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그리티(GRITEE)가 이달 자사주 총 43만0853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리티는 앞서 지난달 17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신증권과의 25억 규모의 자기 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일 이후 1개월이 지나지 않아 43만주를 매입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영우 그리티 대표 역시 지난달 20일 자사주 20만주를 매수했다고 발표한 이후 12만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문영우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원진들이 3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취득한 자사주는 약 34만주로 신탁계약으로 인한 매수까지 포함하면 그리티는 최근 총 77만 주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그리티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 홈쇼핑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매출비중이 85%에 달해 오프라인 중심의 경쟁사들보다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시장에 대한 적응력이 우월하며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부채 0%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지금까지 다져온 안정된 사업 구조를 볼 때 코로나 19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전력관리·오디오 반도체 전문 기업 실리콘마이터스는 자동차용 AVN(Audio, Video, Navigation) 전력관리칩(모델명: SM6700Q)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용 AVN 전력관리칩은 자동차 배터리에서 들어오는 전력을 차량용 멀티미디어 플랫폼에 적합하게 변환, 배분·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출시한 SM6700Q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필요한 Power, CPU, Memory, I/O, I/F 등 차량용 멀티미디어 시스템온칩(SoC) 플랫폼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전력 사양에 사용 가능하다. 모든 출력·동작 조건을 디지털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제어할 수 있어 제품 활용도가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리콘마이터스 SM6700Q는 ▲3.5V ~5.5V 입력 범위 ▲6개의 벅 레귤레이터와 6개 LDO 레귤레이터 ▲ 4채널 10-bit 아날로그디지털변환기 ▲ 발열, 고전압, 고전류 감지 등 다양한 보호 기능을 내장해 통합된 전력 관리가 가능하다. 또 고효율 고주파수 스위칭 레귤레이터 동작을 지원, 소형화된 인덕터, 캐패시터 등 외장부품을 사용할 수 있어 최적화된 공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지트리비앤티가 자회사 오블라토(Oblato)를 통해 개발중인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의 주사제를 경구형 제제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지트리비앤티는 미국, 캐나다에 거점을 둔 세계 최대규모의 위탁개발 제조기업 써모피셔(Thermo Fisher)와 OKN-007의 경구형 제제 공동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OKN-007의 경구형제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트리비앤티는 미국 FDA로부터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임상 2상을 OKN-007 주사제와 경구형 테모졸로마이드(TMZ)의 병용 투여를 승인받았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개발에 성공한 OKN-007의 알약 형태의 경구형 제제는 이미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약물 동태학적으로 효능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미국 FDA 역시 당사의 OKN-007 경구형 제제 개발 계획에 대해 공식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OKN-007의 경구형 제제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다른 고형암 치료제와 병용투여가 용이해졌으며, 병용투여를 통한 OKN-007 적응증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프라퍼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입점업체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8일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와 스타필드시티에 입점한 중소 입점업체의 3.4월 임대료를 최대 30%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 매출을 기준으로 매출 감소폭이 크고, 영업이 어려운 850여개 중소 입점업체가 이번 임대료 인하로 인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신세계프라퍼티는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 2월 말, 선제적으로 2월과 3월 임대료에 대해 납부 유예를 결정했는데요. 이후 터브먼 등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임대료 인하 등 추가 지원책 마련을 위해 협의를 계속해왔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위메프가 6년 연속 거래액 두 자릿수 증가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보다 더 커졌습니다. 8일 위메프는 지난해 실적 최종 집계 결과 연간 거래액(GMV) 6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4653억원, 75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거래액은 전년 5조4000억원 대비 18.5% 증가했습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전체 온라인 유통업체 성장률 14.2%를 넘어섰는데요. 6년 전인 2013년 거래액 7000억원에서 9배 가까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매년 거래액 앞자리 숫자를 갈아치웠습니다. 매출액은 2018년 4294억원보다 8.4% 늘어난 4653억으로 집계됐습니다. 위메프는 지난해 8월 오픈마켓(통신판매중개업)으로 전환 이후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 등 상생 활동을 강화했는데요. 중개 방식의 판매수수료 매출은 전년 대비 14.3% 성장한 34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안정적 재무상태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37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자본 총계가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했다. 