파트너인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는 급성 시신경척수염(NMOSD) 환자에게 ‘바토클리맙(Batoclimab)’ 피하주사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중국 임상 1b/2a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바토클리맙은 한올바이오파마가 중국의 하버바이오메드 및 미국의 이뮤노반트와 함께 글로벌 개발하고 있는 HL161(하버바이오메드 코드명 HBM9161, 이뮤노반트 코드명 IMVT-1401) 항체신약의 국제일반명 (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이다. 시신경척수염은 신경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아쿠아포린의 기능을 파괴하는 자가항체가 주된 병인으로 자가항체에 의한 시신경과 척수의 염증으로 비가역적인 신경학적 손상, 시력저하 및 시력상실을 유발할 수 있는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이다. 현재까지 NMOSD 질환에 대한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일반적으로 고용량 스테로이드가 사용되고, 중증 환자에게는 혈액제제인 면역글로불린(IVIG)을 투여하거나 환자의 혈액을 뽑아내 자가항체를 걸러내고 다시 주입하는 혈장분리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시노펙스(025320)가 김천공장의 고성능 멤브레인 확장 리모델링 준공과 함께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시노펙스는 지난 21일 김천공장의 확장 리모델링 준공 행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중국 수출을 위한 멤브레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천공장은 지난해 9월 인수한 LG화학의 멤브레인 생산설비와 함께 지난 30여년간의 시노펙스의 생산기술력이 더해져 MF(Micro-Filtration), UF(Ultra-Filtration)은 물론 NF(Nano-Filtration) 등급의 다양한 멤브레인 제조 공급이 가능한 복합생산기지로 거듭났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이래 약 6개월 간의 설치 공사기간을 거치고, 지난 3월에는 시운전까지 완료했다. 특히 최근 중국의 무역업체로부터 발주된 PVDF(폴리비닐리덴플로라이드) 중공사막 모듈 생산을 위해 공장 준공행사 직후부터 관련된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김천공장은 고분자 분리막 제조에 있어서 비용매유도상분리방식(NIPS)과 이를 보완해 고품질과 고강도의 멤브레인을 제조할 수 있는 열유도상분리방식(TIPS) 두 가지 모두 적용해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국제유가 폭락과 이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 떨어져 158.07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2.67% 떨어져 2만 3018.88을 기록했다. 전날 배럴당 -37달러까지 떨어졌던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01달러로 다시 올라오며 만기를 맞았지만, 6월물 WTI는 전날과 비교해 43.4% 떨어진 11.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70% 가까이 밀리면서 6.5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홀로 115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구인과 개인은 각 50억원, 4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의약품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운수장비와 은행, 증권, 비금속광물이 2% 이상 빠진 가운데 금융업, 종이목재, 섬유의복, 서비스업, 기계, 유통업, 보험, 철강금속, 제조업, 음식료품, 화학 등이 1% 이상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비슷한 흐름이다. 현대차가 4% 가까이 빠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