위메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우정바이오는 대구시청의 요청으로 대구 지역 8곳에 음압형 객담검사소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한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았던 대구는 현재 확진자가 6781명(7일 기준)이며 일별 확진자가 줄어들고 완치자도 늘고 있다. 하지만 시 당국은 아직 감염 예방의 고삐를 풀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해외 입국자에 의한 바이러스 역유입을 경계하면서 감염확산방지 및 검사에 전력하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대구 지역 보건소 4곳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영남대학교병원 등 4개 대형병원에 코로나19를 검사할 수 있는 이동식 음압형 객담검사소를 설치완료 했다. 위의 8개소 음압형 객담검사소는 우정바이오가 인천공항 검역소, 경기도청, 태백시 보건소 등에 설치한 음압선별진료컨테이너의 안전시스템을 적용했다. 음압형 객담검사소는 헤파필터유닛을 장착한 음압환경을 조성하여 환자의 객담 채취과정에서 균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검사 대기자간 전염우려와 의료진의 위험노출을 최소화하여 교차감염을 방지하고 진료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천병년 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가까이 하락 출발했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 떨어져 1809.31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12% 떨어져 2만 2653.86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가 경제 재개 기대 속 한 때 3% 넘게 급등하기도 했으나 한국 증시에는 전일 선반영이 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가 EIA의 OPEC+ 회담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으로 급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홀로 385억원 가량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301억원, 8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특히 기계, 증권, 운수장비, 의료정밀, 금융업, 운수창고, 유통업, 섬유의복, 화학, 은행 등은 1%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LG화학, 삼성SDI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다. 현대차, LG생활건강이 1% 이상 빠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8일 LG전자(066570)의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가전, TV, BS(Business Solution)의 선방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 7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 LG전자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1.2% 감소한 14조 7000억원, 21.1% 오른 1조 904억원을 기록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업부별로 코로나19 영향이 있었지만 H&A, HE, BS의 긍정적 영향이 MC, VS의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했다”며 “H&A는 위생가전, 에어솔루션 제품이 기대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려 사상 최대였전 전년 동기의 영업익을 뛰어넘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HE는 TV 출하량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생산 차질을 빚은 중국 TV업체로부터 반사이익, 마케팅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은 기대 이상으로 보인다”며 “MC는 신모델 출시 지연과 스마트폰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주요 수요처인 미국, 유럽으로 코로나19가 확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상승세에 영향을 준 모습이다. 간밤 7%대 급등한 미국증시도 한몫 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2포인트(1.77%) 올라 1823.6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800선을 탈환한 것은 지난달 12일(1834.33) 이후 18거래일만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 55조원과 영업이익 6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다만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서프라이즈로 한국 기업 실적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갖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며 “삼성전자 실적 서프라이즈가 글로벌 매크로 환경, 수요동력에 기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다소 둔화하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수 곡선이 정점에 근접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수급적으로는 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코웨이 정수기’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BrandStock Top Index)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인데요. BSTI는 총 230여 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입니다. 만점은 1000점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코웨이 정수기는 BSTI 총 856점(1000점 만점)을 얻어 3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8계단 오른 순위입니다. 브랜드주가지수는 619점(700점 만점), 소비자 조사지수는 237점(30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코웨이는 최근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직수 정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 1월 신설한 물맛 연구소를 통해 ‘깨끗하고, 맛있는 물’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LG하우시스의 인테리어필름 제품이 글로벌 업계 최초로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친환경성을 인정받았습니다. LG하우시스는 인테리어필름인 ‘LG 지인(Z:IN) 베니프(BENIF) – 주거용 단색 제품’이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Baby Class)’을 받았다고 7일 알렸습니다. 만 3세 미만의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의 평가 등급입니다. 유럽섬유제품품질협회가 관리하는 이 인증은 사람 피부에 닿는 제품이 200종 이상의 유해물질 검출 검사를 통해 무해성·친환경성을 입증할 경우 부여됩니다. 인테리어필름이 1등급을 획득한 것은 ‘베니프(BENIF) – 주거용 단색 제품’이 처음입니다. LG하우시스는 ‘베니프’ 제작 시 유성 점착제와 유해 가소제를 배제한 결과 이 같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베니프 제품 뒷면에는 친환경 수성 물질을 점착제로 사용해 중금속·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등 유해물질을 최소화했습니다. LG하우시스는 향후 우드, 스톤, 마블 등 패턴이 적용된 제품도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커머스포털' 11번가가 언택트 채용을 시작했습니다. 7일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인턴 사원 채용에서 지원서 제출부터 면접까지 모든 채용 과정에 언택트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오늘부터 실시하는 실무 면접과 임원 면접 또한 화상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인턴 채용은 3개 분야(시스템엔지니어·데이터분석·회계)에 걸쳐 선발하는데요. 3개월간의 인턴 활동 후 정규직 전환 심사를 거쳐 11번가 정규 직원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한편 11번가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경력직 수시 채용에도 언택트 방식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지원서 제출은 물론, 인·적성, 검사·면접 절차까지 모두 언택트 형태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민부식 11번가 HR담당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지원자들의 건강을 고려하면서도 적시에 인재채용을 계속하기 위해 화상면접을 활용한 언택트 채용을 시작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젊은 밀레니얼·Z세대에 적합한 새로운 채용 방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경남제약(053950)과 경남바이오파마(044480)를 자회사로 둔 라이브파이낸셜(036170)은 글로벌 유전체 정밀의학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자회사인 솔젠트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일본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솔젠트가 개발한 진단키트는 코로나19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실시간 RT-PCR(유전자 증폭)방식의 진단키트다. 최근 유럽 CE 인증에 이어 유럽, 미국, 필리핀, CIS 국가, 우크라이나, 폴란드, 중동 국가 등을 대상으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5개 업체 중 직접 개발, 생산한 핵심원재료로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생산하는 업체는 솔젠트가 유일하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수입과 판매권한을 승인 받은 업체 또한 솔젠트가 첫 번째다. 라이브파이낸셜은 솔젠트와의 이번 독점판매권 계약 체결로 최근 확진자가 4000여명을 넘어선 일본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7일까지 4804명으로 집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위해 총 83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섭니다. 7일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매월 3차례 지급해온 물품과 용역 대금을 이달 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월평균 거래대금 730억원 규모로, LG생활건강과 하도급 거래하는 500여개 협력회사에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협력회사는 매달 10일 주기로 현금으로 3차례 지급받던 거래대금을 정상지급일 대비 3~5일 일찍 받아 원자재비, 인건비 등을 정산하는데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LG생활건강은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앞당겨 집행합니다. 상생협력펀드는 은행과 연계한 예탁금을 재원으로 협력회사에 운영 자금을 대출하는 프로그램으로 LG생활건강은 총 410억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1개 업체당 최대 15억원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가 상생협력펀드를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거래 규모와 자금운용 목적 등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지급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입니다.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전무는 “상생 금융 지원으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2%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리 완화에 힘입어 급등한 미국 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 올라 1825.65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7.73% 올라 2만 2679.99를 기록했다. 미 증시는 지난 주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터널 끝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발언한 데 이어 이날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가 코로나 확진자 증가가 완만해지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해 공포가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엘런 전 연준의장이 “연준의 주식 매입이 당장 필요하지는 않지만 의회가 연준의 권한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준의 주식매입은 금리인하 등에 이어 마지막 남은 가장 강력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 1477억원, 55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홀로 152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모든 업종은 빨간불을 켰다. 은행, 운수장비, 유통업, 증권 등은 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